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톱모델 이리나 샤크(Irina Shayk)가 최근 방한해 K라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이리나 샤크는 최근 한국을 찾아 편의점에서 오뚜기 라면 제품을 들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샤크가 들고 있는 제품은 오뚜기의 진라면과 열라면 용기면 제품이다. 러시아 출신인 이리나 샤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2355만명에 달한다. 과거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제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2015년 호날두와 결별한 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교제하며 2017년에는 딸 레아를 출산했지만 2019년 헤어졌다. 이리나 샤크는 오뚜기 컵라면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Best 48 h in Seoul(서울에서 보낸 최고의 48시간),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엔 오뚜기 오너일가 3세인 함연지씨 등이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을 보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2 06:59:04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라면업계 '매운맛 라면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맵기로 소문난 '신라면 더레드'를 비롯해 '맵탱', '마열라면' 등 새로운 매운맛 라면이 잇달아 출시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사진)'으로 매운맛 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직접 먹어봤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역시 PB 상품으로 출시됐던 '세븐셀렉트 대파라면'에 오뚜기의 대표 매운맛 라면인 열라면을 콜라보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대파라면의 시원한 맛과 열라면의 매운맛이 이루는 절묘한 조화를 이 라면의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열라면 오리지널 상품(4500스코빌)보다 더 강한 매운맛(5000스코빌)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컵라면 뚜껑에 안내된 대로 동봉된 분말스프와 대파 블록에 끓인 물을 넣고 4분간 기다렸다. 종이 뚜껑을 열자마자 대파채 블록이 뜨거운 국물과 어우러져 내는 대파 향이 진동했다. 면발은 일반적인 빨간 국물 라면에 들어 있는 얇은 굵기로 보들보들했고, 면발의 맵기는 혀끝에 약간의 얼얼함이 맴도는 수준이었다. 얼큰한 육개장 베이스를 사용한 국물은 혀끝에서 목구멍을 지나 속까지 시원하게 할 정도로 얼큰했다. 뜨거운 라면을 먹으면 먹을수록 맵기가 배가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은 편의점 라면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열라면, 불닭볶음면 등 대표적인 매운 라면 10여종의 올 상반기 매출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열라면은 갈수록 달아오르는 매운맛 라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대파열라면은 지난달 4일 출시된 후 SNS에서 '해장템'으로 거론되며 각종 시식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인기에 힘입어 대파열라면은 출시 일주일 만에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대세 식품 원료로 자리 잡은 대파와 경기 불황에 특히 인기를 끄는 매운맛의 만남이 인기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대세 트렌드를 잘 파악해 서로 접목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읽어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히트상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02 18:03:41[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오뚜기와 손잡고 얼큰한 맛에 매운맛을 더한 자체브랜드(PB) 라면을 출시했다. 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세븐일레븐의 PB 컵라면인 '세븐셀렉트 대파라면'에 매콤한 열라면을 콜라보한 제품이다. 대파라면의 시원한 맛과 열라면의 맵고 얼큰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열라면 오리지널 상품보다 매운 강도도 더 높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의 스코빌 지수(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계량화해 매움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는 5000SHU로 기존 열라면(4500SHU) 보다 더욱 강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매운맛 열풍'은 편의점에도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열라면, 불닭볶음면 등 대표적인 매운 라면 10여종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 동안 2+1 행사도 진행한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라면 담당 MD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스트레스로 식품과 외식 업계 전반에서 매운맛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편의점에서도 매운맛 라면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어 새로운 매운맛을 선사하고자 대파열라면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4 09:26:37[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9일 자사 인기 제품인 열라면과 진짬뽕을 조합한 '열라짬뽕'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됐던 '열려라 참깨라면(열라면+참깨라면)'에 이어 선보이는 제품으로,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열라면'의 하늘초 매운맛과 해물, 야채를 우려낸 '진짬뽕'의 진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열라짬뽕은 열라면과 진짬뽕의 매력을 함께 담아냈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인 스코빌지수는 '열라면(5013SHU)'과 비슷한 5000SHU 수준으로, 화끈한 매운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야채와 고추기름을 고온에서 볶아낸 진짬뽕의 별첨 유성스프를 액체스프에 넣어 하나의 스프로 구성, 매콤한 불맛을 살리고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꿀조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9-09 09:56:43[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열라면' 이색 레시피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열라면은 오뚜기 봉지면 중 유일하게 3개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봉지면 시장 축소에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판단이다. 오뚜기는 "지난 2019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맛을 개선한 것과 '순두부 열라면'이라는 이색 레시피가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열라면이 본격적으로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가 확산되면서 이른바 '역주행'에 성공한 것. 열라면 반 개에 순두부 반 모를 넣고, 계란과 다진 마늘, 후추를 첨가하는 이 레시피는 MZ세대 사이에서 '꿀조합'으로 각광받았다. 최근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산다'에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가 소개돼 주목을 받으며,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연이어 생성되기도 했다. 자신만의 재료를 추가한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를 공유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오뚜기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팽이버섯, 해물 등 부재료를 더한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국내 라면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세분화된 수요를 고려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8-11 14:35:43[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화끈한 매운맛의 열라면과 고소한 참깨라면을 콜라보한 '열려라 참깨라면'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의 스테디셀러인 열라면과 참깨라면을 조합한 제품으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스프는 하늘초의 화끈하고 강렬한 매운맛을 자랑하며 건파와 건청경채로 구성된 건더기스프가 더욱 풍부한 맛을 이끌어낸다. 면발에는 전분을 첨가해 쫄깃함과 탄력성을 높였다. 또 국물의 복합미 향상을 위해 면발에 조미마늘엑기스와 마늘시즈닝 등을 첨가해 은은한 마늘의 풍미가 느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참깨와 계란으로 구성된 참깨계란블럭은 매운 라면의 맛에 고소한 맛을 더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제품명은 천일야화의 유명한 이야기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의 '열려라 참깨'에서 착안해 지었다. '열려라 참깨라면'은 롯데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라면의 매운맛과 참깨라면의 고소함을 결합한 '열려라 참깨라면'을 출시했다"며 "두 제품의 고유 특징을 잘 결합하여 더욱 맛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0-28 09:35:31오뚜기 ‘열라면’ 영화 ‘괴물’ 덕에 ‘열’나네. 개봉 5주만에 1200만명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괴물’의 인기로 영화속에 등장하는 소품들까지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매점에 진열된 열라면 모습,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동전을 모으던 라면용기, 괴물을 찾느라 허기에 지친 주인공이 허겁지겁 라면을 먹는 모습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기 때문. 이런 간접광고(PPL) 효과로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영화개봉후 ‘열라면’의 월매출은 10억원으로, 평균 월매출이 8억원보다 20%이상 증가했다. 그 밖에 ‘괴물’ PPL에 참여한 소니코리아,하이트맥주 등도 큰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뚜기 홍보팀 강구만 팀장은 “PPL의 경우는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등장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TV광고보다 소비자에게 더욱 친밀하고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장점이 있다”며 “일시적으로 끝날 수 있는 PPL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 연구가 과제”라고 밝혔다.한편, 최근에는 PPL의 영역이 게임·뮤직비디오에까지 확대되면서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
2006-08-23 13:44:14[파이낸셜뉴스]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방의 고온 환경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가스 사용을 줄이고 조리열을 낮추는 방식의 멀티 주방가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도 비가열형 조리기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은 6월 중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 중 기온·체감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역시 장마와 동시다발 폭염이 겹치며 주방은 ‘불 지옥’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식업 주방 온도는 한여름 기준 40~60도까지 상승하며 군부대의 야외 훈련 기준을 상회하는 고온이다. 일반 가정에서도 에어컨이 닿지 않는 좁은 주방에서 가스 조리기기 사용은 체감 온도를 더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같은 상황에서 비(非)가스형 조리기기, 멀티 기능 가전, 자동화 주방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방가전업체 하우스쿡은 ‘정수기+인덕션’ 복합 기능의 정수조리기를 주력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면조리기로 알려진 이 제품은 간편 조작과 공간 활용성, 정수기 단독 사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외식업체와 1인 가구에서 재구매율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전자레인지도 여름철 주방에서 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체 조리기기로 주목받는다. 쿠첸은 20L 소형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냉동식품, 간편식, 이유식 등을 간단히 데우거나 조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간소화했다. 3단계 출력 조절, 해동·보온 기능 등을 제공한다. 쿠쿠전자는 최근 공간 활용도를 높인 5L 사각형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였다. 가로 27cm, 세로 33.1cm 크기로 주방 모서리 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며, 7가지 자동요리 모드, 스팀청소 기능, 식기세척기 대응 구조 등이 특징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조리기기의 열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기능을 유지하는 ‘쿨키친’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주방가전이 단순 기능을 넘어 주거 쾌적성까지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02 09:47:16[파이낸셜뉴스] 한국산 일부 라면 포장지에 표기된 “발암과 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이 해외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5만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라면 포장지 뒷면에서 발견한 경고문을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625만 회 이상 조회(24일 오후 10시 기준)되고 5만 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경고문에는 '경고: 암과 생식기능 장애'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라면이 이런 경고와 함께 나온다고? 암과 생식기능 위험이라고?? 경고문을 꼼꼼히 읽어봐라"라고 지적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평소 즐겨 먹던 라면에 이런 경고가 붙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봉지에 적힌 웹사이트로 들어가보니 어마무시한 글이 적혀있다"라며 "찝찝해서 먹을 수가 없다. 왜 이러한 경고 문구가 붙었는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매운 음식을 매일 너무 많이 먹으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3~4개월에 한 번 정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이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지만, 가끔 먹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며 “일 년에 6번 정도 먹는데, 더 먹고 싶어도 너무 매워서 못 먹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포장재 자체가 독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열로 인쇄된 포장지가 안전 노출량을 넘는 수준의 화학물질을 방출해 피부로 스며들게 하므로 그런 경고문을 붙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경고문구는 미국 제품에 부착되는 것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령(California Proposition 65)에 따라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형식적으로 표시되는 법적 안내 문구다. 이는 실제 유해 성분이 포함되었거나 인체에 위해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며, 미국 내에서 법적 소송을 예방하고 기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부착되고 있다. 해당 라면 제조사는 "이러한 경고 문구는 식품을 포함해 미국 내 유통되는 다양한 제품에 일반적으로 부착되고 있다"라며 "당사 제품은 국제 식품안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제조·검사·유통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4 20:42:46[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 경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해 당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일 이 의원은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 경우 출전 예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 "나경원 의원은 상수이고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후보도 나올 것 같고 한 전 대표는 주변에서 말린다는 말이 계속 나오면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보지 않았나.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는 분"이라며 "주변에서 말리는지 솔직히 모르겠고, 말린다고 하겠지만 본인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주변에 안 나가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겠지만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계속 만나고 다닐 것"이라면서도 "저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는 항상 도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굳이 예측하자면 한 전 대표가 나가면 이긴다"며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일대일로 전당대회에서 붙는다고 해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한 전 대표가 김 전 후보에게 패배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군가는 '한 전 대표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산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고 이야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며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 등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 사퇴와 함께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일주일 전쯤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내가 김용태라면 사퇴해 당원들에게 혁신안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이 어떠냐고 이야기 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도 야권에서 굉장한 관심을 받는 젊은 정치인이기에 도전을 통해서 역량치를 쌓아갈 필요가 있다"며 "전당대회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혁신안 내용을 세세히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나쁘지 않다라는 개인적인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19 17: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