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20회 정기연주회 ‘뉴 월드(NEW WORLD)’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공연으로 전석 무료다. 개관 전 시범 공연임에도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콘서트홀은 비수도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홀이다. 이 특별한 공간에서 부산시향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주피터’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관객을 맞는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주피터’는 웅장하고 균형 잡힌 구조와 기품 있는 표현, 대위법을 통한 지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부산콘서트홀의 탁월한 음향 시스템 속에서 그 깊이와 섬세함이 한층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서양을 건너가 접한 뉴욕의 활기와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 고향 보헤미아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부산콘서트홀의 공간적 특징과 맞물려 그 웅장한 서사와 감동을 더해 줄 전망이다. 지휘봉은 부산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잡는다. 홍 지휘자는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 3위 입상, 광주시향 예술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젊은 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향 예술감독으로 취임, 부산시향을 최고의 예술단체로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7 07:13:03[파이낸셜뉴스] HS효성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의 제5회 정기연주회 '기쁨의 노래'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적 포용의 장을 만들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코렐리 △베토벤 △드보르작 △차이콥스키 등 다양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의 특별 출연이 무대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창단된 가온 솔로이스츠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효성 컬처시리즈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하며 예술과 포용의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 후원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응원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통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S효성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인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지원하고, 재활기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18 11:09:16법무부 산하 사단법인 세이브월드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환자 및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치료 정기 연주회를 추진한다. 세이브월드는 11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이브월드 손정모 이사장과 이지은 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윤수 부원장과 김점석 총무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과 입원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심리적 치유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세이브월드는 지난해 7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을 위해 하프 연주 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선진국의 유명 대학병원들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악치료를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용인세브란스병원 역시 이를 도입해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세이브월드는 소년원 검정고시 교육지원, 서울종로경찰서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문화와 음악을 통한 치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수 부원장은 “코로나19로 개원 초기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5년간 경기 남부지역의 주요 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세이브월드와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세이브월드 손정모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에도 힘을 보태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3-11 13:25:31[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23일 문래동 GS강서N타워 사옥에서 임직원 대상 '무지개상자 런치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은 GS리테일과 희망친구기아대책이 2005년부터 20년간 진행한 '아동문화정서 지원' 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 아동에게 클래식 악기와 음악 교육을 지원한다. 또 오디션을 통과한 아동을 대상으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부민병원, 영산아트홀 등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GS리테일 사옥에서는 런치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무지개상자 런치 연주회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열리며,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토벤 심포니 6번’을 포함한 총 6곡의 아름다운 클래식이 40분간 연주된다. 연주회에는 현 무지개상자 프로그램 소속 아동 32명에 졸업생 6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 10개소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3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으로는 744개소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만3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GS리테일은 '드림장학생' 제도를 통해 음악을 전공하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장학생은 32명으로 앞으로도 장학생을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 박경랑 GS리테일 ESG 파트장은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소외계층 대상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교육까지 폭 넓게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23 10:28:35[파이낸셜뉴스] 서울 정동에 위치한 예원학교 학생들이 18일 낮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했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문화·예술행사의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예원학교 학생들은 이날 연주회에서 △드보르작의 String Quartet No.12 △까스떼레드의 Flûtes en Vacances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했다. 연주회는 2013년부터 예원학교 음악부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후원해 준 세화예술문화재단과의 인연을 기념해 진행됐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흥국생명빌딩은 단순한 오피스빌딩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빌딩 안에 미술관과 영화관이 있고, 수시로 음악회도 열린다”고 말했다. 세화미술관은 이날 오후 청각장애인에게 건물 1층과 3층에 전시된 소장품을 수어로 소개하는 '세화 아트 투어: 배리어프리' 행사도 마련했다.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일반 해설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흥국생명빌딩 앞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는 텀블러를 들고 온 시민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리카페 X 해머링맨: 일리카페 모빌리티' 행사도 마련됐다. 세화미술관은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AR 프로젝트'와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인근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선물도 증정했다.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은 “이번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연계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19 14:58:59[파이낸셜뉴스] 국립합창단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00회 정기연주회로 합창교향시 '아르모니아 문디(HARMONIA MUNDI), 세상의 하모니' 공연을 개최한다. 26일 국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단의 역사적 발자취와 예술적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로, 우효원 작곡가에게 위촉한 '세상의 하모니'를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또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노래할 수 있도록 인간과 자연, 문화, 과거와 미래, 갈등 등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음악 안에서 하나로 융합돼 조화와 화합을 노래한다. 전통적인 합창 형식에 현대적인 음악 기법을 결합하고 라틴어,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활용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폐회식과 지난 8월에 열린 '여름합창축제'를 연출한 오장환 감독이 참여해 시각적·청각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합창단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협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박소영, 오페라 가수 프레디 발렌타인, 합창 전문 연주단체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6 14:23:57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 충남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0 18:09:57[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 충남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수료식을 겸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공연 시작에 앞서 한 해 동안 성실히 활동한 49명의 단원들에 대한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사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0 08:35:15[파이낸셜뉴스] 쌍방울이 후원하고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제21회 '나눔과 배려' 정기연주회가 성료했다. 4일 쌍방울그룹에 따르면 지난 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2000년 창단 1주년 기념 연주회 이후 스물 한 번째로 열린 정기 공연이다.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는 1999년 음악에 대한 열정 가득한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서윤숙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매해 봉사 연주와 정기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사회 공헌을 위한 수준 높은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부에서 이탈리아의 무곡 '타란텔라'를 시작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를 포함한 유럽 각국의 음악 메들리 등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2부에서는 스위스의 헬베티카 만돌린 앙상블이 특별 무대를, 3부에서는 합동 연주와 더불어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대가 권귀진 연주자가 협연자로 참여해 풍부한 음색을 선보였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여러 해외연주를 통한 민간 문화사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음악을 통해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4 08:51:30OCI홀딩스는 지난 17일 제2회 OCI드림앙상블 정기 연주회 ‘음악을 담다:슈베르티아데의 밤’을 개최했다.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이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2024-10-21 11: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