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 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30초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열차 운행 간격 단축 시행을 위해 예비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다. 특히 지난 4월 출근시간대 가정역에서 석남역 방향으로 기록된 최고 혼잡도는 147.2%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기준인 보통 수준(150% 이하)이나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혼잡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인천 2호선의 전반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이용 승객 수요 증가에 대비 차량 증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7 10:06:03[파이낸셜뉴스] 다음달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GTX연신내역에서는 전용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열차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 이번 열차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된다. 열차 편성도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고, 운행횟수 역시 왕복 224회에서 282회로 확대한다. 이어 3월1일부터 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3월 1일부터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GTX역 접근성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GTX-A 노선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GTX 서울역은 2월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통로를 운영 중이다. 전용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1층 환승대합실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환승이 가능해 GTX-A 노선과 지하철 1호선을 함께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가 향상된다. 앞서 GTX 운정중앙역에는 GTX역사와 연계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2개 노선이 2월 8일부터 운행 중이다. 신규 연계버스 노선 개통으로 북파주지역과 GTX역사와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됐다.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GTX-A를 이용하면, GTX 운정중앙역에서 GTX 서울역까지 22분이 소요돼, 기존 지하철(경의중앙선) 이용시 46분(운정역~서울역), 광역버스 이용시 66분(운정산내마을~서울역) 소요된 데 비해 빨라졌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늘어난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3437명(일평균 3만6557명)이 이용했다.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수는 평일기준 2월말 현재 4만1755명으로 수요예측 대비 83.4% 수준이며, 휴일기준은 3만6815명 예측대비 94.3%에 달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7 08:42:03"동해에서 여자친구 만나러 첫 열차 타고 왔어요" 지난 23일 오전 부산 부전역에서 만난 배모씨(20대)는 이렇게 말했다. 배씨는 "버스를 타고 오면 터미널에서 도심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부전역은 도심과 가까워 편리하다"라며 "열차가 빨라지면 더 자주 오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부산과 강릉을 연결하는 동해선 열차 개통 이후, 부전역은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동해선 강릉~부전 구간의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주간 이용객 수는 8138명으로 집계됐다. 부전역 승하차 인원은 개통 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1만559명이었던 것에 비해, 개통 후 같은 기간인 올해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2만2200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여행객 붐비는 부전역, 변화와 활기 이날 오전 10시 16분, 강원도 강릉역에서 출발한 ITX-마음 열차가 부전역에 도착했다. 평일임에도 승강장은 남녀노소 승객들로 붐볐다. 캐리어를 끌거나 가방을 든 승객들이 역사를 가득 메웠고, 설레는 표정으로 부산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동해선 열차는 약 4시간 50분 만에 부산과 강릉을 잇는다. 이동 시간 자체는 버스나 승용차와 큰 차이가 없지만, 열차의 도심 접근성과 쾌적한 시설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부전역 인근에서는 관광객 증가를 실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택시기사 박모씨(73)는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승객이 확실히 늘었다"라며 "주로 남포동이나 서면 같은 번화가로 가는 손님이 많다"라고 말했다. 부전역 앞 부전시장에서 20년째 꼼장어집을 운영하는 양모씨(60·여)는 "강릉선 개통 후 손님의 20~30%가 강원도에서 온 분들로 꼼장어와 지역 소주를 찾는다"라며 "강원도 손님들은 돌아가기 전에 부산만의 음식을 즐기고 싶어 한다"라고 새 고객층의 증가를 반겼다. 동해선 열차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열차에 탑승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창밖의 바다 풍경을 즐기는 것 자체가 하나의 여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이날 연인과 강릉에서 부산으로 돌아온 정모씨(27·여)는 "대관령 양떼목장과 강릉 관광지를 둘러본 뒤 열차에서 바다 풍경을 즐기며 편안하게 돌아왔다"라며 "열차 좌석 간격이 넓고 쾌적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부전역 관광 인프라 부족 해결해야동해선 열차의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몰리는 승객 수에 비해 불편 사항도 적지 않다. 부전과 강릉을 잇는 ITX-마음은 하루 편도 4회, 왕복 8회 운행되며 열차 한 편당 약 300여 개 좌석이 제공되지만, 주말 예약은 쉽지 않다. 실제로 이날 기준으로 2주 뒤 주말까지 대부분의 열차가 만석이었고, 예약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부전역 관광 인프라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부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부전역은 도심과 가까운 장점이 있지만, 부산역과 비교하면 관광 안내 시설이 부족하다"라며 "결국 번화가로 바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열차의 속도 개선과 운행 횟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KTX-이음이 내년 말 도입되면 이동 시간이 약 2시간 3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강릉~부산 노선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가 기대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1-26 17:14:02[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에서 파주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GTX-A 개통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3시 GTX-A 운정중앙역 잔디광장에서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에스지레일주식회사(사업시행자),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사업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 3월 최초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통되는 구간이다. 총 연장은 32.3km이고, 5개 역사(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를 운영한다. 파주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최고속도 180km/h로 21분 30초 소요되며, 기존 지하철(경의중앙선운정역~서울역, 46분) 또는 광역버스(운정 산내마을~서울역, 66분)에 비해 각 24.5분, 44.5분 단축돼 출퇴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배차간격은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를 위해 우선 7개 편성의 열차로 약 10분 간격으로 하루 편도 112회, 왕복 224회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05시 30분부터 익일 01시까지이며, 운정중앙역과 서울역에서 동일하게 첫차 05시 30분, 막차 익일 00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 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의 경우 수서~동탄 구간의 열차와 동일하며, 8칸이 한 편성으로 구성돼 있고, 1·3·6·8번 칸에는 비상상황에서 열차가 터널 중간에 비상 정차시 이용객의 안전한 하차를 도와줄 비상사다리가 비치돼 있다. 매 칸마다 열차 창문에 투명 OLED 영상장치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영상과 노선 정보 등이 표출된다. 또 각 철도역에는 다수의 고속엘리베이터(150m/min, 21인승)를 설치해 승강장부터 출입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5월부터 국토부, 지자체(서울시·고양시·파주시) 및 교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계교통TF를 통해 버스노선 확대 등 연계교통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운정중앙역은 지하 1층에 복합환승센터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를 타고 온 이용객들이 역사 대합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8대의 엘리베이터를(고속7, 일반1) 이용하여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3분만에 이동 가능하다. 서울역은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와 환승되고 KTX 및 일반철도도 이용할 수 있는 역으로, 다른 역사와 달리 엘리베이터가 아닌 에스컬레이터가 주 이동 동선으로 계획돼 에스컬레이터 이동 시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27 14:35:44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12월 28일 개통한다. 앞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3월 30일 첫 개통했으며 6월 29일에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12월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12월 27일에는 GTX-A 노선의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 일원)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을 통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선발 인원규모는 150명이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하여 12월 23일 개별 통지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24-12-11 18:05:45[파이낸셜뉴스]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12월 28일 개통한다. 앞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3월 30일 첫 개통했으며 6월 29일에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12월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12월 27일에는 GTX-A 노선의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 일원)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GTX-A 개통식 및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을 통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선발 인원규모는 150명이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하여 12월 23일 개별 통지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GTX-A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11 11:36:52【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버스 노선 개편과 철도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교통 편의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가운데, 시는 GTX-A와 연계한 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중심으로 총 35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중 12개 노선이 신설 또는 조정된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11개 역으로 잇는다. 고양시 구간의 킨텍스역, 대곡역이 이번에 개통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 시기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GTX-A와 버스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중심으로 노선을 정비한다. 신설 또는 조정되는 버스는 GTX-A 열차 시간에 맞춰 15~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킨텍스역에는 연계 교통수단이 부족한 덕이, 탄현, 가좌, 대화, 중산, 고봉동, 장항지구 등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총 18개 노선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마을버스 091번을 091A·B노선으로 분리했고, 지난 8월에는 시내버스 55번 노선을 주엽동과 킨텍스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대화, 가좌 지역은 062번을 062A·B번으로 계통 분리하고, N007번 노선을 조정한다. 탄현, 덕이 지역은 066A번, 074번, N002번 노선을 연장해 킨텍스역까지 연결성을 강화한다. 장항지구에서 킨텍스를 순환하는 N003번 노선도 신설한다. 킨텍스역은 개통 시기에 맞춰 C4부지에 임시주차장 88면을 조성하고 내년 3월까지 총 189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곡역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철도 환승이 가능하고 기존 버스 노선이 다수 운행 중이어서 3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총 17개 노선을 운영한다. 89번 노선은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경유하도록 연장해 행신동, 능곡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고양시에서 양주시, 의정부시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30.3㎞ 잇는 교외선이 이달 내로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재개통 역은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등 6곳이다. 특히 대곡역은 GTX-A와 교외선이 개통되면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노선이 지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가 된다. 운행 열차는 5량 3편성으로 상하행 각 10회씩 총 20회 운행하며,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이다. 개통 후 한 달 동안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종합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도건널목 접속도로 포장과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njk6246@fnnews.com
2024-12-10 18:05:0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버스 노선 개편과 철도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교통 편의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가운데, 시는 GTX-A와 연계한 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중심으로 총 35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중 12개 노선이 신설 또는 조정된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11개 역으로 잇는다. 고양시 구간의 킨텍스역, 대곡역이 이번에 개통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 시기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GTX-A와 버스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중심으로 노선을 정비한다. 신설 또는 조정되는 버스는 GTX-A 열차 시간에 맞춰 15~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킨텍스역에는 연계 교통수단이 부족한 덕이, 탄현, 가좌, 대화, 중산, 고봉동, 장항지구 등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총 18개 노선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마을버스 091번을 091A·B노선으로 분리했고, 지난 8월에는 시내버스 55번 노선을 주엽동과 킨텍스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대화, 가좌 지역은 062번을 062A·B번으로 계통 분리하고, N007번 노선을 조정한다. 탄현, 덕이 지역은 066A번, 074번, N002번 노선을 연장해 킨텍스역까지 연결성을 강화한다. 장항지구에서 킨텍스를 순환하는 N003번 노선도 신설한다. 킨텍스역은 개통 시기에 맞춰 C4부지에 임시주차장 88면을 조성하고 내년 3월까지 총 189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곡역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철도 환승이 가능하고 기존 버스 노선이 다수 운행 중이어서 3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총 17개 노선을 운영한다. 89번 노선은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경유하도록 연장해 행신동, 능곡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고양시에서 양주시, 의정부시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30.3km 잇는 교외선이 이달 내로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재개통 역은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등 6곳이다. 특히 대곡역은 GTX-A와 교외선이 개통되면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노선이 지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가 된다. 운행 열차는 5량 3편성으로 상하행 각 10회씩 총 20회 운행하며,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이다. 개통 후 한 달 동안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종합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도건널목 접속도로 포장과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0 09:25:0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 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30초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열차 운행 간격 단축 시행을 위해 예비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다. 특히 지난 4월 출근시간대 가정역에서 석남역 방향으로 기록된 최고 혼잡도는 147.2%로 나타났다. 시는 인천 2호선의 전반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이용 승객 수요 증가에 대비 차량 증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10-17 18:24:29[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총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이 예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9월에 개통된 김포시 최초의 노선으로 양촌역과 김포공항역을 잇는다. 1편성당 2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80km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5월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말까지 5편성을 조기에 납품했다. 1편성은 납기 대비 5개월, 2ㆍ3편성은 4개월, 5편성은 3개월 각각 단축했다. 지난해 추가로 계약한 1편성(2량)은 연내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신속한 납품이 이뤄지면서 증차 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기존 계획이던 오는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에 영업 운행이 시작됐다. 2ㆍ3편성은 8월 30일에, 나머지 4ㆍ5편성은 9월 30일에 영업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9월 말까지 5편성의 운행 투입이 조기에 완료되면 현재 200%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은 17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고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운행 횟수는 증차 여유분 확보로 기존보다 10회 이상 증가된다. 이 경우 동시간대에 최소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어 김포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김포시는 지난 6월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편 기념식에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방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율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에 투입되고 있는 6편성 외에도 추가 물량 소요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김포시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조기 열차 증편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5 09: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