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건립될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수구는 설계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와 상지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에는 단A&C 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연수동의 주거밀집지, 대학공원 및 승기천의 자연환경과 주변 교육시설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민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넓게 형성된 광장은 야외무대와 연계돼 다채로운 문화체험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23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대공연장(800석), 아트스페이스(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3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구는 지난해까지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와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확보를 위한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올해 5월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과 지역 예술단체의 교류공간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8-03 16:38:59인천 연수구는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인천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동 581의 2 인천적십자병원 옆 785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3층(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연수구는 국비 95억원과 시비 55억원을 확보해 일반 공연장(700석), 소 공연장(190석), 수영장(6레인), 다목적체육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78억원이다. 연수구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설계용역비를 확보해 설계 공모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하반기 중 공모작 선정과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늦어도 내년 4월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1년 3월 개관이 목표다. 연수구는 연수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수문화예술회관을 연수구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가 국내 최고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공연을 주로 펼친다면, 연수문화예술회관에선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수준이 높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자주 펼치기로 했다. 그동안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지난 6~7년 가까이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 2011년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건립 계획을 세우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현재의 부지를 이자 포함 146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복합문화시설용지로 지구단위계획도 변경했지만, 부지는 방치됐을 뿐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3-08 14:22: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자치구간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용역에 사업 필요성과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키로 정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용역 결과가 나온 뒤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예술회관 건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구와 계양구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업 유치에 사력을 다하는 상태다. 각각 주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가두행진 등을 잇달아 벌이며 지역 내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 서구에는 인천서구문화회관과 청라복합문화센터(청라블루노바홀)가 있고 계양구에는 계양문화회관이 있다. 서구는 63만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지만 그동안 남동구(인천문화예술회관)나 연수구(아트센터인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규모 문화회관으로부터 소외돼 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분구가 예정되어 있고, 분구 시 서구 40만명, 검단구 34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북부지역의 대다수를 차지할 주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서구는 인천 1·2호선 등 인천 내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인접 계양구, 부평구 주민까지 편히 왕래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들었다. 서구는 지역 곳곳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입지가 선정되는 날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하나로 모아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가 최종적으로 서구로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구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계양구 건립을 촉구하는 주민 결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지역 주민 60% 이상인 16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또 지난달 25일 계산역 인근에서 주민 1000명이 참여해 결의대회 및 가두행진을 벌였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로 결의대회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분구 이래 30년간 아무런 기반시설 없이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시설, 김포공항 등 각종 규제로 소외돼 왔다. 인구 10만명당 등록 공연장 수는 인천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극히 적어 공연장 건립이 시급하다. 또 아라뱃길이 있는 계양 북부지역은 문화와 수변이 만나는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서구, 부평, 검단, 서울을 아우를 수 있는 중간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로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계양구는 공연장 건립 희망지인 계양아라온을 국제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물놀이터 등을 갖춘 계양문화광장(근린공원)을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민종상 계양구 범구민 대책협의회장은 “서명운동에 계양구 전체 인구의 60%가 넘는 16만명의 구민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용역 과정에 후보지 선정까지 포함됐지만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2 13:06: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 20여일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은 박람회에서 선보일 5개 섹션(미래교육 콘퍼런스/글로컬 미래교실/미래교육 전시/문화예술 교류/미래교육축제) 프로그램을 확정 짓고 현장 공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글로컬 미래교실'의 경우 이미 여수(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와 목포(목포창의융합교육관)에 사전 교실 구축을 완료해 수업 진행 교사들의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박람회장 현장 미래교실 구축 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중등1, 중등2, 스마트오피스와 프로젝트 교실, 초등, 유치원 교실 구축 공사를 계획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교육관도 전남교육관, 시도교육관, 교육부관 및 국민권익위원회관, 경북교육관 등으로 나눠 개막일에 맞춰 전시시설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제 전시관의 22개 국가별 부스도 오는 26일까지는 꾸밀 계획이고, 내셔널지오그래픽관도 별도로 조성된다. 에듀테크 밸리의 플랫폼관, 에듀테크 기업관, 전남교육물품전시관, 미래특수교육체험관 구축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개막 전에는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이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는 안전 대책이다. 여수시청,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꼼꼼하고 치밀한 안전관리 종합 계획을 세워 관할 지자체인 여수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안전재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시간대별 관람객 밀집 예상 및 교통·주차 상황 등을 사전에 분석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일까지 남은 기간 안전 대책을 더 점검하고 보완해 '가장 안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개막 이틀 전인 27일에는 '프리 오픈(프레스투어)' 행사를 통해 일부 시설 공사 외 완성된 박람회 현장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언론에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박람회 개막일이 이제 2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면서 "계획된 일정대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더욱 죄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벽한 미래교육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0 10:54:4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24 전북교육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교장,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2024 전북교육계획은 △미래를 만드는 교실(미래) △모두를 위한 책임교육(책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자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공동체) 등 6개 분야로 돼 있다. 미래 분야에는 전북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운영, 전북온라인학교 운영, 도교육청 지정 특수교육 연구학교 운영, 장애 영유아 교육, 장애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원,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예술중점학교 운영 등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책임 분야는 데이터 기반 학습지원 앱,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학력신장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진단 체계 내실화, 학력신장 교원연수 및 연구회 운영, 국어·영어·수학 중점학교 운영, 전북형 토론교육 활성화, 유보통합 기반 구축, 유아교육 교육 등이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방과후 미래교실 운영, 돌봄교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거점돌봄센터 구축·운영 등이, 자치 분야에서는 단위학교 학생회 활성화,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운영 등이 추진된다. 협력 분야에는 한울타리유치원 운영,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10개교), 지역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 (가칭)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 설립 추진,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운영, 예비수험생을 위한 올인원 대입 진학 컨설팅 등이 포함됐다. 공동체 분야는 기초영어 프로그램 운영 지원, AI 활용 영어듣기 프로그램 지원,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운영 지원, 도교육청 지정 영어중점학교 운영 지원, 수학중점학교 운영, 인성교육 중점학교 운영, 인성교육지원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교육가족께 감사드린다. 올해는 좀 더 혁신적으로 달라진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부탁드린다”라며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새로운 전북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1 15:22:00[파이낸셜뉴스] 삼성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세계적 수준의 조율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을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심화 과정은 국내외 최고 수준 강사가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공연장 피아노를 관리하고 조율하는 고급 수준의 피아노 조율 노하우를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해외 강사로 독일 뮌헨, 함부르크 등지에서 콘서트홀 피아노 전문 조율사로 활약하고 있는 롤런드 지니커가 방한해 피아노 조율사의 소리 철학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8월 ‘국내 기술 세미나’ 에서 콘서트 피아노 조율의 기본 이론과 피아노 조율사로 갖춰야 할 도덕적 마인드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심화 과정’에서는 리움미술관 음악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연주용 그랜드 피아노(스타인웨이 세미 콘서트 피아노)를 해체하고 다시 복원해 조율하는 전 과정을 실연하는 한편, 실습을 통해 피아노 조율의 이론과 실무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립하는 교육을 제공했다. 국내 강사로는 임종구(국내 1호 피아노 조율 논문 저자), 박성환(뵈젠도르퍼 피아노 전문가), 서인수(스타인웨이 피아노 전문가) 조율사가 완벽한 소리를 만들기 위한 고급 수준의 건반 메커니즘과 조율 디테일에 대해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대상은 지난 6월 수업의 이해를 넘어 실제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엄정한 기준으로 20명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박수진(31·연세대, 강남대 전속), 이동규(48·대구대,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속, 2023년 삼성문화재단 지원 독일 자일러 기술연수 수료) 등 현장에서 활동 중인 실무자들이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김현용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회장은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와 교육생 모두가 이번 교육을 통해 조율사들이 가진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급 조율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팬데믹 이후 비로소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사업’을 본격 재가동했다"며 "앞으로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이 결실을 보아 K-컬처, K-클래식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07 13:44: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세계 15개국 23명의 작가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간 목포에서 특별한 전시를 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비엔날레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목포는 항구다'를 주제로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레지던시는 해외 작가들이 목포에 체류하며 수묵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멜코니안, 브라질의 페르탄다 체이코 등 30대부터 80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해 수묵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목포에 머물며 목포의 유달산, 신안 예술 공장 등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탐방하며 레지던시 작업에 대한 조사(리서치) 및 교류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통 수묵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각 나라의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10월 31일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서 수묵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수묵 특별전, 시·군 기념전, 수묵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5 08:52:02[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의 2023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03% 늘어난 총 5,76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5,489억원보다 276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27%(205억원)가 증가한 4,994억원, 특별회계도 10.2%(71억원)가 증가한 771억원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본예산 확정으로 민선8기 박형덕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 신천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첫발을 떼고, 학생 및 교사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 등의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 124억원,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 76억원 등 364억원을 편성하고,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 43억원, 장애인 스포츠재활센터 조성 26억원 등 2,183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통합문화체육관광이용권 지원 10억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주변 편의시설 조성 41억원 등 291억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환경기초시설 관리 35억원, 방범용 CCTV 구축 및 관제센터 운영 23억원 등 623억원을 투입하여, 동두천시가 골목 구석구석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재해 및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2개소 설치 6억 원, 고지배수로 점검 및 준설 1억 원, 장림교 외 5개소 교량 보수공사에 1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을 위한 철도건설기금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지행동~시가지우회도로 연결 등 4개 사업의 접근도로망 구축에 38억 원, 조산마을회관 인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7개 간선도로망 확충에 21억 원을 투입하고,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기반시설 조성에 63억 원을 반영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세아프라자 옆 주차장 조성 9억원, 생연로 일원 주차장 조성 7억원, 화성맨션 앞 주차장 조성 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경기도 문화예술의 전당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에 힘쓰는 한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연휴양림 세미나 및 객실 신축에 42억원을 편성하고 가족형 스파시설인 담금센터와 트리탑 데크로드 등을 갖춘 산림치유원 자연누림 조성사업에 26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관광명소인 소요산 개발을 위해 소요산 확대개발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2억 원을 편성하고, 관광특구 내 슬라이드 타워, 숲속 놀이터 등의 놀이시설과 주차장 및 도로 확장을 위해 52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빙상도시 동두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빙상단 재창단에 7억 원을 편성하고, 시민의 건강생활을 위해 24억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과 배드민턴전용구장을 보수하며 생활체육시설 정비한다. 이 가운데 국비 16억원을 확보해 경로당 2개소를 신축하고, 10억원을 들여 경로당에 스마트 건강관리 및 힐링 안마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607억원, 생계급여 191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16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에 69억원을 편성했으며, 2023년부터 교통약자 콜밴센터를 13억원의 예산으로 직영 운영한다. 애향장학기금을 25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학생들과 우수교사 해외연수 지원에 2억 원을 편성하여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교육협력 8개 사업에 19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12개 사업에 9억원, 동두천 영어 뮤지컬단 등 12개 사업에 9억원, 교육청대응투자 6개 사업에 3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1억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23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8억원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재 건립 중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에 105억원을 편성하여 인근 학생들의 학습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민선8기가 출범한 6개월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장상인, 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왔다"라며, "2023년에는 현장에서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민생과 직접 연관된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2 20:5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1개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합창음악의 향연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창대축제는 매해 참여하며 각 지역 대표 합창단으로 이름을 높인 계양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연수구립여성합창단과 아름답고 순수한 하모니를 들려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윤학원 유스콰이어 부평, 중구어린이합창단, 인천청소년합창단이 섬세하게 조율된 합창의 진수를 보여준다.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예약 받는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합창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예술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인천합창대축제가 시민들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3 09:49:2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3일부터 29일까지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 국제 학술토론회,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문화예술교육 일일 강좌, 문화예술교육 유관 학회 연계 학술토론회,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국제 전문가 회의 등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연계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24일과 25일에는 유네스코회관(서울 명동)에서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국제 전문가 회의가 열린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도출하기 위해 논의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는 26일,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연수회를, 27일(금)에는 문화예술교육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4개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2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우리 모두 가까운 곳에서부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라는 주제*로 문화다양성 관련 국제토론회와 온라인 전시, 대국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17 09: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