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적합성운영본부장 박용환 (기존 대전력평가본부장 겸직) △고전압시험실장 금재범 △시험운영기획실장 이상윤 △제품인증실장 문지우 (기존 품질경영실장 겸직)
2024-11-22 08:33:55[파이낸셜뉴스] 수천억원 규모의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중국에 빼돌리고 일부를 누설한 혐의를 받는 전직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심형석 부장검사)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국외누설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직 수석연구원 A씨(57)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두 달간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사의 제조자동화 기술 관련 영업비밀 자료 17개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2개는 국가핵심기술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B사의 수석연구원이자 중국 공장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B사 중국 생산법인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회사인 C사에 매각하는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C사 계열사로 이직한 뒤 2021년 11월~2022년 5월까지 유출 자료 일부를 그대로 또는 번역해 8회에 걸쳐 C사 계열사 임직원에게 전송한 혐의도 있다. 2022년 2~5월까지 C사 계열사 직원에게 B사의 디스플레이 제조자동화 기술 관련 영업비밀 자료 2개를 전송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유출된 자료들의 경제적 가치는 투자비 절감액, 직접 이익을 합산하면 약 2412억원에 달하고, 최대 10년의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기술유출 범죄에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1 11:58:18◆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급 승진 △부원장 박찬수
2024-11-21 10:15: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숨진 연구원 3명은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현장 합동감식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이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 설비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울산경찰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체임버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은 공간 내부 환경을 사고 당시 진행된 차량 성능 테스트 상황과 유사하게 재구성한 뒤 진행됐다. 배기가스의 외부 배출 장비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배기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세밀하게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감식반은 현장 조사가 끝난 뒤 배기가스에 포함된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부에 유입되면서 연구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1차 소견을 밝혔다. 다만 사고 당시 배기가스 배출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망자들의 보호장구 착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인을 찾기 위한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실시했다. 국과수 역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 결과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와 현장 감식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밀폐된 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를 하던 현대차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 A(45)씨와 B(38)씨, 협력업체 소속 C(26)씨 등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체임버 안으로 들어갔으며 오후 3시께 시험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체임버는 온도·습도 등을 제어하면서 차량 성능과 내구성 등을 확인하는 곳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0 18:58:5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품질 테스트 중이던 연구원 3명이 밀폐된 실험실 내부에서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자동차와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체임버에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40대 A씨와 30대 B씨, 협력업체 소속 연구원 20대 C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했다.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는데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숨진 연구원들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차량 품질과 관련한 테스트를 위해 체임버 안으로 들어갔다. 체임버는 차량 1대가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로, 연구원들은 이곳에 배기가스와 관련한 실험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들이 3시간 넘도록 체임버에서 나오지 않자 동료들이 찾아 나섰고 3명 모두 테스트 중이던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테스트 중이던 차량의 배기가스에 질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9 17:59:38【파이낸셜뉴스 울산·서울=최수상 최종근 기자】 19일 오후 3시께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40대와 30대, 20대 등 남성 3명이며 현대차 정규직 2명과, 하청업체 직원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대차 울산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날 낮 12시 50분부터 테스트 작업에 들어간 이들이 오후 3시가 되도록 체임버에서 나오지 않자 동료 직원들이 찾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작업자들은 밀폐된 체임버 내에서 주행 실험 중이었는데, 업계에서는 실험 차량에서 나온 배기가스가 외부에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차는 아울러 "이번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면서 "향후 이같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최종근 기자
2024-11-19 17:21:17[파이낸셜뉴스]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19일 오후 3시께 차량 테스트 작업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9 16:40:54[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융 빅데이터 사업 및 인공지능 활용 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 연계를 통해 데이터 유통과 거래, 지방자치단체 정책 컨설팅,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과 인재 양성 등을 연구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세부 내용은 △ 금융 빅데이터 활용, 유통, 거래 관련 연구 협력 △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 금융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 인재 양성 협력 △ 대학생 관광 및 지역 체험단 운영 등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의 풍부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개발 사업 타당성 및 가치 산정 모델 개발, 지역축제 및 행사의 경제 효과 분석, 전통시장 및 관광 상권 분석 모델, 소상공인 대상 신용 평가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접목을 통한 금융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지난 5월 ‘소상공인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고, 8월에는 데이터 관련 부서간 한 건물에서 업무 공간을 사용(Co-location)하는 등 그룹 내 데이터 시너지 강화 및 데이터 사업 선도사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9 09:36:39[파이낸셜뉴스] 부산 공공기관인 부산연구원에서 일용직 인력에 대한 임금체불이 100건 이상 발생해 약 4개월간 지급이 미뤄진 일이 드러났다. 또 연구원이 진행한 용역에 대한 대금도 지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확인돼 경영난 문제가 대두됐다. 14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에서 시정 정책·재정분야 종합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이같은 부산연구원의 재정 문제를 지적했다. 감사에 따르면 임금체불 사태는 지난 1월 연구원이 12여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과정에서 전산시스템 오류와 관리 부실에 따라 빚어졌다. 예산과 지출이 원활히 처리되지 않아 일용직 근로자 임금과 용역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대 4개월가량 지급이 밀렸으나 뒤늦게나마 지급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 의원은 “연구원이 시스템 문제를 핑계로 중요한 문제를 외면한 처사다. 이는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를 버린 것”이라며 “원장께서 체불 상황을 3월쯤 인지했다 말씀하셨으면 제때 조치하셨어야 했다.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지 않은 것은 기관 경영의 무능을 드러낸 사례”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체불이 발생하는 동안, 정규직 직원의 급여와 연구원장의 출장 여비 등은 정상 지급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에 반 의원은 “공공기관이 임금을 3~4달 늦게 지급하는 일이 발생한 것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연구원의 일용직 직원들은 대학생·대학원생 등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경제적 고충을 기관은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며 “공공기관이 근로가 일정하지 않은 일용직의 임금을 지연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연구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다. 그 책임감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부산시 기획관은 “연구원의 체불 사실은 몰랐다”며 “공공기관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공공에 대한 신뢰나 책임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시의 지도·감독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에 배석한 신현석 연구원장은 “제가 책임을 지겠다. 기관 예산 부분도 파악해 보고 행정·법적인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적극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5 16:12: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연구원은 인천의 민주화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 후보지로 옛 시민회관 쉼터를 비롯한 9곳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로 진행한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인천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적정 입지 후보지 9곳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은 인천시가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한 사업으로 지방정부가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인천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를 기념하고 계승하는 공간은 조성되어 있지 않다. 지난 2023년 8월 ‘인천5·3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으로 명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인천에도 민주화운동을 기념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로 인해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따라 타 지자체의 기념관 사례를 분석해 인천의 역사적 배경과 특성에 맞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또 역사적 의미와 장소성,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성, 접근성, 후보지 확보 가능성을 기준으로 중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등 인천 내 주요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중 기존 시설을 활용한 후보지는 월미문화관, 인천도시산업선교회(미문의일꾼교회), 옛 시민회관 쉼터(틈문화창작지대 포함), 인천명품관, 수봉문화회관, 인천뮤지엄파크,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성리관, 인천북부근로자종합복지관등 8곳과 신규 시설로는 자유공원 일원 등 총 9곳이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를 통해 최적의 입지를 논의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연구결과와 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해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 없지만 연구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4 10: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