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희철 전 인천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제3선거구(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의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김희철 전 시의원이 지난 9∼10일 경선에서 69.17%를 득표해 박성철 전 더불어민주당 연수을 지역위 사무국장을 제치고 연수구 제3선거구의 후보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제8대 인천시의원으로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송도워터프런트 착공, GTX-B 노선 추진,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바이오랩센트럴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연수구가 안전하고 활력 있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1 13:57: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출산율이 0.65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출산 정책의 기조가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배 시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국힘)은 인천시 시정질문에서 “2023년 전국 0.72명의 낮은 출산율 중 인천이 0.69명으로 서울, 부산 다음으로 낮았고 2015년 1.21명 정점에서 8년 만에 0.65명으로 반 토막이 났다”고 5일 말했다. 김 의원은 2018~2022년 인천지역 20~44세 혼인 건수는 5만2126건이지만 정작 출산한 신혼부부는 평균 33.9%로 10쌍 중 3쌍만 출산해 결혼이 출산이라는 등식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산하는 신혼부부 중 54%가 고소득층, 37%가 중산층인데 반해 9%는 저소득층으로 나타나 출산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엄마 육아 휴직률은 63.6%인데 비해 아빠 육아 휴직률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직장 내 눈치 보기와 대체 인력 부족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또 남동구 서구 연수구 동구 계양구가 월 50만원씩 6개월간 아빠 육아휴직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활용은 미미하고 부평, 미추홀구 등 나머지 지자체는 아예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육아 휴직 대체 인력비 지원 및 육아 휴직 장려금, 출산장려금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특별회계로 상설화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김 의원은 출산장려금보다 지속적인 아동 돌봄 인프라 설치, 인천도시공사의 아파트 분양정책의 출산 임대 지원 위주로 전환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저출생 특별 기금으로 신설할 것을 정부에 건의 중이며 아동친화 인프라 확대 정책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5 18:10:0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22대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13개 지역구는 단수공천으로 정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의 경선 후보자에 오르지 않은 인사들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2차 발표는 설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 서대문구을·송파구을·송파구병 경선 민주당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1차 심사 결과를 마친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고 밝혔다. 서울 발표 지역은 3곳으로 △서대문구을 김영호·문석진(경선) △송파구을 박지현·송기호·홍성룡(경선) △송파구병 남인순·박성수(경선)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부산은 5개 지역으로 △서구동구 최형욱(단수) △부산진구을 이현(단수) △북구강서구을 변성완(단수) △해운대갑 홍순헌(단수) △금정구 김경지·박인영(경선) 등이다. 대구는 △달서구을 김성태(단수) △달성군 박형룡(단수), 인천은 △연수구을 고남석·정일영(경선) △남동구갑 고존수·맹성규(경선), 광주는 △북구갑 조오섭·정준호(경선) △북구을 이형석·전진숙(경선) △동구남구갑 윤영덕·정진욱(경선) 등으로 발표했다. 대전은 △동구 장철민·황인호(경선) △유성구갑 오광영·조승래(경선) 등이며, 울산은 △동구 김태선(단수) △남구을 박성진·심규명(경선) 등으로 결정됐다. 경기의 경우 △광명시갑 임오경·임혜자(경선) △군포시 김정우·이학영(경선) △파주시갑 윤후덕·조일출(경선) 등이며, 충북은 △제천시단양군 이경용(단수), 충남은 △당진시 송노섭·어기구(경선)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단수) △서산시태안군 조한기(단수), 전북은 △익산시갑 김수흥·이춘석(경선) 등이다. 경북은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상헌·유성찬(경선) △김천시 장춘호·황태성(경선) △구미시 김현권·장세용(경선) △경주시 한영태(단수) 등이며, 경남은 △창원시진해구 김종길·황기철(경선)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고재성·제윤경(경선) △진주시갑 갈상돈(단수) △양산시갑 이재영(단수), 제주는 △제주시갑 문대림·송재호(경선) 등이다. 3파전으로 치려지는 송파구을과 관련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원외 지역의 경우 3인 경선을 하지 않고,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우 3인 경선을 고려한다"고 전했다 송파구을의 결선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전남지역은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이 나지 않아서 이날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尹정권 탄생 원인 제공한 분들, 책임 보여주시길" 한편,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1차 공천 심사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는 선배 정치인 분들은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약속하신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아름답게 승복하시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현역의원 하위 평가 20% 통보 시기에 대해 "적절한 시간에, 구정 후가 될 것이고, 통보를 받는 분들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하고 이후 경선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드린다는 것을 감안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공관위원장은 하위 20% 의원들의 탈당 우려에 대한 질문에 "면접 때 경선후보에서 탈락하더라도 원팀이 돼서 당의 승리를 위해 같이 헌신하겠느냐 물었을 때 한분도 빠짐없이 선대본부장을 맡는다거나 전심전력을 다해서 후보를 돕겠다고 맹세하고 답했다"며 "탈당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2-06 11:06:30[파이낸셜뉴스] "거대 야당의 횡포를 끝내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과 인천시, 우리 연수구의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도록 하는 게 이번 총선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승연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는 지난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을 거친 지난 5년이 대한민국과 인천시, 연수구에 암흑의 기간이었다고 지적,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경제학자 출신이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역임한 정승연 예비후보는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임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이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정책 기조"라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왔고, 지방권력 독점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실제 인천시에선 민선7기 시절 주민참여 예산과 관련한 각종 편법과 각종 카르텔이 감사에서 밝혀졌다"며 "이에 더해 180석의 국회 권력 독점은 정권 교체를 이룬 지금 정권의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거대 야당의 횡포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추진해야할 지역 현안으로 정 예비후보는 주거·교통환경 개선과 복지 확충을 통한 인구 이탈 방지를 꼽았다. 이를 위해 정 예비후보는 노후도시특별법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GTX·KTX·제2경인선 등 교통혁신 등을 촉진시켜야 함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연수구는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원팀"이라면서 "연수 주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연수구갑 현역 의원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천 과정에서 정 예비후보 본인의 경쟁력은. ▲공관위에서 발표한 이번 공천 규칙에 의하면 도덕성, 당 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우리 당의 어떠한 후보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할 수 있다. 학자이자 정치인으로 살면서 전과나 어떠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한마디로 깨끗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 후 1년 간 인천시당위원장을 지내면서 시 정부와 당의 안정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유정복 시 정부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의 차별화 요소는. ▲그동안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소각장 반대 집회, GTX-B 원도심 정차 서명운동 등 지역 이슈에 대해 항상 주민들과 함께 했다. 그럴 때마다 주민들께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은 뒷전이고 당대표 수행만 한다는 비판을 해오셨다. 박 의원은 지난 8년간 재탕삼탕 공약만 남발했고,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중앙정치만 신경 쓰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은 전과없고 능력있는 깨끗한 후보들로 공천될 것이다. -GTX-B 노선 연수지역 추가 정차 추진은 어떻게 추진중 인지. ▲GTX-B 노선 원도심 추가 정차에 대해선 우리 지역 정치인들 중 가장 빠르게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주민 대표와 함께 찾아가 면담을 해 긍정적 답변을 받기도 했다.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과 단독 면담에서 추가 정거장 신설에 따른 사업비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 대응하기로 했다. -노후도시특별법 추진 등 지역 현안은 어떤 상황인가. ▲노후도시특별법은 시행령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 연수구 원도심에 연수지구가 해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행령을 통해 연수지구에 해당하지 않는 옥련동, 선학·청학동 일부 지역도 적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 또한 유정복 시장과 함께 하기로 했다. 지금 연수구는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원팀이다. 연수 주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 현안 가운데 당선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 연수 원도심 지역은 인구 비율이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송도신도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연수구 원도심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젊은 유권자들은 직장을 찾아, 더 나은 주거환경을 찾아 이웃 송도로, 타 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거·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확충해야 인구이탈의 가속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송도신도시를 제외한 연수구 원도심만을 선거구로 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노후도시특별법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GTX·KTX·제2경인선 등 교통혁신 등과 함께 고령화되고 있는 연수 원도심의 복지정책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번 총선을 어떻게 전망하나. ▲2017년 대선, 2018년 지선, 2020년 총선을 거친 지난 5년은 우리 대한민국, 인천시, 연수구에 암흑의 기간이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 기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왔고, 지방권력 독점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180석의 국회 권력 독점은 정권 교체를 이룬 지금 정권의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거대 야당의 횡포를 보이고 있다. 거대 야당의 횡포를 끝내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과 인천시, 우리 연수구의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도록 하는게 이번 총선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1-24 16:12: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조현영 인천시의원 후보(4선거구, 송도1·3동) 후보와 박민협 연수구의원 후보(마 선거구, 송도 2·4·5동)는 30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이하 IGC)에서 IGC글로벌예술대학추진위원회와 볼쇼이아카데미 유치를 위한 공약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결한 공약협력의 내용은 △IGC글로벌예술대학추진위원회 공식 자문 및 대학 유치 추진(상임위원회 활동 포함) △글로벌 문화 교류 협력 적극 확대 △글로벌예술종합대학 추진 시 적극 협력 △인천시 차원에서 IGC해외대학유치추진위원회 출범 △연수구 글로벌 평생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과밀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송도신도시의 학교 신설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두 후보는 송도의 학교교육을 다양화하여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송도국제도시 산업 특색에 맞춘 특성화학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조현영 시의원 후보는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국내에서 3년, 해외에서 1년간 공부하면서 해외대학과 동일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현재는 5개 해외 명문대학이 자리 잡고 있지만 예술학교 건물이 몇 년 동안 방치되있다”며 “인천시의원에 당선되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볼쇼이 대학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출신인 박민협 연수구의원 후보도 협약식에서“인천글로벌캠퍼스를 통해 송도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글로벌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볼쇼이 대학을 통한 공연 등 문화융성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재근 IGC글로벌예술대학추진위원 회장 겸 한국발레재단 이사장 겸 유네스코 국제무용콩쿠르연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은 물론 국내에서 세계로 나가는 K-문화 콘텐츠 융성 및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 등을 통해 효과적이고 세계적인 명문 종합예술대학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현영·박민협 후보는 이번 협약에 제출된 볼쇼이 대학교 유치 방안 기획서를 유정복 시장 캠프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0 11:04: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인천지역에서 인구가 많이 늘어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에 대한 군·구의원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구 ‘가’ 선거구의 총인구는 2017년 10월말 11만7303명이었으나 2021년 10월말에는 아메리칸타운, 호반2차, 송도더샵센트럴시티 등에 입주가 완료돼 7만1545명(61%)이 늘어난 18만8848명으로 증가했다. 행정동도 기존 송도 1,2,3동 3개동에서 송도 4,5동이 신설돼 2개동이 늘어났다. 아파트 분양 상태를 고려하면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6월에는 연수구 ‘가’ 선거구의 인구수가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명을 뽑는(3인 선거구) 연수구 ‘가’ 선거구는 인구수로도 인천지역 내 3인 선거구의 2배이고 구의원 1인당 주민수도 지역 내 가장 많은 약 6만2870명에 달한다. 인천시 중 군·구의원 1인당 인구수가 가장 작은 옹진군 ‘가’ 선거구(북도면, 연평면, 덕적면)의 3040명에 비해 2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인 서구 ‘라’ 선거구(청라 1,2,3동)는 2인 선거구로 2017년 8만8457명이었던 인구수가 2021년 10월말에는 11만1810명으로 2만3353명(26.4%)이 늘어났다. 이 지역은 남동구 3인 선거구인 ‘가’, ‘라’, ‘바’ 선거구를 비롯 인천지역 일부 3인 선거구보다 인구수가 더 많다. 서구 ‘나’ 선거구(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아라동)는 2인 선거구로 2017년 7만6587명이었으나 2021년 10월 8만9033명으로 1만2446명이 늘어났다. 전국 7개 특·광역시(인구 222만6722명)의 군·구의원수는 모두 1020명으로 군·구의원 1인당 인구수는 평균 2만1820명이다. 또 타 지역 선거구의 경우 인구 8만∼10만 이상일 경우 대체로 3인 선거구가 많다. 이 같은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연수구 ‘가’ 선거구의 경우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1명(또는 2명)이, 서구 ‘라’, ‘나’ 선거구는 기초의원 1명이 추가돼야 한다. 인천시 군·구의원 선거구 조정과 군·구의원수 조정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선거수와 의원수를 확정한 뒤 인천시의회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여건에 합당하게 조정하게 된다. 여야가 어느 한쪽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인위적으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 여야가 협의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신도시로 인근 원도심 선거구와 혼합해 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군·구의원의 지역 대표성을 살리기 어렵고 당리당략에 따른 변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정치 관계자는 “인구수에 따른 선거구와 군·구의원수 조정이 필요하지만 인구수에 따른 배분이 아닌 인위적인 선거구 변경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30 21:17:00[파이낸셜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각에서 제기된 21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부정선거 가능성을 일축했다. 선관위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투표 및 개표과정 등에서의 조작·부정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유튜브 등에서 제기되는 일방적인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해명했다. 앞서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과 일부 유튜브 채널 등을 중심으로 ‘총선 사전투표 조작 및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왔다. 민 의원이 2일 연수구 선관위를 고발한데 이어 대전 유성구에서 낙선한 김소연 변호사도 4일 유성구선관위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이에 선관위는 “지난달 22일 입장을 밝혔음에도 계속되는 근거 없는 주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반박을 시작했다. 선관위는 먼저 사전투표용지에 막대모양의 바코드 대신 QR코드를 사용한 것과 QR코드에 국민의 개인정보를 수록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의혹에 반박했다. 선관위는 “2차원 바코드(QR코드)는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로 이뤄져 2차원 막대부호로 불리며 1차원 바코드(선형)보다 진일보한 바코드로써 막대모양의 바코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2차원 바코드에는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위원회명, 일련번호 총 31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숫자로 구성된 2차원 바코드 구성 예시를 공개했다. 일부 페이스북에 게재 된 ‘QR코드에 국민 5백만명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유권자 개인정보가 담겨 비밀투표가 침해된다’고 주장한 자료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3조’ 및 ‘선거관리위원회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칙 제8조’에 따른 ‘개인정보 영향평가 대상과 시기를 안내한 자료로 QR코드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또 개표결과 집계 과정 조작 가능성 주장에 대해서는 “투·개표보고시스템은 개표 시 다른 통신망과 분리된 폐쇄망을 사용하므로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사전 승인된 보고용 PC 외에는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고 있으며, 선거 후에도 선거 소송을 통해 투표지 실물로 투표 결과 검증이 가능하므로 집계 과정에서의 조작은 있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사전 투표에서 선거인 수보다 투표수가 많은 사례가 나온 점에 대해선 “개표 과정에서 다른 투표구의 투표지가 혼입되거나 사전투표소에서 오·훼손된 투표지를 별도 봉투에 담아 처리하지 않고 투표함에 투입하는 등의 사유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했다. 또 “선거인의 투표과정상 실수나 수작업 개표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사전투표 뿐 아니라 선거일 투표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내용이 사전투표 결과 조작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선관위가 임차 서버를 폐기해 선거 조작 증거를 인멸한다는 의혹도 일축했다. 선관위는 “투·개표 자료 등 선거 관련 데이터는 임차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위원회 자체 보유 서버에 저장돼 있다”며 “통합 명부 백업센터 운영 장비에는 주센터와 동일한 선거인명부 데이터가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선관위가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 증거보전신청물품 중 통합선거인명부 및 선거인명부를 제출하지 않는 등 공개를 거부한다’는 주장에 “연수구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선거인과 선거일에 투표한 선거인의 기록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5-03 17:05:18[파이낸셜뉴스]진보진영의 단일화 무산에 따른 성적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은 접전지역에서 대부분 승기를 잡으면서 최대 의석수를 차지한 반면, 정의당은 ‘진보1번지’라 불린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를 잃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진보 분열로 미래통합당이 ‘어부지리’ 의석을 차지한 지역구는 2곳으로 분석된다. 창원성산 선거구는 강기윤 통합당 후보가 6만1782표(47.3%)를 얻어 4만5567표(34.8%)를 받은 여영국 정의당 후보와 2만662표(15.8%)를 받은 이흥석 민주당 후보를 여유롭게 제치고 일찌감치 승리의 깃발을 꼽았다. 만약 진보 진영의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단순 합산으로 6만6229표(50.6%)를 거둬 지역구를 지켰으리란 분석이 나온다. 정의당에게 창원성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 곳은 인구에서 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탓에 노동당 계열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석된다. 17대 총선과 18대 총선에서 정의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소속 권영길 전 의원이 연이어 당선됐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선 손석형 통합진보당 후보와 김창근 진보신당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6%포인트 차이로 당시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에게 의석을 빼앗겼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단일화에 나선 고 노회찬 의원이 과반 득표로 지역구를 탈환했고, 노 전 의원의 사후에 치러진 2019년 보궐선거에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범여권 단일 후보로 나서 수성했다. 그러나 이번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의 단일화 거부로 진보 진영의 표가 분산되면서 강기윤 통합당 후보가 19대 총선에 이어 ‘진보 분열’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결국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경기 고양갑)만이 지역구에서 살아남았다. 정의당 입장에선 한 석이 소중한 와중에 텃밭마저 내어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10%에 육박하는 지지율에도 여전히 300석 중 2%에 불과한 의석을 갖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후보들을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민주당 입장에선 단일화 무산에 따른 출혈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다. 강태웅 민주당 후보는 6만3001표(47.1%)를 얻어 6만3891표(47.8%)를 거둔 권영세 통합당 후보에게 접전 끝에 패배했다. 캐스팅보트는 정연욱 정의당 후보였다. 4251표(3.1%)를 얻어 당락을 갈랐다. 정의당 내 거물급인 이정미 후보가 출마한 인천 연수구을도 진보 진영의 표가 갈리면서 당초 방송3사 출구조사에선 민경욱 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전망됐으나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막판 뒤집기로 승리를 따냈다. 민주당이 단일화 없이도 지역구에서 대승하면서 향후 선거에서의 진보 진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4-16 13:4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지역 13개 선거구에서 5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45명보다 8명이 많은 수치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통합당·국가혁명배당금당은 13개 선거구 모두 후보자를 냈고 정의당은 6곳, 우리공화당은 1곳, 민중당은 2곳에 후보자를 냈다. 무소속은 5명이 출마했다. 동·미추홀갑, 남동을, 서갑 등 3곳은 5명이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외 선거구에서는 각각 3명이 등록했다. 선거구별 등록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중구강화군옹진군=조택상(민·61·남), 배준영(통·49·남), 조수진(우·50·여), 최부겸(혁·42·남) △동구미추홀갑=허종식(민·58·남), 전희경(통·44·여), 문영미(정·53·여), 이상욱(혁·45·남) △동구미추홀을=남영희(민·48·여), 안상수(통·73·남). 정수영(정·53·남), 황창식(혁·66·남), 윤상현(무·57·남) △연수구갑=박찬대(민·52·남), 정승연(통·53·남), 주진영(혁·59·남) △연수구을=정일영(민·62·남), 민경욱(통·56·남), 이정미(정·54·여), 주정국(혁·64·남) △남동구갑=맹성규(민·57·남), 유정복(통·62·남), 박유민(혁·57·여) △남동구을=윤관석(민·59·남), 이원복(통·62·남), 최승원(정·43·남), 김묘진(혁·63·여), 김지호(무·68·남) △부평구갑=이성만(민·58·남), 정유섭(통·65·남), 김소윤(혁·60·여) △부평구을=홍영표(민·62·남), 강창규(통·65·남), 김응호(정·47·남), 임동수(중·57·남), 신지숙(혁·52·여) △계양구갑=유동수(민·58·남), 이중재(통·56·남), 박장백(혁·55·남), 김수임(무·61·여) △계양구을=송영길(민·57·남), 윤형선(통·59·남), 고혜경(중·52·여), 정대수(혁·57·남) △서구갑=김교흥(민·59·남), 이학재(통·55·남), 김중삼(정·52·남), 조향남(혁·59·여), 김용섭(무·40·남) △서구을=신동근(민·58·남), 박종진(통·52·남), 임영자(혁·68·여), 이행숙(무·57·여) ※민=더불어민주당, 통=미래통합당, 생=민생당, 정=정의당, 우=우리공화당, 중=민중당, 혁=국가혁명배당금당, 무=무소속 kapsoo@fnnews.com
2020-03-28 10:54:41자유한국당이 지역구 공천신청 지역구 가운데 나홀로 신청한 선거구의 현역 의원 규모가 30명으로, 친황교안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15명 정도로 파악됐다.현역 의원이 홀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의 경우, 경쟁자가 없는 만큼 공천은 유리하다. 그만큼 지역구 기반이 탄탄하는 것을 방증이기도 하지만, 친황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라면 더욱 유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다만 보수통합 논의 과정과 추후 전략공천 과정을 비롯해 추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재선별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역 의원이 홀로 공천 지역구는 재공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7일 한국당의 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구 단수 신청 30곳 중 경기 지역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이 4곳, 부산이 3곳, 충청 3곳, 대전 1곳이었고, 대구가 2곳, 경북 1곳으로 나타났다.서울과 인천은 각각 2곳으로 집계됐고, 강원도 2곳으로 파악됐다.한국당의 텃발으로 여겨지는 대구 경북(TK)에선 대구 달성군의 추경호 의원과 서구의 김상훈 의원이 1인 신청을 했다. 경북 김천시에선 송언석 의원이 신청했다.TK 지역 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이들 지역구에는 현역 의원 경쟁자들이 없던 셈이다.경남에선 통영시 고성군에 정점식 의원이, 창원시 의창구에는 현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이, 진주시갑에는 박대출 의원이, 양산시갑에는 윤영석 의원이 홀로 공천을 신청했다.부산에선 동래구에 이진복 의원이, 사하구을에는 현 최고위원인 조경태 의원이, 사상구에는 장제원 의원이 경쟁자 없이 1인 공천신청을 했다.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선 14명의 의원들이 단수 공천을 신청했다.전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은 동작구을에, 김선동 의원은 도봉구을에 1인 공천신청을 했다. 인천에선 연수구을에 민경욱 의원이, 미추홀구을에는 윤상현 의원만 공천을 신청했다.경기 지역에선 현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명연 의원이 안산단원갑에 홀로 공천을 신청했고, 동두천시연천군에는 김성원 의원이 1인 접수를 완료했다.성남시 중원구에는 당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이, 안양시 동안구을에는 현 원내대표인 심재철 의원이 공천을 단수 신청했다.이외에도 박순자(안산단원을), 주광덕(남양주시병), 함진규(시흥시갑), 송석준(이천시) 의원이 홀로 신청했고, 환경노동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은 안성시에, 홍철호 의원도 김포을에 단수 공천을 신청했다.강원에선 속초고성 양양에 이양수, 원주시갑에 김기선 의원이, 충청에선 박덕흠, 성일종, 이종배 의원이 단수 공천을 신청했고 대전에선 이장우 의원만이 대전 동구에 홀로 공천을 신청했다.이들 의원들 중 현재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명연 대표 비서실장, 박완수 사무총장, 김성원 대변인 등이 단수 공천신청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친황계로 꼽히는 추경호, 민경욱, 정점식, 박대출, 박덕흠, 이양수, 윤상현, 송언석, 김선동 의원 등도 1인 공천신청을 완료했다.당 관계자는 "공천 접수에 있어 경쟁자들 없이 홀로 공천을 접수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구 기반이 단단하다는 의미도 있다"며 "다만 이제 공천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추후 변수는 얼마든지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2-07 17:4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