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인 9월13일부터 18일까지 총 39만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여객수송계획 41만6000여명의 93.9% 수준이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여수, 삼천포 등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항로였다. 이용객 수는 5만9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만5000명(20.5%) 감소했다. 차량 수송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했다. 작년 9만7000대가 이용한 데 비해 이번 특별교통기간에는 약 8만2000대가 여객선을 이용했다. 특히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보다 1만4631대(20.7%) 감소했다. 수송 실적감소의 주요 원인은 제13호(버빙카), 제14호(풀라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목포, 여수 등 여객 이동 소요가 많은 항로들의 운항 통제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공단은 안전한 바닷길 관리는 물론 '운항 예보'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과 같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9 15:26: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1일)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약 5만6000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97명(4.5%)이 증가한 수치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 수송실적은 5만5643명으로 일 평균 30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연안 섬을 찾았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종합 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 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31개소), 주차면수 추가 확보(39면) 등 여객맞이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쳤다. 또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 및 터미널 안내 인력(10명) 추가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하고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IPA는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여정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한 결과 하계 휴가철 집중되는 여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2 11:39: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 악화로 여객선의 운항 여부가 갑자기 변경 되는 경우 기존에는 운항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무작정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은 스마트폰, PC를 통해 여객선이 언제 출발했는지, 도착할 예정인지를 알 수 있어 집에서 운항 정보 확인 후 도착시간에 맞춰 연안여객터미널로 나갈 수 있게 됐다. 또 IPA는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연안여객터미널 내 대기인원이 감소해 대합실 및 주차장의 혼잡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기상 이변으로 여객선 운항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승객들이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30 10:39:5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81만9000명(하루 평균 4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7척까지 늘려 운영한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3% 많은 1만4568회까지 확대해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1∼12일 전국 연안여객선 144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보완이 필요한 239건을 발굴해 238건을 시정했다. 나머지 1건도 개선 중이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에 지원한 여행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3 14:02:4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수년 째 방치되고 있는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운영 문제를 적극 나서서 해결하기로 했다. 24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강정호(속초1) 도의원이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해 질의했다. 속초항에 위치한 연안여객터미널 부지는 관리 주체가 강원도로 민간사업자가 지난 2017년 여객운송사업을 하기 위해 해당 부지에 터미널 건물을 짓고 연안여객선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사업자는 2019년 4월 터미널 건물을 완공했지만 준공검사를 받지 못했고 여기에 여객선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 강원도로부터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 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강원도는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 지역 사회로부터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민간 사업자에게 (건물 철거에 대해) 최대한의 유예와 연장 등의 조치를 해줬고 더 이상 원상회복을 미뤄서는 안된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에 최우홍 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연안여객터미널은 행정처분을 잘 마무리해서 연안여객터미널 부지를 원상회복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도는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부지에 위치한 2층 규모의 터미널 건물을 해당 사업자가 자진 철거하거나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집행을 진행, 원래 터미널 부지 상태로 원상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강정호 도의원은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운영을 원상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민간 사업자가 건축한 터미널 건물을 철거해야 하고 그런 후에 신규 사업자들 모집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강원도가 소득적으로 대응했으나 앞으로는 건물 철거와 연안여객터미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24 17:16:3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선박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6월28일까지 연안여객선 현장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객선 운항 현장의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선령 20년이 넘은 연안여객선을 우선 점검한다. 현재 운항 중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예비선을 포함해 총 25척이다. 시설·장비의 관리 실태를 비롯해 여객 신분증 확인과 차량 고박 여부 등 안전 수칙 이행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종사자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출항 전 안전점검이나 연 5회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행되는 전수점검 등 일반적인 점검 외에도 해운법 관련 법령에 따라 별도로 반기에 한번씩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3 11:47: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설 연휴를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귀성객·여행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장 명칭을 변경하고 출입구 확대 설치 등 시설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8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여객·차량 증가에 대비하고 터미널 이용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옹진행, 제주행’ 주차장의 명칭을 ‘제1주차장, 제2주차장’으로 변경하고 17곳의 안내표지판을 개선했다. 또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차장 입구를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각 주차장 진입도로의 유도선과 터미널 내부 주차 안내선을 도색·개선하는 등 주차장 혼잡도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주차장 시설과 안내표지판 개선으로 기존 귀성객뿐 아니라 처음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7 11:10:59도서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발이 되어주고 있는 연안여객선 적자가 5년간 2000억원에 이르며 연안여객선의 17.5%가 20년 이상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사진)이 해양수산부 및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2022년 통계 미집계) 연안여객선 총적자액은 2021억4900만원이었다. 또한 현재 연안여객선 154척 중 27척이 선령 20년 이상인 노후 선박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안여객선은 도서지역 주민의 중요한 이동수단이자 물류운송수단,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55개 선사에서 전국 103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고, 연 이용객은 지난해에만 1399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연안여객선의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총 적자액은 2017년 123억3700만원에서 2021년 601억8800만원으로 4.88배 늘었으며, 2021년 적자 항로는 55개로 전체 항로의 절반 이상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연안여객선 154척 중 19척이 선령 20~25년 미만, 8개 선박이 25년 이상으로 노후화돼 안전사고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수부에서는 사업채산성이 낮아 민간운영사가 운영을 기피하는 27개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지정해 운항결손액으로 지난 5년간(2018~2022년) 678억52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선 현대화 계획을 2021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25척의 노후선박을 대체했고 올해 7척을 더 대체할 예정이다. 어 의원은 "적자가 지속된다면 도서지역 주민의 유일한 이동수단인 연안여객선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며 "안전을 위한 현대화와 더불어 연안여객선 사업이 고사하지 않도록 국가보조항로 확대 등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9-26 18:16:50[파이낸셜뉴스]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발이 되어주고 있는 연안여객선 적자가 5년 간 2000억원에 달하며, 연안여객선의 17.5%가 20년 이상으로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해양수산부 및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2022년 통계 미집계) 사이 연안여객선 총적자액은 2021억 4900만원에 달했다. 또한 현재 연안여객선 154척 중 27척이 선령 20년 이상인 노후 선박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안여객선은 도서지역 주민의 중요한 이동수단이자 물류운송 수단,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55개 선사에서 전국 103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고, 연 이용객은 지난해에만 1399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연안여객선의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총 적자액은 2017년 123억3700만원에서 2021년 601억8800만원으로 4.88배 늘었으며, 2021년 적자항로는 55개로 전체항로의 절반 이상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연안여객선 전체 154척 중 19척이 선령 20년에서 25년 미만, 8개 선박이 25년 이상으로 노후돼 안전사고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사업 채산성이 낮아 민간운영사가 운영을 기피하는 27개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지정해 운항결손액으로 지난 5년(2018~2022)사이 678억 52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을 2021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25척의 노후선박을 대채했고, 올해 7척을 더 대체할 예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적자가 지속된다면 도서지역 주민의 유일한 이동수단인 연안여객선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며 "안전을 위한 현대화와 더불어 연안여객선 사업이 고사하지 않도록 국가보조항로 확대 등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9-26 11:33: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옹진행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IPA는 먼저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터미널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개선하기 위해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을 통합 운영하고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총 1204면의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회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 진입로를 정비하고 임시주차장 내 회차로 구간도 확보했다. IPA는 특송기간 중 하계 휴가철 ‘안전한 섬 여행’ &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물과 부채 4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홍보물에는 연안여객선 내 안전수칙, 여객선 내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심폐소생술 알고가기와 연안 섬 여행지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여름철 폭우, 폭염에 대비해 이용할 수 있는 양심우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 직무대행은 “하계 휴가철 이용객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안전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5 14: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