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연간 방문객은 3000만명이며, 이 중 주변 점포 동시 이용객은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온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가 내놓은 수치다. 조 교수는 이날 △최근 5년간 광주시 업종별 매출액 및 이용 고객 분석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 사례 조사 △대규모 점포(1차 더현대 광주) 입점이 광주시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 광주시 상권은 전반적으로 외부고객의 유입이 낮은 내수형 상권(2024년 기준 광주시내 점포 이용객: 광주시민 81%, 타 지역민 19%)으로 지역 내 인구가 감소할 경우 상권도 같이 쇠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시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 의류·패션·잡화, 커피·제과,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신용카드 매출데이터 활용 등 과학적 분석 방법을 적용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상생 방안 등은 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입점 대기업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5 08:17:21서울시가 전세계 도시중에서 여행·거주와 함께 일 해볼 만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글로벌 '서울 세일즈'가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Resonance)는 최근 '2024 세계 최고 도시들(2024 World's Best Cit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기있는 100개 도시를 꼽았으며 이 중 서울을 10위로 꼽았다. 1~9위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순이었다. 전세계 톱100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중 서울과 67위인 부산만 포함됐다. 50위권에 다른 아시아 도시중에선 베이징 18위, 타이베이 42위 홍콩 4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은 세계적인 대중문화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차별점을 가지고 현대문화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번째로 많이 검색된 곳이 서울일 정도로 엔데믹 후 서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문화와 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엔데믹 후에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770만명으로 올해 전체 관광객수는 15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도 하반기 관광객수(906만명)가 상반기(844만명)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방한 해외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약 6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상반기 서울 방문 해외관광객수 675만명의 91% 수준까지 관광객수가 회복됐다. 가장 최신 데이터인 올 6월 데이터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올 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14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48만명의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100%까지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재방문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한 이유로 △'음식이 맛있어서'가 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쇼핑할 곳이 많아서'가 73.2점, △'날씨와 계절이 좋아서'가 72.9점 순이었다. 서울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5%가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발표한 '서울 관광 활성화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첨단 마이스(MICE)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8 18:02:40서울시가 전세계 도시중에서 여행·거주와 함께 일 해볼 만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글로벌 '서울 세일즈'가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Resonance)는 최근 '2024 세계 최고 도시들(2024 World's Best Cit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기있는 100개 도시를 꼽았으며 이 중 서울을 10위로 꼽았다. 1~9위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순이었다. 전세계 톱100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중 서울과 67위인 부산만 포함됐다. 50위권에 다른 아시아 도시중에선 베이징 18위, 타이베이 42위 홍콩 4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은 세계적인 대중문화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차별점을 가지고 현대문화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번째로 많이 검색된 곳이 서울일 정도로 엔데믹 후 서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문화와 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엔데믹 후에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770만명으로 올해 전체 관광객수는 15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도 하반기 관광객수(906만명)가 상반기(844만명)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방한 해외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약 6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상반기 서울 방문 해외관광객수 675만명의 91% 수준까지 관광객수가 회복됐다. 가장 최신 데이터인 올 6월 데이터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올 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14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48만명의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100%까지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재방문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한 이유로 △'음식이 맛있어서'가 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쇼핑할 곳이 많아서'가 73.2점, △'날씨와 계절이 좋아서'가 72.9점 순이었다. 서울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5%가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발표한 '서울 관광 활성화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첨단 마이스(MICE)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8 14:27:18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아 부산 관광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관련 기관과 손잡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대비해 선제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 13개국 300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하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주로 동남아 대표 관광도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부산 유치는 지난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 2000여명이 방문한 이후 단일 건 대형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처음이다.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내년 10월 7~13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직원 3000명이 13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부산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숙박 등을 통해 약 100억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한국공항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먼저 한국공항공사와 29~30일 이틀간 부산 농심호텔에서 2023 항공여행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여행용품을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참여업체별로 선물 제공, 홍보 이벤트를 한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핀에어 등 김해공항 취항(예정) 4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농심호텔 등 5개 여행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을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해 연간 항공여객 1000만명 재달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현우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이 계속 늘어나야 가덕도신공항의 성공 개항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며 "앞으로 국토부에 '부산 도시 지정 운수권 증대'를 계속해서 요청하는 동시에 국내외 항공사와 노선 개설 협의를 추진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제항공노선 네트워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부산 시티투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4년 부산시티투어 푸른용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3가지 세부 행사로 구성됐다. 새해 첫날 시티투어 첫 탑승객에겐 시티투어 레드·그린·오렌지 노선별 각 2팀에 무료탑승 혜택을 제공한다. 팀당 인원은 4명까지로 제한한다. 용띠 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부터 5일까지(1월 2일 제외) 용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성인은 1만원, 소인은 5000원에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웰컴 2024' 이벤트를 열고 겨울철 시티투어 이용객을 위한 2024개의 핫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부산 해동용궁사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월 추천 여행지 5곳에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동용궁사와 주변 관광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국립부산과학관·송정해수욕장도 함께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용기 뿜뿜 새해여행'이란 테마로 5곳의 여행지를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는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강원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해가사의 터 등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7 19:17:55[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아 부산 관광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관련 기관과 손잡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대비해 선제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 13개국 300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하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주로 동남아 대표 관광도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부산 유치는 지난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 2000여명이 방문한 이후 단일 건 대형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처음이다.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내년 10월 7~13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직원 3000명이 13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기간 중 참가자들이 부산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숙박 등을 통해 약 10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한국공항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먼저 한국공항공사와 29~30일 이틀간 부산 농심호텔에서 2023 항공여행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여행용품을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참여 업체별로 선물 제공,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핀에어 등 김해공항 취항(예정) 4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농심호텔 등 5개 여행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을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해 연간 항공여객 1000만명 재달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우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이 계속 늘어나야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 개항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며 "앞으로 국토부에 ‘부산 도시 지정 운수권 증대’를 계속해서 요청하는 동시에 국내외 항공사와 노선 개설 협의를 추진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국제항공노선 네트워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부산 시티투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4년 부산시티투어 푸른용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3가지 세부 행사로 구성됐다. 새해 첫날 시티투어 첫 탑승객에겐 시티투어 레드·그린·오렌지 노선별 각 2팀에게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한다. 팀당 인원은 4명까지로 제한한다. 용띠 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부터 5일까지(1월 2일 제외) 용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성인은 1만 원, 소인은 5000원에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웰컴 2024’ 이벤트를 열고 겨울철 시티투어 이용객을 위한 2024개의 핫 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부산 해동용궁사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월 추천 여행지 5곳에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동용궁사와 주변 관광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국립부산과학관·송정해수욕장도 함께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용기 뿜뿜 새해여행’이란 테마로 5곳의 여행지를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는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강원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해가사의 터, 충남 홍성 용봉산, 경북 예천 회룡포, 전남 고흥 미루마루길 등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7 10:31:5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공약대로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다면 연간 최소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산을 발표했다. 최근 국방부 청사로의 집무실 이전을 시도하고 있는 윤 당선인에게 청와대 개방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발표는 집무실 이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지난 28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의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가 진행했다. 분석에는 청와대를 개방할 경우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띄면서 연간 14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연간 5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관광객을 제외한 수치며 고용은 연간 1270명이 늘 것으로 봤다. 이번 분석 자료의 기준은 연간 방문 관광객수 300만명인 경복궁 방문객 기준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의 한국 방문을 연간 3000만명으로 제고하기 위해 ▲지역 특화 관광 개발 ▲관광벤처 육성 및 스마트 관광 확산 ▲체류 관광 활성화 ▲한국 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식, 안상훈, 백경란 인수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과 국장 등이 참석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3-29 07:55:23대형마트가 옥상에 선보인 풋살파크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홈플러스는 지난 1일 동대문점 옥상 'HM풋살파크'에서 열린 어린이 축구대회에 1200여명이 다녀갔고 고객도 20% 이상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는 동대문점을 스페셜 점포로 리뉴얼(8월 29일)한 것을 기념해 어린이 축구대회를 열었다.강제 휴무와 소비 부진 탓에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쇼퍼테인먼트'는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 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관련 시설은 턱 없이 모자란 현실에 주목했고, 발길이 없던 공터는 수익모델로 탈바꿈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동대문점 풋살파크 대관시간은 6월 477시간에서 7월 496시간, 8월 516시간으로 지난했던 폭염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했으며, 9월 대관 예약 역시 이미 450시간을 채워 월말 기준 540시간의 신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객수로 보면 6월 7150명, 7월 7440명, 8월 7740명, 9월 8100명의회원들이 마트 옥상을 찾는 셈이다. 여기에 회원 가족과 지인, 코치진 등을 포함하면 연간 방문객수는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옥상을 활용한 부가 수익 외에 '샤워효과'도 톡톡하다.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시작일인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점 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고, 특히 최근 리뉴얼한 푸드코트 매출은 100% 넘게 뛰었다. 축구공과 축구용품 매출도 각각 6%, 14% 신장했다.전국 13개 홈플러스 풋살파크 이용객수는 연간 약 110만 명으로 관측되며, 동반 고객까지 포함하면 130만 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홈플러스는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공간을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증진과 국민 체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고영선 몰사업부문장은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과 함께 삭막한 도시를 새롭게 재생한다는 의미도 있어 마이애미, 도쿄, 상하이 등 해외 대도시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2018-09-02 16:56:16대형마트가 옥상에 선보인 풋살파크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1일 동대문점 옥상 'HM풋살파크'에서 열린 어린이 축구대회에 1200여명이 다녀갔고 고객도 20% 이상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는 동대문점을 스페셜 점포로 리뉴얼(8월 29일)한 것을 기념해 어린이 축구대회를 열었다. 강제 휴무와 소비 부진 탓에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쇼퍼테인먼트’는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 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관련 시설은 턱 없이 모자란 현실에 주목했고, 발길이 없던 공터는 수익모델로 탈바꿈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동대문점 풋살파크 대관시간은 6월 477시간에서 7월 496시간, 8월 516시간으로 지난했던 폭염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했으며, 9월 대관 예약 역시 이미 450시간을 채워 월말 기준 540시간의 신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객수로 보면 6월 7150명, 7월 7440명, 8월 7740명, 9월 8100명의회원들이 마트 옥상을 찾는 셈이다. 여기에 회원 가족과 지인, 코치진 등을 포함하면 연간 방문객수는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옥상을 활용한 부가 수익 외에 ‘샤워효과’도 톡톡하다.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시작일인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점 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고, 특히 최근 리뉴얼한 푸드코트 매출은 100% 넘게 뛰었다. 축구공과 축구용품 매출도 각각 6%, 14% 신장했다. 전국 13개 홈플러스 풋살파크 이용객수는 연간 약 110만 명으로 관측되며, 동반 고객까지 포함하면 130만 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공간을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증진과 국민 체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고영선 몰사업부문장은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과 함께 삭막한 도시를 새롭게 재생한다는 의미도 있어 마이애미, 도쿄, 상하이 등 해외 대도시에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몰 ‘코너스’를 비록해 고객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9-02 11:18:45【순천=황태종기자】전남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창출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4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남대 조사연구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져다 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4116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정원 관련 일자리 250여개 창출, 도시 브랜드 상승 등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4년 개장 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611만명이 방문, 단일 관광지 방문객수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총 수입은 153억 5000만원, 운영경비는 153억 3000만원으로 개장 이후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입장수입 증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상적 세외수입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2017년 91억원, 2018년 101억원을 교부받는 등 순천만국가정원이 연간 보통교부세 100억원을 추가로 안겨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특히 앞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정원자재 유통 판매장, 정원수 공판장 등 정원 잡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1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관광객 1000만 시대의 중심 관광지로,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살아나게 하는 순천의 천년 곳간이 됐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4-12 15:39:04불법 사설경마가 갈수록 만연, 근절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마장 내에서 마권 발매가 아닌 불법 조직을 통하거나 개인간 돈내기를 벌이는 '객장 내 사설경마'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사설경마 적발건수가 최근 5년사이 3배 가까이 늘고, 객장내 단속 건수는 10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2012년 815명 △2013년 999명 △2014년 126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2093명으로 폭증하고 △올해 8월말 현재까지 벌써 2063명이 적발됐다. 단속 장소별로 살펴보면 외부 현장 단속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객장 내부에서 적발된 건수가 크게 늘어 2012년 815명이었던게 올해 현재까지 1,740명으로 전체 84%를 차지했다. 불법사이트 단속 건수도 5년사이 2배넘게 증가했다. 이처럼 불법사설경마가 만연해 있지만 뚜렷한 근절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는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마사회가 객장내 단속을 실시중이지만 전국 경마공원(3곳)과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31곳) 등 총 34곳을 관리하는 단속인원이 모두 92명으로 개소당 2.7명에 불과했다. 일일 평균 방문객수 9만명을 감안하면 1인당 1천명 가까이를 감시해야해 사실상 단속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 의원은 "불법사설경마 규모를 10조원으로 추산했을 때 세금 누수액만 연간 1조6000억원, 축산발전기금 등 공익재원 누수액도 3000억에 이른다"며 "최근에는 조직폭력배까지 개입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어 검경 공조 단속과 마사회 내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며 특단의 근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10-06 10: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