한국콜마홀딩스의 사회공헌은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궁화 역사문화관 운영과 한국 의학사에 족적을 남긴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기념사업회를 주관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기리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16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관한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통해 고조선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무궁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던 무궁화의 흔적을 발굴,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무궁화 역사문화관은 콜마의 경영 및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여주아카데미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2층 약 911.78㎡ 규모로 △역사관 △문화관 △영상관 등 총 3개관으로 구성됐다. 우호익, 남궁억, 한용운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삶 속에서 찾은 기록 등 다양한 무궁화 관련 사료들을 한군데 모았다. 아울러 문화관에는 콜마에서 5년에 걸쳐 수집한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발행됐던 화폐, 군인과 경찰의 계급장, 우표, 예술작품 등의 사료를 전시해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를 소개한다. 전시관 내에서는 무궁화의 국화(國花) 제정 법제화를 위한 서명도 진행한다. 관람객들과 뜻을 모아 오랜기간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무궁화를 법률상 나라꽃으로서 지정하기 위해서다. 바이옴 연구의 선구자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숭고한 연구 정신도 계승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균학·수의학자다. 지난 1917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병리생물학 연구의 초석을 닦으며 대한민국 의학사에도 족적을 남겼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국립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모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2009년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들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매년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스코필드 박사 생전의 사료 수집과 관련 출판물 간행, 장학사업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사업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정상희 기자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6 18:11:25[파이낸셜뉴스] 한국콜마홀딩스의 사회공헌은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궁화 역사문화관 운영과 한국 의학사에 족적을 남긴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기념사업회를 주관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기리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16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관한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통해 고조선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무궁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던 무궁화의 흔적을 발굴,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무궁화 역사문화관은 콜마의 경영 및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여주아카데미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2층 약 911.78㎡ 규모로 △역사관 △문화관 △영상관 등 총 3개관으로 구성됐다. 우호익, 남궁억, 한용운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삶 속에서 찾은 기록 등 다양한 무궁화 관련 사료들을 한군데 모았다. 아울러 문화관에는 콜마에서 5년에 걸쳐 수집한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발행됐던 화폐, 군인과 경찰의 계급장, 우표, 예술작품 등의 사료를 전시해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를 소개한다. 전시관 내에서는 무궁화의 국화(國花) 제정 법제화를 위한 서명도 진행한다. 관람객들과 뜻을 모아 오랜기간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무궁화를 법률상 나라꽃으로서 지정하기 위해서다. 바이옴 연구의 선구자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숭고한 연구 정신도 계승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균학·수의학자다. 지난 1917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병리생물학 연구의 초석을 닦으며 대한민국 의학사에도 족적을 남겼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국립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모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2009년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들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매년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스코필드 박사 생전의 사료 수집과 관련 출판물 간행, 장학사업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사업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6 10:05:31【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국가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북 임실군은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에 내년 국가 예산 10억 원이 추가로 확보되는 등 총 80억원이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임실군은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국회 예결위원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확보한 성과로 평가했다.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0억 원(국비 30억), 연면적 1,416㎡ 규모로 지정환 신부 역사관과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갖춘 지중 건축물 형태로 건립하게 된다. 이번 국가 예산 추가확보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임실군의 치즈산업 발전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청신호로 보여진다. 군은 치즈역사문화관이 건립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N치즈축제 등과 연계한 시너지로 체험형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에 국비를 추가 확보해 치즈역사문화관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문화관이 들어서면 한국 치즈의 메카로서 임실의 위상과 ‘임실N치즈’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2-06 10:09:24【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사업비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세수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 상황에서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는 주민의 삶의 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투자 된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원사업은 고 지정환 신부가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공장(1967년)이 세워진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축산발전기금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1,320㎡ 규모에 지정환신부 역사관,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중화시설에 따른 건축면적 증가(1,686㎡), 전시공간 및 콘텐츠 보강 등으로 3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한국치즈의 메카로서 위상 강화와 임실N치즈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8-07 14:42:42【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국회를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조성 등 당면 시급한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심 군수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을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오수 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원사업은 벨기에 출신 고(故) 지정환 신부가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임실 지역에 세운 치즈 공장이다.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내년까지 축산발전기금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1320㎡ 규모에 (故) 지정환 신부 역사관,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심 군수는 지중화 시설에 따른 건축면적 증가(1686㎡) 전시공간 및 콘텐츠 보강 등으로 3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심 군수는 이 부분을 설명하고 이개호 위원장에게 10억원 축산발전기금 추가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임실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을 통한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수 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1~2022년 49억원 사업비로 가스 수급지점 개설 및 공급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수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업 유치와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FTA 폐업지원과 관련해 축산농가의 현실적 보상을 위해 축사보상금과 철거비 등 폐업지원단가를 상향하는 정책도 건의했다.이에앞서 심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을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 중점사업 및 군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임실 신덕~신평 2차로 개량 등 3곳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전북도의 보물인 옥정호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운정 교차로 연결 교량 가설사업중요성도 피력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오수 제2 농공단지, 오수 내동교차로 진·출입로 개선사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해 동의를 얻었다. 심민 군수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재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어 “부처 반응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 강구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30 20:50:18【대전=김원준기자】“역대 대통령이 받은 선물,감상해보세요”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역대 대통령들이 외국순방,외국정상 또는 외교 사절의 한국 방문 때 받은 선물과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식 사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통령역사문화관을 오는 20일 준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역사문화관은 지난해 4월부터 30억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으로 지하 1층에는 다용도 이벤트실과 극장식 강당이,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세미나실, 회의실이, 2층에는 대통령관과 청남대관이 구성됐다. 대통령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들이 외국순방 때나 외교사절로부터 받은 크리스탈,장식용 식기, 의장도(刀) 및 지휘도 등 52종 127점이 전시됐다. 또 초대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식 장면을 담은 사진물과 영상물도 함께 전시되며, 대통령 체험을 할 수 있는 집무 체험장도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역대대통령 선물은 대통령기록관으로 부터 대여받은 것이다. 청남대관에는 청남대 역사와 시설 설명 및 청남대를 이용한 다섯 명의 대통령이 사용한 생활용품 1500여점 외에 보트와 제트스키, 골프카 등 레저용품이 전시되고 청남대를 경비했던 경비부대 물품도 함께 전시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문의면주민공청회를 거쳐 승용차 제한적 입장 예약제 추진키로 했으며 7∼8월, 10월(금·토·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연장개장할 계획이다.이 기간은 오후 5시30분 이후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오다 지난 2003년 충북도로 운영권이 이관돼 일반인에게 개방됐으며 그동안 54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2011-06-17 08:54:12【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국내 11번째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31일 문을 연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2014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경기도가 약속했던 사항으로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296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50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수장고 △지상 1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강당 △지상 2층 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인류의 공동 유산'을 주제로 한 남한산성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신라부터 근현대에 이른 남한산성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인터렉티브(쌍방향)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남한산성 축조에 기여한 벽암대사의 진영(眞影·고승의 초상화) '국일도대선사 벽암존자 진영'과 남한산성을 방문한 헨드릭 하멜의 '하멜표류기' 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병자호란의 기억'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항전을 다룬다. 조선시대의 다양한 무기류들을 통해 화포의 발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문화관의 특징적인 공간으로 구성된 '보이는 수장고'에서는 '산성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신라와 조선의 기와를 미라클글라스(영상스크린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접합유리) 영상으로 구현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남한산성 행궁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의 초대형 기와가 전시돼 1천400년간 이어진 기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역사문화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개관식은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 제58호인 ‘줄타기’ 공연이 있다. 그동안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활용에 도움을 준 지역민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월의 마지막 날, 남한산성의 가치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역사문화관을 개관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8 09:21:41전남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학회와 국립남도국악원이 주관하는 진도학회 4반세기 기념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9~30일 전남 진도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를 주축으로 공식 출범한 진도학회는 키이스 하워드(영국 런던대 민족음악), 이토 아비토(도쿄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제1회 학술회의 이후 매년 한 차례씩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3개월에 한 번씩 읍면별 절례회를 갖고 있다. '진도 전통과 인류문화: 역사와 구조'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왕한석 전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진도학회의 출발점과 지향점'에 대해 토의한다. 또 제1회 학술회의에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이토 아비토 교수와 전경수 교수가 각각 '어느 외국인의 반백년 진도 사랑'과 '진도학이 가야 할 길'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2~5부에서는 '진도를 주목한 사람들', '구비문학으로 기억하기', '굿과 음악으로 기억하기' 등을 주제로 홍석준 목포대 교수,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 허건 진도문화도시센터장 등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선다. 이밖에 SNS 인플루언서이자 파워 인스타그래머인 안경자씨 사회로 '진도의 문화전통을 기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튿날에도 열띤 토론과 발표가 이어진다. 6~7부에서는 '문헌과 문서로 기억하기', '진도의 문화 전통 새롭게 보기'를 주제로 진도의 문화예술 속에 꽃핀 농악 전통과 진도 관마청의 역사와 내력 등을 살핀다. 또 진도아리랑시네마에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흙의 숨-진도 이야기'(감독 김대현) 상영회도 눈길을 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9 17:26: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연구원은 인천의 민주화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 후보지로 옛 시민회관 쉼터를 비롯한 9곳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로 진행한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인천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적정 입지 후보지 9곳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은 인천시가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한 사업으로 지방정부가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인천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를 기념하고 계승하는 공간은 조성되어 있지 않다. 지난 2023년 8월 ‘인천5·3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으로 명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인천에도 민주화운동을 기념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로 인해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따라 타 지자체의 기념관 사례를 분석해 인천의 역사적 배경과 특성에 맞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또 역사적 의미와 장소성,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성, 접근성, 후보지 확보 가능성을 기준으로 중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등 인천 내 주요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중 기존 시설을 활용한 후보지는 월미문화관, 인천도시산업선교회(미문의일꾼교회), 옛 시민회관 쉼터(틈문화창작지대 포함), 인천명품관, 수봉문화회관, 인천뮤지엄파크,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성리관, 인천북부근로자종합복지관등 8곳과 신규 시설로는 자유공원 일원 등 총 9곳이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를 통해 최적의 입지를 논의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연구결과와 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해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 없지만 연구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4 10:26: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934억원(7.2%) 증가한 2조8752억원을 편성해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기관) 시설비, 행사성·소모성 경비는 시기를 조정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등 광주교육 주요 사업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재원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2조6701억원 △자체수입 141억원 △전년도 이월금 등 기타수입 200억원 등이다. 또 재정수입 불균형 완화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및 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1709억원을 충당했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1조7134억원 △학교와 기관 운영비 2088억원 △교육사업비 7066억원 △시설사업비 2203억원 △재무활동(BTL사업) 184억원 △예비비 등 77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다양성·책임·공정·미래·상생교육 등 5대 주요 시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 다양성 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 및 AI 기반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먼저, 학생 맞춤 다양성 교육을 위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지원 10억원 △공동교육과정운영·교원수업연구문화 활성화 7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지원 81억원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11억원 △예술강사 지원 15억원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 28억원 및 독서 인문학 교육 예산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을 위해선 △늘봄학교프로그램 다양화 228억원 △유아학비·교육 및 유보통합 1386억원 △특수교육 지원 172억원 △무상급식과 꿈드리미 지원 2011억원 △학생 생활교육 내실화를 위한 병원형 Wee센터지원 예산 5억원 등 Wee프로젝트 예산 40억원을 반영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의 본격 실행을 위해선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과 학내 전산망 구축 지원 389억원 △디지털교과서 구입 57억원 △AI 팩토리(미래교실) 구축 77억원 △AI 홈워크시스템 구축 18억원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활성화 지원 16억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선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127억원 △맘 편한 화장실 109억원 △냉난방기 시설 개선 55억원 등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총 2092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2025년 완공 예정인 창의융합교육교육원 과학교육체험관 환경개선 사업 44억원 △광주학생예술누리터(1, 2관) 운영비 16억원 △2026년 개원 예정인 AI 교육원 184억원 △(가칭)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 55억원 등을 반영해 다양한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방 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래교육 여건 마련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학생에게 직접 지원되는 교육사업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다양성이 살아나는 학교,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서는 학교,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광주교육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년도 본예산안은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