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글로벌 성공 이어갈 70편 신작을 선정하는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거쳐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숏폼 콘텐츠 등 70여 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콘진원은 올해 국내외 OTT플랫폼의 사업 확장, 신기술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제작지원 분야와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올해는 지난 2021년 대비 총 100억 원 증가된 규모로 업계가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OTT특화 콘텐츠(13편, 113억6000만원), △지상파, 케이블·종편 등 방송 미디어용 콘텐츠(23편, 54억5000만원), △AR, VR 등을 활용한 신기술기반 콘텐츠(10편, 32억원), △숏폼, 미드폼 등 뉴미디어 콘텐츠(15편, 24억원), △방송 포맷(8편, 22억원) 으로 추진된다. 올해 선정된 작품 중에는 처음부터 국내 OTT 플랫폼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기획을 선보인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신 기술과의 접목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확장하는 프로젝트, 고품질 대형 다큐멘터리 시리즈,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능 포맷 등의 지원이 두드러져 점차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의 기획·제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는 끊임없이 최신 기술과 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해왔고, 최근 OTT, 신기술 등은 방송영상콘텐츠의 새로운 확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 콘진원은 방송영상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들이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기회를 얻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OTT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OTT특화 콘텐츠-드라마 부문’ 선정작에는 티빙, 시즌, 웨이브 등 국내 OTT 출시 예정인 6편의 드라마가 선정됐다. ‘딜리버리맨’, ‘남이 될 수 있을까’ 등 장편 로맨틱 코미디 작품부터 에세이‘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보통 사람들의 짠내 나는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코믹 드라마 ‘위기의 X : 아재니까 아프다’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들이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비드라마 부문’에 선정된 예능 ‘사내연애’는 회사 공간에서의 미션과 함께 펼쳐지는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복면가왕’ 포맷 크리에이터 박원우 작가가 총괄을 맡았다. 숏폼 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데스크탑’은 유명인의 책상을 소재로 한 신선한 포맷의 추리 게임쇼로 개그콘서트 연출 출신 서수민 PD가 제작을 총괄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다. OTT 플랫폼 전용 콘텐츠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소재와 제작기간, 표현력에서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하이틴 :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방탄소년단, EXO, NCT, 오마이걸 등 한류를 이끄는 유명 아이돌을 배출한 서울공연예술고 실용무용과 2학년 학생들의 역동적인 한 학기 활동을 기록한다. ‘귀족식당’은 한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왕실 음식을 찾아 그 속에 담긴 역사, 문화를 탐색하여 차별화된 음식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한 작품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낡은 흑백 기록영상으로 남아있는 해방기 한반도의 모습을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컬러로 복원하는 ‘컬러로 보는 해방 한반도’,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버츄얼 스튜디오에서 가수와 팬들이 만나는 ‘버츄얼 가요톱10’ 등이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가상현실, 확장현실, 360도 촬영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되어 새로운 기술과 결합한 미래 콘텐츠 실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지상파, 케이블TVㆍ종편 방송용 드라마 부문에는 총 7편이 선정되어 드라마 한류 지속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배우 김혜수가 왕세자 교육에 고군분투하는 중전으로 분하여 2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슈룹’, 한류 스타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재벌집 막내 아들’ 등 화제작이 포함되었다. 콘진원은 지난해에도 ‘연모’, ‘라켓소년단’,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방송가와 시청자들의 호평과 한류를 이끈 드라마들을 지원하여 K-콘텐츠 성장에 기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6 08:21:33가수 소리(김소리)가 웹드라마 '반예인'을 통해 '리얼 100%'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반예인'은 대중이 알고 있는 연예인의 화려한 삶이 아니라 유명세를 얻지 못한, 일반인과 다를 게 없는 반(半) 연예인 '반예인'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예계에 데뷔하기까지 어떤 굴곡이 있었는지, 또 데뷔 이후에도 인지도가 낮은 연예인이 어떤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지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김소리는 극중 '반예인' 이소리 역을 맡았다. 이소리는 오디션에서도 번번이 떨어지고,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갈 정도로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이었으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으로 단번에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 인물이다. '반예인'은 가수 소리의 이야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룹 코코소리 출신의 소리는 2018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끼와 재능을 뽐냈고, 2019년에는 Mnet '썸바디2'를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특히 '반예인'의 '이소리'처럼 소리는 '썸바디2'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시청자에게 전하듯 김소리는 이소리를 연기하고 있다. 김소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소리의 감정 변화와 내면의 고민들을 시청자들에게 담백하게 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소리는 승승장구하는 이소리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성공하지 못했던 '반예인' 이소리의 트라우마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과거 연습생 시절 임수연(최혜진 분)의 탈퇴로 팀이 와해됐을 때 경험한 좌절과, 아픈 추억을 공유했던 연습생 동기 제나와 은하 앞에서 흘린 눈물은 시청자들이 이소리에 좀 더 공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3일 공개된 '반예인' 6화에서는 이소리가 방송국에서 과거의 악연 임수연을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연을 마주친 이소리의 당황한 표정은 앞으로 '반예인'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웹드라마 '반예인' 관계자는 "김소리는 '반예인'의 가장 큰 매력이다. 김소리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반예인'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라며 "'반예인'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이소리가 겪게 될 위기와 인간적인 고민들을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웹드라마 '반예인'은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매주 화, 목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웹드라마 '반예인'
2020-07-28 08:52:19▲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 패션 따라잡기 / 스타일뉴스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하차했지만 얼마 전까지 우결을 대표했던 세 커플은 각각 10대, 20대, 30대 커플이 꿈꿔볼 만한 연애 판타지를 그렸다. 깨알 볶는 그들을 보고 있자면 패션에도 눈길이 간다. 수줍은 많은 홍종현과 유라 커플은 프레피룩과 걸리시한 패션으로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표현한다. 달달한 송재림과 김소은은 트렌디한 룩을 연출한다. 30대 커플의 능숙함을 보여주는 남궁민과 홍진영 커플은 과감하고 섹시한 패션을 선보인다. 개성 넘치는 커플들이 프로그램 속에서 즐겨 입는 스타일링을 알아보았다. ◆ '풋풋하고 달콤한' 쫑아 커플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 스타일뉴스 무뚝뚝한 홍종현과 푼수 떼기 유라를 합쳐 '쫑아 커플'이라고 부른다. 정반대 캐릭터가 보여주는 '케미스트리'가 흥미진진하다. 홍종현과 나나 열애설때문에 위기를 맞았지만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옥탑방 부부동반 모임에서 커플 게임을 즐기며 평소보다 더욱 달콤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홍종현은 심플하지만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1.커스텀멜로우 2.겐조옴므 3.프론트로우 by W컨셉 4.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 / 스타일뉴스 유라는 걸그룹답게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걸리시한 패션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패션으로도 막내 커플의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에스제이에스제이 2.헤지스액세서리 3.슈콤마보니 4.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워치 / 스타일뉴스 ◆ '역대급 케미' 소림 커플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 스타일뉴스 역대급 케미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시청률 견인을 맡고 있는 소림커플. 송재림은 거침없이 훅 들어오는 닭살 멘트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 스타일뉴스 김소은은 방송 초반에 개구쟁이 남편의 행동에 당황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받아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외모에 어울리는 페미닌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박시한 아우터나 짧은 하의를 이용해 아담한 체구를 커버한다. ▲ 1.럭키슈에뜨 2.스미스브릿지 by 햇츠온 3.온앤온 / 스타일뉴스 송재림은 스웨트 셔츠나 베이직한 티셔츠, 스냅백 등으로 멋부림을 시도하지만 김소은에게 '패션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을 얻는다. 하지만 큰 키와 작은 얼굴, 넓은 어깨만으로도 충분히 훈훈하다. ▲ 1.크리틱 2.시스템옴므 3.칼라거펠트 워치 / 스타일뉴스 ◆ '능글능글 내숭백단' 나몽 커플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 스타일뉴스 이 커플은 30대라는 나이에 걸맞게 과감한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다. 홍진영은 화끈한 성격처럼 과감한 슬림 핏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 월포드 / 스타일뉴스 가끔씩 두 사람의 공통 매력 포인트인 흉부를 노출하며 남궁민을 유혹한다. 남궁민은 홍진영 기대에 부흥하듯 깔끔한 셔츠와 슈트 패션으로 다부진 몸매를 잘 살려내 섹시함을 드러낸다. 1.시스템옴므 2.시스템옴므 3.탑기어 4.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워치 / 스타일뉴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2015-03-04 10: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