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은 미국 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 메디웨일은 망막기반의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AI인 ‘닥터눈 CVD’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한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 위험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으로 주로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 환자에게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내 다양한 신장 기능인 추정 사구체 여과율, eGFR 기준을 가진 환자 정보를 사용했다. 연구 결과, 닥터눈 CVD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큰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정밀한 모니터링 검사 도구로서의 잠재력을 보였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심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닥터눈 CVD는 간단한 눈 검사를 통해 심혈관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 환자들이 더 편리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닥터눈 CVD가 심혈관-대사질환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의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드 노보(De Novo)' 트랙을 통해 추진 중이다. 출시 예정인 '닥터눈 CKD'는 간단한 눈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로, 현재 국내 임상 시험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보험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3 09:03:21국립부경대학교는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연구팀이 최근 호텔 오노마대전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물환경연구실 소속 김태용·박혜민·허준용·하태정 박사과정생 팀(지도교수 양민준)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한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최종 평가 결과 창의적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연구팀을 구성해 국가 R&D 실제 사업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를 모의 기획·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로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창의적·혁신적 융합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들은 올해 연구비 2100만원을 지원받아 ㈜와이블과 협업,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낙동강 하부유역 맞춤형 AI 기반 해수침투 취약성 평가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낙동강 하부유역의 수리지질 및 환경학적 요인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분석을 통해 해수침투 영향을 평가하고, 인공지능 기반 해수침투 취약성 평가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자원 보전을 위한 맞춤형 해수침투 대응전략을 수립, 모델의 결과와 해수침투 취약지점을 지자체와 공유해 정책수립에 기여하는 전략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1 18:36:39[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국제백신학회(ISV)’에 참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국제백신학회는 글로벌 백신 분야의 주요 기업과 국제 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백신 학회다. 18회째인 올해 행사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학회에서 독자개발한 차세대 면역증강 플랫폼 '엘-팜포'를 활용한 호흡기 감염 질환 백신 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소개한다. 이번 연구는 엘-팜포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성과와, 근육주사가 아닌 비강이나 설하(혀 밑) 투여 등 점막백신에서도 효능을 보인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물효능시험 연구에 따르면, 엘-팜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백신의 경로인 근육주사뿐만 아니라 비강 내와 설하로 투여할 때도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에서 항원과 엘-팜포를 조합한 백신을 비강 투여했다. 그 결과 현재 시판 중인 비강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미스트’ 대비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했으며, 점막면역 반응도 강하게 나타났다. 엘-팜포가 포함된 코로나19 백신을 설하 투여했을 때도 효과적으로 점막면역을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은 주로 코나 입, 기도의 점막을 통해 체내에 침투한다. 따라서 강력한 점막면역 방어를 형성하는 것이 감염을 초기에 차단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엘-팜포를 사용해 점막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전략은 기존 근육주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사용 중인 1세대 코로나19 백신은 중화항체를 유도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효과는 제한적이다. 반면 점막면역 백신은 중화항체는 물론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변이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또 점막면역 백신은 주사가 아닌 비침습적 방법으로,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도 쉽게 접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엘-팜포™를 활용한 백신이 호흡기 감염 질환 예방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차백신연구소의 경쟁력을 알리고, 공동연구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1 13:33:49[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오픈소스 R&D 성과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교류하는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TRI 측은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해 오픈소스에 대한 비전과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ETRI는 오픈소스를 활용해 R&D 혁신을 이루고 국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관들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R&D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 행사도 그 점에서 매우 의미깊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테크데이 행사는 '오픈소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연구기관, 기업, 커뮤니티의 오픈소스 활동을 활성화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비전 공유를 통해 R&D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ETRI와 함께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공동 주관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다. 기조연설은 파이썬 SW 재단의 배권한 디렉터, 리눅스 재단의 쉐인 코플란 오픈체인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가 최근 오픈소스의 발전 방향,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픈소스 R&D 세션에서는 전자통신, SW, 항공우주, 화학, 에너지, 원자력, 식품 등 정부출연연구원들이 추진 중인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 현황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안전 및 신뢰성 표준화 동향 △오픈소스 및 데이터를 활용한 설명가능한 의사결정 지원 인공지능 기술 연구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 활용 방향 △오픈소스를 활용한 수직 이착륙 무인기 개발 △식품연구 데이터 수집 플랫폼 및 데이터 검색 등으로 기술별 어떤 오픈소스 전략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세션에서는 오픈소스와 관련한 라이선스 이슈, 저작권 소송에서 오픈소스의 구별된 지위와 저작권법상의 쟁점, 오픈소스와 특허 이슈 등 개발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개발자와 커뮤니티 세션에서는 EXAONE 3.0, Cloud-Barista 등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 경험과 성과들이 소개되므로, 운영 경험에서 생생한 교훈 및 가시적인 성과들을 배울 수 있다. 또한 OpenAI AP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대량의 문서처리를 위한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핸즈온(실습)도 동시에 진행되어 필요한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4 09:56:17[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 1건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루닛은 올해 SITC에서 희귀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 환자 대상의 AI 활용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SITC 학술위원회로부터 중요성을 인정받아 ‘신속 구연 발표’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속 구연 발표는 SITC가 학술적 가치 및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우수 초록에 제공하는 발표 세션으로, 연구 결과 및 임상적 의의를 보다 압축된 형태로 신속히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는 기존에 육안으로 분석이 어려웠던 복잡한 종양미세환경을 정밀하게 해석함으로써 '맞춤형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특히 희귀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07 11:46:26[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의 국제 암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되면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단백질은 세포 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EZH1과 EZH2를 동시에 제어할 경우, PRC2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해 잠재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두 단백질의 이중 저해제 잠재력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약물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력한 효력과 내성 극복의 가능성 등 잠재력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HM97662가 주목받는 이유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HM97662의 강력한 항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ESMO에서는 HM97662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을 소개했는데,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된 HM9766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HM97662의 임상 1상 책임 연구자 김범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HM97662의 임상 1상 연구는 EZH1/2 이중 저해제의 혁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원만히 진행 중"이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하반기 글로벌 학회 등 해외 무대에서 HM97662의 연구 현황을 본격적으로 공유하고 있고 각국 전문가들이 이 약물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9 14:25:16[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당적 연구모임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이 28일 출범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디지털 산업 진흥 입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의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고동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성훈·정연욱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포럼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산업정책협회(DIPA)를 비롯해 디지털 산업 관련 연구단체 회원, 관련 업계 담당자 등도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 공동대표인 최형두 의원은 "디지털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다양한 분들과 함께 포럼을 만들게 되어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포럼에서 논의되는 디지털 산업 관련 현안들을 토대로 정책과 입법으로 결과를 도출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도걸 공동대표는 "향후 우리나라의 디지털 미래 사회에 잘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도 관련 정책들을 논의해나갈 것"이라며 "여야가 협업해서 더 나은 디지털 산업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국제적으로 디지털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을 통해 기업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디지털 경제에 적응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출범식에 축사자로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산업이 앞으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부 측으로 참석한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대한민국은 디지털 모범 국가를 지향한다"며 "혁신, 안정성, 포용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관련 정책 등을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포럼 및 국회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측 축사자로 함께한 이은주 한국 IBM 사장은 디지털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국제 교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기업 등이 더욱 활발히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과 함께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개방형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원철 숭실대학교 연구·산학 부총장은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이 증대되었다"면서 온전한 개방, 통합 운영 및 규제 완화 등을 통한 플랫폼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민주당 안도걸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포럼 회원인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기현·박덕흠·이만희·김정재·박수영·조은희·유상범·김대식·신동욱·이달희·최수진 의원,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이은주 한국 IBM 사장을 비롯하여 비자 코리아, 퀄컴, 아마존 웹서비스, 에어비앤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8 23:29:16[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은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리는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3일부터 5일까지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2,000여명의 국내외 식품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SPC그룹은 인터내셔널 세션에 참가해 미래 제빵산업을 이끌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PC그룹의 식품기초연구를 담당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이승호 부소장은 3일 △‘통곡물&씨앗 사워도우 및 무설탕 식빵’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4일에는 ‘식음료 시장을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기업 단독 세션을 마련해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아 밀가루의 특징과 활용 전망 △SPC그룹의 커피 가공 및 발효공정 연구 성과 △사워도우 효능 연구 결과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표에서는 식품발효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 연구를 했던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의 카티 카티나 교수가 방한해 미래 제빵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통곡물 빵과 발효 곡물에 대한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카티나 교수는 “유럽에서는 오트, 귀리 등 통곡물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발효식품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통곡물을 주원료로 한 ‘노르딕(북유럽) 베이커리’가 주목 받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 SPC그룹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로 산업기술과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2016년 한국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국내 최초로 제빵용 토종 효모를 발굴해 상용화한 이래 꾸준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생물 자원 확보와 미래 식품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4 09:16:12[파이낸셜뉴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26일 한국전지학회 춘계 학술발표회와 연계해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 등 10개 대학, 72명의 배터리 전공 석·박사생이 참여해 연구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협회는 이 가운데 4명의 배터리 포스터 어워즈를 선정했다.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는 배터리 전문이력 양성을 위해 추진된 산업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석·박사 전문인력들을 경연을 통해 포상한다. 이 사업은 또한 10개 대학과 70여개 컨소시엄 기업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정 개발 △산학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기업의 애로기술 관련 연구 수행 △전문인력 채용을 연계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배터리 전문인력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우수 연구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 7월 출범하는 배터리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배터리업계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배터리산업 인력부족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7 07:39:45[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MIST) 종합학술대회'에 조선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총 5건의 논문을 공개하면서 미래 함정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MIST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로, 군 과학화와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엔 특별히 한국우주안보학회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화오션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논문 발표와 함께 전전기추진체계, 스마트 함교, 생존성 분석 기술 등 함정 관련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 및 장보고-III 잠수함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5건의 논문은 미래 함정의 통합 전투 성능 및 생존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운용성도 향상할 수 있는 방안들이며 KDDX에 적용이 가능해 작전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특히 '함정 전전기추진체계 탑재 전 연동 및 통합성능 확보 방안 제언' 논문은 KDDX 등의 최신 미래 함정에 적용되는 전전기추진체계의 연동과 통합성능의 사전 검증을 위한 육상시험시설 구성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시스템 운용 및 체계통합 기반 차세대 함정 승조원 최적화', '전투함에 대한 고폭탄 폭발 위치에 따른 유효 에너지 검토', 'S1000D 규격 기반 함정 무기체계 전자식 기술교범 작성지침서 연구개발', '함정용 다층 복합 소재의 전자파 차폐효과 연구' 등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함정 건조 명가로서 한화오션의 최신 함정 기술 개발에 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화오션은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 안보를 지켜 나갈 최고 함정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4 14: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