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할 정책 개발 등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조합이 손을 맞잡았다. 22일 공사와 조합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1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국내 연안해운산업 발전 지원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안해운산업 동향 분석과 정보 공유를 비롯해 연안해운선사 대상 정책 안내 활동 및 의견 수렴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연안해운업계를 위한 기존 선박금융 개선과 투자제도 도입에 대해 협력하며 연안 선박 현대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에 대한 자문, 정보 교류 등 여러 분야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그간 공사는 조합의 협조를 통해 연안여객선 선박금융 지원,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연안선사 대출이자 지원 등 여러 연안선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와 조합이 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은 안병길 공사 사장과 이채익 조합 이사장, 조합 김동섭 부회장을 비롯해 연안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2 10:00:30[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11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PA 임직원과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BPA는 2022년부터 매년 천성항 일대에서 자체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천성항에서 연안 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천성항은 오토캠핑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캠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한다. 그동안 BPA 임직원만 참여했던 정화 활동에 이번에는 부산항 신항 1~7부두 터미널 운영사도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정화 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시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부산항만공사는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 외에도 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연안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과 상생하고 깨끗한 부산항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1 15:12:47[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여간 연안(바닷가) 사고가 총 3658건 발생하고 사망자 수가 642명에 달하는 등 끊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중부해를 관할하는 중부청은 사고 건수가 1245건으로 전체 지역 중 가장 많았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8월) 연안사고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안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5년간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사고 건수는 2019년 721건, 2020년 602건, 2021년 717건, 2022년 575건, 2023년 651건 2024년 8월 기준 392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는 2019년 129명, 2020년 97명, 2021년 109명, 2022년 100명, 2023년 120명, 2024년 8월 8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고 건수는 1245건(34%)을 기록한 중부청 관할 지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해청 729건(19%), 서해청 677건(18%), 동해청 577건(15%), 제주청 430건(11%)으로 뒤따랐다. 사망자 수는 남해청이 1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해청 150명, 서해청 126명, 중부청 125명, 제주청 89명이었다. 전체 사망자 642명 가운데 357명(55.6%)은 '익수'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유형별 사망자별 원인으로는 추락 239명(37%), 고립 38명(5%), 기타 8명(1%)등이 있었다. 김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연안사고로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와 안전조치가 요구된다"며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수습기자
2024-10-10 11:01:19[파이낸셜뉴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맞이해 오는 28일 포항·광양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한 포스코의 대표 재능봉사단이다. 클린오션봉사단은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포항·광양·서울 지역에서 379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바닷속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수중 폐기물과 해적 생물 수거로 지역 어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단원들에게 활동에 필요한 슈트, 호흡기 등 장비를 포함해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교육 등 관련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2013년 12t급 리프트 전용 선박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호’를 도입해 클린오션봉사단이 안전하게 수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2만 2000여 명이 참여하고 누적 2279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해양경찰의 날에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27 10:08:58[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워터파크 임직원들은 지난 23일 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연안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 영남지역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이날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일대의 연안을 돌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번 행사는 부산해양경찰서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연안정화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롯데월드는 2022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기장에 오픈한 이래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사회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참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4 10:14:05[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인 9월13일부터 18일까지 총 39만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여객수송계획 41만6000여명의 93.9% 수준이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여수, 삼천포 등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항로였다. 이용객 수는 5만9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만5000명(20.5%) 감소했다. 차량 수송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했다. 작년 9만7000대가 이용한 데 비해 이번 특별교통기간에는 약 8만2000대가 여객선을 이용했다. 특히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보다 1만4631대(20.7%) 감소했다. 수송 실적감소의 주요 원인은 제13호(버빙카), 제14호(풀라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목포, 여수 등 여객 이동 소요가 많은 항로들의 운항 통제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공단은 안전한 바닷길 관리는 물론 '운항 예보'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과 같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9 15:26:2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의 2차 대상 업체로 그린윈드쉽핑과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연안해운 선사 4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화 펀드의 위탁 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은 지난 5일 현대화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계획 우수성과 선사 여건, 신뢰도 등을 평가해 4개 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선사는 배 가격에 따라 30∼60%의 건조비를 지원받고 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해수부는 연안 여객선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왔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 3차 공모는 오는 10∼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1:06:4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영국의 해양생태계 보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영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과 협력해 목포에서 국내 갯벌 복원 관리자, 지자체 공무원, 연구기관, 민간 단체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연안 바닷새 서식지 복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갯벌 복원 신유형인 바닷새 서식지 조성을 도입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 및 서식지 보호 NGO인 RSPB와 영국 전역의 습지센터를 운영 중인 WWT(야생조류와 습지신탁)의 연안습지·생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론교육 외에도 실제 갯벌에 나가 복원·관리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현장 실습 과정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해양생태계 보전과 갯벌 복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영국과의 공동세미나를 9일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개최한다. 공동세미나에는 해수부, 주한영국대사관, 해양환경공단, 블루카본사업단을 비롯해 지자체 공무원, 연구기관, NGO,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RC-EA(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갯벌 세계유산 등재, 블루카본 등을 주제로 한국과 영국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한-영 협력 교육과 공동세미나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 담당자의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3 12:53:4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와 함께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13개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튀르키예 주도로 1992년 설립됐으며, 한국은 IT 분야 부문별대화동반자(SDP) 지위로 2011년부터 가입했다. 이번 파견은 신규사업 발굴,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확대 가능성 검토, 현지 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절단은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정부 사례를 알려 BSEC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격년으로 BSEC 회원국에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하고, 중간 해에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을 대상으로 양국의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제고 및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지아에서는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사절.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03 10:47: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1일)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약 5만6000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97명(4.5%)이 증가한 수치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 수송실적은 5만5643명으로 일 평균 30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연안 섬을 찾았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종합 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 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31개소), 주차면수 추가 확보(39면) 등 여객맞이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쳤다. 또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 및 터미널 안내 인력(10명) 추가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하고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IPA는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여정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한 결과 하계 휴가철 집중되는 여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2 11: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