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대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서울 용산에 지어진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 용산구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갖는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지어진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자체인 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가 460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했고 한국장학재단이 건립·운영한다. 연합기숙사는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삼각지역·효창공원앞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월 기숙사비는 15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거장학금 월 5만원 지원도 모색할 예정이다. 수용인원은 약 595명이다.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을 우선 배정한다. 현재 서울 대학가 원룸이 월 7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합기숙사 건립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기숙사는 기숙사 내에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 공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시설로도 이용할 예정이다.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가 돼 상담 공간에서 교과 보충, 교우관계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윤홍집 기자
2024-04-16 18:02:04[파이낸셜뉴스] 여러 대학 소속 학생들이 월 10만~15만원을 내고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가 서울 용산에 건립된다. 16일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 신계동에서 연합기숙사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산 연합기숙사는 국토교통부가 무상 제공한 철도 유휴 부지에 짓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자체의 기부금 460억원으로 건립해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한다. 준공은 2026년 예정이다. 연합기숙사는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총 59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500명은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경주시·기장군·울주군·영광군) 출신을 우선 배정한다. 기숙사에는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공간 등이 있어 지역을 위한 복합 시설로도 사용된다. 또 1·4·6호선 지하철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월세가 저렴하다. 기숙사비는 월 10~15만원이다.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맺은 28개 대학과 용인시 소속 기숙사 입주자는 월 5만원씩 주거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연합기숙사 확대를 위해 철도 유휴 부지를 발굴하고 청년 주택드림 대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14:23:03월 10만원대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서울 용산에 지어진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 용산구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갖는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지어진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자체인 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가 460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했고 한국장학재단이 건립·운영한다. 연합기숙사는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삼각지역·효창공원앞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월 기숙사비는 15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거장학금 월 5만원 지원도 모색할 예정이다. 수용인원은 약 595명이다.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을 우선 배정한다. 현재 서울 대학가 원룸이 월 7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합기숙사 건립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기숙사는 기숙사 내에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 공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시설로도 이용할 예정이다.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가 돼 상담 공간에서 교과 보충, 교우관계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우리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권역에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연합기숙사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뉴홈, 청년 주택드림 대출 등과 같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12:12: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에 여러 대학이 함께 사용하는 연합 기숙사인 행복기숙사의 건립을 추진한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8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행복기숙사(연합) 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대 행복기숙사(연합)는 인천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추진된다. 2025년 8월 준공이 목표다. 건립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4층 1개 동으로 약 900명(588실)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 내에는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열람실, 카페,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 학생들과 인근 지역 대학생들이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인 행복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9 10:33:10【파이낸셜뉴스 부산】 15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서울 중구 소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기장·경주·울주·영광 등 원전소재 출신 수도권 진학 대학생을 위한 연합기숙사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016년 10월 대학생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전소재 4개 지자체(기장군, 경주시, 울주군, 영광군)와 교육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과 합동으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이후 부지 선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5월 실무협의회를 통해 부지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는 도시관리계획 입안 절차 진행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지하2층, 지상20층의 규모로 원전소재 지역 4개 지자체 출신 학생 500명과 지방 저소득층 학생 300명 등 약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숙사가 건립되면 한국장학재단이 운영을 맡아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원전소재 지자체 출신 청년들이 주거불안 없이 학업에 매진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거듭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숙사 건립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및 생활서비스 시설이 설치되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군수는 지난 6월에도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0-15 15:56:35[파이낸셜뉴스] 대학생 주거사업인 연합기숙사 사업이 해당 자치단체들의 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에 포함될 정도로 정부가 대학생들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해당 부지를 관할하는 지자체들과 주민들의 반대에 밀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던 2호 대학생 연합기숙사 부지가 당초 성동구 행당동이 아닌 다른 자치구로 변경돼 추진될 정도로 지역이기주의가 극심하다는 방증이다.. 지난 4년간 성동구가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해 건립을 반대해온 탓이다. 다만 교육부는 추후 여건에 따라 행당동 부지에 연합기숙사 건립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동구가 발목잡은 연합기숙사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2호 연합기숙사 건립 부지를 기존 성동구가 아닌 다른 자치구에 설립하는 논의를 서울시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성동구 행당동 부지는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 연합기숙사 사업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대학생 주거 지원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이 2016년 10월부터 본격 추진했다. 연합기숙사는 대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상관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다. 대학생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교육당국의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교육부가 제공한 행당동 1-4부지는 '자족기능시설' 지역으로 아파트형 공장이나 생업을 위한 상가시설을 지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기숙사를 지으려면 '공동주택용지'로 용도를 변경해야만 한다. 문제는 용도변경 권한을 갖은 성동구청이다. 성동구는 지난 4년간 '아파트 가격'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이기주의에 편승해 용도변경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연합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심지어 서울시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용답동 128-1에 위치한 용답휴식공원 부지를 대체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서울시에서는 성동구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저렴한 연합기숙사, 5000명 수용 목표 현재 교육부와 서울시는 성동구 행당동 대신에 A자치구를 염두에 두고 연합기숙사 건립을 논의 중이다. 당초 교육당국은 수용인원 5000명 규모의 연합기숙사를 확보하기 위해 최소 5~6개의 기숙사를 더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2호 연합기숙사가 계속 미뤄지면서 다른 부지를 먼저 물색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교육부와 장학재단이 성동구 행당동 부지를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 답보 상태인 탓에 일단 미뤄놓은 것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기숙사는 '대학생의 주거안정'이라는 점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을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연합기숙사가 마치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기숙사가 지어지면 학생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사립대 민자기숙사 평균 기숙사비는 2인실 기준 월 34만원이다. 새로 지어지는 연합기숙사의 경우 기숙사비가 10~15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앞서 건립된 경기도 고양시의 1호 연합기숙사의 평균 기숙사비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28 13:36:13【세종=김원준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하는 공동캠퍼스에 대학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행복(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숙사는 국·공유지 및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해 공공기금(사학진흥기금,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여러 대학이 함께 활용하는 연합 기숙사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이날 공동캠퍼스 기숙사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해각서는 공동캠퍼스 기숙사 건립을 위해 행복청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숙사 시설을 건립・운영하는 등 두 기관의 역할을 담고 있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입주해 연구실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융합 연구 및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 캠퍼스다. 업무협약을 통해 캠퍼스 내부에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게 되면서, 입주기관 간 융합을 한층 독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행복청과 한국사학진흥재단은 2022년 준공 예정인 공동캠퍼스의 건립 계획과 연계해 행복(연합)기숙사 부지를 선정하고, 건축설계를 진행하는 등 기숙사 건립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캠퍼스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국내・외 우수 대학들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9-04 10:56:23대구시는 28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지역대학생의 열악한 거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구 행복(연합)기숙사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 지역대학의 기숙사 수용율은 2016년 기준 전국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대학 인근 원룸은 주거비 부담이 높고 안전성에도 취약한 경우가 있어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력, 지역대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행복(연합)기숙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중구 수창동(부지면적 3917.5㎡)에 건립될 대구 행복(연합)기숙사는 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추진된다. 중앙로역에서 800m거리로 대구 각지뿐만 아니라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 경산권에서도 지하철을 이용, 통학하기 편리하며, 반경 5㎞ 이내에 경북대, 영진전문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이공대 등이 위치, 입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동성로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곳곳에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유명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대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요지로 평가된다. 이곳에는 약 1000명(500실)을 수용가능하고 기숙사 내 세미나실, 피트니스시설, 휴게실, 독서실, 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오는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행복(연합)기숙사가 건립되면 대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인구 유입으로 주변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 되고, 지역 인지도 제고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대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9-27 10:38:25부산 남구 부경대 대운동장 옆 부지에 건립돼 오는 29일 개관하는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외부 전경. 부산지역 19개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사는 지방 최초의 '행복연합기숙사'가 문을 연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부산 남구 부경대 대운동장 옆 부지에 건립한 부산행복연합기숙사가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있을 개관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김영섭 부경대 총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박재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8월 시작된 부산행복연합기숙사 건립사업에는 모두 417억원(국민주택기금 53%, 사학진흥기금 37%, 국고 10% 투자)이 투입됐다. 연면적 2만7717㎡에 지하 1층, 지상 15층, 768실 규모로 체력단련실,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기숙사다. 이번 신학기부터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19개 대학 1519명(여 1160명, 남 359명)이 입주했다. 한 기숙사에 이처럼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 거주하는 형태는 지방 최초 사례다. 이에 따라 이 기숙사는 입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대학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복연합기숙사는 정부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으로 여러 대학이 활용할 수 있게 지은 기숙사를 말한다. 강수련 기자
2017-03-27 17:53:33부산지역 19개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사는 지방 최초의 '행복연합기숙사'가 문을 연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부산 남구 부경대 대운동장 옆 부지에 건립한 부산행복연합기숙사가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있을 개관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김영섭 부경대 총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박재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8월 시작된 부산행복연합기숙사 건립사업에는 모두 417억원(국민주택기금 53%, 사학진흥기금 37%, 국고 10% 투자)이 투입됐다. 연면적 2만7717㎡에 지하 1층, 지상 15층, 768실 규모로 체력단련실,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기숙사다. 이번 신학기부터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19개 대학 1519명(여 1160명, 남 359명)이 입주했다. 한 기숙사에 이처럼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 거주하는 형태는 지방 최초 사례다. 이에 따라 이 기숙사는 입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대학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복연합기숙사는 정부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으로 여러 대학이 활용할 수 있게 지은 기숙사를 말한다. 지난 2014년 8월 서울 홍제동에 건립된 첫 행복연합기숙사에는 현재 이화여대, 상명대, 명지대, 연세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20개 대학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3-27 10: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