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전국 6개 권역에서 연안 선사를 대상으로 바다내비 신규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하반기 시행 예정인 연안 여객선 원격 모니터링(8월), 선박↔가족 간 문자 메시지(10월), 해양 교통안전 라디오(11월) 등 연안 선박의 안전과 종사자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선사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내항선 해상 원격 의료지원 시범 사업도 홍보한다. 바다내비 이용자들이 신규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내비 신규 서비스가 연안 종사자들의 통신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능도 개선하는 등 해양 안전 및 복지·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4:13:19[파이낸셜뉴스]해양수산부는 중소형 연안 선사의 친환경 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2차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국내 연안 선사 사업자가 친환경 인증 선박을 건조할 때 건조자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7척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1차 공고에서는 지원 대상으로 2척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추진, 하이브리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친환경 인증 3등급 이상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 비용에 따라 선가의 10~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 선박 보급지원 사업은 영세한 국내 연안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을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1 11:43:00남신안농업협동조합이 지난해 연안고객선 고객만족도 종합평가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 쾌속선 우수선박에는 스마트호가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1월31일 '2017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 따른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선사 3사와 부문별 우수선박 6척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 명의의 상을 수여한다. 종합평가 우수선사로는 최우수상에 남신안농업협동조합, 우수상에는 (유)신안해운과 소안농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선박으로는 21삼영호(일반·고속선), 스마트호(쾌속·초쾌속선), 뉴드림호(카페리), 대부고속페리호(차도선), 도초카훼리호(차도선), 섬사랑11호(보조항로)가 각각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상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년마다 전체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우수 선사 및 선박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41척의 연안여객선과 56개 선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박 모니터링은 전문 조사원이 발권부터 승선, 화물선적, 출항 및 운항, 시설 안전관리 및 청결 여부까지 계량화된 지표로 평가하며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응대서비스와 운항서비스, 환경 및 시설서비스, 안전서비스와 이용편익 등의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평가기간 중에 경미한 안전사고라도 발생한 선사와 선박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상을 받은 선사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면허 신청 시 또는 재정지원사업(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이차보전사업) 공모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부여하며 선정된 선박에 대해서는 '우수선박 인증' 동판을 배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만족도 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 관련 일자리 안정자금 등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선사의 인력 고용을 안정화하고, 선원의 처우 향상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1-31 08:53:2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지상 이전·설치, 화재대응키트 지원 등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안전대책'은 지난 6일 발표된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화재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섬 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을 감안해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분야별로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을 위해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일제 점검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소규모 공동주택 화재대응키트 지원 △신축 건축물의 전기차 충전소 지상 설치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한다. 충전시설 안전 관리 및 화재 대응력 강화 대책은 △화재 예방형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전기차 사용자 연 2회 안전교육 추진 △전기차 전용 진압장비 3종 확충 △전기차 화재 대응 현장훈련 실시 등이다. 해상운송 안전 관리 방안은 △차도선 전기차 소화장비 지원 △카페리선박 정부 가이드라인 철저 준수 지도 △도내 해상운송 연안여객선 선사 협의회 운영을 통한 안전 운송 방안 마련 등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T/F팀을 구성해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 대책'과 연계한 분야별 세부 대책을 논의해 이 같은 내용의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전남 여건에 맞는 분야별 전기차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5:03:15[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친환경선박 보급지원사업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국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선박을 건조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선가의 최대 30%(한도 5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1~2023년 총 14척이 친환경 인증 선박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약 140억원 규모로 7척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3척을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보급지원사업 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과 신조선 선가에 따라 최소 6%에서 최대 3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인증 등급에 따라 최대 2%p의 취득세 세율도 감면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 3차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와 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의 '2024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시행공고'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선박 통합지원플랫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건조 보조금을 비롯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친환경 선박 취득세 경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3 10:52:4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의 2차 대상 업체로 그린윈드쉽핑과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연안해운 선사 4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화 펀드의 위탁 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은 지난 5일 현대화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계획 우수성과 선사 여건, 신뢰도 등을 평가해 4개 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선사는 배 가격에 따라 30∼60%의 건조비를 지원받고 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해수부는 연안 여객선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왔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 3차 공모는 오는 10∼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1:06:4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31일까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척(지원금액 21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현재 3척을 선정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 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선가의 최대 30%(척당 50억원 한도)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취득세 경감(최대 2%p) 혜택도 주어진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사업은 국내 연안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5 11:51: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월 인천∼제주 간 여객항로 중단 이후 멈췄던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인천∼제주 간 생필품 등 해상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화물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IPA는 인천∼제주 여객항로 재개 또는 연안여객선 선석 재배치 등 기타 여건변화 발생 시까지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인천∼제주 간 화물선 운항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은 기존 인천~제주 여객항로를 운항하던 비욘드트러스트호 이용 선석이다.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사용을 희망하는 선사는 IPA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신청조건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번 달 13일까지 항만시설 사용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공문으로 제출해야 하고 신청 선사가 다수일 경우 인천항만공사에서 선석사용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2 14:52:55[파이낸셜뉴스] 인천 여객선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전직 간호사와 비번인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께 인천∼덕적 항로를 운항 중인 여객선에서 A씨(47·남)가 식은땀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선사 측은 긴급 안내방송을 통해 "위급 환자가 발생했으니 의료계 종사자가 있으면 도와달라"고 지원을 요청했고, 전직 간호사인 배지영씨(32)가 긴급 상황임을 직감하고 A씨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배씨는 A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심정지 상태를 보이자 곧장 심폐소생술(CRP) 등을 진행했다. 이날 비번이던 인천 중부소방서 덕적119지역대 소속 심준규·서원택 소방위, 김태성 소방장 등 소방대원 3명도 배에 타고 있다가 방송을 듣고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 배씨와 소방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AED) 등을 활용해 응급조치에 나섰고,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다. 이들은 여객선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도착할 때까지 A씨에게 눈을 깜빡이도록 하며 호전 여부를 계속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3월까지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해서 배운 대로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였다"라며 "주변 도움이 없었으면 혼자서 못 해냈을 텐데 환자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30 10:22: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1일)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약 5만6000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97명(4.5%)이 증가한 수치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 수송실적은 5만5643명으로 일 평균 30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연안 섬을 찾았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종합 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 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31개소), 주차면수 추가 확보(39면) 등 여객맞이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쳤다. 또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 및 터미널 안내 인력(10명) 추가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하고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IPA는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여정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한 결과 하계 휴가철 집중되는 여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2 11: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