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씨와 재혼을 앞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지난 1월 기자 행세를 하며 전씨를 인터뷰하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25일 머니투데이, 위키트리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현희 전청조 재벌3세 사기 결혼 사건 증거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하객 대행이나 전화 통화 대행 등 역할 대행 알바로 용돈벌이를 해왔는데, 올해 1월22일 기자인 척 인터뷰를 요청하는 역할을 의뢰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주장에 의하면 그는 당시 서울 강남의 모 식당에서 남현희, 지인 2명과 식사 중인 전씨에게 다가가 재산 관련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요청하는 일을 대행했다. 그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주선 업체가 깔끔하고 반듯한 옷차림, 노트와 펜을 지참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업체가 본인을 포함한 2명의 기자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생에게 ‘대본’을 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대본 내용이나 현장 분위기를 봤을 때 뭔가 찜찜했다. 누군가 사기 치려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역할대행 업체에서 제공한 대본은 다음과 같다. 기자1 : 안녕하세요 전청조 대표팀. 인터뷰 요청했었던 기자입니다. 대표님 : 음 저는 인터뷰에 응했던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일정 중에 방해하시면 어쩌라는 거죠? 기자1 : 몇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수첩을 보면서 질문을 한다) 파라다이스 회장님과는 어떠한 관계시죠? 대표님 : 대답 안 합니다. 기자1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많은 자산의 출처가 혹시 뉴욕에 얼굴 없는 회사의 CEO가 맞으실까요? 대답 부탁드립니다. 대표님 : 저는 대답 안 한다고요. 개인적인 일정 중이니 자리를 피해주시죠? 기자2 : 오? 같이 계신 분 혹시 남현희씨 아니세요? 대표님이 흥분해서 화를 내신다면, 대표님이 뭐라 하면, 기자 역할을 하시는 분들은 머리 숙여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너무 경솔했습니다’라는 사과 후 퇴장하시면 됩니다. A씨는 “대행업체로부터 대본을 받았을 당시 저는 남현희와 전청조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가서 기자 연기를 해 일당으로 12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제3자라 금방 잊어버렸는데 최근 뉴스에서 전청조 남현희 결혼 기사를 접하고는 아차 싶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아직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게시 3시간 만에 4만8000회 이상 조회됐으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남현희는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본인의 재혼 상대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도 같은날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라며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5 05:57:33광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배훈천씨가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문제다! 무식하다! 무능하다! 무대뽀다!”라며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을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는 지난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배씨는 연설문에서 “광주는 좁고 소문은 빨라서 동네 장사하는 사람이 상호와 이름을 밝히고 이런 자리에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어스름 달빛아래 어둠 속에서 살게 만든 문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 정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을 34.8% 인상해놓으니 어떻게 된 줄 아느냐”고 물으며 “웬만해선 알바 안쓴다. 알바를 쓰더라도 15시간 미만으로 경력이 있는 알바생만 뽑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 같으면 근무시간이 짧아서 돈이 안 된다고 쳐다보지도 않던 일자리를 지금은 모집 광고 한번 내면 하루 만에 마감된다. 어찌나 전화가 많이 오는지 장사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이란 구름 위에서만 사는 자들이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자영업과 서민들의 생태계를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린 것”이라며 “그나마 경제를 성장시켜서 장사가 잘된다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도 작은 충격으로 그칠 수 있었을 텐데, 문재인 정권은 태생부터 경제성장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무원, 배달 라이더, 노인 일자리! 이것 말고 뭐 늘어난 일자리 봤는가”라며 “젊은이들이 전부 독서실에 처박혔으니 기성세대들이라도 소비가 늘어야 할 텐데 이 무지한 정권이 또 52시간제라는 걸 강행해버리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다. 또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무원 관련 소비가 뚝 끊겼는데 주52시간제를 강행해서 가계수입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드니까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이다. 대재앙”이라고 강조했다. 배씨는 “우리는 이제 양의 탈을 쓴 늑대마냥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들로 포장해서 정권 잡고실제로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는 선동 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 배훈천씨의 연설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운암동 골목길에서 커피 볶고 파스타 파는 자영업자, 배훈천입니다. 광주는 좁고 소문은 빨라서 동네 장사하는 사람이 상호와 이름을 밝히고 이런 자리에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스름 달빛 아래 어둠 속에서 살게 만든 문 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 정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다소 거칠고 거슬리는 말들이 나열되더라도 잘 헤아려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 대학을 다니고 김영삼 정부 때부터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정부 때만 하더라도 자영업은 월급쟁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IMF를 거치면서 직장인들이 명퇴와 정년이 없어서 좋겠다며 자영업을 부러워하더군요. 그런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부침이 있긴 하였습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자영업자는 여지없이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출발은 최저임금이었습니다. 최저임금만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이 터집니다. 주변 상인들은 한결같이 ‘시급 만원이면 나도 장사 안 하고 시급 받고 일하고 싶다.’ 이러는데 진짜 서민의 삶을 1도 모르는 패션 좌파들이 “시급 만원도 못 줄 것 같으면 장사 접어라!” 소리를 거침없이 하는 거예요. “시급 만원도 못 주는 악성 일자리나 만드는 사업은 빨리 청산할수록 공동체에 이롭다.” 이렇게 버젓이 글로 써놓더군요. 주방에서 매일 불에 데이고 칼에 베이면서도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보면서 나름의 긍지와 보람을 갖고 일했습니다. 200℃로 예열된 커피 볶는 기계 앞에서 대여섯 시간씩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정성 들여 커피를 볶는 데서 재미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백구십만 원 월급 주는 직원 한 명, 6500원 시급 주는 알바 두세 명 데리고 나름 즐겁게 일하다가 월급날 잘 지켜서 월급 입금하는 날이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들으면서 뿌듯해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런 소중한 일상이 순식간에 청산해야 할 적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늘 저에게 주어진 주제가 소상공인으로서 바라본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인데요.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자영업자가 볼 때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문제다! 무식하다! 무능하다! 무대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급 6500원을 받고 일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해하는 서민들의 삶을 모른다는 겁니다. 최저임금을 34.8% 인상해놓으니 어떻게 된 줄 아십니까? 웬만해선 알바 안씁니다. 알바를 쓰더라도 15시간 미만으로 경력이 있는 알바생만 뽑습니다. 예전 같으면 근무시간이 짧아서 돈이 안 된다고 쳐다보지도 않던 일자리를 지금은 모집 광고 한번 내면 하루 만에 마감됩니다. 어찌나 전화가 많이 오는지 장사에 지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강남이란 구름 위에서만 사는 자들이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자영업과 서민들의 생태계를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린 것입니다. 그나마 경제를 성장시켜서 장사가 잘된다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도 작은 충격으로 그칠 수 있었을 텐데요. 문재인 정권은 태생부터 경제성장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손님들의 직업별 씀씀이를 보면요. 공무원분들은 공금이 아니면 돈을 잘 안 쓰시더라고요. 민간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사업하시는 분들이 씀씀이도 크고 모임도 많아서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장사가 잘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어떻게 했습니까? 청년들을 전부 독서실에 처박혀 공무원 시험공부에 매진하도록 만들지 않았습니까? 제 가게가 있는 서강로 도로변에는 구형 독서실이 겨우 한군데 있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초대형으로 스터디 카페형 독서실이 대여섯 군데가 새로 생겼어요. 우리 가게가 있는 건물에도 골프 연습장이 나가고 독서실이 생겼어요. 청년들이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 모임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 것인데 다들 독서실에 처박혀서 문제집만 붙잡고 있으니 골목 장사가 될 턱이 있겠습니까? 우리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를 극복하면서 공공부문을 개혁하고 민간부문을 활성화시켰을 때 경기가 좋아졌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비정규직을 양산했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용 유연성을 확보해 놓으니까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서 서민들이 일자리를 선택해서 골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김대중 정부와 완전히 반대로 정책을 폈습니다. 文 정부가 공무원을 10만 명 가까이 늘려놓지 않았습니까? 4년도 안 된 기간에 이전 4개 정부 20년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공무원을 늘려놓은 것이죠. 좋은 일자리 꿰차고 비정규직 차별하는 민노총을 개혁해서 일자리를 늘리기는 커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선심성 정책을 남발해서 기업들이 비정규직마저 채용을 꺼리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제가 카페와 길거리에서 매일 오가는 손님을 보면서 느끼는 게 문재인 정권 들어 새로 생긴 일자리라곤 택배기사님들과 배달 라이더 그리고 모자 쓰고 동네 한 바퀴 도는 노인 일자리뿐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무원, 배달 라이더, 노인 일자리! 이것 말고 뭐 늘어난 일자리 보셨습니까? 젊은이들이 전부 독서실에 처박혔으니 기성세대들이라도 소비가 늘어야 할 텐데 이 무지한 정권이 또 52시간제라는 걸 강행해버리지 않았습니까?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무원 관련 소비가 뚝 끊겼는데 주52시간제를 강행해서 가계수입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드니까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이죠.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대재앙이에요. 또 하나의 대재앙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문재인 정부가 자영업자들에게 저지른 죄악의 참상은 백일하에 드러났을 것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의 경우 2018년에 일손이 많이 필요했던 레스토랑은 폐점을 해야 했고 지금 운영 중인 매장도 2019년 매출이 2020년 코로나 시기 매출보다 더 저조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가 문재인 정부의 모든 실정을 가리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본다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모조리 반자영업, 반서민 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레가 마차를 끈다는 것만큼이나 기이한 소득 주도 성장정책으로 서민 일자리를 초토화시키지 않았습니까? 주52시간제 강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니라 시간만 있지 돈이 없어 주말 저녁 외식까지 없는 삶을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까? ‘돈 버는 일자리’가 아니라 ‘돈 쓰는 일자리’만 늘려서 통계 조작하고 우리 자식 세대들에게 부채 떠넘기는 진짜 악성 일자리나 늘려놓지 않았습니까? 자영업자들보고 악성 일자리 만든다고 비난하더니 지금 진짜 악성 일자리 만든 게 자영업자입니까? 문재인 정권입니까? 제가 서두에 한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자영업이 이제는 동정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탄을 했는데요. 이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뭐냐면, 이 정권 들어 조선시대 사농공상의 신분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공업이 우대받고 시장의 질서가 중시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문재인 정권은 상공업을 천시하고 관이 민 위에 군림하는 가렴주구형 신조선 반봉건사회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무원 지겨워서 못 해 먹겠다. 중고 트럭 하나 끌면서 배추장사라도 할란다.” 70~80년대 이렇게 하셨던 분들이 장사로 돈 벌어서 건물도 짓고 성공 스토리를 써나갔었는데 지금은 이런 도전정신, 창업가 정신이 자취를 감춰버리지 않았습니까?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진 청년창업, 여성창업, 사회적 협동조합이란 것들은 모조리 상인정신을 거세하고 시장의 질서를 왜곡시키면서 정부 보조금 타 먹다가 청산하면 되는 것으로 그 실상이 밝혀졌지요? 소상공인을 위한답시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자유경쟁을 저해하는 행태가 문제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소상공인들 카드수수료가 부담된다고 카드사들 수수료 억지로 내리게 했습니다. 카드수수료 깎아준다고 하니까 다들 환호했었는데요, 막상 현장에서는 어떻게 되었느냐면요. 포스를 임대하고 관리해주는 밴 사업자들이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일일이 카드사들을 하나하나 상대할 필요 없이 밴사들이 대행을 해줍니다. 밴사들은 카드매출 건당 수수료를 카드사로부터 받아서 운영을 합니다. 밴사들 간에 가맹점을 유치하려는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서로 더 성능 좋은 포스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카드수수료가 줄어드니까 카드사들이 밴사들에 주던 수수료를 깎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되었느냐? 과거에는 다 무료로 받던 서비스들이 하나둘 없어지고 유료화되었습니다. 영수증 출력할 때 쓰는 감열지도 무상으로 받았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돈 주고 사서 써야 합니다. 지금은 무상대여 포스는 찾아볼 수 없고 월 임대료를 내거나 일시불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체감하는 것 말고도 과거에는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는데요, 이런 것도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카드사를 통해 다양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데요, 옛날에는 카드사들이 중소규모 가맹점들을 위해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런 이벤트를 다양하게 제공했었고 이런 것들이 경기 활성화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를 전격 시행하니까 눈앞에서는 이익인 것 같은데 돌아서서 보니 손해더라 이겁니다.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장사가 정말 힘들어졌는데요. 이런 재난 앞에서도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준 것은 물론 안 받은 것보다야 낫겠지만 정부가 주는 재난지원금이 아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었습니다. 민간이 만들어낸 배달이라는 시장이 열려서 영업금지 조치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에는 또 정부가 나서서 배달의 민족을 잡겠다고 공공배달 앱을 보급하러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제발 이런 중국 공안 같은 짓들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시장 교란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저임금 올려놓고, 대책이랍시고 일자리안정자금을 만들고 이 일자리안정자금을 관리할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이란 공공부문을 추가로 만들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제로페이 만들어가지고 제로페이 전체 매출보다 제로페이 홍보비가 더 많이 들어가게 만들고. 이제는 또 배달의민족 잡겠다고 공공배달 앱 만들어서 세금 낭비하고. 정말이지 자기가 땀 흘려 번 돈으로 사업하는 사람 같으면 이런 식으로 흥청망청할 수 있겠습니까? 김영삼 정부 때 자영업을 시작하여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제인 이렇게 6개 정부 아래서 자영업을 영위해 온 상인의 현실 감각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중소상공인을 살리려면 김대중 경제정책을 계승해야 합니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헛발질하지 않도록 공공부문을 대폭 감축해야 합니다. 소비를 위축시키는 각종 세금의 최고 세율을 대폭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시민들의 가처분소득이 늘어서 자연스레 소비가 늘고 공무원과 함께 각종 규제가 줄어들어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다시 한번 되짚어 봅시다. 저임금 근로자 위한다고 최저임금 대폭 올려서 그나마 있던 저임금 일자리까지 씨를 말렸죠? 시간강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사법 시행해서 시간강사 일자리마저 없애버렸죠? 임차인 권리 강화하겠다고 임대차보호법 시행해서 전세대란을 초래했죠? 집값 잡겠다고 규제와 대책을 남발해서 집값 폭등시켜 서민과 지방 사람들을 벼락 거지로 내몰았죠? 우리는 이제 양의 탈을 쓴 늑대마냥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들로 포장해서 정권 잡고 실제로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이상 선동당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의 역할을 국가가 대신하려는 무모한 국가주의자들을 거부하고 자유시장경제를 되살려야 합니다. 공공부문의 과감한 축소와 노동 개혁을 단행하여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과 정당을 세워야 합니다. 자유와 평등, 성장과 복지를 경험주의와 합리주의에 입각하여 균형 있게 추구한다는 명제를 우리 시민사회의 대원칙으로 정립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이 만민토론회가 하나의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6-14 08:19:48■ 음식 배달부터 줄서기까지.. 일상 침투한 대행서비스 대행서비스, 일정 금액을 받고 특정 업무나 행동을 대신 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행서비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최근 1인가구의 증가, 배달 주문의 편리화 등으로 음식 배달대행이 활성화됐습니다. 식당은 배달 전문 직원을 따로 고용하지 않아도 되고, 손님은 원래 배달 받지 못했던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서비스 입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포장주문을 받아가는 배달대행업체 라이더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결혼식 하객을 대신해주는 '하객대행'은 꽤 유명한 대행서비스입니다. 알바사이트에는 '전문' 하객알바를 모집한다는 글이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하객을 고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좋기에, 업체를 통해 철저히 교육받은 알바생들이 실전에 투입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어색함 없이 다가서야 하기 때문에 붙임성은 필수로 요구됩니다. 대신 줄을 서주는 줄서기대행도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나서야 하거나 몇날 며칠 밤을 지새워야 하는 고난도의 줄서기 등에 활용됩니다. 신제품 런칭 이벤트, 콘서트 굿즈 구매, 인기강사 수강신청, 모델하우스 청약접수까지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줄서기 난이도에 따라 금액도 달라집니다. 줄서기대행을 직접 이용해봤다는 30대 남성 A씨는 "추운 겨울 밤샘 줄서기에 대행을 세웠는데, 기존 시세의 2배 이상을 지불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대리찍사, 대리티켓팅.. 들어는 봤니? 예상 외로 이 대행서비스가 활성화된 영역은 '덕질' 입니다. 아이돌이나 배우 덕질판에서는 대행서비스라는 말 보다는 '대리'라는 단어를 주로 이용합니다. '대리'라는 말이 붙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만능 용어가 됐습니다. 가장 먼저 대리찍사가 있습니다. 찍덕(사진찍는 덕후)들을 대신해 사진을 찍고 이를 판매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찍덕들은 시간상 직접 갈 수 없는 스케쥴에 대리찍사를 고용합니다. 인기 최정상 아이돌의 출연으로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공연의 경우 대리찍사가 멤버별로 판매하는 사진을 구입한다네요. 대리티켓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티켓팅은 덕질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내 아이돌의 콘서트, 내 배우가 나오는 뮤지컬의 앞자리를 사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똥손'인 나를 믿을 수 없기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대리티켓팅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지나치게 비싼 금액을 요구한다거나, 티켓팅에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굿즈를 대신 구매해주는 대리구매, 사인회 CD를 대신 구매하고 응모까지 해주는 대리응모, 심지어는 덕질에 필요한 돈을 대신 입금해주는 대리입금 등이 존재합니다. 다만,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이므로 금전 사기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당장 퇴사하고 싶다고요? 대신 해드립니다" 대행서비스는 일상 속 곤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는 직장인의 영원한 딜레마 '퇴사'입니다. 지난해 일본에는 퇴사를 대신 처리해주는 대행업체가 등장했습니다. 언론 보도 이후 동종 업체가 30여곳 이상 생겨났을 정도로 인기라네요. 우리나라에도 최근 비슷한 업무를 처리는 퇴직대행업체가 생겼습니다. 사직서 제출부터 사후 서류 처리까지 퇴직에 관한 모든 것을 대신 맡아준다고 합니다.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는 '당일 퇴사'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돼있습니다. 의뢰인이 원하는 사람을 대신하는 '역할대행'도 존재합니다. 부모대행, 친구대행, 보호자대행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역할대행 업체들은 완벽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연기를 전공한 전문 직원들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곤란한 전화를 대신 걸거나 받아주는 '전화대행'도 있습니다. 쇼핑몰에 환불 요청 전화 걸기, 클레임 거는 진상 손님의 전화받기 등이 주 업무입니다. 임신테스트기나 콘돔 등 직접 구매하기 꺼려지는 제품들을 대신 사다주는 대행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색다른 대행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서비스들처럼 대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재밌는 사례라 따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혹시, 대리클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언론사의 기사를 SNS로 공유하며 #대리클릭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기사의 주요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온라인 기사에는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해 의문형 제목이 자주 사용됩니다. 별것 아닌 내용에 낚이지(?) 말라며 클릭을 대신 하고 이를 요약해주는 것입니다. 자료를 찾으며 정말 많은 대행서비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마음먹고 대행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편한 생활을 위한 선택지가 늘었다는 사실은 만족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내 생활의 일부가 노출되는 것이기에, '안전한' 대행서비스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행 #대행서비스 #대리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28 13:09:04서울 방배경찰서는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해 금융정보를 빼돌리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32)등 보이스피싱 일당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검사, 수사직원이라고 속이고, 피해자들의 금융정보를 캐내 피해계좌에서 범행계좌로 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4명에게 1억 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 등은 보통 '범행에 연루됐다' 혹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피해자들에게 불안감을 주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금 송금, 주변 감시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또 인터넷 게시판에 '20~40대 가상화폐 구매대행 매니저를 구함. 고수익'이라는 알바 광고를 냈다.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면 '가상화폐 매입 시 수수료를 2% 지급하겠다'고 속여 대포통장 역할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시 모집된 6명은 본인의 계좌로 입금된 피해금을 찾아 중국 총책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대금을 회사에 입금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고, 약속된 수수료는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통장 명의를 빌려줄 경우 사기 공범으로 간주돼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인터폴 공조 수사로 중국에 있는 총책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4-08 08:19:20박서준이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했다. 4월 14일 방송된 tvN ‘마녀의 연애’에서 박서준은 연하남 윤동하 역할을 맡았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 엄정화와 호흡을 맞췄다. 윤동하는 훈훈한 외모와 모델 뺨치는 외모의 소유자다. 심부름 대행센터를 운영하며 산타 코스프레부터 아이돌 경호까지 해내는 알바의 달인다. 연상녀 반지연(엄정화)가 지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긍정 마인드와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까지 동시에 갖춘 인물이 바로 윤동하다. 박서준은 작품마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했기에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방송에서 박서준은 아이를 좋아하는 순수함부터 박력 넘치는 모습 뒤에 감춰진 여린 마음 그리고 로맨틱한 면모까지 연상녀의 매력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 이미 전작에서 충실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도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첫 회 방송이 나간 뒤 박서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서준은 기존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호평을 받았다.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철부지 막내아들 현태를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개념 청년이자 로맨틱 가이 송민수를 열연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큰 사랑을 받은 박서준은 기존 드라마 속 연하남 캐릭터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첫 회 키스신부터 베드신까지 선보인 박서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이를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할 정도로 남다른 여유를 보였다. 모델 못지 않은 비율을 가진 박서준은 패셔니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살려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2014-04-15 08:07:18얼마 전 태안에서 해병대캠프에 참가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일부 교관이 전문가가 아닌 알바생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사, 수상레저 자격증 등을 포함한 자격증 소지자가 13명 정도에 불과했던 것. 실제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관련 공고를 확인해보니 해병대캠프나 수련원 등 안전요원 자격증이 필수인 곳에서 아무 자격도 갖춰지지 않은 사람도 지원자로 모집하고 있었다. 사회경험이 미숙한 대학생들도 지원 가능했고 안전을 위해 갖춰져야 할 자격증은 필수가 아닌 우대사항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무엇보다도 다른 알바에 비해 수입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방학 동안에 목돈을 벌려는 대학생들이 충분히 혹할 내용이었다. 이처럼 알바생 채용은 정규직에 비하면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큰 문제인 만큼 채용하는 업체들의 책임감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구직자들이 잘못 선택한 알바로 인해 자신에게도 커다란 물질적, 정신적 피해로 돌아올 위험이 있는 만큼 유해 알바는 가려서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알바생에게 위험한 유해알바는 주로 비윤리적이지만 고수익인 것들이 대표적이다. 일부 수위를 넘어선 역할 대행알바, 생체실험 알바로 유명한 마루타 알바, 유흥업소 알바 등이다. 이들 알바는 공고에서는 본래의 목적을 숨기고 고수익이라는 점만을 강조하지만 실제 알바생 채용 후에는 공고에 명시되지 않은 불법적 업무지시, 금전적 요구를 하며 알바생의 피해를 가중시킨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업체의 정보나 하는 일에 대해서 명확하게 작성된 공고들에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유혹한다거나 고수익을 강조하는 공고, 문의는 일체 사절하는 공고는 일단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 그리고 해당 업체 검색을 통해 제대로 검증 받은 업체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24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은 회원들이 유해알바로 인해 입을 수 있는 피해 발생을 뿌리뽑고자 '알바지킴이'를 표방하고 실시간 전담 관리인력을 두어 유해 공고를 등록부터 차단하고 있다. 또한 '구인공고 등록제한 조건'을 정해 불건전 구인공고를 24시간 필터링하여 청정 알바 사이트를 유지하도록 힘쓰고 있다. 더불어 '불량업체 선별법', '초보알바 3계명' 등의 캠페인을 통해 알바로 인한 피해감소와 건전한 알바 사이트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알바인 김형선 이사는 "날이 갈수록 구직자들을 울리는 불량 알바들이 늘어나고 있어 알바 포털로서 더욱 채용공고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구직자 스스로 유해알바에 현혹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07-24 08:01:40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 2월의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단기 알바 공고들이 속속 등록되어 구직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진 2월에 알바 자리를 구하려다 보면 이미 알바생 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알바 채용관'을 준비했다. ■ 발렌타인 특수 판촉 알바 발렌타인데이 알바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판촉 아르바이트다. 연인들을 위한 초콜릿, 선물 판매로 바쁜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단기 알바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판촉알바는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을 전후로 약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일하는 경우가 많다. 서비스마인드가 강하고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추천하며 급여는 하루에 6만원 내외다. ■ 낭만 가득 공연 무대 보조 알바 사랑을 전하는 연인들의 날이다 보니 콘서트, 뮤지컬, 파티 등 각종 공연도 많다. 때문에 공연 기획사나 경호업체에서는 공연기간 동안 진행을 도와줄 인력들을 모집한다. 무대 보조 아르바이트는 돈도 벌면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기본적인 진행 보조부터 티켓 판매, 무대 설치, 관람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업무에 따라 근무복장이 정장으로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 맡은 업무에 따라 급여는 조금씩 다르지만 일 급여로 6만원 선이다. ■ 초콜릿향 가득 포장 알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알바를 찾는다면 초콜릿 포장 알바는 어떨까.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생산이 급증한 제조업체나 전문 쇼핑몰에서는 패키지포장을 담당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손이 빠른 사람이라면 더욱 좋으며 급여는 시급으로 5천원 내외다. 또 손재주가 좋다면 선물이나 초콜릿을 전문으로 포장하는 곳에 도전해보자. 백화점의 선물코너나 팬시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선물포장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 도우미 알바 발렌타인데이라서 가능한 아르바이트도 있다. 이벤트 전문업체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하게 사랑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나 프로포즈 대행을 도와줄 보조 알바생을 모집한다. 깜짝 이벤트나 프로포즈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서빙을 하거나 마술 시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평범한 알바보다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시키고 나면 연인들의 사랑을 더해준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이벤트 도우미 알바의 경우 본인의 역량에 따라 근무 시간이나 급여는 천차만별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01-25 08:55:06대학생들이 가장 해보고 싶은 이색 아르바이트 1위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서 진행하는 '여가생활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대학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해보고 싶은 이색 알바에 공연장 경기장 등 '일도 하며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 알바'가 43.8%로 1위에 꼽혔다. 이어 결혼식 하객, 잔치 하객 등의 '역할 대행 알바' 25.2%, 피팅모델이나 게임모델 등의 '모델 알바' 13.4%, 사파리나 외벽 청소 등 '위험하지만 스릴 있는 알바' 7.9%, 보조 출연자나 방청객 등의 '방송 관련 알바' 7.0% 순이었다. 이색 알바를 해보고 싶은 이유는 '높은 급여'가 40.1%로 가장 많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23.1%, '독특한 경험' 21.0%, '주목 받을 수 있어서' 11.6% 등이 있었다. 그러나 78.7%의 다수는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몰라서' 이러한 알바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안전하지 못하거나 보안상의 이유로 위험할 것 같아서(10.3%)', '힘들어 보여서(6.7%)', '급여를 많이 받지 못할 것 같아서(3.0%)'라는 이유가 있었다. 지인이 이색 알바를 하고 있을 경우 53.5%는 '함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부럽다'는 응답이 40.4%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특별한 추억을 위해 이색 알바에 참여하고 싶은 것으로 해석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11-01 09:23:11이른바 '단기알바 전성시대'다.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음 아르바이트를 걱정할 새도 없이 발렌타인데이와 졸업·입학시즌이 기다리고 있고, 3월 화이트데이로 이어지는 판매특수를 노린 업체들의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주요 단기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행복을 팔아요, 판매·판촉 알바 발렌타인데이에서 화이트데이로 이어지는 2~3월 단기 아르바이트 중 주를 이루는 것은 다름아닌 판매·판촉 알바다. 백화점이나 주요 대형 할인점, 편의점과 팬시점 등 유통업체와 이벤트 회사, 그리고 연인들의 단골 선물로 부각되는 각종 상품의 제조업체들이 시즌 특수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판매 물품부터 달콤한 초콜릿부터 사탕바구니, 꽃다발 등 달콤하고 향기로운 상품들로 남다르다. 주로 백화점 등 실내 매장에서 판매하지만, 연인들이 주로 운집하는 명동 등 번화가에서는 실외에 갖춰진 판매대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업체에 따라 인형탈을 쓰거나 이벤트용 의상을 입게 하는 등 추가 요청이 있을 수 있다. 급여는 일당을 기준 6만원 내외가 지급된다. ㈜지앤지라인, 다린앤컴퍼티㈜ 등 이벤트 기획사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거나, 교보핫트랙스, GS리테일, Cafe파리바게뜨는 유통점 및 매장에서 직접 알바생을 채용하기도 한다. ■자랑할 만한 내 솜씨는 포장 알바로 평소 손이 빠르고, 손재주가 좋다면 선물 포장 아르바이트에 적격. 연인의 날, 사랑을 담은 선물이니만큼 더 예쁘고 정성껏 포장된 선물을 전해주려는 고객들을 위해 포장 인력을 따로 두는 업체들을 공략하면 된다. 주요 백화점 선물코너나 팬시점, 상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모집한다. 기본적인 상자 포장에서부터 초콜릿, 액세서리, 의류 등을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하는 일을 맡는다. 급여는 시급으로 4005~5000원선. ■사랑의 배달부, 배송 알바 연인을 위한 이벤트로 케이크나 인형, 꽃바구니 등의 선물을 지정한 장소로 배송해주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배송 알바도 발렌타인데이에 주목할만한 단기 알바 중 하나다. 꽃집이나 빵집, 기타 퀵서비스 업체 등에서 배달 인력을 주로 뽑고 있다. 몸은 다소 고되지만 급여는 일당 6만원 수준으로 짭짤한 편이다. 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배송아르바이트의 경우 업무를 위해 발생하는 교통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업체와 미리 확인해 두어야 추후에 말썽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대 설치부터 홍보까지, 공연 보조 알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는 연인들을 위한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이 봇물을 이룬다. 때문에 관련 공연 기획사에서는 티켓 판매, 무대 설치, 안내 등을 담당할 인력들을 많이 뽑는다. 경호업체에서는 출연자 경호만을 담당하는 인력을 뽑기도 한다. 맡은 업무에 따라 급여는 조금씩 다르며,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면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주어진다. ■프로포즈 대행, 이벤트 보조 등 이색 알바 발렌타인 데이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도 있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겨냥한 이벤트 업체에서 각종 이벤트 보조인력을 뽑고 있는 것. 이벤트나 프로포즈 대행을 의뢰한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프로포즈 전문 카페에서 서빙을 하거나 마술 시범, 프로포즈 도우미 역할을 하기도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2-01 09:00:02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의 최대 이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높은 경쟁률’와 ‘대행알바 등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생 145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아르바이트 10대 뉴스’ 설문 조사한 결과, 23.8%가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 최고’를 꼽았다. 이어 갖가지 대행알바 등장 19.0%, UCC 아르바이트 호황(17.2%),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알바해(12.3%). 한미 FTA, 외국어능력 향상 아르바이트 인기(10.4%), 대선 관련 아르바이트 증가(8.2%), 대졸 프리터족 확산(5.1%), 이른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아르바이트 상승세 (2.5%)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각광(1.1%), 황금돼지 해, 출산 및 유아용품 아르바이트 수요 증가 (0.4%) 순이었다. 1위에 선정된 ‘관공서 아르바이트 경쟁률 최고’는 최근 학생들의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도 상한가를 달리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오 기존 ‘심부름 알바’로 불렸던 대행 아르바이트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결혼식 하객, 애인 등 역할 대행뿐 아니라 늦은 귀가길 도우미, 도서관 좌석 맡아주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7-06-14 07: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