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등이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3심에서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하며 안양시의 승소가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중단됐던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법원 제2부는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 사건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공장 부지에 3만7546㎡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시의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2021년 4월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및 2심에서 안양시가 승소하자 2025년 4월 상고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취소 소송을 1심 및 2심에 이어 상고심까지 승소하면서 연현마을 주민들이 오랜 시간 염원하던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공원조성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연현마을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30 11:56:22【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판결을 포함해 제일산업개발 관련 4건의 행정소송에서 안양시가 승소하게 되면서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수원고법에서 열린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소송에서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하면서 절차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절차의 하자가 있더라도 그러한 하자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취소할 정도의 위법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한일레미콘 공장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는 제일산업개발 공장과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 이전 해당 사항을 공고하고 토지소유자들에게 열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청취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으나 한일레미콘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 공장 부지에 3만7000여㎡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연현마을 공원 조성과 관련한 시의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1년 4월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월 1심 재판에서 안양시가 승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상고심에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인근 시민들의 주거 및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7 15:05:45【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가 제271회 정례회 기간인 21일 ‘석수동 연현공원 조성사업 조속 재개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제일산업개발(주)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인근 피해주민 민원 제기로 연현공원 조성사업은 시작됐다. 제일산업개발은 사전협의 없이 공익 추구를 목적으로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집행정지를 제기한 사항을 법원이 인용해 판결이 나올 때까지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다. 더구나 연현공원 조성사업은 과천공공주택사업 기간인 오는 2025년 12월 내에 완료해야 한다. 김경숙 도시건설위원장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경기도 적극 대처와 사업 조속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연현공원 조성사업 조속 재개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양시의원 21인 모두가 연현공원 조성사업 조속 재개 촉구 건의안에 서명 처리하고,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서에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2 00:01:31[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 만안구 연현로 9번길 88일원, 한때 아스콘공장 가동으로 환경오염 상징과도 같던 이곳이 오는 2023년 녹색공원으로 변신한다. 비록 3년이 남았지만 연현마을 주민은 대기오염과 소음 등으로부터 해방돼 인간적 삶을 영위하게 된다. 안양시는 석수1동 연현마을 아스콘공장지역을 포함한 공영개발 예정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 4만㎡ 규모의 거대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기도가 이재명 도지사 민생현안사업으로 16일 친환경공원 조성을 발표한데 이어 해당지역 관할 자치단체인 안양시가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추인한 것이다. 당초 이곳은 경기도-안양시-경기도시공사 간 협약을 통해 공영개발 형식으로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공공주택을 지으려면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의 소음 차단을 위해 방음벽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설치비용 7백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건립이 난관에 봉착했다. 안양시는 관할 자치단체로서 이를 해결하고자 작년 12월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 연현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안양시민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공원을 조성하기로 경기도와 의견 일치를 봤다. 이는 안양시가 공업용지 일부를 경기도에 제공하고, 경기도는 이를 통해 인근지역 개발제한구역 훼손에 따른 복구물량 조정권을 활용함으로써 서로가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를 낳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예산절감과 기관 간 상생협약, 그린벨트지역 훼손부지 복구물량 확보라는 전국 최초의 수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안양시민에게 최적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은 부근 석수체육공원과 연계돼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민공간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안양시는 올해 아스콘공장인 제일산업개발 일원을 개발제한구역 복구진행 대상지로 확정해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계획 수립과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공영개발 청년주택 건설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소형 임대주택을 매입해 청년주택으로 활용(380여 세대)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26 10:17:24호반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0-1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투시도)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2층, 3개동, 아파트 21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조합은 2025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석수IC, 일직 분기점에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안양천, 삼성산까지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도보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어 다양한 설치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삼성초, 호암초, 연현중, 양명고 등이 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3-27 18:13:02[파이낸셜뉴스] 호반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0-1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2층, 3개동, 아파트 21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조합은 2025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석수IC, 일직 분기점에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안양천, 삼성산까지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도보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어 다양한 설치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삼성초, 호암초, 연현중, 양명고 등이 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3-27 10:11: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민선 7기 시작과 더불어 10개의 장기미해결사업들을 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장기미해결사업들은 대부분 사업주체와 주민간의 갈등, 사업주체의 경영난, 예산 부족, 기관 간 협의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0년 이상 지체돼 지역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사 취임 후 적극행정으로 장기미해결사업처리에 나섰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현덕지구 개발사업 △K-컬처밸리 조성사업 △포천 고모리에 조성사업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 △동두천 캠프모빌 관련 신천 수해 예방사업 △가평 조종 중고교 방음벽 설치 △청정계곡, 청정바다 복원 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민생현안 1호’로 주목을 받았던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 예정부지에는 현재 친환경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민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훼손지복구 계획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올해 안으로 보상에 착수해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곳은 아스콘 공장을 운영하는 제일산업개발(주) 인근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02년부터 갈등이 시작됐지만, 경기도의 중재로 해결됐다. 또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18만9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테마파크로, 신세계그룹은 올해 토지공급계약과 관광단지 지정 신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6년 1단계 개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당초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국제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자금난과 경제성 부족 등이 문제가 되면서 재차 중단됐으며, 2018년 3월 정부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재추진에 무게를 실으면서 두 차례나 무산됐던 사업은 회생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처럼 경기도는 이해 당사자 간 대화와 설득은 물론이고, 공무원으로서는 쉽게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행정대집행이나 소송도 마다하지 않았다. 갈등해결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납득할만한 수준의 보상이나 지원책을 제공했고, 필요하면 전폭적인 예산 지원도 이뤄졌다. 이같은 적극 행정은 수면 밑에서 시간만 보내던 다양한 지역 내 갈등이나, 좌초 위기에 몰린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동력이 됐다.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거나 갈등을 중재하려는 경기도의 노력에 이해 당사자들도 협조를 아끼지 않으면서 장기미해결사업은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이밖에도 도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불법영업을 하던 불법 노점에 대한 단속도 실시해 세계유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기미해결사업들은 뚜렷한 해법을 갖고 있거나, 마무리가 다 된 경우가 아닌데도 갈등현장에 중재자로서 이재명 도지사가 나서면서 해결 된 사례들"이라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10 09:57:19[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5기 시정을 책임지고 민선6기에 낙선한 뒤 민선7기를 다시 맡으면서 결국 명예를 회복했다. 재신임해준 시민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는 민선7기 운명을 걸고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다. 박달스마트밸리는 구도심 만안구에 상전벽해를 안겨주고, (GTX)-C 인덕원역 정차는 과천, 의왕, 군포 등 인근 도시에까지 상당한 경제유발효과를 안겨줄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숙원사업 해결에 유독 열정이 크다. 시민은 바다와 같아 배를 띄우기도 하고 난파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절감해서다. 4년간 와신상담 끝에 권토중래한 뒤 시민 소통에 남다른 행보를 보인 까닭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는 “민선5기 경험이 공무원 세계를 이해하고 책임행정 투명행정을 추진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공무원 용인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그는 ‘학원 재벌’로 명성을 날릴 때 강사 용병술 달인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추진력과 정치력, 결단력이 그만큼 남다르다. 올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차지했다. 향후 2년간 시정을 가능해 보기 위해 민선7기 안양시 전반기 실적과 과제를 짚어본다. -2년간 시정을 경영하면서 느낀 보람이나 아쉬움은 무엇인가. “적극행정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진행하는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도 받아 보람이 크다. 아쉬움은 후보시절부터 집요하게 제기하는 각종 의혹이다. 이제 우리나라 정치에서도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사라져야 한다.” -시정 슬로건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인데, 성취도는 높은가. “시민참여위원회, SNS 시민기자단, 만안 시장실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안양시청년상 조례’를 제정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개발,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활용, 평촌복합문화공원 조성, 스마트 맞춤형 안전시스템 구축,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 등을 추진했다. 특히 미래교통의 혁신인 자율주행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 자율주행차 선도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은 순항하고 있나. “2018년 10월 국방부에 공식 사업을 제의한 이후 1년8개월만인 올해 6월15일 국방부로부터 ‘기부대양여 이전협의’를 이끌어냈다. 박달스마트밸리는 인공지능(AI) 중심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한류문하를 선도하는 새 코어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기본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부대양여는 공익사업 시행으로 군부대 이전 등이 필요한 경우 해당 자치단체가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가는 공익사업 시행자에게 기존 부지를 양여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나.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이며, 내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기업, 운수회사, 대학, 유관기관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안양형 서비스 모델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 육성 인프라도 장비지원에서 신기술 실증지원으로 전환해 자율주행, 스마트센서 등을 실증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지원센터 건립을 2022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은 어찌 돼가나.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을 위해 2020년 한국벤처투자(주)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응모했고 이달 중 최종선정 결과가 나온다. 펀드가 결성되면 관내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조성할 것이다.” -전반기 시정에서 추진한 역점사업 3가지만 꼽는다면. “100인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정기 개최할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제안창구인 ‘안양행복1번가’도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교육 분야는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체육복을 전면 실시하고, 올해부터 24시간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안양안전폴리스단도 운영하고 있다.” -후반기에 추진할 핵심사업 3가지가 궁금하다. “석수동 연현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을 이전해 공원을 조성하고,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석수동과 인덕원에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하고 성공한 청년기업 100개를 육성해 청년이 있는 젊은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도심 속 생태놀이터와 학교숲, 도시숲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양시가 규제개혁 선도 자치단체라는 평가가 있다. “과감한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시장 진입이 막혀있던 관내 5개 기업이 혁신제품을 앞세워 많게는 수백조원 규모에 이르는 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자치단체 최초로 ‘규제샌드박스 밀착지원’ 시책을 도입해 원천기술 의약품주입펌프를 13조원 시장에 진입시켜 국무총리 기관표창도 수상했다.” -안양시는 ‘포스트 코로나’로 무엇을 준비하나.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 ‘Healthy 안양!’을 시범 운영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민선5기 때부터 ‘스마트 안양’을 준비해와 이런 작업이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에 군포시와 의왕시는 반대하고 있다. “인덕원은 예로부터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다. 미래에는 과천선(4호선)과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3개 노선이 연계 환승되는 수도권 최대의 광역철도 교통허브로 부상할 것이다. GTX-C노선이 인덕원에 정차할 경우 안양권 도시발전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일부 도시에서 우려하는 표정속도(1.67km/h) 감소나 운행시간(54초) 증가는 별로 크지 않다는 용역결과도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25 19:25:16【 안양=강근주 기자】 "민선5기 시정을 책임지고 민선6기에 낙선한 뒤 민선7기를 다시 맡으면서 결국 명예를 회복했다. 재신임해준 시민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는 민선7기 운명을 걸고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다. 박달스마트밸리는 구도심 만안구에 상전벽해를 선사할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년간 와신상담 끝에 권토중래해서 그런지 공약 실천에 유독 민감하다. 올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차지했다. 향후 2년간 시정을 가늠해보기 위해 민선7기 안양시 전반기 실적과 과제를 짚어본다. ―2년간 시정을 경영하면서 느낀 보람이나 아쉬움은. ▲적극행정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보람을 느낀다. 후보시절부터 일각에서 집요하게 제기하는 각종 의혹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제 우리나라 정치에서도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사라져야 한다. ―시정 슬로건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인데, 성취도는 높은가. ▲시민참여위원회, 만안 시장실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안양시청년상 조례'를 제정했다.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개발, 평촌복합문화공원 조성,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 등을 추진했다. ―박달스마트밸리와 청년창업펀드 조성은. ▲2018년 10월 국방부에 공식 제의한 이후 올해 6월15일 국방부로부터 '기부대양여 이전협의'를 이끌어냈다. 박달스마트밸리는 인공지능(AI) 중심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새 코어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친 뒤 기본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펀드는 올해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응모했고 이달 중 최종선정 결과가 나온다. 펀드가 결성되면 관내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조성할 것이다. ―전반기 시정에서 추진한 역점사업 세가지만 꼽는다면. ▲시민제안 창구인 '안양행복1번가' 구축, 무상체육복 전면 실시, 시민이 직접 안전 위해요소를 감시하는 안양안전폴리스단 운영이 있다. 하반기에는 석수동 연현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을 이전해 공원을 조성하고,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와 성공한 청년기업 100개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심 속 생태놀이터와 학교숲, 도시숲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에 군포시와 의왕시는 반대하고 있다. ▲인덕원은 앞으로 과천선(4호선)과 현재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3개 노선이 연계 환승되는 수도권 최대의 철도교통 허브가 된다. 인덕원 정차는 안양권 도시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일부 도시에서 우려하는 표정속도(1.67㎞/h) 감소나 운행시간(54초) 증가는 별로 크지 않다는 용역결과도 있다.
2020-06-24 17:28:30[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관내 하천을 친수-경관-생태 등 3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하천의 생명력을 보전하면서 시민정원으로서 사랑받는 명소로 가꾸기 위해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안양천 자연환경을 전략적으로 아름답게 보존하고, 시민으로부터 더 사랑받는 하천으로 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는 안양천을 중심으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막천, 갈현천, 삼봉천 등 8개 하천이 흐르고 총연장 길이가 34.7km에 달한다.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 됐지만 안양시가 1999년부터 시작된 안양천 프로젝트에 힘입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다. 안양시는 친수지역으로 분류한 쌍개울∼비산대교와 충훈부-연현마을 일대는 공원 형태를 유지해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시민 발길이 잦은 쌍개울 원형광장에 봄-가을에 초화류가 식재된다. 경관지역인 구군포교∼덕천교와 비산대교∼박석교 그리고 학의천 구간은 자연 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비포장 길인 학의천 좌안은 인공구조물을 설치할 수 없다.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박석교∼기아대교 구간은 생태지역으로 분류됐다. 이곳은 조류와 어류 서식 환경이 적극 제공된다. 치수 안전성 확보와 조류 은신처 마련에 안양시는 적극 나선다. 또한 이들 하천에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제초 등이 꾸준히 진행되며, 지형에 맞는 준설작업이 추진된다. 수목과 초화류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수종 중심으로 조성된다. 한편 안양시는 3개 분류에 속하지 않은 삼성천, 삼막천, 수암천 등 3개 하천은 친수와 경관 지역 중간단계에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23 23: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