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의 2차 대상 업체로 그린윈드쉽핑과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연안해운 선사 4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화 펀드의 위탁 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은 지난 5일 현대화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계획 우수성과 선사 여건, 신뢰도 등을 평가해 4개 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선사는 배 가격에 따라 30∼60%의 건조비를 지원받고 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해수부는 연안 여객선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왔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 3차 공모는 오는 10∼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1:06:4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의 상반기 지원 대상으로 현대해운, 디에스건설, 한유, KHOS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각 선사는 선가에 따라 건조비의 30∼60%를 펀드에서 지원받는다. 선사는 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확보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 펀드 지원이 연안해운 선사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현대화 펀드 위탁운용사는 올해 하반기 사업 대상 업체를 추가 공모한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펀드를 조성해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4년간 1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6 13:57:26[파이낸셜뉴스]해양수산부는 중소형 연안 선사의 친환경 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2차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국내 연안 선사 사업자가 친환경 인증 선박을 건조할 때 건조자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7척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1차 공고에서는 지원 대상으로 2척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추진, 하이브리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친환경 인증 3등급 이상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 비용에 따라 선가의 10~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 선박 보급지원 사업은 영세한 국내 연안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을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1 11:43:00[파이낸셜뉴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외국선박의 연안운송 허용 등 수출입 물류 유지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항만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영상으로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 11개 지방청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일 반출입량, 장치장 현황 등 항만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또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해 유류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항만별 유류 수급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해수부는 전날(1일)부터 외국 선박의 국내항 간 연안운송을 허용했다. 야드트랙터의 부두 밖 운행도 개시하는 등 비상시 추가 투입할 준비도 마무리해 긴급상황에 대비 중이다. 항만별 긴급화물 호송 지원단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조 장관은 "외국 선박의 국내항 간 연안운송을 19년만에 다시 허용하는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이번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바라며, 항만의 유류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급현황 상시 점검 및 재고 사전확보 등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02 15:27:3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외국적 선박의 국내 연안 운송을 전면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이 적체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종료될 때까지 외국적 선박이 전국 14개 국가관리무역항 간의 컨테이너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허용된다. 운송하는 화물이 선사의 자가 화물인지, 타 선사의 화물인지, 수출입·환적·빈 컨테이너 화물인지는 상관없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외국적 선박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연안 운송하려는 선사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선박이 컨테이너화물을 선적하고 출항한 다음날까지 출항지 항만을 관할하는 지방해양수산청에 운송 사실을 보고하면 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국의 연안해운산업 보호 등을 위해 외국적 선박이 자국 항만 간 화물을 운송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부산항∼광양항, 인천항∼광양항 구간을 제외하고는 선박법에 따라 외국적 선박의 연안 운송을 금지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컨테이너화물의 육상운송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항만의 컨테이너장치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01 11:45:44심각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검사원을 증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육상의 한국교통방송처럼 해양교통 안전을 지원하는 전문방송국 설립이 이르면 연내 추진된다. 취임 두 달차를 맞은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사진)은 지난 1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박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검사원 50명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외부용역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정원 증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안전한 바닷길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10만여척의 선박을 검사하고, 해양교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바닷길 안전 종합관리기관이다. 선박관리가 공단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지만, 검사원은 현재 약 160명에 불과하다. 검사원 1명이 연평균 240여척을 검사한다. ■해양사고 50% 저감 목표 김 이사장은 "검사업무의 특성상 검사대상 선박이 위치한 항·포구 등으로 이동하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안전점검,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 연료유·냉각수 등 유체성능 분석 진단서비스 지원 등 검사업무 외 업무도 늘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의 안전성과 무관한 단순 실수나 오기 등이 사정당국의 수사·조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자동차 사고와는 달리 선박의 경우 사고 발생 시 검사원이 수사를 받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많은 검사원이 공단을 떠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검사원들이 불필요한 조사를 받지 않도록 검사매뉴얼 표준화 등 외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검사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검사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종합정보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이 검사원 챙기기에 나선 건 '사람 중심'이라는 그의 확고한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1980년 처음 기관사로서 외항선에 승선해 5년간 승선활동을 한 뒤 30년 넘도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교수로 일한 그는 해양수산업 종사자 교육·훈련과 선원 복지 향상에 관심을 두고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해왔다. 김 이사장은 "전문역량과 올바른 선원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 같은 경험을 살려 공단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함께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양교통안전방송 개국 기반 마련 김 이사장은 또한 해양교통안전 전문방송국 개국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상의 한국교통방송처럼 해양교통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각종 바다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단은 한국교통방송과 인력을 교환해 업무교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말 안에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어선이나 여객선, 유람선뿐만 아니라 어촌의 양식 등에서도 파도나 해류, 기상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낚시, 유람선 해양관광 등에 대한 정부 정책이나 안내정보 등만 해도 많은 콘텐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사업은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거치지 못했다"면서 "현장을 찾아 어업인,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발전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해양교통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주요 사업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 목포 두 곳에서 건립 중인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육상의 자동차검사소와 같이 선주들이 직접 찾아와 선박검사를 받는 시설이다. 검사원이 정박된 선박을 찾아가 검사하던 기존 방식보다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며, 종사자 안전교육과 무상점검 서비스도 이뤄질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특히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중장기 경영목표인 '10년 이내 해양사고 50%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7-21 17:37:26[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8일 국내 최대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체결한 '석회석 연안수송' 장기계약에 의해 지난 2002년 6월 최초 투입된 '프리티 프로스페리티(Pretty Prosperity)'호(재화중량 4만6901톤)가 1000번째 항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리티 프로스페리티호의 18년간 총 수송 물량은 4600만톤으로 단일선박 최대 물량 수송이라는 큰 업적과 함께 단 한번의 해상사고 없이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하는 쾌거를 올렸다. 프리티 프로스페리티호는 동해항에서 석회석을 선적해 양하항인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항에 하역하는 연안수송 선박으로 포스코와 석회석 수송 장기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2027년까지 운항할 예정이며, 매년 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한상선은 포스코 석회석 연안수송과 더불어 2018년 5월 한국중부발전과 신서천화력발전소 유연탄 연안수송 25년 장기계약을 체결, 국내 최고 친환경설비를 갖춘 2만톤급 신조선박 2척을 투입해 연간 280만톤, 계약기간 25년간 7000만톤의 석탄을 수송하게 됐다. 대한상선은 한국전력 유연탄 장기계약, 세계최대철광석 업체인 'BHP 빌리턴(Billiton)'과의 장기계약 등 외항 장기계약 전문선사이며, 기존 포스코 석회석 연안수송은 물론 신서천화력발전 유연탄 연안수송 장기계약으로 내항전문 장기계약 수송선사로서의 입지 또한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상선 양진호 대표이사는 “18년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화물을 고객에게 수송한 본선 승조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국내 연안수송전문선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대한상선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안수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연안수송 화물 하역업 진출 모색 등 사업다각화에 매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12-08 08:55:3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는 22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와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선박해양산업의 성패를 결정할 선박온실가스 규제 대응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연안선박의 70% 이상이 밀집해 있는 전남도와 목포시에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해 세계수준의 친환경 연안선박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목포 남항 재개발 부지(6만 5000㎡)에 조성하는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에 해양수산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미래형 친환경 선박 신기술 개발과 기술실용화를 위한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친환경연료추진 연구거점'을 목포에 설치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안선박 중심의 친환경 선박 테스트베드를 조성,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에서 기술 실용화에 이르는 기술 생애주기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 표준안 제시가 가능한 세계 수준의 친환경선박 연구개발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석·박사급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친환경연료추진 전공 신설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하는 석·박사 학위 과정인 '친환경연료추진 융합전공 I-CORE(계약학과) 과정'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신설하고 오는 2023년부터 목포 연구거점에서 운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와 목포시는 친환경 연안선박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을 유치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5년간 451억원의 사업비로 세계최초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에 기반한 전기추진 차도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게 된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또 2021년부터 세계최초의 친환경 선박 해상실증을 위한 육·해상테스트베드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구축하고,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친환경 선박 개발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 국가 정책 및 기술개발 계획에 부합하는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연안선박 연구개발 허브로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는 국내는 물론 주요 선진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와 연계해 기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공동 개발과 실증,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의 국제해양연구개발위원회(IMRB, International Maritime Research and Development Board) 협력사업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차량이 100㎾(킬로와트) 내외의 출력을 갖는 반면 선박의 경우 수백 ㎾에서 수십 ㎿(메가와트)의 큰 출력을 필요로 하고,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초기단계임을 고려할 때 이번 업무협약은 낙후된 국내 연안선박 산업이 단기간 내에 세계수준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고 30조원 규모의 고부가가치 국제 친환경 연안선박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자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입지인 목포 남항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미래형 선박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의 한 축이 형성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 목포의 탄탄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22 15:33: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973년 건립된 인천 연안부두의 소형 선박 접안 부두인 물양장을 정비해 새 물양장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안부두 물양장은 인천항 내 어선 계류시설로 정기적으로 유지보수공사를 실시했으나 시설물 노후로 근본적인 개선이 요구됐다. 공사는 물양장 정비사업 설계용역에 9억5000만원을 반영해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23년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용역에서는 현지조사, 수치모형실험, 해역이용협의 및 실시설계 등이 시행된다. 정비사업이 시행되면 기존에 노후화된 물양장 주변은 매립되어 신규 부지(1만7000㎡)와 매립부지 전면에 신규 물양장이 조성된다. 윤성태 인천항만공사 항만건설팀장은 “인천항 항만시설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18 11:09: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정부의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내 연안여객·화물 현대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은 노후된 연안여객·화물선박 교체를 위해 정부가 8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보증과 펀딩으로 선박현대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5일 정부 '2020년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는 연안여객선을 운영 중인 해운사의 발주를 지원해 연안여객과 화물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중·소 조선사의 일감 확보를 위한 것이다. 정부는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계획' 발표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성혁 해수부 장관, 금융위원장, 산업은행장, 한국해양진흥공사장 등과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해운·조선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선·해운업체 등 관계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신규 교체가 필요한 쾌속선(뉴 돌핀호)과 차도선(조양 페리호) 등도 시찰해 "내수 선박 현대화 지원 등 해운·조선업 활력 제고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목포고용복지센터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05 17: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