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제 아파트의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7·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39)와 지은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상위권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23일자 '핫100'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역주행했다. 해당 차트에 8위로 데뷔한 뒤 2주 전 13위, 지난 주 15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주 연속 톱20에 머물렀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선 최고층 입주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후 4주 연속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로제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로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두 번째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넘버 원 걸'은 로제가 다음 달 6일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수록곡이다. '로지'에는 이 노래와 '아파트'를 포함해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9 20:35:22[파이낸셜뉴스] 새벽시간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5㎞ 가량을 역주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자신이 몰던 셀토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향 창원분기점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역주행, 마주 오던 쏘나타 승용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두 차량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 차량이 50~60km 정도로 비교적 저속 운행 중이라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그는 술을 마시고 직장이 있는 함안으로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마산 요금소(TG)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해 약 5㎞를 만취한 채 역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9 14:42:07[파이낸셜뉴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국내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윤하와 함께 협업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의 콘텐츠를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골든블루 브랜드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다. 싱어송라이터 프롬(Fromm)을 시작으로 아도이(ADOY), 이루리, SURL, 솔루션스 등 총 5팀의 아티스트가 참여, 평균 조회수 1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번 콘텐츠의 주인공인 윤하는 2004년 만 16세에 '유비키리'로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국내대표 싱어송라이터다. 히트곡 ‘비밀번호 486’, ‘오늘 헤어졌어요’ 등 발라드와 락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22년 3월 발매한 '엔드 시어리: 파이널 에디션'에 수록된 타이틀곡인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윤하와 협업한 이번 콘텐츠의 티저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윤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세련된 무대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발매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사건의 지평선'의 일부가 티저 영상에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본편 영상에서는 골든블루의 브랜드 감성과 어울리는 윤하만의 플레이리스트와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될 예정이다. 본편은 12일 오후 골든블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윤하의 음악과 골든블루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번 협업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의 브랜드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악 콘텐츠를 통해 골든블루의 이미지를 젊고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은 ‘도시, 음악으로 연결하다’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브랜드 유튜브 채널과 달리 감성적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 1만5천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No.1 위스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주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2015년 이후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 IWSC 등 여러 국제 주류품평회에 매년 참가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열린 3곳의 주류품평회에서도 10년 연속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2 09:45:35[파이낸셜뉴스] “노벨상 작가님 인터뷰에서 이 곡 듣다가 눈물흘렸다고 해서 간만에 들렀습니다. 두 분 목소리 언제들어도 포근하고 넘아름다워요.” “노벨상 가사상을 준다면 이 노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찬혁이 10년뒤 노벨문학상 기원”…(유튜브 악뮤 채널 댓글 중)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탄 한강 열풍이 가요계에도 미쳤다. 2019년에 발매된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급상승하며 역주행한 것.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전 39위이던 이 노래는 11일자 차트에서 12계단 뛴 27위를 차지했다. 14일 오전 이 노래는 12위에 올랐으며 4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톱12중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다. 3년 전 한강은 유튜브 '문학동네' 채널에 출연해 ‘작별하지 않는다’ 집필 시 자신의 곁에 있었던 노래를 소개했다. 그는 "'작별하지 않는다' 초고 작성을 마치고 택시를 탔는데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며 "'아는 노래고 유명한 노래지' 하고 듣는데 마지막 부분 가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밝혔다. 가사의 일부를 살펴보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널 사랑하는 거지/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로 이어진다. 한강은 후반부인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라는 가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며 “바다가 다 마르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돌이켰다. 한강은 이 밖에도 조동익의 ‘룰라비(Lullaby)’와 김광석의 ‘나의 노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Andra Day)의 ‘라이즈 업(Rise Up)’ 등을 언급했다. 한편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2021년 출간된 한강의 최신작이다. 그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소설로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4 08:53:14[파이낸셜뉴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의 사망자를 낸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도 '급발진'을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차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다른 원인에 의해 차량이 가속했고, 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소사실에 기재된 바와 같이 역주행하고 경적을 울리는 등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해도 피고인에게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3일 공판을 열고 국과수 직원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차씨는 지난 7월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차씨는 줄곧 '급발진'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정밀 감식·감정을 통해 차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페달을 밟고 있는 상태에서 사고 등으로 강한 외력이 작용할 때 발생하는 우측 신발 바닥의 패턴 흔적이 제동 페달이 아니라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을 때의 것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1 11:19:24[파이낸셜뉴스]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의 1심 재판이 오늘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1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차씨는 지난 7월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차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정밀 감식·감정을 통해 차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페달을 밟고 있는 상태에서 사고 등으로 강한 외력이 작용할 때 발생하는 우측 신발 바닥의 패턴 흔적이 제동 페달이 아니라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을 때의 것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8월 차씨를 구속기소하면서 "다중인명피해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도입이 필요하다"며 "죄에 상응한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재판절차 진술권 보장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1 08:50:58[파이낸셜뉴스] 경인고속도로에서 40대 외국인 여성이 몰던 차량이 진출램프로 역주행해 진입하는 과정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7일 인천경찰청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인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램프 구간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 후 본선에 합류하다가 승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승합차를 뒤따르던 1t 화물차 등 다른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숨졌으며,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처리 여파로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간에서 2시간가량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램프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이 진출램프를 역주행한 뒤 고속도로 본선으로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7 09:56:32이번 주(10월 7~11일)는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일으킨 운전자의 1심 첫 재판이 열린다. 1980년삼청교육대에 강제 수용됐던 피해자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선고기일도 진행될 예정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교통사고처리특례볍 위반(치사) 등 혐의를 받는 차모씨(68)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차씨는 지난 7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9명 사망·5명 상해의 피해를 냈다. 차씨는 세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차씨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대검의 '자동차 포렌식' 기술 등을 통해 사고 차량의 전자장치에 저장된 위치정보 및 속도가 사고 전후 자동차의 운행정보가 저장되는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 영상의 속도 분석과 일치하는 점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8월 20일 차씨를 기소면서 "가중처벌 규정이 도입되면 피해 규모나 죄질, 국민 법 감정에 맞는 엄중한 처벌이 가능해지고, 국민의 생명·신체·안전 등 기본권이 보다 철저히 보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삼청교육대 보호감호로 피해를 본 김대인씨 등 피해자 41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계획했지만 선고 시작 20분 전 연기를 해 일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삼청교육대 사건은 불량배 소탕 등의 미명 아래 1980년대 약 4만명을 군부대로 강제 수용해 대규모 인권 침해를 자행한 사건이다. 수용된 이들 중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분류된 7500여명은 사회보호법 제5조 1항에 따라 최장 40개월까지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난 7월 같은 법원 민사합의23부(김동빈 부장판사)는 피해자 19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의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1인당 300만~2억8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06 19:12:49[파이낸셜뉴스] 이번 주(10월 7~11일)는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일으킨 운전자의 1심 첫 재판이 열린다. 1980년삼청교육대에 강제 수용됐던 피해자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선고기일도 진행될 예정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교통사고처리특례볍 위반(치사) 등 혐의를 받는 차모씨(68)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차씨는 지난 7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9명 사망·5명 상해의 피해를 냈다. 차씨는 세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차씨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대검의 '자동차 포렌식' 기술 등을 통해 사고 차량의 전자장치에 저장된 위치정보 및 속도가 사고 전후 자동차의 운행정보가 저장되는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 영상의 속도 분석과 일치하는 점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8월 20일 차씨를 기소면서 "가중처벌 규정이 도입되면 피해 규모나 죄질, 국민 법 감정에 맞는 엄중한 처벌이 가능해지고, 국민의 생명·신체·안전 등 기본권이 보다 철저히 보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삼청교육대 보호감호로 피해를 본 김대인씨 등 피해자 41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계획했지만 선고 시작 20분 전 연기를 해 일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삼청교육대 사건은 불량배 소탕 등의 미명 아래 1980년대 약 4만명을 군부대로 강제 수용해 대규모 인권 침해를 자행한 사건이다. 수용된 이들 중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분류된 7500여명은 사회보호법 제5조 1항에 따라 최장 40개월까지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난 7월 같은 법원 민사합의23부(김동빈 부장판사)는 피해자 19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의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1인당 300만~2억8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06 11:20:08[파이낸셜뉴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단속에 걸리자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역주행을 하다가 단속에 걸리자, 단속을 거부한 뒤 경찰을 매달고 15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0-04 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