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러스기획(대표이사 임세란, 서울 강남구 소재)이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 SW 중심대학산업단과 산합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플러스기획은 자사가 보유한 첨단 개발 기술에 연세대학교 관련 학과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SW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인재 교육 및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외 대학원 산학협력 R&D 연구과제 과정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SW캠퍼스 인재 채용과 함께 연세대학교에서 배출된 우수 인재와 (주)뉴플러스기획은 첨단 산업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멍타냥택시' 반려동물 모빌리티 플랫폼과 반려동물 데이터 분석 등 1500만 반려동물 시장 선진화 부분에서 AI 개발 및 SW고도화 과정을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주)뉴플러스기획 임세란 대표는 지난 8일 '대한민국 여성기업상' 기술 기반 분야 여성 창업을 격려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07-22 13:34:54[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어반데이터랩, 휴레이포지티브, 에버트라이, 바이칼AI, 에코 인사이트, 에이닷 큐어 등 기술 기관들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자폐성 발달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경과를 예측하는 등 치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1200명을 대상으로 신규 코호트를 구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임상적 소견과 보호자의 주관적 관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아동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조기 신호를 디지털 기술로 감지하고 선별 과정에 반영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인공지능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보조 의료기기는 자폐 조기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교수는 “컨소시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5 09:58:39학술지원 사업비에 대한 환수 처분이 취소된 경우, 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한 처분도 함께 취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연세대학교 교수 A씨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원심은 A교수에 대해 사업비 환수 처분만 취소하고 2년간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처분은 유지했는데, 대법원은 선정 제외 처분도 취소해야 한다고 파기자판했다. 파기자판은 원심 판결을 깨면서 하급심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판결하는 것이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3월~2020년 8월 사업비를 지급받은 뒤, 이를 참여 연구원들 명의의 인건비 계좌로 입금했다. A교수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사전에 협의된 금액만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연구실 비품 구입 등 운영비, 학회·출장 경비 등으로 사용했다. 교육부는 2019년 7월 사업 감사 결과, A교수가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연구실에서 공동관리하고, 인건비 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A교수를 2년간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고, 670여만원의 사업비를 환수하는 처분을 내렸다. A교수는 공동관리 금액은 연구실 소속 학생들을 위해 사용됐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이 없으므로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 이어 2심은 사업비 환수 처분은 위법하다고 보면서도, 지원 대상자 제외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 제외 처분도 취소돼야 한다고 봤다. 구 학술지원법이 '사업비 지급이 중지되거나 지급한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환수된 경우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규정한 부분을 근거로 들었다. 대법원은 "행정청이 학술지원 사업비 환수처분과 아울러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 제외 처분을 했다"며 "사후적으로 학술지원 사업비 환수 처분만이 취소된 경우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 제외 처분은 그 발령 요건 내지 처분 사유를 상실하게 돼 더 이상 그 효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3-02 18:06:11[파이낸셜뉴스] 학술지원 사업비에 대한 환수 처분이 취소된 경우, 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한 처분도 함께 취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연세대학교 교수 A씨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원심은 A교수에 대해 사업비 환수 처분만 취소하고 2년간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처분은 유지했는데, 대법원은 선정 제외 처분도 취소해야 한다고 파기자판했다. 파기자판은 원심 판결을 깨면서 하급심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판결하는 것이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3월~2020년 8월 사업비를 지급받은 뒤, 이를 참여 연구원들 명의의 인건비 계좌로 입금했다. A교수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사전에 협의된 금액만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연구실 비품 구입 등 운영비, 학회·출장 경비 등으로 사용했다. 교육부는 2019년 7월 사업 감사 결과, A교수가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연구실에서 공동관리하고, 인건비 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A교수를 2년간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고, 670여만원의 사업비를 환수하는 처분을 내렸다. A교수는 공동관리 금액은 연구실 소속 학생들을 위해 사용됐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이 없으므로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 이어 2심은 사업비 환수 처분은 위법하다고 보면서도, 지원 대상자 제외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 제외 처분도 취소돼야 한다고 봤다. 구 학술지원법이 '사업비 지급이 중지되거나 지급한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환수된 경우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규정한 부분을 근거로 들었다. 대법원은 "행정청이 학술지원 사업비 환수처분과 아울러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 제외 처분을 했다"며 "사후적으로 학술지원 사업비 환수 처분만이 취소된 경우 학술지원 대상자 선정 제외 처분은 그 발령 요건 내지 처분 사유를 상실하게 돼 더 이상 그 효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3-02 12:22:06[파이낸셜뉴스]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최하고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실태 및 발전방안’ 정책세미나가 지난 20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2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정책세미나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권 사회공헌 및 사회복지 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논의를 통해 타영역 사회공헌 활동과의 차별화, 사회복지 및 시민사회 영역과의 파트너십 강화, 성과공유를 통한 사회가치 확산 등 우리 재단을 비롯한 금융권 사회공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는 ‘금융산업분야 국내·외 사회공헌 현황(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인식조사(한창근 성균관대 교수)’,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이해관계자 포커스그룹 인터뷰(이선우 공주대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내·외 금융기관 사회공헌 실태 및 비교, 대국민 및 이해관계자 인식조사 결과 등을 통해 향후 재단을 비롯한 금융권이 추구해야 할 사회공헌 방향을 모색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금융 및 학계,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미래지향적 사회공헌을 위한 재구성(김호기 연세대 교수),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 기여(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 금융 존재기반을 강화한 지속가능성장과 사회적 격차 완화(하익준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위원),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장) 등 다양한 조언과 제안이 이루어졌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8년 10월 금융노조 10만명의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000억원의 기금으로 설립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1 14:23:23[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채영철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웨이퍼 스케일의 고속, 초저선량, 고해상도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엑스레이(X-ray)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레이언스와의 산학협력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5분 현재 레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3% 오른 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 교수 연구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웨이퍼 스케일의 고속, 초저선량, 고해상도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X-ray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단일 광자 검출을 가능하게 하는 실리콘 공정 기반의 SPAD 기술과 디지털 픽셀 회로 기술을 결합해 SPAD X-ray 센서를 웨이퍼 스케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로 꼽히는 ‘IEEE VLSI 심포지엄’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논문에 따르면 이 센서는 고속 글로벌 셔터 기술을 적용해 동영상 촬영 시에도 선명한 X-ray 영상을 제공한다. 또 회로 잡음이 없는 디지털 픽셀 회로 기술을 통해 기존 CMOS X-ray 센서 대비 40dB 더 넓은 116dB의 다이내믹 레인지 성능을 달성했다. 14% 수준의 선량으로도 동일한 이미지 품질을 획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기존 X-ray 센서의 속도, 잡음, 해상도 문제를 해결한 초격차 기술"이라며 "8만화소에 불과했던 SPAD X-ray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웨이퍼 스케일의 550만화소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지난 2018년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차세대 센서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운영 중인 레이언스 차세대 센서 연구센터(CAR)는 채 교수를 포함해 전기전자공학과 안종현 교수,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 김진성 교수 등 다양한 연구팀이 참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8 13:36:05[파이낸셜뉴스] 산학협력에 따라 지급된 학생인건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수에게 연구개발비를 환수하도록 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양상윤 부장판사)는 전직 연세대학교 교수인 A씨가 농촌진흥청을 상대로 제기한 연구개발비 환수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2015~2017년 A씨를 연구책임자로 하는 협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총 1억6000만원이 연구비로 지급됐다. 교육부가 2021년 3월 연세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A씨가 연구원들의 통장을 교부받아 관리하거나 연구원이 받은 인건비 3700만원을 공동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3700만원 중 A씨가 용도 외 사용한 금액은 1650만원 규모인 것으로 특정했다. 다만 A씨가 사비 3780만원을 연구비에 충당한 점 등을 참작해 환수금은 825만원, 제재부가금은 165만원으로 결정해 부과했다. A씨는 해당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므로 위법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구 과학기술기본법이 '지급된 학생인건비를 회수해 공동으로 관리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점 등을 들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같은 규정에도 학생인건비를 공동관리하는 악습은 근절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며 "피고로서는 공동관리 행위에 대해 법이 예정하는 응분의 제재를 가함으로써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공익상의 필요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학생인건비 3700만원을 공동관리했는데, 그 규모나 기간, 반복성, 의도성 등에 비춰 비위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환수 처분은 구 과학기술기본법과 관리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고, 관계법령이 헌법 또는 법률에 반해 무효라고 볼 만한 사정도 발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6-17 09:55:48[파이낸셜뉴스] 원유니버스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감성 품질평가 소프트웨어가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25023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제도다.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에 있어 제도적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GS인증을 받은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는 VR, AR 콘텐츠 사용자의 몰입도 저하 요소를 줄여 메타버스 콘텐츠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원유니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이번 GS인증을 통해 콘텐츠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의 상용화를 위한 국가공인 인증을 획득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감성 평가 모델의 임상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소프트웨어 사업화 추진 확대와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유니버스는 국가 공인 시험평가 업체들과 협력해 감성 품질 평가 결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VR, AR 콘텐츠의 어지러움 방지 컨설팅 사업화 계약을 2건 체결했으며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및 공공기관과의 사업화 계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V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중심의 3차원 입체(S3D)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원유니버스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VR HMD 콘텐츠의 감성 품질 극대화를 이뤄 메타버스 콘텐츠 보급 확산에 기여하며 동시에 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2 09:38:01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 이하 서울센터)는 ‘2023년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기업 내 AI 도입 및 디지털전환을 위하여 2022년 신설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업 진단·컨설팅, 전사적 역량교육 및 검증프로젝트 수행 등을 일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46개 과제를 지원하여 25건의 우수과제를 도출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표 우수과제별 맞춤형 교육 운영 결과 및 검증프로젝트 수행 결과 등 수요·공급기업 간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하여 사업 종료 후에서 지속적인 디지털전환을 꾀할 수 있는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사무관, 국민대학교 AI센터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 담당자의 2022년~2023년 총 2개년의 사업 주요성과 및 차년도 사업 안내, 대표 우수과제의 성과발표, 네트워킹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대표 우수과제인 ▲(수요)국도화학주식회사 - (공급)주식회사 지식광장네트워크 ▲(수요)한국철도공사 - (공급)한국표준협회 ▲(수요)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용인세브란스병원) - (공급)주식회사 솔트룩스 ▲(수요)주식회사 파이헬스케어 - (공급)주식회사 와이엠에스닷코 ▲광동제약(주) - (주)이매진팩토리 ▲(수요)일신실업(주) - (공급)(주)디엑스솔루션즈 ▲(수요)주식회사 코나솔 - ▲(공급)한국생산성본부 순으로 총 7개사의 성과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각 과제의 맞춤형 교육 및 검증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힘써온 노하우,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다. 더불어 이후 사업에 참여한 수요·공급기업 간 자율 네트워킹을 진행하여 향후 기업 내 디지털전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도모하였다. 한편, `22년도부터 운영한 본 사업은 총 169개사의 공급기업 Pool을 구축하였으며, 총 111개 과제(수요·공급기업 매칭) 지원을 통해 1,003명의 전문인력 양성, AI기술 적용 과제 기획 및 검증 136건, 표준 교육 커리큘럼 도출 1식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였다. 더불어 `23년도에 지원한 46개 과제 모두 맞춤형 교육 및 디지털전환에 관한 검증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서울센터 김영준 팀장은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의 2개년 운영 성과를 알리고, 성공적 디지털전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면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 2개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만큼 수요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인력양성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0 09:15:03[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사이언스’가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재필 교수 연구팀과 ‘조직, 세포병리 진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진단 솔루션’의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비엘사이언스’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여성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병(STD)을 진단할 수 있는 ‘가인패드’를 개발한 진단전문 기업이다. ‘가인패드’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장영실상’을 2018년 수상했으며, 금년 4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비엘사이언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금오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고재필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딥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전문가다. 딥 러닝, 영상인식 등 3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딥 러닝 관련 2건을 포함해 다수의 기술이전 실적을 갖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딥 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AI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패널, 자동차 조립공정 등의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의학관련 영역에서도 ‘활력징후 신호를 이용한 환자건강 예측 및 모니터 시스템’과 ‘3D-U2-Net 기반의 새로운 뇌종양 분할 모델’ 등의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비엘사이언스’와 고재필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조직, 세포병리 진단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디지털병리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조직과 세포의 영상을 토대로 빠르게 암을 진단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조직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의 핵심은 다중 생체조직에서의 암 분류 세분화와 평가를 통해 딥 러닝 모델을 구현하고, AI의 학습과 훈련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비엘사이언스가 다년간 축적해 온 조직, 세포병리 진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재필 교수팀의 딥 러닝 기반 영상인식 AI 기술을 결합해 암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0 08: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