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이 과거 가수 우즈(조승연)와 교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2021년 초 우즈와 연애를 시작해 2022년 5월쯤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도 이별의 후폭풍이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자숙하던 기간에도 우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한 증거라며 둘이 함께 있는 사진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모바일 메신저 대화는 교묘히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2 10:04:36[파이낸셜뉴스] 부유한 남성과 결혼하는 방법을 강의하며 연간 수백억원대의 수입을 올린 중국의 '연애전문가' 여성이 세금 탈루 혐의로 758만위안(약 15억)의 벌금을 물게 됐다. 7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자신을 ‘관계의 맥킨지’라고 소개하는 러찬취(Le Chuanqu)는 중국에서 데이트와 재정 조언을 제공하며 연간 1억4200만 위안(약 284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관계와 결혼을 사회·경제적 지위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컨설팅을 해왔다. 러찬취는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제공하며, 가장 저렴한 온라인 강의 과정은 ‘가치 있는 관계’로 24회 강의에 3580위안(약 71만원)이다. 그는 "이 패키지는 관계의 사회적, 낭만적, 재정적 측면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러찬취와 온라인 1대1 상담비용은 회당 1143위안(약 22만원)이고, 개인 코칭 패키지는 한 달에 1만 위안(약 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러찬취는 남녀간의 해로운 관계를 조장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가치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여러 SNS 플랫폼에서 추방 당한 러찬취는 사업을 한층 사적인 영역으로 확장했다. 러찬취의 비공개 멤버십 프로그램 '걸프렌드 얼라이언스'의 가입 비용은 19만9800위안(약 4000만원)에 달하며, 면접을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다. 러찬취는 지난 2년 동안 개인 소득이 60만 위안(약 1억2000만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실제 수입과 큰 차이가 있다. 이에 상하이 세무국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무상의 불일치 사항을 밝혀내 러찬취에게 체납 세금, 연체료, 벌금 등 총 758만 위안(약 15억)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러씨는 자신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교훈으로 삼아 사업 규정을 준수하고 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은 "정의가 실현됐다"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8 08:58:18[파이낸셜뉴스]중국에 상주하는 미국 대사관·영사관 등 정부기관 직원들에게 '중국인과 연애·성관계 금지령'이 내려졌다. AP통신 등은 3일 이번 조치는 주베이징 대사관을 비롯해 광저우·상하이·선양·우한의 영사관과 홍콩·마카오 영사관 등에 소속된 정규 직원 및 보안 인가를 받은 계약직 직원도 포함된다. 미 정부기관이 이와 유사한 제한을 둔 적은 있으나, 이렇게 전면적인 사교 금지 정책을 도입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중국인과의 '친밀한 관계'인 경우 보고는 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대놓고 금지하지는 않았었다. 미중 무역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중국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정책은 공식 발표 없이 구두 및 통신으로 전달됐으며, 이를 위반한 직원은 바로 소환되어 중국에서 즉시 철수해야 한다. 기존에 중국인과 이 같은 연예 및 성적 관계를 갖고 있는 직원들의 경우는 제한 면제를 신청할 수는 있다. 그러나 면제가 거부될 수도 있고, 이 경우 관계를 끝내거나 또는 직위를 떠나야 한다. 또 이 같은 금지령을 위반할 경우 즉시 중국을 떠나 소환시키도록 했다. 미국 정보 전문가들은 AP에 중국 정부가 미국 외교가에 접근해 정보를 빼내기 위해 미인계로 포섭하는 수법을 적극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가 출신인 피터 매티스는 "과거 중국 정보기관이 중국에 주재한 미국 외교관을 꾀어낸 사건이 최소 2건 공개된 바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중국이 미국 정부에 접근하는 방식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니콜라스 번스 전 대사가 지난 1월 퇴임하기 직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전 세계 정보 기관은 오랫동안 매력적인 남성과 여성을 이용해 민감한 정보를 얻어 왔으며, 이는 냉전 중에 자주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기밀이 해제된 국무부 문서에 따르면, 1987년 미국 정부는 모스크바에 주둔한 미 해병이 소련 스파이에게 유혹당한 뒤 미국 정부는 소련 및 동구권과 중국 등에 주둔한 정부 기관 및 관련 직원이 현지인과 이성 등 친구를 사귀거나 성관계를 갖는 것을 금지했었다. 이같은 제한은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냉전이 해체된 뒤에야 완화됐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03 16:31:28[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연예인의 인권 문제를 비난하며, 배우 김수현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남녀가 연애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지금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시대”라면서도, “연예인 인권은 연쇄살인자 만큼도 없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악플러들을 향해 “권력자의 아내에게는 감히 한마디도 못하면서, 만만한 김새론, 휘성, 김부선을 겨냥한다”며, “또다시 희생양이 필요한지 이제는 김수현이라는 젊은 배우를 마녀사냥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신들은 연애 안 하고 거짓말 안 하냐”고 따져 물은 김부선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 일이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음에도 (악플러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여배우에게 악플을 달고, 가수 휘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붓고, 이선균을 가루가 되도록 몰아세워 사회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은 세금도 안 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들이냐”고 반문하며, “우리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이며, 똑같이 사람이다. 우리가 함부로 취급받아야 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故 김새론과 휘성을 향한 악플에 대해선 “20대의 한창 젊은 친구가 세상을 등지고 불행하게 떠났는데, 단지 음주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완전히 마녀사냥을 당했다. 음주운전을 그 여배우만 한 것도 아닌데,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김새론은 그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대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또 “휘성도 노래를 잘하고 재능 있는 천재적인 가수다. 하지만 불면증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해 금지 약물에 의존한 것인데, 정말 이렇게까지 심한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故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15세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음주운전 이후 발생한 배상액 7억 원을 갚으란 말이 없다가 갑자기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등 폭로가 계속되자 김수현 측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결국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교제'는 부인했다. 이에 고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에게 미성년자 교제 등 의혹 인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고 허위 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1 09:39:34[파이낸셜뉴스]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 '한낮의 매불 논란' 코너에는 문화평론가 김갑수와 방송인 허재무가 출연,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갑수는 "죽은 김새론 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젊은 날 세상 떠난 배우를 좀 조용히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남은 사람들의 진흙탕 싸움이 참 안타깝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7억 손해금 변제 등 흙탕물 싸움이 있고, '열애 사실을 인정하라'고 난리가 났더라. 참 기이한 일이다. 참 이래도 저래도 보기가 싫다"면서 "사랑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금제를 가하는 게 응당한 일인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수현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 이 없다. 근데 이번 뉴스를 보니까 미성년자랑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지금 난리가 났다"라며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여자 나 이가 많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 그건 여러 형태다. 근데 그걸 왜 갑자기 미성년자? 뭐? 말이 되는 얘기냐는 거다"라고 황당해 했다. 김갑수는 "그냥 그들이 어린 나이에 사겼나 보다. 아마 김새론 씨는 아역 배우였으니까 일찍 사회화 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16살 때부터 남자를 사겼고 남자 나이는 27살 나이였다"면서 "아마 저같은 경우는 XXX 나서 연인으로 안 여겼을 거다. 내가 어린 여성이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안 맞았을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최욱이 깜짝 놀라 "적절치 않은 단어같다"라고 제지했지만, 김갑수는 "이건 개인 특성 아니냐"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김갑수는 "풍속과 윤리의 변화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경우가 상당히 많다"라며 "왜 성인 남자가 미성년자랑 사귀었는가 하는 공격인데 이게 온당한 일이냐 는 거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혼이 죄인인냥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분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과거 잣대를 들이대거나, 법적 잣대를 들이 대냐"라며 "특히 남녀관계, 사랑 문제에서는 항상 그 당시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넘나드는 요소가 생기면서 인류사가 흘러온 거다. 근데 우리 경우는 누구를 공격하기 위한 도구로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왜 이렇게 꽉 막혀있는지에 대해 참 안타깝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가 거짓말이었는지 모르지만 애초부터 김새론 씨와 연애 관계를 부인하려고 노력했던 것도 보면, 그게 이미지 관리에 나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 사실 나쁠 일이 아닌데 우리 사회의 보편 인식에 대해서 싸울 용기가 없었던 거겠다"라며 "결국 풍속의 문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최욱은 크게 한숨을 쉬면서 "제가 우려했던 상황이 왔다. 저는 받아쓰기 저널리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다"라면서 "이 시대에 이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싶다. 이걸 모든 언론사가 다 달라붙어서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 주말 내내 굉장히 괴로운 사람이었다. 근데 이번 저희 방송을 통해서 이게 더 확산될 것 같다. 지금 시기에 그 메시지는 좋은 결과가 없을 것 같다. 그런 발언은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라며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김갑수 발언을 두고 "미성년자 교제를 옹호하는 발언을 옳지 않은 것 같다", "미성년자와 교제는 법적으로도 처벌 가능한 문제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불쇼' 측은 논란이 일자 해당 장면 부분을 삭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8 11:17:28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5.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1.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30대 초반 A씨는 적은 월급이 늘 걱정이다. 그는 "(월급이) 230만~240만원 정도고, 지방에 살고 있다"며 "어디 가서 월급이 얼마라고 얘기하기도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도 2년 안하다가 이제 좋아하는 분이 생겨서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 여자를 위해서라도 연애와 결혼은 안 하는 게 맞나"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2. 직장 3년 차 B씨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생활 수준이 사회초년생 때와 비슷하다"며 "지난해 회사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올해 연봉도 동결 수준으로 했다. 물가를 생각하면 사실상 삭감 수준인데 요즘 이직도 어렵고,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직장인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면서 가계소득 압박감이 커진 탓이다. 여기에 물가상승률까지 오르면서 생활비 걱정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 악화, 연봉 협상에 영향..허리띠 졸라 맨 1인 가구 최근 인크루트가 발표한 직장인 830명 대상 '2025년 연봉 협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봉 협상을 진행한 직장인은 49.9%였고 이들 중 64.7%(매우 불만족 29.0%, 다소 불만족 35.7%)는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연봉 인상률이 예상보다 낮거나 삭감된 것이 불만족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봉 협상 진행 후 퇴사 충동을 느낀 직장인은 무려 52.2%나 됐다. 이중 92.6%는 이직을 시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연봉 협상에 큰 영향을 끼친 건 경기 악화였다. 기업 규모별로 '인상' 응답자의 비율을 교차 분석한 결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 80.0% ▲대기업 76.5% ▲중견기업 73.0% ▲중소기업 60.4% 등 순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 66.8%에 비해 6.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생계를 홀로 감당하는 1인 가구의 가계소득 압박이 심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통계청의 '도시근로자가구 가구원수별 가계수지'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1인 가구의 소득은 35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2인 가구는 551만원으로 6.9% 올랐고, 3인 가구는 755만원으로 5.7% 증가했다. 또 4인 가구는 839만원으로 4.5%, 5인 이상 가구는 907만원으로 0.5% 상승했다. 유독 1인 가구만 소득이 감소한 건데 경상소득(0.1%), 근로소득(2.6%), 사업소득(5.8%)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1인 가구는 가계지출을 대폭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 맸다. 도시근로자 1인 가구는 지난 4분기 가계지출을 4.4% 줄였다. 세부적으로 주류, 의류, 가정용품, 가사서비스, 보건, 교통, 통신, 교육 등이다. 반면 물가 자체가 오른 식료품, 미주류음료, 수도, 광열, 숙박, 문화 등의 소비는 증가했다. 청년층 주거비 부담, 고령층 고용안정성 취약 한국은행 조사국 이재호 조사총괄팀 과장은 "최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후 1인 가구의 소비성향은 오히려 크게 하락함에 따라 국내 소비회복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1인 가구는 생활비 부담이 크고 가구원 간 리스크 분담이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특히 청년층은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컸으며 고령층은 고용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생활물가의 빠른 상승 ▲월세가격 상승 ▲임시·일용직 중심 고용 충격이 청년층과 고령층 1인 가구의 소비에 각각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장은 "그 결과 1인 가구의 소비성향이 뚜렷하게 떨어졌으며 이는 빠르게 늘어나는 1인 가구의 비중을 감안할 때 향후 우리 소비회복을 구조적으로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1인 가구 소비성향 약화의 주요 원인을 고려해 내수기반을 튼튼히 하려면 이들 가구의 주거·소득·고용 안정이 긴요한데, 정책 대응 측면에서는 연령대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년층 1인 가구의 경우 높은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한 주거안정 대책이 절실하며, 고령층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열악한 소득과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빈곤 대책이 우선시 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5 22:38:01[파이낸셜뉴스]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2’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김태이(29·본명 김인식)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지난달 20일 김씨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에게 배당됐으며,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후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7일 김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11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부분에 대해 (김태이가)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를 세워둔 상태에서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주차관리자의 거듭된 요청에 차량을 부득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해 다시 경찰이 수사했다. 같은 해 12월께 다시 송치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이어왔다. 한편 김씨는 바리스타이자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이다. 고등학생 시절 모델로 데뷔했다. 2017년 MBC 드라마 ‘병원선’에 조연으로 나온 적 있는 그는 2022년 티빙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4 13:26:25[파이낸셜뉴스] '환승연애2'에 출연해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로 거듭난 성해은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채광이 쏟아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의 집에서 과거 반지하에 살았던 적이 있다고 밝힌 그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짐과 동시에 새집도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성해은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 '래미안용산더센트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준공된 주상복합은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을 모두 도보 5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블랙핑크 로제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용산써밋'과 가운데 녹지공간을 두고 나란히 붙어 있다. 지하 9층~지상 40층 높이, 2개동으로 이뤄진 주상복합은 1~4층은 상가와 오피스, 5~19층 오피스텔, 21~40층은 아파트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42~84㎡의 중소형 782가구, 아파트는 전용 135~240㎡의 대형평형 195가구다. 20층에는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가 있어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오가며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와 소수 대형평형 단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다수 평형에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35㎡는 지난해 6월 39억원, 전용 161㎡는 46억원에 거래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가장 큰 전용 84㎡는 세대수가 적어 2020년 이후 매매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다음으로 넓은 전용 77㎡는 지난해 2월 14억8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같은 해 8월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42㎡는 7억65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평형에서 올해 1월 전세는 5억925만원에 이뤄졌다.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등 보안이 철저한 이 오피스텔은 현재 전세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위치도 좋지만 평형 구성이 작고 안전해 젊은 1인 가구 관심이 높다 보니 평소에도 전세 매물이 흔치 않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2-28 10:39:09<52>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아이슬란드는 섬나라에 인구가 적어서 젊은이들이 연애를 하기 전 상대가 가까운 혈연관계인지 알아보는 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비기에게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진짜 있다고 하며 보여준다. 짧은 비기의 에피소드를 들었는데 호감가는 여성을 만나서 설마하며 앱을 돌려보았는데 친척관계라는 것을 알고 그냥 친구로 남았다고 한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동성동본 결혼금지 제도가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우리는 이제 인구가 엄청 늘어서 그런 걱정은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이곳은 매우 주의해야하는 상황인가보다. 신기하다. 며칠간 비기네 머물면서 비기의 친구도 만나고 소소하고 즐겁게 지냈다. 비기의 친구는 이스라엘에서 온 여자였는데 몸이 안 좋다고해서 스프를 끓여주었더니 스프 봉지를 보자며 자기가 채식주의자라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고 한다. 스프 내용물은 다행히 버섯 등 채소만 들어간 것 같았는데 결국 먹지 않았다. 친절이 무시된 것 이라기보다는 문화 차이에서 오는 엇갈림이 아닐까 하며 지나갔다. 생선과 손님은 사흘 지나면 악취를 풍긴다는 말이 있다. 우리도 비기와 서로 반갑고 즐거워하는 딱 3일째 집을 나섰다. 비기의 직업이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일이라 돈이 좀 모이면 다시 여행을 할거라고 한다. 우리는 꼭 한국에도 오라고 춘천에서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며 작별인사를 했다. 다시 길을 떠나는데 하늘에서 진눈깨비가 내린다. 길에 살얼음이 얼고 진창이 되어 비포장도로인 곳을 지나가면 차가 롤러코스터를 탄듯 미끄러진다. 철없는 시로는 독일 판타지아랜드에서 탄 타론(롤러코스터 이름)보다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길도 오르락내리락 해서 아슬아슬 아찔한 순간이 많았지만 탄의 능숙한 운전실력으로 안전하게 위험지대를 잘 지났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반드시 지프를 빌리라는 수운씨의 충고가 새삼 감사하다. 겨울왕국의 차답게 우리 지프에는 스노우타이어 기본장착은 물론 한국에서 금지된 뾰족뾰족 스파이크까지 박혀있다. 아이슬란드의 혹독한 환경은 스파이크 타이어를 권장한다 유명한 "신의 폭포"라는 고다포스를 들렀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런지 유명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도로를 달리다가 길옆에 우연히 지나는 폭포들이 훨씬 더 멋있다. 귀여운 버전의 나이아가라 폭포 느낌이다. 높이 12m에 폭 30m로 이름에 비해 작고 소중하다. 잠시 사진 인증을 하고 출발했다. 가다가 주유소가 나와 기름을 넣으며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무료커피를 받는데 성공했다. 첫날 지프를 렌트할 때 사무실에서 안내 브로슈어를 받았는데 그 안에 무료커피쿠폰이 있는 것을 보고 좋아했었다. 근데 다니다가 그 브로슈어가 없어져서 매우 낙담했었는데 엊그제 짐을 챙기다가 우연히 짐 깊숙한 곳에서 다시 발견하고는 교환을 시도했던 것이다. 한국에서는 잘 마시지도 않는 커피가 왜이리 반갑고 좋은지 대단한 선물을 받은 듯 감사하고 기뻤다. 도로를 다시 달리는데 길 옆에 비기가 이야기해주었던 아이슬란드 전통가옥이 보였다. 비기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은 아쿠레이리에서 얼마쯤 떨어진 계곡에서 저런 집을 짓고 사셨다고 했다. 지붕이 걸어올라갈 수 있을 듯 땅까지 이어지고 흙으로 덮여 풀이 나있고 집과 집 사이가 가까워 지붕이 연결된 특이한 모습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호빗 하우스가 연상된다. 비기에 의하면 아이슬란드에는 나무가 거의 자라지 않기에 목재가 매우 부족한데 북쪽 해안에 시베리아로부터 바다를 건너 떠내려온 나무들이 많이 발견되어 옛날 사람들은 그 나무를 가져다 집을 지었다고 한다. 새삼 나무의 소중함이 느껴졌다. 부족한 목재를 대체하고 이곳의 춥고 눈 많이 오는 기후에 맞게 이런 지붕에 흙과 잔디를 덮어 짓는 잔디집(Turf house)이 세워졌나보다. 비기가 해준 이야기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니 더 의미있게 보였다. 중간중간 숙소를 잡아 자면서 점점 서남쪽으로 내려간다. 지구 판구조론과 대륙이동설의 생생한 증거를 만날 수 있는 '싱벨리어 국립공원' 우리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에 방문했다.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의 판이 맞닿아 생긴 협곡이 있다. 지구 판구조론과 대륙이동설의 생생한 증거가 되는 현장이다. 차를 주차하고 입구 건물에 들어가니 이곳 지형을 작은 스케일모형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키오스크를 찾아 주차요금(7500원)을 냈다. 주차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이 따로 제한은 없나보다. 그 외에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았다. 협곡 사이에 길을 따라 걸어본다. 왼쪽이 유럽판, 오른쪽이 아메리카판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 판들은 미세하게 서로를 밀어내려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매우 이상하고 희한했다. 한참을 걸어가자 전망대같은 곳이 나왔다. 계단도 있고 공원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위치 좋고 시설 좋은 곳이다. 바로 앞에 강줄기가 이리저리 흐르고 멀리 산도 보인다. 풍경이 근사하다. 하늘에서 보는 협곡이 궁금해서 드론을 띄워보았다. 판과 판이 만나는 모습이 공중에서 보니 더 확실하게 느껴지고 그 거대한 스케일이 감동적이었다. 다음은 간헐천 지역을 방문했다. 간헐천은 미국 옐로스톤 공원에서 엄청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그저 끄덕거리며 다녔다. 예전 기억이 떠올라 유황냄새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풍경들이 반가웠다. 유황냄새를 맡으면 삶은 계란이 먹고싶어지는 건 나만 그런건가? 메인 스팟에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 웅덩이에서 5~7미터 높이의 간헐천이 치솟았다. "우와! 대박. 이렇게 갑자기?" 이 게이사르(간헐천)는 8~10분 주기로 분출한다고 한다. 오자마자 볼 수 있어 운이 좋았다. 드디어 수도 레이캬비크에 왔다.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인구가 적은 아이슬란드는 살기에 어떨지 궁금하다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도 보고 알록달록 예쁜 시내 건물도 구경하고 해안공원의 조각품들도 구경했다. 유리로 된 거대한 건물인 하르파 콘서트홀은 아이슬란드 절벽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빙하가 연상되기도 했다. 나무가 없어서 나무를 그리워해서인가 5층짜리 아파트단지가 모두 나무 모양으로 지어져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레이캬비크 중심부에는 호수도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국토 크기에 비해 인구가 무지무지 적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내내 여기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사계절별로 만끽하려면 일 년 정도는 살아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슬란드의 무시무시한 물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은 날계란 한 알에 650원이다. 하루에 계란프라이 하나를 먹는 것도 두세번 고민하게 된다. 대체 이곳 사람들은 돈을 얼마나 많이 벌길래 이런 물가에서 일상을 사는지 궁금하다. 여행 막바지에 우리는 큰맘을 먹고 외식을 한번 하기로 했다. 이케아에 방문. 이케아 레스토랑은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물론 외부 식당들에 비해서는 싼 편이었지만 한국 이케아를 생각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감자튀김과 치킨, 으깬 감자와 커틀릿 등 둘이 잘 먹고 약 3만원을 썼다. 일반 식당은 인당 3~5만원 한다고 한다. 여행 10일 차 저녁. 레이캬비크에서 조금 떨어진 저렴한 숙소에 묵었다. 병원을 숙박시설로 개조한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제 탄이는 감기가 거의 나았는데 그 감기가 나에게 옮은건지 그동안 힘들어서인지 이번엔 내가 감기로 헤롱헤롱 대고 있었다. 탄이 핸드폰을 보다가 흥분하며 오늘 저녁 오로라지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슬란드에 온 이후 가장 높은 KP 6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에도 사람들의 술렁임이 느껴진다. 탄이 함께 나가자고 한다. "나는 틀렸어. 당신 혼자 다녀와." 하며 보내주었다. 오로라를 보는 것이 오랜 꿈이었긴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장엄한 자연풍경에 충분히 감동을 받았고 지금까지 서너번 시도를 했으나 계속된 실패에 실망하는 마음도 있었고 다시 나갈 체력도 없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떠 탄이에게 "봤어?"하고 물어보았더니 매우 기쁜 표정으로 이미 대답이 끝났다. 한국에서부터 준비해온 야간영상용 소니카메라를 들고 나가 한참을 기다리고 거의 포기할 무렵 드디어 녹색 빛줄기가 하늘에서 춤을 추는 광경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비록 아파서 함께 나가 보지는 못했지만 탄이가 찍어온 영상을 함께 보며 나도 무척 기뻐했다. 탄은 오로라를 본 소감을 한마디로 이야기했다. "경이로웠어." 탄이 아이슬란드에서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다. 마지막 날 밤, 6차례 시도 끝에 만난 오로라 짧지만 강렬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dFXuB546sCY?si=t0FwcD8k8sM-oBgW>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7 13:07:42'예쁜연애 Season 2'가 파일럿 에피소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연애 프로그램 '예쁜연애 Season 2'의 파일럿 에피소드 'Love & Fire'가 지난 11일 정오 공개됐다. 약 6분 간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Love & Fire'는 설렘을 안고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데이트 장면, 특이하게 진행된 최종 선택 장면까지 빠르게 전개되면서 기존 연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줬다. 총 8명의 출연자가 출연한 '예쁜연애 2'의 첫 에피소드에는 서진, 시원, 브레드, 세윤, 서아, 채은, 현지, 민정까지 총 8명으로 남녀 각각 4명이 참여했고, 남자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민정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브레드의 관계가 중심을 이뤄 흥미를 돋웠다.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이 'LOVE AND FIRE'인 만큼 자신을 선택한 이성이 마음에 들면 꽃을 받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꽃을 태우는 형식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최종 선택이 진행되는 등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더하며 새로운 도파민을 선사했다. 지난 7일 오피셜 티저에 이어 파일럿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예쁜연애2'는 이번 파일럿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에피소드별 4회차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 정오 '예쁜연애 시즌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예쁜연애 2'에 삽입된 OST '예쁜애'가 지난 11일 콘텐츠와 함께 음원 또한 공개됐다. 개그맨 유세윤이 작사와 가창에 참여한 '예쁜애'는 재치있는 가사는 물론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멜로디로 출연자들의 감정을 돋보이게 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여줄 '예쁜연애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튜디오엠랩
2025-02-12 11: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