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 가칭 '영·유아학교' 152개가 9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교육부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으로 전국 152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7개 시도교육청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공모와 심사를 거쳐 6개 내외 기관을 정하고 해당 기관의 관리·운영 계획을 교육부로 제출했다. 교육부는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범운영 교육청 17개 및 시범학교 152개 기관을 가지정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이 총 3만7395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0.4%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셈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학교들은 교육청의 자문 및 계획 보완 절차, 결격사유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된 시범학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학교 152개는 유치원 68개, 어린이집 84개로 구성됐다. 이중에는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4개, 장애통합어린이집 13개, 장애전문어린이집 3개 기관도 포함되어 있다. 각 시범학교는 교육·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본운영시간 8시간(교육과정+연장과정)과 학부모 수요가 있을 경우 아침·저녁돌봄 4시간을 보장한다.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0세 1:2 △3세1:13 △4세1:15 △5세1:18을 초과하는 경우 교육과정 교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장과정을 전담하는 교사가 없는 경우에는 전담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담임교사의 수업 준비 시간 등을 확보한다. 또한 각 시범학교는 기관의 특성 등을 고려해 내실 있는 교육·보육을 제공하며, 원내 교사들이 연수 등에 참여하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지역자문단과 원장협의체 등을 구성해 시범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모든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의 보편적인 질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특색사업을 운영한다. 다수의 교육청은 지자체-교육청-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영유아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음교육·4대 분야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수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각 교육청은 최근 정서·행동 위기아동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영유아 정서발달 격차가 심화되었음을 고려해 정서·심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영유아 정서 건강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시범학교 운영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보육 활동이 상향평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교육청에서도 시범학교가 시범사업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18:13:02[파이낸셜뉴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 가칭 '영·유아학교' 152개가 9월 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교육부는 '영 ·유아학교 시범사업'으로 전국 152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7개 시도교육청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공모와 심사를 거쳐 6개 내외 기관을 정하고 해당 기관의 관리·운영 계획을 교육부로 제출했다. 교육부는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범운영 교육청 17개 및 시범학교 152개 기관을 가지정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이 총 3만7395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0.4%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셈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학교들은 교육청의 자문 및 계획 보완 절차, 결격사유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된 시범학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학교 152개는 유치원 68개, 어린이집 84개로 구성됐다. 이중에는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4개, 장애통합어린이집 13개, 장애전문어린이집 3개 기관도 포함되어 있다. 각 시범학교는 교육·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본운영시간 8시간(교육과정+연장과정)과 학부모 수요가 있을 경우 아침·저녁돌봄 4시간을 보장한다.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0세 1:2 △3세1:13 △4세1:15 △5세1:18을 초과하는 경우 교육과정 교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장과정을 전담하는 교사가 없는 경우에는 전담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담임교사의 수업 준비 시간 등을 확보한다. 또한 각 시범학교는 기관의 특성 등을 고려해 내실 있는 교육·보육을 제공하며, 원내 교사들이 연수 등에 참여하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지역자문단과 원장협의체 등을 구성해 시범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모든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의 보편적인 질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특색사업을 운영한다. 다수의 교육청은 지자체-교육청-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영유아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음교육·4대 분야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수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각 교육청은 최근 정서·행동 위기아동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영유아 정서발달 격차가 심화되었음을 고려해, 정서·심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영유아 정서 건강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시범학교 운영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보육 활동이 상향평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교육청에서도 시범학교가 시범사업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12:11:4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10월 분양을 앞두고, 부동산 중개사 대상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13일(화),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부동산 사업설명회는 인천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300여 곳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사업 개요와 더불어 풍부한 교통 호재와 ‘래미안’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이에 참석한 부동산 관계자들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개통 호재를 갖춘 송도역을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호평했다. 이와 관련해 분양 관계자는 “인천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지역 부동산의 문의가 매우 많았다”라면서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사업설명회를 마련했으며, 10월 분양을 앞두고 사업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수요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세대의 대단지로,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이며,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광역교통 겹호재가 예상되는 단지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은 인천~부산을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며, 송도~강릉 경강선(KTX이음과 일반열차) 개통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송도역에는 월판선 호재까지 있어 판교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34.155km의 복선전철사업으로 총 11개 정거장으로 구성하며, 이 중 8개 역을 신설한다. 출발점인 시흥 월곶역이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수인선 중 ‘인천 송도역~시흥 월곶역’ 구간과 이어지기 때문에, 월판선 개통시 운행 구간은 송도에서 판교를 연결하게 된다. ‘래미안 송도 센트리폴’이 자리한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특히,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부지 내 위치한 상업용지는 KTX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천뮤지엄파크∙ 그랜드파크∙쇼핑시설∙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바로 맞닿아 있어 생활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래미안’ 브랜드 만의 기술과 최신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이 대폭 적용될 예정이다. 돌출 프레임, 커튼월룩, 경관 조명 등이 적용돼 랜드마크에 걸맞은 외관을 갖춘 전망이다. 또, 평면의 경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의 중소형 평형을 기반으로 반건식 보조 주방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주차장 솔루션과 전기차 충전공간 화재대응 솔루션을 비롯하여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및 생활, 문화,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스마트폰 App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생활 플랫폼 '홈닉'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첨단 시스템이 대폭 적용될 예정이다. 인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러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춰,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명명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래미안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5:28:3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공교육 시스템의 학교 밖 교육 학점(수업) 인정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것입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이같이 말하며 '학교 밖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해당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책의 주요 내용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의 3개 영역으로 구분해 모두 14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먼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서는 △난독·난산(계산 곤란) 치유형 △최소 성취수준 보장형 △전공 심화형 △교과 심화형 △다문화 집중학기제 △에듀테크 기반 온라인수업 등을 마련해 기초·기본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방안을 구축해 나간다.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을 위해서는 학교 밖 공유학교를 지역사회 학습 기관으로 지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학교자율시간 연계형 △특수직업 체험 과정 운영형 △창업·창직(직무 창조) 과목 운영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로는 △학교생활 적응지원형 △분리교육 지원형 △청소년 (한)부모 동반성장 프로그램 △홈스쿨-공유학교 이음 프로그램 등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제공 기회를 확대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본청 부서장급 이상, 25개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기관장 등이 참여한 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정책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세어 참석자들은 정책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내용을 계속 정교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정책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교육지원청 과장 및 장학사를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학점(수업) 인정 방안 연수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과 변화가 공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라면서 "학교는 책무성을 갖고 충실한 기초·기본 교육으로 학생이 자기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학교 교육을 돕기 위해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로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학교 밖 교육(수업) 인정 추진으로 경기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4 10:20:17[파이낸셜뉴스] #30대 후반 한부모 A씨는 5년간 간호사로 일하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었다. 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30번 넘게 냈지만 면접기회 조차 받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새일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이음 사례관리에 참여해 심층상담, 면접 지도 등을 받고 유연근무가 가능한 사무직 분야에 재취업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새일센터 경력이음 사례관리 사업 전담상담사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A씨와 같은 30대 전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경력이음 사례관리를 지원해 취업활동을 돕고 있다. 경력이음 사례관리는 전담 상담사가 초기 상담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구직활동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28개 새일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구직여성의 경력단절 기간, 일자리 경험, 희망사항 등을 반영한 심층상담 및 구직유형 진단을 실시해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한다. 또 직업교육훈련, 직무실습, 집단상담 등을 통해 역량 개발도 돕는다. 이력서 작성 지도, 모의면접, 취업 알선 등의 방식으로 취업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취업 이후에도 고용이 유지될 수 있게 직장 적응 교육, 고충상담, 직장 내 멘티·멘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경력단절여성 중 13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은주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심층상담, 직업훈련 등 새일센터의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6 14:16:34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자 '워케이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부근에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최적 공간인 '스마트 인공지능(AI) 복합건물'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200번지 12, 13에 들어선 워라밸 유틸리티 스마트하우스 '더블레싱 오시리아(The Blessing OSIRIA)'가 그곳이다. ㈜블레싱AMC(대표이사 정경환)가 오랜 연구와 심혈을 쏟아 탄생시킨 최첨단 미래형 니즈 건축의 표본인 복합건물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가 타입별로 72세대, 오피스텔 16세대 근린생활시설(주민공용복지공간) 등으로 구성돼 준공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한 자체 생태계가 갖춰진 유기체 같은 살아있는 프롭테크 건축물이다. 이 빌딩 18층 펜트하우스는 탁 트인 조망과 다수의 인원(2~3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급호텔 같은 하우스로 단체여행, 연수, 촬영 등에 적합하게 건축됐다. 빌딩 1층도 호텔식 로비로 꾸며져 워라밸을 위한 특화건물에 걸맞은 높은 필로티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더해준다. '더블레싱 오시리아' 2층은 공용오피스와 웰컴라운지로 배치됐다. 업무지원을 위한 공용오피스 공간에는 대형 모니터를 갖춘 업무회의룸과 복사·인쇄·팩스·PC 등을 갖춘 비즈니스 업무지원 공간, 개인 노트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 테이블, 비즈니스 미팅룸 등을 구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개인 유튜브 방송실, 입주민 누구나 개인·커플들의 편의에 따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없이 즐길 수 있는 짐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짐(GYM)', 10인 회의 미팅룸, 비즈니스룸, 개인업무 테이블 등을 갖췄다. 웰컴라운지는 24시간 셀프로 원두커피나 얼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유주방바(Bar), 식사·티테이블, TV응접실 등이 마련돼 음료와 음식을 나누며 파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정 일대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건축된 '더블레싱 오시리아' 19층 루프가든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동해 수평선과 장산까지 탁 트인 사방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만끽할 수 있다. 옥상글램핑장에서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모든 객실이 송정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로 설계된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현재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후분양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유명 공유숙박 플랫폼업체 등으로부터 통매각 요청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도 의욕을 갖고 추진 중인 워라밸을 위한 '워캉스 도시', 수도권 기업들이 직원복지 차원에서 앞다퉈 부산에서 실행하기 시작한 '워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롤모델 건축물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박인비·유소연 프로골퍼를 초청해 '티칭데이'를 갖고 4개 수도권 핵심 참여기업(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 우버택시)과 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워케이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현재 송정해수욕장과 부산도시철도 동해선, 부산역으로 연결되는 좌석버스 송정역과도 도보로 3분 남짓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해운대 송정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과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을 거쳐 해운대로 연결될 'KTX이음' 완전 개통 등의 직간접 수혜도 예상되는 곳이다. 주변에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쇼핑단지와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베이사이드컨트리클럽,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과 같은 이름난 골프장이 10~20분 거리에 있는 데다 초등학교와 해운대권 명문 중·고등학교가 근접지에 있는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워라밸 중요 입지여건인 의료기관으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도 10분 거리에 있다. 대학교수이자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시행사 정경환 블레싱AMC 대표는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더블레싱 오시리아'의 경우 본격적으로 전개될 워캉스와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용도에 딱맞게 지어져 부산에서 일하며 즐기면서 장기로 머물 수 있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 데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면서 "1가구 2주택에도 포함되지 않고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까지 주어져 개인이나 법인의 주거·별장·운영사업 등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유틸리티 스마트 주거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최첨단 복합건물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차세대 건축시스템과 부대시설 차별화에 신경을 쏟아 눈길을 끈다. 편리하게 주차할 있는 'AI 스마트 오토 파킹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승용차는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건물 주차구역으로 진입하면 자동센서가 차체를 인식해 전자동으로 이에 맞는 주차면이 맞춰 대기하고 입고 후 차량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하차하면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입고한다. 출차 때도 집 안에서 휴대폰 앱을 통해 내 차의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 국내에서 지원되지 않는 최대 용량 모터를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중량이 많이 나가는 전기차나 대형 SUV, 수입차 입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한 집사 사물인터넷(IoT) 삼성 월패드와 보안 도어락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시원한 대형 사이즈 삼성 AI 월패드는 주차 엘리베이트 외에 내가 궁금한 모든 것들을 제어 컨트롤하며 방문객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출입구와 연동돼 있어 보안 컨트롤도 가능하다. 실내 전자기기, 세탁건조기, TV, 인덕션, 에어컨, 공기청정기, 전등·전기스위치 등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 휴대폰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집 안밖에서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은 물론 화장실 안에서도 음성패드가 설치돼 출입구 개폐, 통화연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위급시 호출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물 내에 위험한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입구에서 집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트도 안전한 AI 모니터링으로 사람 모션동작 등을 인지·판단해 이슈 발생 때 해당 기간과 관리실, 설정에 따라 가족들에게 연락이 가도록 프로그램이 돼 있어 갑자기 쓰러지거나 데이트 폭력 등 긴급 이슈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까지 갖췄다. 친환경 소재의 인테리어 내장과 최고급 브랜드 채택으로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고 냄새 없는 실물하우스로 지어진 데다 파격적인 풀옵션을 무상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7 19:06:3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자 '워케이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부근에 '일과 삶의 균형' 워라벨(work-life balance) 최적 공간 '스마트 AI(인공지능) 복합건물'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200번지 12, 13에 들어선 워라벨 유틸리티 스마트하우스 '더블레싱 오시리아(The Blessing OSIRIA)'가 그곳이다. (주)블레싱AMC(대표이사 정경환)가 오랜 연구와 심혈을 쏟아 탄생시킨 최첨단 미래형 니즈 건축의 표본인 복합건물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가 타입별로 72세대, 오피스텔 16세대 근린생활시설(주민공용복지공간) 등으로 구성돼 준공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한 자체 생태계가 갖춰진 유기체같은 살아있는 프롭테크 건축물이다. 이 빌딩 18층 팬트하우스는 탁트인 조망과 다수의 인원(2~3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급호텔같은 하우스로 단체여행, 연수, 촬영 등에 적합하게 건축됐다. 빌딩 1층의 경우도 호텔식 로비로 꾸며져 워라벨을 위한 특화건물에 걸맞는 높은 필로티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더해준다. '더블레싱 오시리아' 2층은 공용오피스와 웰컴라운지로 배치됐다. 업무지원을 위한 공용오피스 공간에는 대형 모니터를 갖춘 업무회의룸과 복사, 인쇄, 팩스, PC 등을 갖춘 비즈니스 업무지원 공간, 개인 노트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 테이블, 비즈니스 미팅룸 등을 구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개인유튜브방송실, 입주민 누구나 개인·커플들의 편의에 따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없이 즐길 수 있는 짐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짐(GYM)', 10인 회의 미팅룸, 비즈니스룸, 개인업무 테이블 등을 갖췄다. 웰컴라운지의 경우 24시간 셀프로 원두커피나 얼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유주방바(Bar), 식사·티테이블, TV응접실 등이 마련돼 음료와 음식을 나누며 파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정 일대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건축된 '더블레싱 오시리아' 19층 루프가든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동해 수평선과 장산까지 탁트인 사방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만끽할 수 있다. 옥상글램핑장에서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모든 객실이 송정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로 설계된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현재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후분양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유명 공유숙박 플랫폼업체 등으로부터 통매각 요청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도 의욕을 갖고 추진 중인 워라벨을 위한 '워캉스 도시', 수도권 기업들이 직원복지 차원에서 앞다퉈 부산에서 실행하기 시작한 '워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롤모델 건축물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박인비·유소연 프로골퍼를 초청해 '티칭데이'를 갖고 4개 수도권 핵심 참여기업(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 우버택시)과 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워케이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현재 송정해수욕장과 부산도시철도 동해선, 부산역으로 연결되는 좌석버스 송정역과도 도보로 3분 남짓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해운대 송정의 경우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과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을 거쳐 해운대로 연결될 'KTX이음' 완전 개통 등의 직간접 수혜도 예상되는 곳이다. 주변에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쇼핑단지와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베이사이드컨트리클럽,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과 같은 이름난 골프장이 10~20분 거리에 있는데다 초등학교와 해운대권 명문 중·고등학교가 근접지에 있는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워라벨 중요 입지여건인 의료기관으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도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교수이자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시행사 정경환 블레싱AMC 대표는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더블레싱 오시리아'의 경우 본격적으로 전개될 워캉스와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용도에 딱맞게 지어져 부산에서 일하며 즐기면서 장기로 머물 수 있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데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면서 "1가구 2주택에도 포함되지 않고 취·등록세 감면 혜택까지 주어져 개인이나 법인의 주거·별장·운영사업 등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유틸리티 스마트 주거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최첨단 복합건물 '더블레싱 오시리아'는 차세대 건축시스템과 부대시설 차별화에 신경을 쏟아 눈길을 끈다. 편리하게 주차할 있는 'AI(인공지능) 스마트 오토 파킹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승용차는 물론 SUV 자동차까지 건물 주차구역으로 진입하면 자동센서가 차체를 인식해 전자동으로 이에 맞는 주차면이 맞춰 대기하고 입고후 차량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하차하면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입고한다. 출차때에도 집 안에서 핸드폰 앱을 통해 내 차의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 국내에서 지원되지 않는 최대 용량 모터를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중량이 많이 나가는 전기차나 대형 SUV, 수입차 입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한 집사 사물 인터넷(IOT) 삼성 월패드와 보안 도어락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시원한 대형 사이즈 삼성 AI 월패드는 주차 엘리베이트 외에 내가 궁금한 모든 것들을 제어 컨트롤하며 방문객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출입구와 연동돼 있어 보안 컨트롤도 가능하다. 실내 전자기기, 세탁건조기, TV, 인덕션, 에어컨, 공기청정기, 전등·전기스위치 등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 핸드폰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집 안밖에서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은 물론 화장실 안에서도 음성패드가 설치돼 출입구 개폐, 통화연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위급시 호출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물 내에 위험한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입구에서 집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트도 안전한 AI 모니터링으로 사람 모션동작 등을 인지·판단해 이슈 발생때 해당 기간과 관리실, 설정에 따라 가족들에게 연락이 가도록 프로그램이 돼 있어 갑자기 쓰러지거나 데이트 폭력 등 긴급 이슈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까지 갖췄다. 친환경소재의 인테리어 내장과 최고급 브랜드 채택으로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고 냄새없는 실물하우스로 지어진데다 파격적인 풀옵션을 무상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6 12:25:38"마약사범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재범입니다. 수감시설 안에서는 범법을 저지를 일이 없지만 수감 후 재범 의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재활을 병행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김진아 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장의 말이다. 마약류 범죄의 재범률은 매년 30%를 넘는다. 대검찰청이 발간한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8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마약사범 재범률은 35.3%에 달했다. 법무부는 마약류 사범이 매년 급증하자 지난해 6월 마약류 사범을 재활하고 재범을 예방하는 전담팀을 신설했다. 법무부가 교정본부 산하에 설치한 마약사범재활팀이다. 마약과 알코올 등 물질중독 수용자 재활 등을 맡는다. 김 팀장은 첫 재활팀장을 맡았다. 대구지방교정청 심리치료센터장과 통영구치소장, 법무부 심리치료과장 등을 거쳤다. ■"12단계 치료 통해 회복 도움"김 팀장은 "마약류 사범 수감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중독 재활프로그램은 10명 내외로 무리를 지어 집단상담 형식으로 이뤄진다"면서 "인지행동치료와 동기강화상담, 사전·사후면담 등을 주기적으로 행하며 재활 의지 등을 기준으로 수용자들을 분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선진국의 마약류 중독 재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그는 "선진국의 주요 교정시설에서 활용 중인 12단계 촉진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은 이미 효과성이 검증된 치료방식"이라고 전했다. 12단계 촉진치료는 자신의 중독 사실을 인정하는 1단계부터 출발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는 단계까지 총 12단계의 회복 과정을 거치는 마약류 중독 재활 프로그램이다. 미국 헤이즐든 재단의 전문가들에 의해 1989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정 △믿음 △의지 △목록 작성 △인정 △준비 △요청 △보상 △회복 △인계 △깨달음 △타인에 대한 메시지 전달 등의 단계로 구성된다. 12단계 치료의 첫번째 과정은 자신이 중독됐다는 사실과 무력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단계다. 두번째 단계인 믿음은 자신보다 위대한 힘에 의지해 자신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간 단계인 목록 작성과 인정 단계에선 마약 중독자들이 자신의 도덕적 잘못과 약점 등을 스스로 알아내 명시화한 후 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보상과 회복 단계에선 자신이 타인에게 끼친 피해를 어떻게 인정하고 관계를 회복할지에 대해 살피는 상담치료를 수행한다. 마지막 단계는 본인의 회복 과정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행위다. 다른 중독자들에게 회복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이 행위 자체가 본인의 치료 과정이 된다. ■"'마약류 네트워킹' 현상 경계"김 팀장은 수감자들의 마약류 네트워킹 현상에도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과거에 교도소에선 마약 사범들이 같은 방에 수감되면서 마약 유통경로나 수사기관의 수사를 피하는 법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교도소에서 마약류 범죄 노하우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류 수용자와 비(非)마약류 수용자를 분리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약류 수용자는 다시 투약 사범과 제조·판매 사범으로 분리해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경미한 마약 사범의 경우 강제 치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수용자에 대해선 재활 프로그램이 적용되지만 경미한 사범으로 기소유예 등을 받는 경우 적극 치료할 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법무연수원 차원에서 마약 전담검사 교육 시 수사와 단속뿐 아니라 구속된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감호 청구 간소화 방안을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감호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검찰에선 단순 마약 사범을 기소하는 경우에도 구형 단계에서 '치료명령'이 병과될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관 대상으로도 중독심리사 교육"현재 국내 교도관의 마약 재활 프로그램은 임상심리사나 중독심리사 등 전문자격이 있는 이들이 진행한다고 한다. 필요시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마약류 사범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팀장은 "마약 사범이 출소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재활센터 등 지역사회 재활기관에 사례관리서비스를 신청하게 해 출소와 동시에 치료재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교정시설의 우수한 마약 재활 프로그램으로 김 팀장은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와 부산교도소를 전담교정시설로 지정해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을 시범운영했다"며 "수용자들에게 치료와 재활을 통해 사회 재활로 이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인데 마약사범의 단약 동기 효능감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을 연중 4개 시설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 마약류 사범 중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를 대상으로 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확대 운영하는 등 마약사범의 재활을 위한 시설·인력·제도 등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범 방지 교육이 효과적이려면 상주 교도관들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게 김 팀장의 생각이다. 김 팀장은 "법무부 차원에서 교도관을 대상으로 중독심리사 자격 취득 교육과정과 재활교육 강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0 18:10:4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교육공동체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정책의 현장화를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경기교육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육구성원이 소신껏 교육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을 위해 '2024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해당 영상은 올해 확대·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과제가 담겼다. 영상은 지난 1월 3일부터 7일간 부서별 자료 취합과 협의를 거쳐 경기교육 기본계획 90개 실천 과제 중 18개의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 탑재한다. 2024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정책을 살펴보면, 학생 스스로 꿈을 펼치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하이러닝 전학년 전교과 운영 △공유학교 모든 시군 확대 △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모든 학생의 학력향상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경기도교육과정 개정 고시 △초등 성장이음과정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경기형 IB 운영 기반 마련을 시행한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성장을 위해 △인성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가정 연계 인성 실천학교 △메타버스 체험관 지원을 확대한다.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법률지원팀 신설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업무 이관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을 지원한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유보통합 기반 조성과 유보이음교육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화해중재단 확대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 중심 행정을 위한 △공문 처리 방식 개선 등의 중점 실천 과제들로 이루어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학교와 교실은 경기교육의 출발점으로 정책 효과를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이번에 달라지는 교육정책을 통해 교육구성원이 소신껏 교육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4 11:25:01[파이낸셜뉴스] "마약사범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재범입니다. 수감시설 안에서는 범법을 저지를 일이 없지만 수감 후 재범 의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재활을 병행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김진아 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장의 말이다. 마약류 범죄의 재범률은 매년 30%를 넘는다. 대검찰청이 발간한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8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마약사범 재범률은 35.3%에 달했다. 법무부는 마약류 사범이 매년 급증하자 지난해 6월 마약류 사범을 재활하고 재범을 예방하는 전담팀을 신설했다. 법무부가 교정본부 산하에 설치한 마약사범재활팀이다. 마약과 알코올 등 물질중독 수용자 재활 등을 맞는다. 김진아 팀장은 첫 재활팀장을 맡았다. 대구지방교정청 심리치료센터장과 통영구치소장, 법무부 심리치료과장 등을 거쳤다. "12단계 치료 통해 회복 도움"김 팀장은 "마약류 사범 수감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중독 재활프로그램은 10명 내외로 무리를 지어 집단상담 형식으로 이뤄진다"면서 "인지행동치료와 동기강화상담, 사전·사후 면담 등을 주기적으로 행하며 재활 의지 등을 기준으로 수용자들을 분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선진국의 마약류 중독 재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그는 "선진국의 주요 교정시설에서 활용중인 12단계 촉진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은 이미 효과성이 검증된 치료방식"이라고 전했다. 12단계 촉진치료는 자신의 중독 사실을 인정하는 1단계부터 출발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는 단계까지 총 12단계의 회복 과정을 거치는 마약류 중독 재활 프로그램이다. 미국 헤이즐든 재단의 전문가들에 의해 1989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정 △믿음 △의지 △목록 작성 △인정 △준비 △요청 △보상 △회복 △인계 △깨달음 △타인에 대한 메시지 전달 등의 단계로 구성된다. 12단계 치료의 첫번째 과정은 자신이 중독됐다는 사실과 무력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단계다. 두번째 단계인 믿음은 자신보다 위대한 힘에 의지해 자신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간 단계인 목록 작성과 인정 단계에선 마약 중독자들이 자신의 도덕적 잘못과 약점 등을 스스로 알아내 명시화 한 후 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보상과 회복 단계에선 자신이 타인에게 끼친 피해를 어떻게 인정하고 관계를 회복할 지에 대해 살피는 상담치료를 수행한다. 마지막 단계는 본인의 회복 과정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행위다. 다른 중독자들에게 회복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이 행위 자체가 본인의 치료 과정이 된다. "'마약류 네트워킹' 현상 경계해야" 김 팀장은 수감자들의 마약류 네트워킹 현상에도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과거에 교도소에선 마약 사범들이 같은 방에 수감되면서 마약 유통경로나 수사기관의 수사를 피하는 법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교도소에서 마약류 범죄 노하우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류 수용자와 비(非)마약류 수용자를 분리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약류 수용자는 다시 투약 사범과 제조·판매 사범으로 분리해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경미한 마약사범의 경우 강제 치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수용자에 대해선 재활프로그램이 적용되지만 경미한 사범으로 기소유예 등을 받는 경우 적극 치료할 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법무연수원 차원에서 마약 전담검사 교육시 수사와 단속 뿐 아니라 구속된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감호 청구 간소화 방안을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감호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검찰에선 단순 마약사범을 기소하는 경우에도 구형단계에서 '치료명령'이 병과될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관 대상으로도 중독심리사 교육"현재 국내 교도관의 마약 재활 프로그램은 임상심리사나 중독심리사 등 전문자격이 있는 이들이 진행한다고 한다. 필요시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마약류 사범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팀장은 "마약사범이 출소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재활센터 등 지역사회 재활기관에 사례관리서비스를 신청하게 해 출소와 동시에 치료재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교정시설의 우수한 마약 재활 프로그램으로 김팀장은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와 부산교도소를 전담교정시설로 지정해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을 시범 운영했다"며 "수용자들에게 치료와 재활을 통해 사회 재활로 이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인데 마약사범의 단약 동기 효능감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을 연중 4개 시설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 마약류 사범 중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를 대상으로 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확대 운영하는 등 마약사범의 재활을 위한 시설·인력·제도 등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범 방지 교육이 효과적이려면 상주 교도관들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게 김 팀장의 생각이다. 김 팀장은 "법무부 차원에서 교도관을 대상으로 중독심리사 자격 취득 교육과정과 재활교육 강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중"이라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08 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