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6월 4주차) 주간 고가 수익률 1위는 23일 발간된 미래반도체 리포트를 분석한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5거래일 만에 +43.39%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6월 30일 김형태 연구원은 “AI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서 미래반도체가 고성장 흐름에 올라탄 초기 기업”이라며,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와 팹리스 고객사 확보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를 강조했다. 특히 “전장용 AI카메라 모듈 확대와 삼성전자 공급 이력” 등을 핵심 성장 포인트로 꼽았다. 2위는 JTC를 분석한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4거래일 만에 +35.60% 상승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JTC를 “일본 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 대표주”로 소개하며, 면세·숙박 패키지 매출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엔저 수혜 및 일본관광청 지원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3위는 태웅을 분석한 이상헌 iM투자증권 연구원이 기록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5거래일 만에 +31.83%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태웅이 SMR(소형모듈원전)·원전 해체 등 고부가가치 원전 부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공급계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4위는 카카오게임즈(김현용/현대차증권), 5위는 코오롱인더(황규원/유안타증권), 6위는 헥토파이낸셜(김현겸/KB증권), 7위는 아이쓰리시스템(곽민정/현대차증권), 8위는 세아베스틸지주(박광래/신한투자증권), 9위는 에르코스(박상준/키움증권), 10위는 지역난방공사(이상헌/iM증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엔비디아 최고가 영향으로 AI 반도체 섹터가 두드러졌고, 원전·스테이블코인·저출산 등 다양한 업종도 함께 부각된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흐름에 맞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6월 4주차(6월 23일~27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 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30 13:54: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전남에서 제조·유통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위생용품 중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수거 이력이 없는 제품, 소비량이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기준·규격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일회용 숟가락·빨대 등 검사 품목도 확대된다. 특히 지난 14일부터는 구강관리용품(칫솔·치실 등)과 문신용 염료가 신규 위생용품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자가품질검사와 수거검사를 포함해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유해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총 261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이 중 3건의 물수건에서 세균수와 형광증백제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 등 안전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양호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에 대해 도민이 신뢰하며 사용하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8 12:19: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도입 수종 모링가나무의 버려지는 뿌리가 재활용될 길이 열렸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모링가나무의 뿌리를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화장품 원료로 공식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모링가나무의 뿌리 부위를 활용한 소재가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KCID)과 국제화장품원료사전(ICID)에 원료로 등록된 첫 사례로, 버려지던 뿌리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링가나무는 난·아열대 기후에서 5∼12m로 자라는 다년생 수종이다. 그동안 국내에 종자로 도입돼 재배 후 잎과 줄기는 차 등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됐다. 국내에선 주로 순천과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작목반 형태로 재배되고 있으나, 국내 기후 특성상 월동이 불가능해 가을철 수확 후 비식품인 지하부(뿌리)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경운작업을 통해 폐기됐다. 이에 지난 2월 전남도산림연구원 주최 산림바이오 거버넌스 회의에서 한숙경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남이 보유한 천연자원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발굴하고, 단순 추출을 넘어 제품화·산업화로 연계해 K-뷰티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산림자원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모링가 뿌리 자원에 주목해 고유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하고 화장품 원료 등록을 추진해 지난 5일 등록 완료했다. 모링가나무 뿌리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계 화합물과 다양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항염, 항산화, 보습 등 피부 기능성 효능이 우수하다. 특히 국제 연구논문 등 문헌에 따르면 뿌리 추출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가 잎이나 씨앗보다 뛰어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모링가 뿌리는 인도의 전통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서 약용이나 향신료로 오랜 기간 활용됐다"면서 "뿌리에서 특유의 진한 인삼향이 있는 등 향장 원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모링가 외에도 황칠나무와 생달나무 등 난대산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자체 개발한 '황칠 향수', '생달나무 디퓨저'가 전남도 PB상품으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식품·향장 산업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7 10:37:31[파이낸셜뉴스]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호환성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5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에서 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호환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생기는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GIOTEC)는 다양한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평가해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개선하고, 전기차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곳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 등이 참여를 준비중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더욱 우수한 전기차 충전 호환성 확보로 보다 높은 충전 품질과 편의성, 안전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호환성 문제로 인한 전기차 충전 불가 현상이나 중단 등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BMW 그룹 코리아는 기대했다. 협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 총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에는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ESG 차징 스테이션(ESG Charging Station)' 개소를 비롯,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3000기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6 16:39:25호반그룹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 2023년부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이 15억5000만원에 달한다. 김선규 회장은 "이번 후원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의 해법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우리나라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3 18:51:1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모델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6월 3주차) 주간 수익률 1위는 지난 16일 발간된 비큐AI 리포트를 분석한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으로 차지했다. 23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5거래일 만에 90.39%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강민구 연구원은 비큐AI가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저작권 유통 계약을 통해 뉴스 유통 시장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플랫폼(RDP-Line)을 통해 삼성전자·SKT·KT 등 대기업에 데이터를 납품 중이며, 이재명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수혜 기대감도 함께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2위는 바이오포트를 분석한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4거래일 만에 53.82% 상승을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바이오포트를 K-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인 수출 전문 식품기업으로 소개하며, 코스트코 납품 경험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 전략에 주목했다. 특히 중국 샘스클럽과 유럽 대형 유통채널 진출이 하반기 실적 성장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NAVER를 분석한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이 기록했다. 해당 리포트는 3거래일 만에 31.78%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NAVER의 2분기 커머스·콘텐츠 실적 개선과 함께 클라우드·AI 플랫폼 성장, 라인-야후재팬 통합 기대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장기 모멘텀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동남아 시장 확대와 기술 기반 수익 다각화가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4위는 풍산(최용현/KB증권), 5위는 카카오(김혜영/다올투자증권), 6위는 롯데관광개발(나승두/SK증권), 7위는 에스텍(김현겸/KB증권), 8위는 삼성에스디에스(김준섭/KB증권), 9위는 코츠테크놀로지(장남현/한국투자증권), 10위는 닷밀(한유건/하나증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AI 종목들이 두드러졌고, 콘텐츠·관광·방산 등 다양한 테마도 함께 부각된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흐름에 맞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6월 3주차(6월 16일~20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 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3 14:39:30[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 2023년부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이 15억5000만원에 달한다. 김선규 회장은 "이번 후원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의 해법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우리나라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3 14:32: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 위치한 숲 관광과 힐링 명소인 전남산림연구원에 목재누리센터가 들어선다. 22일 전남산림연구원에 따르면 목재문화·체험교육 등 편익시설을 갖춘 목재누리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목재누리센터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65억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남산 목재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목구조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2층, 연면적 약 2100㎡ 규모로 △국내 최초 목조 온실 △세계 목공예 전시공간 △숲속도서관 북카페 △어린이 목재 실내놀이터 △산림교육실 △옥상전망대 등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건립 사업은 전남지역 대표 난대수종인 편백과 삼나무가 벌기령에 도달함에 따라 이들 수종을 적극 활용한 공공 목조건축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산 목재 활용을 통해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는 물론 목재의 우수한 탄소 저장 기능과 친환경성을 홍보하고, 도민의 목재 사용 인식을 높이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5일 개최된 '목재누리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제안공모'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이 설계파트너로 선정돼 목재누리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전남지역 첫 목조건축 실연사업인 만큼 도민 누구나 즐기고 휴식할 목재 친화공간으로 조성해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목재문화를 확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연간 30만명이 찾는 숲 관광과 힐링 명소다. 지난해 말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를 준공했으며, 오는 2026년 명품숲 조성 사업과 2027년에 목재누리센터 완공을 통해 도민 맞춤형 원스톱 산림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2 09:00:25[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9일 "그간 불안정한 상태에서 연구를 할 수밖에 없던 박사후연구원 소위 포닥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했다"고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들의 안정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연구 기관마다 제각각인 지원 기준을 통일하는 표준 지침 제작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에는 포닥 지원 내용 외에도 초중생들이 수학,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 확산 활동 지원 등도 규정했다. 하 수석은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융합 분야 인재 양성 등의 학위 과정 통합 활성화, 이공계 대학 연구 체계 혁신,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연구 생활 장려금 관련 규정 등 맞춤형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을 통해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과학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근거도 신설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을 갖고 과학기술 인재 육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리도록 과학기술 인재 육성 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기술 강국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19 17:14:1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강원 3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19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강원형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형 첨단전략산업 공동 발굴 및 기획 △R&D 공동기획 및 기술화 협력 △인재양성 및 교육 인프라 조성 △지역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관련기관 유치 협력 등 미래산업 분야 생태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의 첫 실행과제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전문가 양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래차분야에서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기반의 미래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기술 공동개발, 바이오분야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976년 설립된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대전에 위치해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반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선도해 왔다. 또한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벌어들인 특허기술료만 1416억원에 달하며 2023년에는 공공연구기관 최초로 누적 기술료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성과에서도 압도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도는 3년 전부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10번째 반도체 산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반도체 뿐 아니라 바이오, 미래차 등 도 핵심 3대 미래산업 전반에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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