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오는 23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쿠폰 사업 신청을 받는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연탄 쿠폰 사업은 연탄을 가정용 난방으로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구에 난방비 부담 경감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47만원 상당의 연탄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가정에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인 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이다. 연탄보일러가 아닌 연탄난로를 사용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여름철 에너지바우처와 중복수급은 가능하나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와는 중복수급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 가구에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0 10:36:14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연탄 지원 사업인 '하(夏)탄연탄'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이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인해 겪는 호흡기 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5월 25일 첫 지원에 이어 지난달 30일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 80가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62가구에 여름 연탄이 지원됐으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80가구 전체에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됐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연대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를 감안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2 13:55: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광주·전남지역에 연탄 생산 공장이 없는 점을 감안해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를 올해 처음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연탄을 생산해온 ㈜남선연탄이 지난 3월 경영난과 각종 민원으로 폐업했다. 이로 인해 가장 가까운 전북 전주 소재 연탄공장에서 연탄을 수급할 수 밖에 없어 장당 850~900원이던 가격에 약 100원의 운송비와 인건비가 추가돼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광주·전남에선 광주 760가구, 전남 2436가구 등 총 3196가구가 여전히 난방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필요한 연탄은 연간 약 300만장에 달한다. 이에 전남도는 동절기 서민층의 주요 난방 에너지원인 연탄 수급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가구의 걱정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추경을 통해 일정 예산을 편성하고, 재정 지원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 가정이 난방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등록등본상 65세 이상인 도민 등 취약계층 연탄 사용 가구다. 가구당 지원액은 8만1000원으로, 연탄 쿠폰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과 설명회를 갖고,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및 관리 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에너지복지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4 14:19:55CU가 이달 출시한 '원조 연탄빵'이 출시 2주 만에 7만개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원조 연탄빵은 연탄 모양의 빵틀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지역 유명 베이커리 '1983 브레드'와 함께 내놓은 차별화 디저트다. 출시 하루 만에 4000개를 판 이 제품은 일주일 만에 냉장 디저트 매출 2위에 올라섰고,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7만개를 넘어섰다.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연탄모양에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이 빵은 바닐라빈을 사용한 커스터드 크림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유명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반으로 갈라먹는 인증샷인 '반갈샷'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CU가 지역 유명 빵집들과 함께 선보이는 차별화 상품들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서울 연남동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출시한 브레드 푸딩과 지난달 제과·제빵 명장 송영광의 레시피를 담은 몽블랑 데니쉬 등이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1 18:26:12[파이낸셜뉴스] CU가 이달 출시한 '원조 연탄빵'이 출시 2주 만에 7만개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원조 연탄빵은 연탄 모양의 빵틀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지역 유명 베이커리 '1983 브레드'와 함께 내놓은 차별화 디저트다. 출시 하루 만에 4000개를 판 이 제품은 일주일 만에 냉장 디저트 매출 2위에 올라섰고,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7만개를 넘어섰다.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연탄모양에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이 빵은 바닐라빈을 사용한 커스터드 크림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유명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반으로 갈라먹는 인증샷인 '반갈샷'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CU가 지역 유명 빵집들과 함께 선보이는 차별화 상품들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서울 연남동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출시한 브레드 푸딩과 지난달 제과·제빵 명장 송영광의 레시피를 담은 몽블랑 데니쉬 등이 있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디저트 시장이 편의점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쉽게 특별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1 14:15:34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7일 오전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연탄나눔,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월 진행 중인 '부산은행 구(군) 지역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봉사단은 ㈔연탄은행과 연계해 부산진구 개금동 저소득층 대상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 해수욕장, 테마공원 등을 찾아 환경정화활동도 동시에 펼쳤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연탄을 통해 주민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봉사단은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은 매월 세 번째 토요일을 '지역 봉사의 날'로 정하고 부산 16개 구·군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BNK사회공헌의 날에는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꾸러미와 어린이 학용품세트 포장, 핫팩 만들기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8 18:46:0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연탄 나눔 봉사를 두고 '연탄 정치쇼'라고 비난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 보다"라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한 위원장의 연탄봉사를 폄하하려고 '일하는 티'라는 둥 왜곡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하다하다 '연탄 정치쇼'까지 등장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답답할 노릇이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9일 한 위원장의 신년 맞이 연탄 봉사에 대해 "옷보다 얼굴에 먼저 연탄 검댕이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누군가 양손으로 볼에 묻히고 콧등에도 한 점 찍은 듯 인공의 흔적까지 담아서. 일하는 티 나도록? 아님 연탄 화장?"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설마 설 앞둔 시점에 동료시민 돕는 연탄 나르기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겠죠"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 제기와 달리 한 위원장의 얼굴에 묻은 검댕은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 영상에는 허기복 연탄은행 전국협의회장과 봉사자 등이 장난으로 한 위원장의 얼굴에 검댕을 묻히고, 한 위원장은 "일부러 안 묻혀도 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한 위원장에게 욕설을 뱉은 우상호 의원에게도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욕설 발언에 '표현이 과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사과까지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며 "욱해서 한 과한 표현이니 그냥 들으라는 것인가. 뼛속 깊이 새겨진 권위적이고 오만한 특권의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대중들을 향한 발언 모두는 국민께 닿는다"며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낸 민 의원이나, 욕설을 뱉고도 떳떳한 우 의원이나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리 어렵나. 이게 당신들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위원장의 관훈토론회 발언을 비판하며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 우 의원은 촬영 후 제작진에게 편집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생방송인 탓에 욕설이 그대로 공개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11 14:02:08[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에 ‘한동훈 검댕’ 논란이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탄봉사 중 얼굴에만 검댕이 묻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적 쇼가 아니냐”며 견제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야당 지지자들은 “쇼”라는 비난을 줄지어 쏟아냈다. 지난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설 선물 예산 전액’을 저소득층 연탄값으로 기부한 뒤 얼굴에 검댕을 묻혀가며 빈민촌에 직접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공개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민주당에선 “일부러 검댕을 묻힌 쇼는 아니겠지”라며 비아냥댔다. 국민의힘은 이날 봉사단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7만1000장 기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2월4일 연탄 1만장을 기부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달 12일 2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외국 외교관 등에 매년 보내던 7000만원 규모 금년도 설 선물 예산안을 보고 받고 “이거 받을 만한 분들은 우리 선물 하나쯤은 안 받아도 그만인 분들 아니냐”라며 연탄 기부를 지시했다. 민형배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왜 옷은 멀쩡한데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을까”라며 “누군가 양손으로 볼에 묻히고 콧등에도 한 점 찍은 듯 인공의 흔적까지 담았다. 이런 일을 여러 번 해본 분들에 따르면 옷보다 얼굴에 먼저 연탄 검댕이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대개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검댕이 얼굴에 묻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한다”며 “설을 앞둔 시점에 시민 돕는 ‘연탄 나르기’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겠지”라고 했다. 그러자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슷한 비아냥이 이어졌다. “감동적인 연기력” “가난마저 도둑질한다” “한동훈 뺀 주변 사람 얼굴은 깨끗한 걸 보니 쇼했네” 등의 글이 나왔다. 실제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 따르면, 한 위원장 얼굴의 검댕이 일하다 자연스럽게 묻은 것이 아님은 확인됐다. 연탄 전달식 기념촬영에서 허기복 연탄은행 전국협의회장은 뒤에 있던 연탄을 문지르곤 한 위원장 콧등에 검댕을 묻혔다. 허 회장의 이 같은 행동에 주변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비슷한 상황은 한 위원장이 가정마다 연탄을 배달할 때도 재현됐다. 한 봉사자가 “근데 위원장님 얼굴이 너무 하얗다. 이걸로 이렇게 표시를 좀 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당 관계자 누군가 한 위원장 얼굴에 검댕을 묻혔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웃으며 “일부러 안 묻혀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1 08:32:5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각기 서울 광진구와 노원구 민생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방문했고, 한 위원장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중곡동 제일골목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박춘섭 경제수석이 중곡동에 사는데 여기 시장에서 자주 장을 본다고 한다. 여기로 저를 끌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장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우를 파는 청년 상인들이 ‘귀하신 발걸음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것을 보고 사진 촬영을 하면서 “고기 색깔이 곱다. 많이 팔으라”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한과와 송편, 가래떡 등 명절 음식들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 방문 전에는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10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밝히기도 했다.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게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하고, 228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대출 이자 환급을 진행한다. 또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했을 때 신분증 확인이나 폭행·협박 여부가 입증되면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기간을 현행 2개월에서 7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도 꽃가게에 들러 “민생토론회에서 꽃집 사장님 한 분이 냉장고 가동 등에 전기료가 많이 든다고 했는데, 정부가 전기료도 깎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 위원장은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는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 뒤 지도부를 이끌고 백사마을로 향해 2000장의 연탄을 옮기는 봉사를 했다. 당 차원에서 주요 인사들에게 전하는 설 선물 예산을 모두 연탄 기부로 돌리면서다. 총 7만1000장의 연탄이 기부됐다. 한 위원장은 그에 앞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올해도 예년처럼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을 드릴 계획을 보고 받았는데, 스탭들과 상의해서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게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 예산을 전부 연탄을 구매해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합을 맞추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지원 확대를 약속했는데, 그 전날인 6일 국민의힘은 경로당에서 매일 점심을 제공토록 하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2-08 14:49:2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설을 맞아 주요 인사 선물용으로 쓰이던 예산의 전액을 연탄 구매 기부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쓰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는 외국 대사분들이라든가 국내의 어떤 주요 분들에게 설을 맞으면 일단 작은 선물을 드려왔는데 많은 분들에게 드리기 때문에 그 액수가 작은 액수는 아니다"라며 "올해도 예년처럼 그런 선물을 드리는 계획을 제가 보고를 받았는데 제가 우리 스태프들과 상의해서 그렇게 선물을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래서 그 예산을 전부 연탄을 구매해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7만1000여장 정도 되는데 그중 2000장 정도를 옮기는 봉사를 오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 귀경 인사를 마친 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 위원장은 "이번 연휴에도 우리 동료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대한민국의 제복 공무원들이 애써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와 당은 제복 공무원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그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약도 잘 준비해 설명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은 "설이 지나면 정말 총선 정국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정경수 기자
2024-02-08 08: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