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 상반기 국내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연구소 용지(5만4000여㎡)를 분양하기 위한 입주의향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입주의향기업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입주 수요와 적정 토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국내 유수기업 유치 관련 세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잠재투자가로 관리, 앞으로 분양공고 안내 등 입주와 관련된 지속적인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국내 유수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국내 첨단산업의 R&D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기업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 IFEZ소식.공고.고시공고난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외 기업에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앙정부의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 방향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입주기회가 적었던 국내 유수기업에게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17 15:15: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소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2년만에 약 70%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민선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 31일을 기준으로 약 69조2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민선 8기 경기도는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반도체, 바이오, AI, 모빌리티 등 맞춤형 산업육성을 위한 미래성장산업국 신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G-인베스트추진단 설치 등 구체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투자기업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런 노력은 세계 1위부터 4위까지의 반도체장비기업의 미래기술연구소 유치, 해외에 전량 의존하던 반도체용 희귀가스의 국내 첫 제조, 반도체장비의 세계 최초 재제조시설 설립, 친환경 미래차 플랫폼 제조시설 유치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경기도의 높은 투자가치를 설명하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국내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16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의 온세미로, 오는 2025년까지 총 1조4000억 을 투자해 지역 내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4월 미국을 방문해 ESR켄달스퀘어와 투자 상담으로 7년간 3조원을 투입해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단지, 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산업지구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18조1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14개 시·군, 36개 산업단지 242만5000㎡ 용지 분양으로 9조6528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반도체와 미래차, RE100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에 약 34조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벤처창업과 국가 R&D 사업 등을 통해서도 7000억원 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2 09:42:01지식산업센터는 호실별로 분양되는 경우가 일반적인지만 ‘시그니처 광교 2차’에서는 실수요 중심의 우량기업들의 계약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시그니처 광교 2차’에 우량기업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우수한 입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서울 접근성은 물론 주변 산업단지가 풍부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춰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자금부담을 덜어주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잔여 물량도 실수요 중심의 우량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처 광교 2차’는 현재 실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층단위로 통매각을 진행 중이며, 마지막 남아있는 1층 물량은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량이라고 할 수 있다. 1층의 일부호실은 테라스가 제공되며, 차량 접근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 개 층을 통으로 활용하게 되면 공간 활용도 측면이나 기업 보안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시그니처 광교 2차’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실제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첨단 산업단지 광교테크노밸리에 국내 기업, 외국투자 기업,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도 들어서 있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의 본사는 서울, 대전, 청주 등 각 지역의 도심에 소재하지만 이곳 광교 상현지역은 좋은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각 기업들의 연구소, R&D센터 등이 집중적으로 위치하고 있어 유관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그니처 광교 2차’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용인시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고양, 성남, 안양, 의왕, 군포 등)에서 기업을 이전하는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해 법인세는 4년간 100% 전액 감면되며 이후 2년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지식산업센터에 한해서 취득세는 35%, 재산세는 취득한 날로부터 5년간 35%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세제 혜택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내에 조성되며, 대지면적 7,968.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2,191.80㎡ 규모로 지어지며,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에 위치한다.
2024-05-20 14:53:23"100층 이상일 필요는 없다. 랜드마크 건물이면 된다" 서울시가 20년째 빈터로 남아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에 6번째로 나선 가운데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는 이번 입찰에서 '층수는 제한 없지만 랜드마크' 건물이면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은 멀어지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상암DMC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행·건설업에서는 100층 이상 초고층 단일 건물 대신 '50~70층 2~3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찰설명회에 참여한 한 시행사 관계자는 "예전보다 조건이 많이 나아졌다"며 "시가 랜드마크 건물이면 된다고 밝힌 만큼 공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는 100층 이상 초고층보다는 다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행사 관계자도 "두 필지에 70개층 2개동을 지어 다리로 연결하는 방안 등 다양한 설계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건설사 임원도 "층수가 올라갈수록 규제도 까다로워서 공사비가 크게 증가한다"며 "100층 이상 초고층으로 지을 경우 수익성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상암DMC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이 1000%까지 가능하다. 최고 133층 높이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곳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건물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이 수립돼 있다. 시는 랜드마크 건물이 100층 이상이 아닌 50층(건축법상 초고층 건물) 이상 또는 상징성 있는 건물이면 된다는 입장이다. 초고층 건물 공사에 부담을 느낀 업계를 배려한 조치다. 시는 또 이번 입찰에서 랜드마크 층수 외에 주거용 비율도 기존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확대했다. 분양 사업성을 높여준 것이다. 숙박시설(기존 20% 이상→12% 이상)과 문화·집회시설(5% 이상→3% 이상)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대신 공공성 확보를 위해 업무시설과 방송통신시설, 연구소 등 기타 지정용도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늘렸다. 특히 업무시설에는 오피스텔을 연면적의 10% 이하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매각되는 토지는 상암동 1645 필지(F1)와 1646 필지(F2) 등 2곳이다. 일괄 매각이며 공급 가격은 8365억원이다. 상암DMC 부지는 수익성 문제로 5회 입찰에도 매각에 실패하면서 20년째 공터로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6회 입찰의 경우 오는 5월28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받고, 6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연지안 기자
2024-01-17 18:16:1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에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사로 참여하기로 해 16년 만에 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사로 참여하는 합의약정을 인천도시공사, ㈜인천로봇랜드(특수목적법인)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청라국제도시에 76만9279㎡ 규모의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용지, 업무용지, 로봇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2007년 로봇랜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인 로봇타워·로봇연구소 등 공공시설을 2017년 건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인 유원시설(테마파크) 등은 16년째 표류 중이다. 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민자사업 진행을 위해 테마파크 시설을 축소하고 산업·상업시설 비율을 상향하는 등 개발계획을 변경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였다. 이날 협약 체결로 앞으로 ㈜인천로봇랜드의 민간투자자는 경제자유구역법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용지를 매입할 권리를 가질 수 있고 테마파크 개발과 공익시설 공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공동 사업시행자가 되는 대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타 사업의 경우 토지 보상비가 많지만 인천로봇랜드의 경우 공사가 토지주이기 때문에 기반 시설비만 들어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사에서 내는 부담금은 기반 시설비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인천시와 공사는 기반 시설비용을 재검토 중으로 인천도시공사는 1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사는 공사채를 발행해 이 부담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공사는 분양을 통해 투입 재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단독으로 인천로봇랜드 사업을 시행하는 것보다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공동 시행하는 게 사업 추진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조성 실행계획 변경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를 준비해 2024년 기반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3-08-28 18:04:21【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에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사로 참여하기로 해 16년 만에 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사로 참여하는 합의약정을 인천도시공사, ㈜인천로봇랜드(특수목적법인)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청라국제도시에 76만9279㎡ 규모의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용지, 업무용지, 로봇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2007년 로봇랜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인 로봇타워·로봇연구소 등 공공시설을 2017년 건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인 유원시설(테마파크) 등은 16년째 표류 중이다. 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민자사업 진행을 위해 테마파크 시설을 축소하고 산업·상업시설 비율을 상향하는 등 개발계획을 변경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였다. 이날 협약 체결로 앞으로 ㈜인천로봇랜드의 민간투자자는 경제자유구역법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용지를 매입할 권리를 가질 수 있고 테마파크 개발과 공익시설 공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공동 사업시행자가 되는 대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타 사업의 경우 토지 보상비가 많지만 인천로봇랜드의 경우 공사가 토지주이기 때문에 기반 시설비만 들어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사에서 내는 부담금은 기반 시설비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인천시와 공사는 기반 시설비용을 재검토 중으로 인천도시공사는 1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사는 공사채를 발행해 이 부담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공사는 분양을 통해 투입 재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단독으로 인천로봇랜드 사업을 시행하는 것보다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공동 시행하는 게 사업 추진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조성 실행계획 변경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를 준비해 2024년 기반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로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사업기간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하는 신청을 산업통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합의약정 체결로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8 13:41: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반도체, 해상풍력, 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크게 개선한 '전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시행규칙'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개정된 조례 및 시행규칙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위축된 기업의 지방 투자심리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대상 확대 △산단 분양률 제한 없이 입지보조금 지원 △근로생활개선 지원금, 시설용지 임대료 신설 △국내 복귀기업 보조금 및 고용 창출 장려금 신설 등이다. 먼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 비율이 100분의 30 이상인 기업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100분의 10 이상으로 완화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상시고용 인원 10명 이상을 의무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기업 지원의 경우 기숙사 임차비 등을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는 근로생활개선지원 보조금을 새로 만들어 기업의 부담을 줄여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로 했다. 입지보조금은 기존 분양률 80% 미만 산단 입주기업에 지원하던 것을 분양률 제한 없이 지원키로 했다.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개발한 국가항 배후단지에 해상풍력 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최대 50억 원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고용보조금은 공장시설 이전 또는 신·증설 시 고용 인원에 따라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수 있는 기존 규정을 도내로 본사·지사·연구소 이전이나, 신·증설하는 경우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또 민선 7기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지식정보문화 기업유치 보조금을 민선 8기에도 지원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S/W), 콘텐츠, 영상 제작 등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해외로 진출한 국내 복귀기업이 전남에 투자할 경우 지원 근거가 없었으나 이번에 국내 기업 지원 제도를 준용토록 해 입지, 시설,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 최대 50억 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 창출 장려금을 지원받은 국내 복귀기업이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은 민선 8기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 목표 3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04 09:02:43주식에 종목 별로 ‘대장주’가 있듯, 아파트에도 지역 별 ‘대장 브랜드 아파트’가 있다. 대장 아파트의 브랜드는 해당 지역 지역민들의 선호도를 보여주곤 한다.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던 경기도 평택시, 서쪽 권역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대세다. ‘힐스테이트’는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2022, 브랜드스탁), 3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2019~2021, 닥터아파트), 45개월 연속 브랜드평판지수 1위(2019~2022,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한 ‘빅브랜드’다. 실제 서평택 권역에서 ‘힐스테이트’의 인기는 이미 수치로 입증됐다. 현재 조성 돼있는 서평택 주거벨트인 현화지구, 송담지구 일대의 ‘대장 아파트’는 현재 ‘힐스테이트 송담’으로, 지역 ‘리딩 단지’ 자리를 굳힌 상태다. 이처럼 서평택 주거벨트 아파트 시세를 이끌어가는 ‘힐스테이트 송담’과 직선 거리 3km 떨어진 곳에, 새롭게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들어선다. 인근 ‘화양지구’에 조성되는데, 이곳은 향후 현화지구·송담지구와 왕복 6차선 및 4차선 도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평택항 인근의 굵직한 산업단지, 그리고 향후 KTX 고속열차의 경유가 예정된 안중역(예정) 사이에 위치했으며,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약 279만㎡에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예정된 계획도시다. 향후 고덕국제신도시와 함께 평택시의 개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화양지구 일원에, 현대엔지니어링이 12월 중으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아파트를 분양 예정이다. 화양지구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체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대부분이 ‘국평(국민평형)’ 전용 84㎡로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화양지구 내에서도 38번 국도 변에 위치해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로 꼽힌다. 이런 위치에 1,571가구 대단지 규모로 지어지다 보니 38번국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화양지구를 오갈때마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곁을 지날 수밖에 없다. 화양지구의 ‘첫 자리’ 포지션을 점하는 아파트이다. 단지 가까운 곳에 서해선(예정)과 포승평택선(예정)이 연결될 ‘안중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서해선은 향후 경부고속선(KTX)과 연결될 계획으로 서울권까지도 약 40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 포승IC(예정)도 예정돼 제2서해안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계획부지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입주민의 쾌적한 ‘에코라이프’를 도울 근린공원과는 가까운 것에 반해, 다수의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심상업용지와 병원, 공공청사부지까지는 직선 거리 약 1.5km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일원에 마련됐다.
2022-12-20 11:19:03스타트업 기업은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 및 창의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이러한 이유로 근래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둥지를 트는 곳이 지식산업센터다. 지식산업센터는 업무 공간을 넘어서 주거, 상업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두루 갖추기 때문에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생활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 젊고 능력 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기업에게도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식산업센터가 선호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생태계’다. 산업단지, 클러스터 등 인근으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입주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관련 기업 및 산업인력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 같은 요소를 갖춰 최근 각광받는 곳이 광교신도시 내 들어서는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IT·BT 기업 중심으로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와 쉽게 연계할 수 있는 입지로 지난해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 내 IT 및 게임 기업과의 연계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쌓고 첨단산업기업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시그니처 광교 2차’로 모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광교신도시는 광교테크노밸리, 삼성전자 수원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국내 기업, 외국투자 기업,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는 첨단산업단지다.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는 대지면적 7,968.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2,191.80㎡ 규모로 지어진다. ‘시그니처 광교 2차’는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특화설계도 도입한다. 대부분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일부 호실에는 2~4면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외부와 접하는 면적을 극대화했다. 자연채광으로 지하 2층까지 빛을 들여 쾌적한 휴식이 가능한 시그니처가든을 조성했으며, 건물은 매봉산과 가산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장방형으로 설계했다. 로비는 3층 높이(지하 2층~지상 1층)로 계획돼 채광이 우수한 고품격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와 분리되어 별동으로 지어지는 기숙사는 전용면적 39~98㎡ 총 57실 규모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전타입 2.4m의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으며 일부 타입은 5.5m의 복층 높이의 거실 천장고, 발코니와 테라스, 팬트리까지 갖추고 있어 높은 거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휴게실, 무인택배함, 코인세탁실 등의 자체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서는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시그니처 광교 2차’의 기숙사는 39타입은 4억원 수준, 50타입은 5억원 수준으로 비슷한 규모의 타 상품 대비 금액이 합리적인 금액으로 선보인다.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돼 있다.
2022-09-22 14:01:06【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 국가5단지)가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 91%를 달성하는 등 분양 90%를 돌파하면서 완판이 임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의 분양 공고를 통해 연구소 용지 1필지를 포함해 7필지, 10만3665㎡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의 분양률 91%를 달성해 지난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분양 가능한 잔여 필지 3필지(4만862㎡)에 대해 10월 수의 분양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LG BCM,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가동이 예정돼 있어 명칭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발혔다. 또 그는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 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했다.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 확대,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0000원으로 분양가 인하 등 분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대응,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3년 만에 20%에서 90%가 넘은 분양률을 달성했다. 특히 하이테크밸리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 1조5468억원) 건설 계획이 반영됐으며, 현재 조성 중인 구미 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구미 국가4단지, 확장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주거 용지(분양률 92.8%)가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2025년 직주(職住) 환경도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21 09: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