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연강재단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간담췌외과 분야의 우수 연구자 3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김태석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간문맥 종양 혈전증을 동반한 간암 환자에 대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비수술적 치료보다 간절제술이 더 나은 예후를 보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우수상은 김길환 단국대병원 교수와 홍석균 서울대병원 교수가 각각 받았다. 김 교수는 담낭암 위치에 따른 예후 차이를 분석해, 담낭관 인접 부위 암에서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홍 교수는 고도비만 환자(체질량지수 30 이상)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국내 간담췌외과 분야의 연구의욕 고취와 학술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8 13:59:59동아대학교는 '제29회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동아대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강대성 부총장과 본부 보직 교수, 청촌장학재단 김상헌 이사장(DN오토모티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촌장학재단은 고(故)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그룹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됐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1358명의 학부생·대학원생·교수에게 31억여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했다. 지난 2023년 10월 작고한 김 회장이 모교에 희사한 기금은 126억원에 이르며, 김 회장의 아들인 김상헌 회장이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김문정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 등 동아대 교수 10명과 일본 메이지대·부산대·연세대·중앙대 교수 4명 등 모두 14명에게 5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이 지급됐다. 학생 장학금은 김찬주(경찰학과)·정재연(전기공학과)·문지환(체육학과) 학생 등 32명에게 5050만원이 수여됐다. 연구비를 지원 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되는 종합논문집 '청촌논총'은 올해로 제26집이 출간됐다. 전국 대학 도서관 및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꿰뚫어보시고 동아대가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잘 양성하도록 사랑을 베푸신 것이라 생각한다. 저 역시 고인의 뜻을 따라 앞으로 인재 양성에 작은 힘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3-12 18:28:12[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제29회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동아대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강대성 부총장과 본부 보직 교수, 청촌장학재단 김상헌 이사장(DN오토모티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촌장학재단은 고(故)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그룹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됐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1358명의 학부생·대학원생·교수에게 31억여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했다. 지난 2023년 10월 작고한 김 회장이 모교에 희사한 기금은 126억원에 이르며, 김 회장의 아들인 김상헌 회장이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김문정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 등 동아대 교수 10명과 일본 메이지대·부산대·연세대·중앙대 교수 4명 등 모두 14명에게 5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이 지급됐다. 학생 장학금은 김찬주(경찰학과)·정재연(전기공학과)·문지환(체육학과) 학생 등 32명에게 5050만원이 수여됐다. 연구비를 지원 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되는 종합논문집 ‘청촌논총’은 올해로 제26집이 출간됐다. 전국 대학 도서관 및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꿰뚫어보시고 동아대가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잘 양성하도록 사랑을 베푸신 것이라 생각한다. 저 역시 고인의 뜻을 따라 앞으로 인재 양성에 작은 힘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연구비를 받으신 교수님들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장학생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2 10:44:59동그라미재단(이사장 장순흥)은 27일 ‘2025년 동그라미재단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비결핵항산균(NTM) 폐질환 치료제 개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NTM 폐질환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10년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높은 재발률과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의 어려움이 크다. 이에 따라,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전신 독성을 낮추면서 기존 항생제와 높은 시너지를 내는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장순흥 이사장은 “NTM 폐질환 치료제 개발은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모는 개인 연구자, 대학, 기업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연구자·병원·기업 간 컨소시엄 형태의 지원도 허용된다. 또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1차 서류심사에서는 기술요약서와 간략한 소개자료만을 평가하며,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2차 심사에서 상세 계획서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4월 30일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접수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1,5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환경, 에너지,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등 혁신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해왔다. 2020년부터 4년간 총 13개 혁신과학기술센터를 선정해 46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의대생 및 메디컬 분야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동그라미재단 TEU MED’도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는 무료 연구 공간 ‘오픈챌린지랩’을 개방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및 재단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7 10:30:50[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개성상인 연구 논문 모음집'을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성상인 연구 지원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의 설립자인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고자 시작했다. 서성환 선대회장은 개성 출신으로 근면과 신의의 상징이었던 '송상'(松商·개성상인)의 정신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꼽힌다. 재단은 지난 2001년 '상인 정신이 현대 기업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25명의 연구자를 지원했다. 이번 모음집에는 20년간 연구 지원사업의 결과물인 23편의 논문을 담았다. 모음집 발간을 위해 연구 성과를 새롭게 정리했으며 개성상인의 특징부터 인삼, 회계, 인물론, 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엮은 총 21권의 책과 축약본 1권을 총서 형태로 발간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기초 학문의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1973년 설립됐다. 재단은 학문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성상인', '아시아의 미(美)', '여성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문화와 예술' 연구 분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18 10:29:41◆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임문택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한상문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유진혁 △감사부장 윤병한
2025-02-10 09:16:26◆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허정은 △국제협력본부장 강동섭
2025-01-31 09:25:25[파이낸셜뉴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부산문화재단의 신임 대표로 선임돼 오는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부산문화재단은 6일 신임 8대 대표이사로 오 부원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오 신임 대표 예정자는 부산 낙동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사회학 석사와 문학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8월부터 최근까지 20년 4개월여간 부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지역의 문화정책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대표 연구로는 ‘부산발전 2020 비전과 전략’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의 비전과 전략’ ‘부산문화 2020 비전과 전략’ ‘지역문화진흥계획’ ‘부산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이 있다. 그는 주요 문화시설 건립과 운영 방향, 문화예술 정책 등을 오랜 기간 제시해 오는 등 부산지역 문화정책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재단은 임기 만료를 앞둔 이미연 대표가 지난 3년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누리는 예술가치’ ‘문화예술로 이은 15분 도시’ ‘문화환경 변화 선도’ 등 여러 성과를 냈다고 정리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06 11:17:30[파이낸셜뉴스]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행하는 학술지 '한국이민정책학보'가 2024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민 분야에서는 등재학술지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이민정책학회는 23일 "2022년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한국이민정책학보'가 이민 분야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민정책학보'는 2016년 12월 창간호 발간 이후 매년 2회씩 발행했다. 이민 분야의 최신 이슈를 중심으로 행정학, 정책학, 교육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융합 연구를 통해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논문을 게재해 왔다. 한국이민정책학보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이민 분야 학술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편집위원의 전문성 △논문집의 구성과 체계의 완성도 △학술지 및 논문의 온라인 접근성 △연구윤리 강화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등재학술지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호마다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제출된 논문의 40% 이상을 탈락시키는 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 실린 논문의 인용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은 "그간 이민 분야 연구자들이 좋은 논문을 적극적으로 투고해 주신 덕분에 등재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술지' 선정은 물론 국제화를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2-23 13:20:36SBS문화재단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2024년 12월 18일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축소 사회의 번영 전략’을 주제로 주요 연구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치·경제적 변화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의 인구 변화, 한미 관계, 대중 전략, 제조업의 도전과 기회, 이민 정책 등 다각적 이슈를 다루며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손인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트럼프 2.0 시대, 한미 동맹과 대중 전략”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미국 정치의 변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부상 가능성이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적 환경 변화를 논의하며, 한국이 취할 외교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형진 전 유럽연합(EU) 대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외교 현장에서의 실무적 관점과 대응 방안을 더했다. 이어 조영태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는 “제조업의 미래에 인구가 던지는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한국 제조업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분석하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이에 정지희 바이오마케팅랩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바이오 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사례를 통해 추가 논의를 이끌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한국 이민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송 교수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이민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 유지를 위한 이민 정책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자로 나선 허정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이민 정책 사례와 이를 통한 교훈을 공유하며 발표 내용을 심화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이 축소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제·외교·사회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며 지속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2024-12-19 11:5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