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이 1호선 연천역 역사 내에 관내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열린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경원선 전철 개통에 따라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1호선 종점역인 연천역 역사 내에 5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90일간 미술작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열린 미술관'의 첫 문을 여는 (사)한국미술협회 연천지부는 연천군 지역 명소를 그림으로 표현한 △달빛 횡산리 △호로고루의 해바라기 △재인폭포의 5월 △한탄강의 일출 △숭의전 전경 △대광리의 추억 △연천 백학마을 등 미술작품 24점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관내 자연풍경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협의하여 사진, 회화, 조형 등 좀더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군민 문화향유권 증진 및 관광객 볼거리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전철역 개통으로 새롭게 조성된 연천역 연인광장에 주민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사랑의 열쇠 △포옹 △포토 존 등 예술작품을 통해 수도권 광역전철 도시로 탈바꿈한 연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연인광장'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9 10:39:50[파이낸셜뉴스]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이번 주말에도 운휴한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전기공급 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다. 17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5분께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겼다. 이에 코레일은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를 진행 중이다. 시설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은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주말 동안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정부 합동점검을 마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연천, 전곡, 청산, 소요산 모두 4개 역으로 코레일은 임시 셔틀버스 13대를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16일 개통한 신규 구간으로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이 멈췄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17 16:08:17[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소재의 부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이 장거리 운행만 고집하는 일부 택시기사들로 인해 가까운 역으로 갈 수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군장병 위해 역 만들었는데.. 소요산역만 간다는 택시기사 해당 부대 인근에는 장병들을 고려해 새로 역이 개통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역을 이용할 경우 금액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인근 택시기사들은 수입이 적다는 이유로 거리가 먼 역으로 가는 손님만 태우려고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일 군관련 제보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중서부 전선을 지키고 있다"는 A장병의 사연이 전해졌다. A장병은 "16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과 전곡역이 새로 개통됐다. 하지만, 부대 근처의 택시기사들은 소요산역까지 가는 경로가 아니면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장병에 따르면 부대 근처에서 택시를 탑승해 소요산역까지 이동하면 연천역으로 이동하는 값에 비해 2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발생한다고 한다. "군장병 상대로 이득 취하면 안되죠" 제보한 군인 이에 대해 A장병은 "택시 기사들의 연천역행 운행 거부를 수많은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아직도 군 장병들을 상대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도와달라"라며 연천군 및 경기도 등 관계당국의 조치를 희망했다. A장병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대 자체에서 버스를 운행해야 할 듯싶다", "아직도 이런 택시 기사들이 있는 거냐", "요금 인상에 맛 들여진 기사들의 횡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1 07:49:20[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오는 16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을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연장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장된 구간에는 열차가 평일 42회, 휴일 38회 운행하며 청산, 전곡, 연천역에 정차한다. 배차간격은 1시간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40분 간격으로 다닌다. 이번 연장운행은 기존 통근열차(CDC)가 운행하던 동두천~백마고지 구간 중 동두천역부터 연천역까지 20.8㎞의 복선전철화 공사 완료에 따른 것이다. 그간 연천, 전곡 인근 주민들은 수도권전철 이용을 위해 소요산, 동두천역에서 환승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연장개통으로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전철 연장 운행으로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16~20분이고 운행횟수는 42회다. 운행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경기 북부 지역민들의 철도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 개통한 구간인 만큼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2-15 14:58:09【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연천군 연천읍 소재 ‘연천역상가’는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1년도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골목경제 부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된 도내 노후상가거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맞춤형 특성화 지원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5~6월 공모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적격여부, 사업적절성, 효과성, 타당성, 추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천역상가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지원은 연천역상가를 대상으로 관광특화거리를 조성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상인-건물주-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체계인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인 조직화를 유도하고,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환경개선과 스토리텔링,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천역상가 상인회는 상징 조형물, 라이트아트 조성을 통해 특화거리를 만들고, 특화축제나 특화상품을 개발해 상가 재생의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상인 협업공간인 ‘연천큐브’를 만들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도모하며, 이용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골목상권이 많은 타격을 입은 만큼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적을 뒀다” 며 “체계적인 지원으로 상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5 05:28:49【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연천군수, 도의원, 군의원, 연천읍 주민대표, 상인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역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4월30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22년 경원선 연장 개통에 따라 최종 종착역이 되는 연천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주변 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는 연구용역 중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할 점을 놓고 집중 토론을 전개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중간보고회에서 “연천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 상권 공간 특성과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높은 전략방안을 모색하고,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연천방문의 해(2020년~23년)와 전철 개막시대를 대비해 역 광장 조성, 망곡근린공원 건립, 제인폭포 공원화, 차탄천 에움길 정비 등 연천역 주변 지역에 대한 유동인구 관광체험 인프라를 꾸준히 정비, 확충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02 02:06:30[연천=강근주 기자] 김광철 연천군수는 27일 군청 종합민원과 민원1회 방문 상담실에서 열린 소통행정 실천을 위한 ‘군수 민원상담의 날’에서 군민의 다양한 애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보다 빠른 해결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했다. 이번 군수 민원상담에선 길고양이 대책 관련 조례 제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반대, 숭의전 주차 공간 확보, 연천역광장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광철 군수는 숭의전 정비계획 수립 및 토지매입으로 편의공간과 경관 정비 추진, 연천역 위치 확정 후 주변상권 피해 최소화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2025 연천군 관리계획 반영 추진 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연천군 종합민원과장은 29일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다양한 의견 청취 및 민원 해소방안 강구로 수요자 중심의 보다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 민원상담의 날은 매달 넷째주 화요일 민원1회 방문 상담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차기 민원상담의 날은 오는 12월26일 실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30 00:22:57[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경원선 철도교 개량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연천역부터 백마고지역까지 5개 역 구간 열차운행을 오는 12월2일부터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열차는 시험운전과 안점검사를 실시한 후 오는 12월2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공사로 운행이 중단된 지 5개월 만이다 이번 개량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면 연천읍 상리, 와초리 지역에 설치된 철도교 교량이 하천 폭 유량을 감당하지 못해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연천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합의를 통해 철도교량 4개소, 철도횡단 배수관 2개소에 대한 확장 개량을 추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연천읍 상리, 와초리 지역의 상습침수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열차운행이 재개되면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 및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29 00:39:13【철원=서정욱 기자】 경원선 신망리에서 대광리간 거림천교 개량공사에 따라 통근열차 운행이 조정된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는 7월 2일부터 12월1일까지 약 5개월간 현재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던 경원선이 동두천에서 연천역까지로 축소,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천부터 백마고지역 간 구간에는 무료 연계버스가 운행된다. 대체운행버스는 백마고지역에서 새벽5시35분 첫차가 출발한다. 동송읍 이평리에서 출발해 백마고지역으로 이동하는 농어촌버스는 운행시간 변동 없이 현재 시간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던 DMZ-train열차도 재해예방을 위한 철도교량 개량공사로 인해 서울역에서 연천역으로 구간이 조정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6-26 10:56:58【의정부=이정호기자】경기도 제2청과 연천군은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운행 중인 경원선 전철을 연천군 연천역까지 18.2㎞ 연장하는 전철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연천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말까지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초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같은 해 12월 중순 국토해양부에 전철화 조기착수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에 2009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 1차 관문을 통과한 상태다. 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속히 추진되고 2010년부터는 기본계획 수립 등 전철화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도 2청 관계자는 “경원선 소요산∼연천간 전철화사업은 연천지역의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남북교류와 향후 유럽(TSR)과의 무역교류확대, 금강산 관광철도 복원 등이 연계된 노선으로 통일을 대비한 국가적 교통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2009-01-18 12: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