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A매니저가 연예인 등의 연락처 1200개를 넘기고 불법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사건이 발생해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번 사건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대부업체가 협박 전화를 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해당 기획사가 매니저를 사직 처리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널리 알려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이무진, 비비지, 태민, 이승기, 이수근 등이 소속돼 있다.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았다"며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전화번호로 연락해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빅플래닛메이드 직원과 소속 연예인뿐만 아니라 이전에 일했던 소속사 관계자와 기타 업무를 수행하면서 알게된 타 소속사 연예인, 매니저의 연락처까지 약 1200여개에 달하는 연락처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빌려준 돈을 회수하지 못한 불법대부업체들은 지난달부터 담보로 잡힌 연락처로 전화해 A씨 대신 금전 문제를 해결하라고 협박했다고 원헌드레드 측은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A씨 대부와 관련해 불법대부업체로부터 협박 전화나 문자를 받게 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A씨를 사직 처리하고 불법대부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매니저를 뽑는 일은 정말 힘들고 까다롭다”며 “월급은 적은데 근무 시간은 길다. 또 연예인 곁에서 일하기 때문에 인성도 훌륭해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뽑기가 쉽지 않다”고 업계의 고충을 토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8 08:47:38[파이낸셜뉴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하게 되자 그 배경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전 의원은 6일 개인 SNS에 “이번에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신영씨가 1년 반 만에 교체된다. 그런데 특정 집단의 반응이 이상하다”고 했다. 그는 “‘왜 1년 반 만에 자르냐? 송해는 40년 했다’, ‘시청률이 반토막 났어도 더 기다려줘야 한다’, ‘젊은 여자라서 교체한 것 아닌가’ 등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글이 KBS 시청자 게시판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심지어 특정 집단은 김신영이 ‘문재인 시계’ 자랑해서 잘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진짜 황당하다. 일단 김신영은 정치 성향을 드러낸 적이 없다. ‘문재인시계’는 이번에 좌파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 보고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예계와 정치판은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점에서 비슷하다”면서 “인기가 있으면 무대에 오르고, 인기가 없으면 내려오는 것이다. 정치판보다 더 냉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판에서는 공천에서 잘렸으면 무소속으로 나갈 수 있지만 연예계는 그런 것도 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도 방송국에서 일해보기도 했고 프리랜서도 하면서 전날 교체 통보받은 적도 있었다”며 “일주일 전 교체 통보는 양반이다”라며 “이것이 프리랜서의 운명인데, 애먼 남희석씨를 ‘골수 우파’ ‘국민의힘하고 관계가 있다’며 몰아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남희석하고 방송해 봐 아는데 그는 ‘정치적 언급’ 조차 하지 않는 얄미울 정도로 ‘중간’이다”라며 전국노래자랑 MC 교체를 정치와 연관 짓지 말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6 20:09:00[파이낸셜뉴스] 고(故)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 등 여러 연예인들이 언급된 유흥업소 마약 사건의 최초 제보자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고(故) 배우 이선균씨의 마지막 70일을 되짚었다. "일반인 마약 제보했는데, 연예인으로 방향 바꿔" 이날 연예계 마약 파문의 시초였던 A씨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유흥업소 실장 김씨가 지속해서 여자친구에게 마약을 준 것을 보고 두 사람을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신고했다. A씨는 "마음이 진짜 안 좋다. 솔직히 말해서 나 때문은 아니다. 여자친구 때문에 신고했는데 모든 일이 일어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선균과 김씨 쪽으로 타깃이 돌아갔다. 연예계 쪽으로"라며 의도치 않게 수사 방향이 바뀐 것을 떠올렸다. 제작진은 A씨에 "제보할 당시 이선균의 이름이 나올 줄 알았나"라고 물었고, A씨는 "생각도 못 했다. 갑자기 이선균, 지드래곤의 이름이 튀어나오니 이런 애들(전 여자친구 등)은 묻혀버렸다"라고 털어놓았다. 여실장 조사 3시간만에 언론에서 이선균 내사 보도 이날 방송에서는 이씨가 입건된 경위부터 수사를 받은 과정에 대해 다뤄졌다. 경찰은 유흥업소 종사자인 피의자 김씨의 진술에 따라 이씨를 입건했다. 'PD수첩'은 김씨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입수했는데, 11차례의 피의자 신문에서 경찰과 김씨가 이씨의 이름을 언급한 것이 196번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 관련 혐의로 김씨를 처음 조사한 건 지난해 10월 19일. 첫 피의자 신문 종료 시각은 이날 오후 2시19분경이었다. 그런데 불과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오후 5시17분경, 한 언론사는 이씨가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 방송에 출연한 백민 변호사는 "이 사건은 입건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자 진술이 언론에 알려졌다.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소변 간이 검사, 모발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다. 그런데도 경찰은 수사를 계속 이어가 강압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문가들 "경찰, 지드래곤 불송치 나오자 이선균에 매달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선균의 사건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지드래곤의 불송치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우석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배상훈 교수는 "지드래곤이 불송치되면서 경찰 입장에서는 난감했을 거다. 지드래곤이라는 진짜 스타를 수사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마약 수사 검사 출신 배한진 변호사 역시 "같이 수사선상에 올랐던 권지용이 불송치가 나와 압박이 됐을 거다. 과잉 수사로 비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선균은 마약 음성 결과에도 경찰에 3차로 소환됐다. 이선균은 3차 소환 당시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이를 거부했다. 백민 변호사는 "원래 수사는 기밀로 해야 정상이다. 보여주기 수사를 하는 이유는 여론을 통해서 수사 당사자를 압박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수사기관 내부에 부족한 증거를 여론몰이해 이 사람은 범죄자가 맞다는 낙인을 찍고 자백하게끔 만들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마산동부경찰서 류근창 경감은 "검찰 조사를 받다가 세상을 떠난 분들이 되게 많았다. 10년 사이에 90명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거 보면서 너무했다고 했는데 경찰 수사도 과거 검찰 수사를 닮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며 "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 힘들게 하는 그런 경우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7 06:42:49GS25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 상품 판매량이 2000만 개를 돌파했다. 8월 31일 GS25에 따르면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미식가들이 신메뉴 개발 대결을 펼치고, 최종 우승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출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GS25는 지난해 5월 첫 우승 메뉴를 출시한 이래 1년 3개월간 총 20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출연자별로는 이찬원 6종, 류수영 5종, 강수정·박솔미·차예련 각 2종이다. 이 중 7종이 100만 개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 상품이다. 특히 이찬원의 우승 상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13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찬원의 진또배기맵싹갈비'는 1년 3개월간 주먹밥 상품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며 600만개 넘게 팔렸다. 편스토랑 상품 인기 비결로는 섬세한 맛 구현이 꼽힌다. GS25는 편스토랑 우승 메뉴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편스토랑 측과 세밀한 '맛 조율'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는 맵기와 식감뿐 아니라 대량 생산과 유통에 적합한 수분 함량, 밥 짓기 농도 등 다양한 맛 요소가 두루 고려됐다. 편의점 진열대에서 전자렌지를 거쳐 입 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맛 최적화' 작업이 이뤄진 셈이다. 전직 호텔 쉐프 출신으로 주먹밥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정찬영 GS리테일 연구원 등 전문가로 꾸려진 식품연구소 역할이 컸다. 재료 선정부터 레시피 연구, 대량 생산 프로세스의 최적화, 시제품까지 그간 GS25의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를 연구하며 쌓은 역량과 경험치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GS25는 지난 4월부터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충족하는 편스토랑 상품의 소비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대학교 시험 기간 중 '편스토랑스쿨어택'도 진행하고 있다. 판매 수익 일부는 KBS 측과 협의해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ESG 경영 연계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안진웅 GS25 상품개발전략팀 매니저는 "편스토랑이라는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며 히트 상품 발굴 외에도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소비자에게 선물하며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스토랑 애청자는 물론 GS25의 차별화 먹거리를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31 18:24:0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 유일한 연예계 인사로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씨가 방문했다. 노사봉씨는 윤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윤 교수 별세 이튿날인 전날 오후 3시35분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연예인 중에선 노씨가 처음으로 조문 행렬에 합류했다. 이들 자매는 윤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조문 행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봉씨는 지난해 3월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당시 윤 후보의 충남 마지막 유세 현장에 방문해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표를 모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윤 교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과 정부 인사, 경제계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인과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17 10:20:58[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51)가 또 다시 연예계 복귀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심은하 측은 "사기"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은퇴 이후 심은하의 연예계 활동과 관련된 논의를 해온 매니지먼트사 클로버컴퍼니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심은하는) 계약한 사실도 없고,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 심은하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며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고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언론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와 복귀작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된 기업이다.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출발한 회사로, 음악·영상·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심은하 측은 복귀 의사가 있지만 바이포엠과는 논의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심은하씨 복귀 의사는 예전부터 있었다. 계속 극본을 받아서 주고 검토하고 거절하곤 했다. 지금도 극본을 받고 있고, 검토 중인 작품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는 극본을 언제 만날지 몰라서 복귀설을 공론화하지 않았다. 괜히 '복귀한다'고 했다가 팬들 기대감만 높아지고 무산되면 안 되지 않느냐. 그래서 조용히 일을 봐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귀선 대표가 심은하씨 복귀설 소문을 내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바이포엠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제작사 관계자 등을 만나서 자료를 받고 있다. 어느 정도 자료가 모아지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공채 22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1990년대 톱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인 2001년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2 10:24:05[파이낸셜뉴스] 연예계 대표 절친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뭉쳤다. 다섯 친구의 여행기를 담은 힐링 예능 리얼리티 '인더숲 : 우정여행'이 오는 22일부터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11시 디즈니+에서 단독 스트리밍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다섯 친구들이 함께하는 여행기를 담아냈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에 관심이 쏠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07 10:35:41개그우먼 박나래가 인생 돈가스를 영접하고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방송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정리나 셰프와 함께 고양시 돈가스 식당과 홍대의 오코노미야키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양시의 대형 복합 상가에 도착한 박나래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말엔 영상 10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영하 7도다”라며 험난한 웨이팅을 예고했다. 실제로 박나래 일행을 기다린 건 엄청나게 길게 늘어선 줄이었다. 대기표를 뽑은 박나래의 앞엔 무려 19팀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어 좌절을 안겼다. 1시간 20분 만에 식당 안에 들어서며 반색했던 박나래였지만, 그곳에서부터 다시 1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낙담했다. 하지만 안심 돈가스와 등심 돈가스가 차례로 등장하지 진실의 미간을 뽐내며 맛을 평가했다. 특히 부드러운 안심 돈가스에 홀딱 반한 박나래는 “이건 고기가 아니라 참치 같다. 너무 부드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나래는 “많이 먹었는데, 이 집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집은 너무 위험한 식당이다”라며, “감히 제 인생을 걸고 말할 수 있다. 이곳, 제 인생 돈가스 집이다”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웨이팅 가능 시간으로 2시간 30분을 써내며 “돈가스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돈가스에 빠지게 만드는 곳”이라고 총평했다. 두 번째 맛집은 홍대에 위치한 오코노미야키 식당이었다. 홍대에 도착한 박나래는 “진짜 오랜만이다. 제가 옛날에 홍대에 살았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실제로 살았던 주소가 있는 게 아니라 마치 집인 것처럼 여기에 살았다. 그 당시엔 진짜 핫하고 힙했다. 먹을 것부터 놀 것까지 최고였다”고 예찬했다. 1시간의 기다림에 식당에 입성한 박나래는 마로 만든 오코노미야키를 영접하고 “우리가 아는 맛이랑 다르다. 굉장히 건강한 맛”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야키소바가 등장하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손을 떨며 감동의 전율을 표현했다. 또한 시오소바와 아보카도 명란 바게트까지 폭풍 흡입한 후 “맛의 빅뱅”이라는 고급진 시식평을 남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직접 줄을 서고, 음식을 기다리는 설렘까지 만끽하며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또한 연예계 최고 ‘맛잘알’답게 센스 넘치는 맛 표현과 함께 인생 맛집을 추천하는 등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2022-03-08 15:46:4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연예계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개그맨 김지민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에 이어 PCR(유전자증폭)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광고 촬영을 앞두고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후 곧바로 PCR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현재 SBS TV '집사부일체', JTBC '싱어게인2'에 출연 중이다.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TV '써클 하우스'에서도 진행을 맡고 있다. 이승기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걱정하시며 연락을 많이 주시는데 현재 일반 감기 같은 증상이다. 너무 많은 걱정은 부디(삼가시면 좋겠다)"라며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멤버 뷔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이날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뷔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이날 낮 병원을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다"며 "재택 치료를 하면서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뷔는 지난 12일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와 접촉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로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뷔를 제외한 멤버들은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방탄소년단 확진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 12월 멤버 슈가·RM·진, 지난달 지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연예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김성주, 김지민, 김준호, 하하, 지석진, 이병헌, 이민정, 김종국 등이 백신 접종을 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8만5114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 5만6327명보다 2만8787명이나 급증했다. 16일 발표되는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16 06:50:00개그우먼 김민경이 대세 유튜버를 노리는 스포츠 2세를 위해 특별한 먹방 팁을 전수했다. 김민경은 지난 7일 방송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이형택, 이동국, 남현희, 황찬섭과 함께 스포츠 2세들의 남다른 일상을 관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남현희 선수가 등장하자 “제가 남현희 선수에 펜싱을 배웠다. 제가 제자다. 사람을 맞췄을 때 희열이 엄청나다. 이래서 사람들이 펜싱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반가워했다. 더불어 강호동이 씨름 후배 황찬섭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영 인사를 전하자 “저 역시 강호동 선배님을 만난 게 영광이었다”고 번쩍 들기를 신청,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첫 번째 슈퍼 DNA는 이형택의 딸 이미나의 일상이었다. 김민경은 유튜브 꿈나무로 ASMR에 도전하는 미나에게 본격적인 먹방 코치를 자처했다. 김민경은 능숙하게 소리 위주의 먹방을 펼치는 미나에게 “너무 잘 한다”고 물개 박수를 시전하는가 하면, 딸의 먹방에 참견하는 이형택에게 “사람들은 소리에 집중한다. 이상한 잔소리를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민경은 미나가 먹방에서 선보인 요즘 인싸 아이템 ‘코하쿠토’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진짜 ASMR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김민경은 들릴 듯 말 듯한 숨죽인 목소리로 먹방을 진행하며 코하쿠토의 바삭한 식감을 오롯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강호동과 이동국의 ASMR을 진두지휘하며 대세 먹방러의 노하우를 마음껏 뽐냈다. 김민경의 먹방 본능은 초등학교 6학년 씨름 우량주 정선우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남다른 체구를 자랑하는 정선우가 아버지이자 전 프로 씨름 선수 출신 정민혁의 식당에서 삼겹살 9인분을 순삭 하는 모습에 “저도 9인분은 안 먹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먹는 것도 운동이다”라는 명언에 “저도 운동하고 오겠다”고 방송 포기를 선언, 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김민경은 스포츠 2세들의 유튜브 방송을 코치하며 연예계 대표 먹방러의 존재감을 제대로 어필했다. 언제나 믿고 볼 수 있는 웃음을 전하는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하는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캡처
2022-02-08 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