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미식축구(NFL) 감독 빌 벨리칙(72)이 48세 연하 여자친구와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던 허드슨(24)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어로 변신한 사진을 올렸다. 남자친구인 벨리칙은 낚시꾼 의상을 입고 허드슨을 잡으며 웃는 모습이다. 벨리칙은 게시물에 “내가 잡은 가장 큰 월척”이라고 말했다. 벨리칙은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과 최다 진출 감독으로 NFL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40년 넘게 NFL에서 감독과 수비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3년 전 처음 만났다. 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교감을 형성했고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가까워졌다고 한다. 벨리칙이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허드슨이 새 여자친구가 됐으며 벨리칙이 수비 코디네이터로 활약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경기를 조용히 지켜봤다고 전해진다. 그러다 두 사람은 공석에서 함께하는 모습으로 공공연히 연인 관계를 자랑했다. 벨리칙이 지난 3월 열린 치어리딩 대회에서 허드슨을 응원하러 나타나는가 하면 NFL의 전설 톰 브래디(47)의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도 함께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벨리칙의 연애에 대해 “존경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워낙 나이 차가 많다보니 부정적인 시선이 다수 존재한다. 허드슨의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아버지와 딸이냐”고 댓글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할아버지와 손녀”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09:37:39[파이낸셜뉴스] 홍콩 무협 영화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악역 스타’로 활약했던 배우 쉬사오창(서소강)이 사망했다. 73세. 지난 16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쉬사오창은 식도암 투병 중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특히 그의 30세 연하 아내도 장례를 준비하던 중 과로와 슬픔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43세. 서소강은 앞서 두 차례 이혼했고, 2005년 세 번째 재혼 후 베이징에 정착했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이들의 자녀가 장례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갑작스레 부모를 모두 잃은 유가족에게 많은 이들이 조의를 표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서소상은 1970~1980년대 홍콩 무협 영화에서 활약한 스타로 ‘퇴마법의관’ ‘생사결’, ‘대호출격’, ‘영춘권’ ‘결전’ ‘강호용호문’ '퇴마법의관'(2022)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황비홍 VS 소걸아', '적인걸 : 구층루살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한편, 식도에 생긴 암인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술과 담배가 대표적인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식도의 특성상 외벽이 쉽게 늘어나 암이 발생하더라도 식도협착 등의 증상이 늦게 나타나 암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아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고, 예후도 좋지 않은 암으로 꼽힌다. 그의 아내 사인으로 전해진 '심장마비'는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고,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할 때 발생한다. 수면 부족부터 편두통, 대기오염, 갑작스러운 운동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격한 감정 변화 역시 요인으로 꼽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8 08:47:14[파이낸셜뉴스] 복잡한 여성관계로 중세 유럽 전설의 바람둥이 '돈 후안'으로 불리던 70대 일본 사업가의 사망사건을 둘러싼 재판이 지난 12일 열렸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급성 각성제 중독으로 사망한 사업가 노자키 고스케(당시 77세) 관련 첫 공판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전처 스도 사키(28)는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검찰은 스도에 대해 각성제를 사용한 완전 범죄를 꾀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따르면 스도는 노자키 사망 약 2개월 전부터 인터넷에 ‘완전 범죄 약물’, ‘각성제 과잉 섭취’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다. 사망 한달 전에는 밀매사이트를 통해 치사량이 넘는 각성제를 주문했다. 스도가 재산을 목적으로 노자키와 결혼한 뒤 막대한 유산을 얻기 위해 치사량의 각성제로 살해했다는 게 검찰 측 주장이다. 노자키의 유산은 약 15억엔(약 141억)으로 알려졌다. 노자키 사망 추정 시각에 그와 함께 있던 사람은 스도뿐이었기에 충분한 범행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용의자 스도는 이날 “저는 사장님(노자키)을 죽이지 않았고, 각성제를 섭취하도록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스도 측 변호인은 "스도가 치사량의 각성제를 노자키에게 먹일 수 있었는지, 노자키가 스스로 각성제를 마시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로 수사가 제대로 됐는지 검찰 측이 입증할 수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아울러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스도의 범죄 혐의를 증명할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사업가 노자키 고스케는 지난 2018년 55세 연하 여성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돌연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로부터 3년 뒤 노자키의 아내 스도 사키가 남편 노자키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앞서 2018년 사건 당시 아내 스도와 가정부가 침실 소파에 알몸으로 쓰러져 있는 노자키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주변에는 여러 대의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망 당일 저녁부터 노자키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까지 출입한 이들이 확인되지 않았다. 노자키의 몸에는 눈에 띄는 외상이 없었고 부검 결과 각성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용의자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은 미제로 남는 듯했으나 경찰은 2021년 4월 28일 노자키를 살해한 혐의(살인·각성제 단속법 위반)로 스도를 체포했다. 한편, 노자키는 생전 스스로 '기슈의 돈 후안'이라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바람둥이였다. 자서전 ‘기슈(紀州)의 돈 후안, 미녀 4000명에게 30억 엔(약 282억 원)을 바친 남자’ 등으로 자신의 여성 편력을 과시하며 주목 받았다. 자서전에서 "내 욕망은 성욕뿐이다. 돈을 버는 것은 미녀와 성관계하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3 05:54:26[파이낸셜뉴스] 아이돌 지망생 연하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한 여성이 이별 후 위자료 5000만원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3년 전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아이돌 지망생이었던 남자친구(B씨)를 만났다. 화장실도 없는 옥탑방에 친구 4명과 사는 그가 불쌍해 제가 살고 있던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변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B씨가 자격증을 따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말에 학원비도 대줬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엄마에게 B씨와의 교제 사실을 들켰다. A씨는 가족여행 때 B씨를 데려갔고, 엄마는 "결혼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골치 아파질 수 있으니 빨리 헤어져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이렇다 할 미래가 보이지 않는 B씨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B씨는 “사실혼 관계였다”며 재산분할 명목으로 A씨에게 5000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3년 동안 학원비, 용돈 등 B씨에게 쓴 돈이 얼만데 재산분할까지 요구받으니 황당하다”며 “아직도 B씨가 집 앞에 찾아오는 상황인데 진짜 재산분할을 해줘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A씨와 B씨의 사이에는 사실혼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실혼 관계를 전제로 한 B씨의 재산분할금 청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혼 관계는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부부공동생활을 하고 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법률상 부부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라며 “단순한 동거 등의 사정만으로는 사실혼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B씨가 계속 돈을 요구하면서 접근할 경우 스토킹 행위자에게 서면 경고, 접근 금지 등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수사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처벌로 이어지려면 스토킹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6 14:41:04[파이낸셜뉴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헤어진 전남편이 자신의 차량을 몰래 가져갔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사실혼 관계였던 남편과 헤어지며 그의 명의로 된 차를 재산분할로 받게 됐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이 사실혼 관계를 정리할 때 재산분할의 명목이라며 차를 줬다"며 "그 이후로도 줄곧 해당 차량을 운행해왔다. 남편과 관계가 회복될 듯 말 듯 해서 차량의 명의 이전을 차일피일 미뤄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A씨가 연하의 남성과 만난다는 소식을 듣게 된 B씨는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열쇠 업자를 불러 몰래 차량을 가지고 가버렸다. A씨는 "등록 명의를 바꾸지 못한 상황이긴 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차량을 관리하고 운행해온 상황이라 전남편의 행동을 문제 삼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남편은 자신이 명의자이기 때문에 차량을 가져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며 "절도죄로 그를 고소할 수 없는 거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김규리 변호사는 "A씨가 B씨로부터 자동차를 증여받아 줄곧 운행해 왔고 재산분할 명목으로 자동차 소유권을 넘겼다는 점이 증명된다면 B씨의 절도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자'인 경우에도 최근 헌법재판소가 친족상도례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처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2 22:40:39[파이낸셜뉴스] 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 캐빈오와 결혼한 가운데, 한지민(42)이 10살 연하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2)과 사귄다. 8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도 “최정훈과 한지민이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3년 8월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게 계기가 돼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무대에서 듀엣으로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한지민 주연작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불렀다. 한지민은 당시 잔나비 콘서트도 다녀왔다며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공효진은 케빈오와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7’에 참가해 우승을 하며 데뷔했다. 2017년 1월 20일 첫 EP 앨범 ‘스타더스트’를 발매했다. 2019년 4월 JTBC의 슈퍼밴드에 참가해 최영진(드럼), 이종훈(베이스)와 함께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9 09:00:21[파이낸셜뉴스] 10살 연상연하 배우 한지민(42)과 밴드 잔나비 최정훈(32)이 열애 중이다. 8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도 “최정훈과 한지민이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 출연 이후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8월 한지민이 ‘밤의 공원’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작됐다. 당시 두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한지민 주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 입맞춤 했다. 한지민은 잔나비 콘서트에 다녀왔다며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최정훈도 자신의 음악을 좋아해 주는 게스트가 나와줬으면 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쏟아졌다.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는 한지민과 최정훈이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최정훈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고, 한지민은 선글라스만 끼고 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어깨를 맞닿은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더 시즌즈 한지민 편 영상에는 지난 3일 "곧 기사 뜰 것 같아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파리에서 감출 수 없는 스킨십 데이트"라며 목격담을 덧붙였다. 한지민은 지난 1998년 CF로 연예계에 데뷔 후 ‘올인’ ‘대장금’ ‘이산’ ‘눈이 부시게’ ‘봄밤’ ‘우리들의 블루스’ ‘힙하게’ ‘밀정’ ‘미쓰백’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내년 초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 헤드헌터 회사 CEO(최고경영자)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정훈은 밴드 잔나비의 보컬 겸 리더로,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8 16:53:17[파이낸셜뉴스] 명지병원이 두경부암과 갑상선암 수술에서 연하·발성 등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입 안쪽을 통해 수술하는 경구강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경험을 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8일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주최한 제2회 로봇수술 심포지엄에서 두경부암의 경구강 로봇수술(TORS)을 발표한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조기주 교수는 “상부 소화기도 종양 절제 시 흔히 경부 접근법이 사용되고 하악절개나 입술절개가 필요한데, 이 경우 동반된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수술 후 연하·발성 등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경구강 접근을 활용할 경우 합병증을 낮추고, 기능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외과 김완성 교수는 “갑상선암의 경구강 로봇수술(TORT)은 절개부위인 입부터 갑상선까지 거리가 짧아 통증이 적으면서 회복은 빠르고, 수술 후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로봇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로 신경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목소리 변화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명지병원이 로봇수술 300건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개소 후 발전을 거듭 중인 로봇수술센터의 임상경험과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신장암을 주제로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에 대해 소개했다. 김현회 교수는 “국소 신장암의 치료원칙은 신장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부분신절제술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특히 로봇수술은 출혈과 회복기간, 합병증 발생률 최소화는 물론, 복잡한 수술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이 치료의 스탠다드”라고 설명했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발표한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전립선암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로봇수술 등 수술기법 발달로 치료 경과가 좋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도 높지 않다”면서 “PSMA-PET 등 전립선암 맞춤 영상이 발전하며 수술환자 군이 변하고, 로봇수술 시 골반 림프절 절제술 빈도도 증가 추세인 만큼 적극적인 수술치료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심포지엄에서는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시행중인 ‘탈장 로봇수술’과 ‘로봇보조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 고난도 수술로 손꼽히는 ‘두경부암 경구강 로봇수술’과 갑상선암 경구강 로봇수술’ 임상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외과 박종섭 교수는 "최근 한 단계 진일보한 로봇수술을 통해 탈장 환자들의 만성통증 및 삶의 질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과 신혁재 교수는 “로봇보조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은 다발성 유방암이나 넓게 퍼진 상피내암, BRCA1,2 변이 환자들에게 주로 적용되는 수술법으로, 유방 피부를 침범한 유방암, 염증성 유방암, 유두를 침범한 유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적용 가능하다”며 “수술 상처가 겨드랑이 아래쪽에 위치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심미적 효과가 크고,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섬세한 조작으로 출혈이나 합병증, 입원기간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회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소 후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양적으로,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학발전을 이루는 계기로 활용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01 08:52:11[파이낸셜뉴스] 남편의 끝없는 외도에도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55세 박미희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미희씨는 "남편의 잦은 외도를 다 참아줬는데 오히려 이혼소송을 당했다"며 "(남편한테) 여자가 생겼는데도 미련을 못 버리겠다.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1994년도에 결혼한 미희씨와 남편. 두 사람은 중간에 한번 이혼했다가 재결합했고, 30살 된 아들이 한 명 있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같은 고향 사람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장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같은 동네에 사는 남편을 처음 봤다. 그때부터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남편이 군대 가던 1988년도에 고백 편지를 보냈고, 서로 너무 잘 맞았다. 친하게 지내다가 제대할 때 연인이 됐다"고 전했다. 첫 외도에 대한 물음엔 "결혼하고 시모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6개월 있다가 집으로 모셔 와 대소변을 받아냈다. 그당시에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걸 몰랐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남편이 문자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더라. 휴대전화를 뺏어서 보니 '자기야 나 시댁 식구들과 여행 왔는데 애가 아파 어떡하지?'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따지니 '심심해서 그냥 한 거다. 회사 동료다'라고 했다. 그다음부터 제가 휴대전화를 볼 수 없게 잠금설정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다. 내가 시어머니 대소변 받을 때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놀러 다니며 바람을 피웠다는 게 참을 수가 없어서 이혼하자고 했더니 그때 살던 월세 보증금의 반, 어머니가 오래 아파서 생긴 빚 반을 떠안으면 이혼해 주겠다고 해서 이혼을 했다"며 "그런데 이혼하자마자 매일 술 먹고 전화를 하는 거다. '네가 어떻게 날 버릴 수가 있냐'며 울고불고 매달렸다. 그렇게 2년을 괴롭히다가 유서를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고 전했다. 미희씨는 "며칠 뒤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고, 결국 다시 받아줬다. 2003년 재결합했는데, 수첩 하나를 발견했다. 글을 보니 초등학교 동창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다. 또 문자 메시지도 있었다 '여보 사랑해 뽀뽀' 이런 내용이 수백개가 넘게 있었다. 그렇게 그 여자와 만남이 13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남편은 초교 동창을 만나면서 노래방 도우미, 친구에게 소개받은 여자를 동시에 만났다. 이때 미희씨는 아들이 무릎을 꿇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해 이혼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11살 연하 상간녀가 나타났다. 이번이 다섯 번째 외도다. 이후 2021년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며 집을 나갔다. 이에 미희씨는 남편과 2년째 재판 중인 상황이다. 그는 "현재 아들과 함께 반지하에 살고 있다. 이혼을 할 수가 없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남편은 내 인생의 전부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5 14:00:12[파이낸셜뉴스] 빌 벨리칙 전 미식 축구(NFL) 감독이 48세 연하인 미인대회 출신인 조던 허드슨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올해 72세인 빌 전 감독은 24세의 조던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조던은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 주립대학 재학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직 치어리더다. 치어리더 외에도 조던은 미인대회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초 미스 메인 USA의 첫 준우승자였다. 조던은 또 2022년 5월 브리지워터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TMZ는 조던이 2021년 대학생 시절부터 빌을 만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던의 전 치어리더 팀원 중 한 명은 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에서 만났고 이들은 이후 진행하고 있는 철학 프로젝트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 후 몇 달 동안 연락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에 “당신의 딸이 주말에 새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왔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사람은 빌 벨리척입니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빌은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자, 슈퍼볼 역대 최다 진출 감독으로,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 동안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10: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