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식품가에 '뉴클래식'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뉴클래식'은 새로움과 클래식이 결합된 단어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브랜드나 제품에 새로움을 더한다는 의미다. 오랜 시간 걸쳐 축적해 온 인지도에 색다른 경험을 더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움을 더한 뉴클래식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SNS 상에서 화제가 된 밈을 활용한 광고를 선보이고, 과거 패키지를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맛을 더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코카콜라가 최근 공개한 Coke & Meal 광고는 '뉴클래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해외 SNS에서 시작된 '고개 끄덕임' 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광고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위트 넘치는 스토리로 회자가 됐다. 진지한 눈빛을 한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이 인정과 존중을 표하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는 영화 속 장면들을 이어 놓은 밈을 기반으로 코카콜라만의 스토리텔링을 입혔다. 광고 반응도 좋다.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광고 안 보고 넘긴 거 처음이네', '이 멤버 그대로 영화 찍어주세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익숙하게 즐기던 과자를 과거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기도 한다. 오리온은 50년간 '국민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초코파이情'의 패키지를 10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패키지는 초코파이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색상과 전통적인 패턴을 더해 세련미를 입혔다. 해태제과는 에이스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감성을 담은 '에이스 리미티드 에디숀'을 출시했다. 제품은 지난 6월 출시 후 한 달간 126만개로 한정 판매했다. 오랜 기간 한 가지 맛으로 즐기던 클래식한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사례도 있다. 동원F&B는 MZ세대의 맵부심을 겨냥해 42년 동원참치 제품 중 역대 가장 매운 '동원 불참치'를 선보였다. 농심은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에서 착안한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봉지면으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래식한 브랜드·제품에 색다른 경험 더해 명성 이어가는 '뉴클래식' 마케팅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과거로 회귀한 패키지나 맛을 확장한 스핀오프 제품, 이색 굿즈 등 클래식에 새로움을 더하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8 10:26:11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편의점업계가 증정 행사 프로모션을 '2+1' 위주에서 '1+1' 제품을 늘리는 추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17일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1+1' 행사 상품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반면 '2+1' 상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CU가 편의점을 대표하는 프로모션인 '+1' 증정 행사의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행사 상품 중 1+1 상품의 매출 비중은 5년째 증가 추세다. 반면 2+1 상품의 비중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1 증정 상품의 매출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20년 17.2%에서 2021년 21.1%로 증가했고, 물가 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27.2%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대폭 키웠다. 지난해엔 29.6%, 올해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30.1%를 기록하며 30%대를 돌파했다. 반면, 2+1 상품은 2020년 67.1%, 2021년 62.7%, 2022년 57.5%, 2023년 57.1%을 거쳐 올해 56.9%를 기록하며 지속 하락하고 있다. 1+1 상품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음료(17.8%), 라면(15.4%), 안주류(14.7%) 순이었다. 1+1 행사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는 물가 인상 등으로 증정 행사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고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CU는 이 같은 소비 동향에 맞춰 올해 +1 행사 대상 상품을 5년 전 대비 60% 가량 늘렸다. 특히 1+1 행사 상품 수는 이전 보다 2배 가량(95%) 확대해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짠테크 열풍이 불면서 하나의 품목 안에서 초저가, 프로모션 상품으로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면밀히 파악해 그에 맞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7 18:52:15[파이낸셜뉴스] 챗GPT 열풍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옮겨갈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15일 "지난해 11월 챗GPT 정식 상용화를 기점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다"라며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20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며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AI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이벤트를 전후해서 잠시 쉬어 가는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들은 AI칩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성장 이후에 대한 준비를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분위기"라며 "이 때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SW)"라고 했다. 나 연구원은 "2010년대 초 IT 업종 상승을 주도했던 모바일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퀄컴과 ARM의 모바일칩 경쟁은 삼성과 애플의 디바이스 경쟁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와 관련 인프라 산업의 성장은 구글, 아마존과 같은 혁신 소프트웨어 기업의 등장과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AI 시장에서 나타나는 행태도 이와 비슷하다"며 "혁신 SW 등장과 성장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생성형 AI와 결합된 형태의 SW가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AI 결합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루닛, 엠로, 한글과컴퓨터, 폴라리스오피스, 솔트룩스 등을 주목해야 할 SW 기업으로 꼽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5 08:40:57[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가 수영과 러닝 열풍에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66% 증가한 656억원과 45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1977억원이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패션산업 전반의 소비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스윔, 러닝 등 수요 높은 카테고리의 개발 및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019년 첫선을 보인 스윔웨어의 제품을 세분화하는 등 카테고리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 7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반얀트리 풀파티 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판매전략 등을 진행한 결과 스윔웨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했다. 러닝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2·4분기 대비 47% 이상 늘었고,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 이상 성장했다. 젝시믹스는 현재 중국 7개, 일본 3개의 정식매장을 포함해 해외에 총 20개 매장을 갖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4·4분기에는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구스 등 헤비아우터 강화와 연내 최대 프로모션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4 17:44:29기능성을 강화해 이른바 '약국 화장품'으로도 불리는 '더마 코스메틱'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에 코스메틱(화장품)이 합쳐진 말로 기능성이 돋보이는 뷰티 제품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마 코스메틱의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625억1600만달러(약 83조5340억원)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는 오는 2028년에는 948억3600만달러(약 126조7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확산세의 중심에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성분 뷰티 열풍이 자리한다. 제품을 고를 때 브랜드나 가격뿐 아니라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존 뷰티 기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강자들도 뛰어들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기초 스킨케어 분야에서 시작된 더마 코스메틱의 열풍은 바디 케어 분야로 확대되는 중이다. 유해 요소를 배제하고 자극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성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기업 암웨이가 이달 출시한 'g&h 너리쉬 아토 크림(사진)'도 더마 코스메틱의 트렌드를 따랐다. 이 제품은 독일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인체적용시험 을 통해 무해성이 입증됐다. 보습 효과도 강화했다. 'g&h 너리쉬 아토 크림'은 1만ppm의 초고함량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 장벽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별도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 결과, 단 1회 사용 만으로도 약 37%의 속보습 개선 효과가 확인 됐다. 적용 2주 후 보습 효과는 78%가량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암웨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디 뉴트리션' 브랜드 'g&h'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더마 바디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암웨이 신은자 대표는 "헬스&웰니스 전문 기업인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뷰티 영역에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피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2 18:20: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해외 박람회 참여, 매장 개점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지난달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열린 '서울푸드 인 방콕 2024'에 참가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및 밀키트, 소스류 등 해외 진출 파트너 모집 상담과 현장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스리랑카의 한국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인 '케이마트&코리안푸드'와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졌다. 향후 스리랑카 지역에 매장 진출과 밀키트, 소스류 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인생아구찜은 올해 '중국 CFE프랜차이즈박람회',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VIETRF2024)'에 한식 대표 주자로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도 바라마티 아그로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인구 1위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워홈은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구씨반가 청잎김치'가 간편식 혁신 제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아워홈은 이번 시알 파리 2024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신규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실제, 영국 대표 아시안 마트인 H마트와 OSEYO(오세요), 코스트코, 네덜란드 AEF 등 현지 주요 유통 채널에 신규 및 추가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 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식음료 기업들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 식품이 주목받는 현시점을 해외 진출의 적기로 보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2 10:06:05[파이낸셜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열풍이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권 대부분이 한강의 작품들이다. 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1월 1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8종이 한강의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종합 1위는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2위는 직전 주 1위였던 '채식주의자'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작별하지 않는다'가 거머쥐었다. 이외에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희랍어 시간', '디 에센셜: 한강', '여수의 사랑'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한강 작품 외 '톱 텐' 안에 이름을 올린 책은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 2025'(7위),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9위)다. '트렌드 코리아'는 직전 주보다 한 계단, '넥서스'는 두 계단 상승했다. 한강 열풍으로 다른 소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양귀자의 '모순'은 3계단 상승한 종합 11위에 올랐고,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으로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는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종합 19위에 오른 정대건 장편소설 '급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여성 독자의 구매 비중이 81.2%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2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38.2%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투자의 귀재이자 명연사인 찰리 멍거의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19계단 상승해 종합 1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3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 독자가 뒤를 이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8 10:27:37[파이낸셜뉴스] 신곡 ‘아파트’(APT.)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 로제가 악플로 고통받은 심경을 밝혔다. 로제는 4일(현지시간) 미국 패션잡지 ‘페이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아파트’의 인기에 대해 "사람들이 점점 더 한국 문화에 관해 배워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 곡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이제는 완전히 즐기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파트'는 지난달 18일 발매된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으로,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그러나 로제는 이 노래가 실릴 자신의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예고했다. 로제는 다음 달 발매 예정인 '로지'에 대해 취약하고 혼란스럽기 마련인 20대에 관한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삶에 있어 쉽지 않은 시기인 20대를 노래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제가 평범한 여자 친구 혹은 23세 소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라고 의도를 전했다. 악플과 각종 루머에 시달려온 로제의 심경이 반영된 곡도 있다. 로제는 “밤늦게까지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찾아보는 나쁜 습관이 있다”라며 “내가 얼마나 온라인 세상에 취약하고 중독되어 있는지, 또 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다는 갈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뷰를 진행할 때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모든 단어와 모든 댓글이 저를 무너뜨린다"라며 “"사람들이 저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 솔직하고 열린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라고 말해 앨범을 듣는 이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7 09:06:11[파이낸셜뉴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의 공식 샴페인 파트너인 페르노리카 그룹의 샴페인 브랜드 '메종 멈 RSRV'가 새 제품인 '블랑 드 누아 2018'을 내년 초 국내 첫 공식 출시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일 서울 도산대로 메종 르 서클에서 '블랑 드 누아 2018'을 국내에 첫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메종 멈 RSRV 그랑 크뤼 '블랑 드 누아 2018'은 최상의 품질을 지향하는 메종 멈 RSRV가 국내 럭셔리 샴페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신호탄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의 공식 샴페인 파트너로 최근 흑백 요리사 등 미식 경험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파인 다이닝과 협업을 통해 RSRV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RV'는 1827년 설립해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샴페인 하우스 메종 멈의 프라이빗 걸렉션이다. '리저브드(reserved)'는 '따로 저장해둔'이라는 의미로 지인이나 중요한 손님에게만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메종 멈의 특별한 샴페인 컬렉션이다. RSRV는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품질만을 추구하는 덕분에 소량만 생산되며, 메종 멈의 컬렉션 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이다. 페르노리카는 현재 △페리에 주에 △GH 멈 등 다양한 샴페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RSRV의 경우 현재 국내에 △뀌베 4.5 △블랑 드 블랑 2015 △뀌베 랄루 2013 등이 출시돼 있다. 새로 출시되는 '블랑 드 누아 2018'은 내년 초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 미쉐린 레스토랑인 '밍글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글로벌 샴페인 시장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16% 성장했다. 또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10% 성장했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6%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흑백요리사의 흥행으로 한국의 미식 열풍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며 "과거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이 K-컬처를 대표했다면 앞으로는 K-미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RSRV가 미쉐린가이드 공식 파트너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샴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따.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1 13:32:40[파이낸셜뉴스] 러닝이 대중적인 취미로 인기를 끌면서 레깅스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10월 31일 안다르는 10월 1일을 기점으로 이미 지난해 판매된 레깅스 물량을 조기에 돌파했다고 밝혔다. 러닝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활동성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러닝 레깅스에 대한 수요가 고강도 운동에도 적합한 안다르 레깅스의 특성과 잘 맞아 떨어져 실제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다르는 글로벌 스판덱스 브랜드 '라이크라컴퍼니'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유일하게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 원사를 사용하고 있다. 라이크라컴퍼니의 원사 중에서도 최상급 탄력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이에 신축성과 복원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활동성이 높은 움직임에도 쓸림 없이 탄탄하게 근육을 잡아주고 흡한속건 기능까지 뛰어나 러닝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러닝용으로 인기가 높은 안다르 레깅스는 에어쿨링 라인이다. 안다르 에어쿨링 라인은 공기가 순환하는 벤틸레이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러닝 시 발생하는 땀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 쾌적함을 선사한다. 특히 남성의 신체를 고려한 입체 패턴의 에어쿨링 맨즈 퍼포먼스 레깅스를 비롯해 허벅지 양쪽과 허리에 주머니를 더해 러닝 시 소지품 수납이 가능한 에어쿨링 러닝 9부 레깅스 및 에어쿨링 포켓 레깅스, 고강도 운동용으로 개발된 에어쿨링 핏 텐션 레깅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다르는 러닝 열풍에 주목해 러닝 제품 다각화에 돌입하며 높아지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흡한속건 티셔츠, 브라탑, 조거팬츠, 러닝용 바람막이, 러닝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 충족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는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출시 3일 만에 메인 컬러 제품이 완판됐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전 세계 불어닥친 러닝 열풍으로 인해 안다르의 독보적인 원단 기술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안다르 레깅스 제품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싱가포르, 호주, 미국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까지 갖춘 러닝용 레깅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1 11: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