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이마트24는 KBS N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협업 상품 개발, 상품·서비스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그 첫 작업으로 오는 4월 중 KBS N의 로맨스 토크쇼 프로그램인 '연애의 참견' 시즌3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그동안 게임, 웹드라마, 웹툰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게임, 웹툰에 이어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의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7 09:59:39지독하게 계산적인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행동마저 돈으로 계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3회에서는 4세 연상 남자친구와 1년 4개월째 연애 중인 26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는 데이트 신청마저 횟수를 계산하며 서로 한 번씩 제안하길 바랐다. 선물 가격도 똑같이 맞춰야 해서 고민녀가 비싼 선물을 사주는 날엔 차액을 계산해 돌려보냈다. 하루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엄마가 고민녀에게 갖다 주라고 했다며 반찬을 싸왔다. 고민녀는 고마운 마음에 나중에 식사라도 대접하겠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차라리 돈으로 주는 게 낫지 않겠냐며 시세를 검색해 돈을 요구했다. 또한 고민녀가 이사 타이밍 때문에 3주가 뜨자 남자친구는 자신의 집에서 월세를 내고 살라고 제안했다. 제안이 나쁘지 않아 고민녀는 남자친구 집에서 살게 되는데, 남자친구의 집을 나오는 날 남자친구는 원래 제안한 금액 중 1/3을 깎아줬다. 그동안 고민녀가 집안일 한 걸 하나씩 체크해놓고 돈을 계산한 것이었다. 주우재와 한혜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집안일 조금 더 할 걸’ 싶다", "나도 오히려 땡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숙은 "나는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못 느끼겠다"고 말했고, 곽정은은 "상대방은 호의라고 해도 나는 모욕적으로 느꼈을 때 같이 갈 수 없다. 집안일을 돈으로 환산하는 건 부모님과 청소년기 자식간의 관계 아니냐"며 황당해 했다. 이후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감정이 없는 건 확실하다. 타인의 감정을 못 느낀다"며 동의했고, 주우재 역시 "남자친구는 잘못됐다고 말해도 이해를 못할 것"이라며 "물건 하나, 행동 하나에 값을 매기는 남자친구는 철저히 혼자 살 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김숙은 "나도 사연을 읽다보니까 남자친구에게 빠지더라. 고민녀도 스며든 것 같다. 계속 함께 있으면 이상한 걸 모를 것"이라고 말했고, 곽정은은 "뭘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나라"라고 충고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26 10:58:55고민남의 운명의 상대는 고민남의 죽은 동생의 연인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2회에서는 6개월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한 줄기 빛 같은 사람이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만난 뒤 공황장애 약도 끊고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연애 6개월째, 여자친구가 3년 전 세상을 떠난 남동생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민남의 여동생은 여자친구가 그날 남동생을 불러내지만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거라며 여자친구를 여전히 원망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결심했지만, 이별을 준비하면서 다시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고민남은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그대로 만나고 싶어 했으나, 여동생은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며 집을 나가버렸다. 곽정은은 "연인을 불렀다가 그 사람이 다치면 죄책감이 심할 거다. 남자 집안에서 여자친구가 남동생을 죽인 거라고 하는 게 이해되기는 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뭘 할 수 있겠냐"며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남자 부모님 입장에서는 많은 남자들 중에 '왜 우리 집안에 하나 남은 아들까지 만나나' 싶을 수 있다"며 고민남 가족을 이해했다. 축복받지 못하는 두 사람을 보며 김숙은 "'주변은 생각하지 말자'라고 하는 순간 주변에 대해 계속 생각할 것"이라고 짚었고, 한혜진은 "서로의 존재가 세상을 떠난 동생을 계속 상기시키게 만드는 촉발제"라고 분석했다. 곽정은은 "어떤 연인이든 싸우게 되는데, 이 커플은 큰 상처를 주고 시작을 했다. 과연 나중에 티격태격하게 되는 시기가 올 때 괜찮을까?"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너무 큰 배팅일 것"이라며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잃을 수밖에 없는 게임이다. 그런데 고민남은 계속해라. 한 번 끝을 봐라. 그렇지 않으면 평생 동안 가족을 원망할지도 모른다. 본인이 선택한 결정을 끝까지 가져가 보고 그다음에 후회 없이 인생을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반면 주우재는 "평생 단란하게 살았던 가족을 잃느냐, 아니면 연인과 이별의 아픔을 겪느냐 둘 중 선택하자면 후자가 낫지 않을까.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서 어느 쪽을 잃는 게 나을지 생각해 봐라"라고 충고했고, 김숙 역시 "둘만 생각하자는 말은 너무 무책임하다. 모두가 다 같이 살아가는데 어떻게 둘만 생각하겠냐. 냉정하게 생각할 때"라고 동의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19 10:00:23고민남이 축복받지 못한 사랑을 한다. 오늘(18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2회에서는 6개월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은 6개월 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운명처럼 한 여자를 만난다. 공황장애로 쓰러진 고민남을 도와준 그녀와 몇 번 만난 뒤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만난 후 약까지 끊고 여자친구를 자신 인생의 한 줄기 빛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하지만 고민남의 막냇동생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더니 충격을 받는다. 그러더니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한다. 김숙은 "쉽지 않은 관계인가보다"라며 안타까워한다. 두 사람의 사이가 밝혀지자 서장훈은 "희박한 확률"이라며 깜짝 놀라고, 곽정은은 "이럴 땐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한다. 김숙은 "그래도 나는 못 만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고, 한혜진은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거고, 따지지 않으려면 아무 문제도 아닌 사연"이라고 정의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앞으로 이 커플에게 펼쳐질 난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혜진은 "가족들이 모두 반대할 가능성이 높고, 지인들이 알게 되면 지탄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김숙은 "현재 여자친구 쪽은 모르는 상황인데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만날 수 있을까"라며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정리한다. 서장훈은 "마음의 부담으로 치면 여자친구보다 고민남 쪽이 더 클 것 같다"고 덧붙인다. 이후 고민남이 계속해서 여자친구를 만나자 결국 여동생은 집을 나가버리기까지 하는데, 과연 고민남이 겪는 문제는 무엇일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172회는 오늘(18일) 밤 8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18 15:35:32신입킬러 남자친구가 사내 게시판에 고발까지 당했지만, 고민녀를 놓지 않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1회에서는 10세 많은 상사와 연애 중인 25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막막한 회사생활에 위로가 된 잘생긴 상사에게 빠졌다. 두 사람은 자주 데이트를 했지만 웬일인지 주말에는 데이트를 할 수 없었고, 상사는 고민녀에게 확신을 주지 않았다. 다행히 얼마 후, 상사는 여자친구가 맞다며 확답을 줬고 주말 데이트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남자친구는 신입 킬러로 유명했다. 심지어 사내 게시판에 남자친구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고, 당했다는 여러 여자들의 증언이 올라오면서 고민녀는 충격받았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 말에 흔들리지 말라며 자신은 고민녀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심이라고 주장했다. 김숙은 "그동안 위험신호가 있었는데 왜 감지를 못 했을까"라며 안타까워했고, 곽정은은 "상대가 안심시켜주니까 믿으려고 했지만, 사실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추측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말은 상대의 진실성을 입증해주지 못한다"라며 남자친구의 문제 해결법을 꼬집었고, 한혜진도 "생뚱맞다. A를 물어봤는데 B라고 대답한다"라며 동의했다. 주우재는 "아리까리하고 애매한 화법으로 놀아나고 있는 건 확실하다. 믿을 수 있는 수준은 이미 벗어났다. 고민녀가 어리지만, 달콤한 말에 너무 혹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고, 한혜진은 "이 연애는 악조건을 다 가졌다. 10세 차이, 상사, 사내 연애, 비밀연애, 소문, 신입 킬러까지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엉망진창 비빔밥 같은 연애 더 이어갈 이유가 있냐"라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고민녀는 스스로 확신이 없다. 잘생기고 성숙한 상사가 자신을 선택했다니 좋았을 거다.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어려서 선택했냐'고 물은 것은 스스로 어린 거 말고 다른 매력이 없는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거다. 일단 3개월 더 줘봐라. 그럼 더 좋은 20대 후반 맞이할 수 있을 거다. 일종의 나를 위한 굿판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12 14:22:22고민녀가 10세 연상 상사에게 사랑에 빠졌다. 오늘(1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1회에서는 막막한 회사생활에 위로가 된 10세 많은 상사에게 사랑에 빠진 25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주기적으로 데이트를 하고 스킨십도 한다. 그래서 고민녀는 상사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말 데이트는 할 수 없다고. 주말에는 늘 바쁜 상사에게 찝찝함을 느끼며 고민녀는 자신들이 무슨 사이인지 묻는다. 이에 상사는 "특별한 사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이에 한혜진은 "하우스 와이프냐. 이런 멘트가 나오다니"라며 놀라고, 곽정은은 "그래서 '나만 만나냐', '특별한 사이가 더 있냐'고 정색하면서 물어봐야 하는데 절대 못 묻는다"라며 안타까워한다. 스튜디오에서는 평일 데이트와 주말 데이트의 차이점에 대해 분석한다. 주우재는 "황금 같은 시간을 쓰느냐, 자투리 시간을 쓰느냐의 차이다. 공을 더 들일 수 있는 게 주말"이라 설명하고, 김숙 역시 "진짜는 주말에 있다"라고 동의한다. 알고 보니 상사는 신입 킬러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잘생긴 외모로 신입들에게 밥 사주고 술 사주면서 따뜻하게 대해주다가 몇 달을 못 넘기고 차버린다고. 고민녀가 소문을 따지자 상사는 그 자리에서 집으로 가버린다. 이후 상사는 잘못했다며 처음으로 고민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에 MC들은 고민녀의 심정을 예측한다. 주우재는 "'내가 미쳤지, 왜 의심을 했을까' 싶을 거다"라고 추측하고, 김숙은 "10년 차이면 1학년과 선생님이 싸우고 있는 거다. 손바닥 안에 있다"라며 고민녀가 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사랑해'란 말을 마취총처럼 쓰고 있다. '그만 말하라'는 뜻"이라고 분석한다. 과연 남자친구는 진심으로 고민녀를 사랑하고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171회는 오늘(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11 15:19:47고민녀가 가족을 끔찍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다가 고통을 받는다. 오늘(1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1회에서는 34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에게 딱 하나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자기 가족만을 끔찍하게 아낀다는 것.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약켓팅으로 약과를 구하자 자신의 엄마에게 주면 안 되냐고 떼를 쓰고, 여동생을 '우리 애기'라고 부르며 챙긴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결혼식을 할 때 혼주석을 없애자고 요구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주석에 엄마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는 게 불쌍해 보일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녀의 집안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혼주석을 빼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고민녀 가족 앞에서 혼주석에 혼자 앉을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오열을 한다. 가족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괘씸함을 느낀다. 이에 김숙은 결혼 준비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날 때 "이런 결혼은 깨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심지어 30세인 여동생이 화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며, 한혜진은 "너무 무섭다"라며 놀란다. 그러던 어느 날, 다 찍어놓은 청첩장까지 새로 찍을 일이 생긴다. 곽정은은 "결혼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거냐"라며 황당해하고, 주우재는 "2023 '올가미'"라며 경악한다. 과연 고민녀는 정상적인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171회는 오늘(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11 09:38:34여자친구가 아이돌 꿈이 좌절되면서 대형 기획사 소속 배우가 되겠다고 나섰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아이돌 연습생 여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인 직장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10년째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내다가 퇴출됐다. 여자친구는 좌절했지만 새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데뷔한다는 친구들을 보며 여자친구는 자신도 배우를 도전해보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주우재는 “아이돌 연습생일 때는 월말평가로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여러 번 있지만, 연기는 매 오디션마다 다른 감독님에게 짧은 시간 동안 다 보여줘야 한다”라며 여자친구의 선택이 쉽지 않은 것을 짚었다. 서장훈은 "새 단어를 만들자면 ‘연예 낭인’이다. 30~40세 넘어도 유명해지겠다는 일념으로 낭인처럼 생활하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라고 꼬집었다. 이후 여자친구는 연기학원과 PT를 받으러 다녔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PT를 받으러 간다며 예쁘게 차려 입는 데만 신경 썼다. 주변 대형 기획사의 눈에 띄는 게 목표였던 것이다. 고민남은 배우 구인글을 보며 오디션을 지원해보라고 조언했지만,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알못’ 취급하면서 조언 대신 그저 자신을 응원해주기만을 바랐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성형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연기 수업도 나가지 않았다. 단역에 캐스팅 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최소 조연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이에 김숙은 "단역을 안 한다고? 과거 연기자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용서가 안 된다. 여자친구는 경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 않냐"라며 분노했다. 곽정은은 "오늘 사연은 연인이 꿈을 꾸는데 동의가 안 될 때,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가’ 문제"라고 분석하면서 "고민남 커플의 관계는 썩을 일만 남았다. 고민남이 동아줄이 되어줄 수 없으니 하루라도 빨리 잘 정리해라"라고 충고했다. 한혜진은 "여자친구는 새로운 직업을 성취하는 방법이 잘못됐다. 어두운 경로로 쉽게 지름길로 가고 싶은 것 같다"라고 짚으면서 "여자친구는 자신의 좌절감과 패배감은 상대방이 절대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계라면 서로에게 해줄 말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05 09:38:20고민녀 커플이 랜선 연애 중이다. 오늘(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0회에서는 20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피자를 배달시켜주고, 자주 편지를 써주는 등 센스 있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은 연애 3개월 째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한 사이라고. 만남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늘 상대방의 실물을 궁금해 하고, 만나기로 약속도 잡는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남자친구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며 데이트를 취소한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따로 찾아간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고민녀에게 존댓말까지 사용하고, 나중에 보자며 그 자리마저 회피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혜진은 "진짜 남자친구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그동안 친구 사진을 보냈을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고, 주우재는 "온라인상에서는 날아다니는데 현실에서 이성과의 관계를 어려워해서 바로 고장나는 사람도 있다"라고 추측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사랑에 빠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30년 전에 펜팔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서장훈은 "부모님 세대에는 펜팔로 결혼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동의한다. 이후 남자친구는 이성과 관계가 어렵다고 고백한다. 고민녀는 앞으로 어색하지 않게 매일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매일 만남 이후 2달이 지나자, 남자친구는 갑자기 연락 두절 된다. 과연 연락 두절된 남자친구의 진심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70회는 오늘(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4-04 09:57:10기본 상식이 없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에게 복수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9회에서는 2세 연상 남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24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는 임시로 붙인 제목 '가제'를 갑각류 '가재'로 착각할 정도로 상식이 부족했다. 친구들에게까지 부족한 점이 탄로 나자, 고민녀는 사회생활 하면서 창피당하지 말고 모르는 건 미리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발끈하더니 얼마 뒤 고민녀에게 퀴즈를 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당연히 고민녀가 모를 거라 생각하면서 물어봤고, 고민녀가 답을 해도 정확한 사전 의미를 그대로 답변해야 맞는 거라고 우겼다. 한혜진은 "퀴즈 내는 것 너무 싫다"라며 치를 떨었다. 몇 달 후 고민녀의 엄마를 레스토랑에서 만나던 날, 남자친구는 '가니쉬'란 단어를 못 알아듣는 엄마에게 문해력 테스트 링크를 보내 모욕감을 줬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상식이 부족하면 사회생활 하다가 창피당할 수 있다며 엄마에게 일반 상식 책을 선물했다. 김숙은 고민녀의 말을 그대로 기억하고 써먹은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복수하고 있다"라며 황당해했고, 서장훈은 "사회성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엄마에게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생각을 못 하고 있다. 아직 철도 안 들었고 인성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주우재는 "본인의 무식함을 지적당했을 때 괜찮은 사람은 그걸 고치려고 한다. 하지만 복수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 있다. 생각 회로가 그렇게 돈다는 것 자체가 무식하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무식과 유식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다. 말속에 담겨있는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화가 안 되는데 어떻게 연인이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무식한 것보다 가족을 무시하는 행동이 더 무섭다. 남자친구는 앞으로 지적당하면 모든 사람을 찾아가서 복수할 거다. 깨끗하게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3-29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