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청룡기가 코 앞이다. 이 말은 고교야구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신인드래프트 날짜가 9월 9일로 확정됨에 따라서 이번 청룡기는 신인드래프트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박준순을 제외한 야수 선수들의 맹활약은 이번 청룡기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일단 야수 최대어 박준순(덕수고) 외에 가장 주목받는 내야수는 심재훈(유신고)이다. 심재훈은 0.493의 타율에서 알 수 있듯이 타격 실력도 뛰어나지만, 수비 실력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유신고에서는 주로 2루수로 뛰지만 프로에서는 유격수도 충분히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수비만 따지면 동료인 오서진(유신고)이 더 낫다는 평가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의 균형감은 심재훈이 낫다는 평가다. 또한, 2루·3루·유격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자원이기 때문에 효용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발도 그렇게 느린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실책수도 '0'이다. 심재훈은 지난 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에 선발되었고, 이러한 그의 능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표팀 후보에도 올라가 있다. 올 시즌은 좋은 야수들은 많지만, 전체적으로 공수를 갖춘 내야수들은 많지 않다는 평가다. 그런 의미에서 심재훈은 전문 유격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상위지명을 노려볼만한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박준순 외에 내야수가 1라운드로 나간다면 현 시점에서는 심재훈이 가장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모 구단 관계자는 "1라운드 하위 끝순번 정도의 팀들이 고려해볼만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사견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염승원(휘문고)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공격형 내야수다. 순번을 끌어올린것으로 치면 염승원이 최고다. 서울권에 있으면서도 타율이 무려 0.517이다. 이는 큰 플러스 요인이다. 적어도 타격적인 측면에서는 전체 3번을 받았던 김민석에 필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휘문고에서 타격이 가장 좋은 선수는 염승원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올 시즌 전부터 타격 실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우투좌타라는 장점도 있다. 휘문고는 이정후부터 시작해서 김민석, 이승민, 정안석 등 유독 좋은 좌타자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다. 그런 의미에서 염승원 또한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자원이라는 평가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심재훈에 비해서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이 느껴진다는 평가이지만, 올 시즌 전과 비교했을 때 순번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선수 중 한 명이다. 역시 상위지명이 가능한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이번 청룡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충분히 청소년대표팀에도 승선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모 구단 관계자는 "방망이가 참 좋다. 내가 생각할때에는 2라운드 이내의 상위지명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사견을 밝히기도 했다. 배승수(덕수고)도 마찬가지다. 일단 큰 경기에서는 수비가 되는 유격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타격은 많이 아쉽다는 평가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승수도 청소년대표팀 승선 후보다. 부산고 박계원 감독은 큰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감독이다. 따라서 배승수가 이번 청룡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중요한 포인트다. 일단, 수비는 언제 어디서든 확실하게 한다는 점을 어필해야한다. 그것이 프로지명이든 대표팀이든 배승수가 지닌 가장 큰 가치다. 차승준(마산용마고)도 마찬가지다. 차승준은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타격이 우수한 3루수로 평가받았다. 1라운드를 위협할만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청룡기는 차승준에게 있어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절호의 기회다. 이번 기회에 자신을 증명해야 더 높은 순번으로 갈 수 있다. 차승준은 선발이 된다면 대표팀 1루와 3루수 자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굳이 한 명을 더 꼽는다면 박재현(인천고)이다. 박재현은 현재 대표티에서 내야와 외야가 모두 되는 멀티 자원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선보였다. 올 시즌 0.440을 기록하고 있는 호타 준족의 대명사다. 역시 유력한 프로지명 후보다. 이 선수들 외에도 청룡기에서 새롭게 폭발하는 선수가 있다면 역시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청소년대표팀에서 세계대회와 아시아대회는 엔트리 숫자가 다르다. 엔트리가 많이 빡빡하기 때문에 1루수를 포함해도 내야수는 4명 아무리 많아도 5명을 넘길 수 없다. 외야수를 한 명 더 데려간다면 4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청소년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 것인가. 청소년대표팀은 7월 2일부터 시작되는 청룡기 중반 정도에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프로구단들의 눈길도 사뭇 냉정해질 전망이다. 이제 서서히 1~2R에서 선발 선수들을 결정해야할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9 20:50:40【부산(상동)=전상일 기자】 구단으로부터 자체 징계를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1군에 돌아왔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나균안과 이민석(이상 투수), 김민석, 이정훈(이상 외야수), 서동욱(포수)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다만, 다소 이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이기는 하다. 첫 실전 등판에서 그다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균안은 지난 8월 29일 U-18 청소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했다. 1회에는 박재현, 오재원, 염승원을 잘 처리했지만, 2회에는 이원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고, 뒤이어 박재엽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총 27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경기 겨로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의 의견은 아직은 몸이 다소 덜 되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징계기간에는 훈련장도 이용할 수 없는만큼 조금 더 실전감각 및 몸을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전체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현재 그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5강 싸움을 위해서는 막판 스퍼트를 해야하고 선발이든 중간이든 한자리라고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균안의 콜업은 롯데 마운드의 급박한 사정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포수로 입단했다가 투수로 전향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국가대표로까지 뽑혔던 나균안은 이번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개인사로 인해 이혼 송사에 휘말렸고, 지난 6월 25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발각됐다. 나균안은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고,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나균안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1 13:50:20【부산(기장) = 전상일 기자】 대한민국은 작년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한국은 작년 9월 3일 세계야구선수권에서 대만을 만나 1-6으로 완패했다. 당시 한국의 선발은 전체 1번 황준서였고, 두 번째 투수가 김택연, 세 번째 투수 전미르를 모두 출격시켰지만 대만의 184cm 왼손 Lin Weien에게 완전히 봉쇄당했다. 그런데 올해도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대만과의 개막전에서 한국은 맞붙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0일 출국 하루 전에 만난 박계원 감독은 대만전을 이번 대회 최고의 고비로 꼽았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만전이다. 그런데 대만에는 좌타자가 무려 5명이나 있더라. 그래서 첫 경기에서 정현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종 컨디션을 살펴봐야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정현우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현우 또한 "첫 경기를 나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 무조건 잘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박 감독은 “사실 선발은 크게 의미가 없다. 7이닝 경기다. 초반에 승부를 봐야하고 실점을 최소화해야한다. 안 좋으면 1회든 2회든 무조건 바꾼다. 어차피 대만과 일본전 외에는 전력차가 크기 때문에 해당 경기에서 모든 전력을 쏟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현우와 정우주 외에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할 선수는 김태형, 배찬승, 박건우. 다른 선수들도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해당 3명이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순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공개했다. 박 감독은 “나의 야구는 잘치는 선수를 한 데 모아놓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연습경기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는 박재현과 박준순이다. 이들이 1번과 3~4번 등 중심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롯데전이 아마 대만전 타순과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전에 한국은 박재현-오재원-염승원-박준순-심재훈 등으로 상위 타순이 구성된 바 있다. 청소년대표팀은 부산과기대, 독립야구단 올스타, NC 다이노스, 롯데자이언츠까지 총 4번의 평가전을 거쳤다. 박 감독은 “일단 내년 열리는 세계야구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2위안에 들어야 한다”라며 1차 목표는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대만, 파키스탄, 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예선에선 상위 2개국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하고, 예선 상대 전적과 슈퍼 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상위 2개국이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1996년, 2003년, 2009년, 2014년 대회에서 우승했다. 가장 마지막에 열린 2014년 대회에서는 노시환, 원태인, 김기훈, 김창평, 정해영 등의 멤버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대회를 끝으로 대회는 6년간 열리지 않다가 올해 다시 개최가 결정됐다. 대한민국은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국내 프로 몇몇 구단 단장이 직접 대만으로 건너가 선수들의 모습을 관찰한다. 따라서 9월 11일 예정된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1 15:16:25【부산=전상일 기자】 U-18 청소년대표팀이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을 꺾고 연습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U-18 청소년대표팀은 박재현·이율예의 홈런포와 김태형, 이호민, 배찬승의 이어던지기로 진승현, 나균안, 현도훈 등이 이어던진 롯데를 8-4로 꺾었다. 청소년대표팀은 박재현(9), 오재원(8), 염승원(3), 박준순(4), 심재훈(5), 이원준(7), 함수호(D), 박재엽(2). 백승수(6)이 선발로 나섰다. 롯데는 김동혁(D), 이선우(8), 김동규(4), 소한빈(9), 배두산(2), 이호준(6). 강성우(5). 이인한(7), 고경표(3) 순서로 타순을 짰다. 사실, 이날은 롯데보다는 청소년대표팀의 전력 점검이 우선이었다. 청소년대표팀은 최상위 멤버로 대만전과 일본전을 겨냥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전을 대비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했다. 선발은 정우주가 나섰다. 정우주는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무난하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현재 시점에서 대만전 선발 가능성이 가능높은 선수가 정우주다. 정우주는 이날 최고 149km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배찬승과 더불어서 양 팀 통틀어 최고 스피드였다. 두 번째 투수는 정현우였다. 3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현우는 올 시즌 가장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3루수 심재훈의 애매한 타구가 모두 안타로 기록된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고경표에게 큼지막한 좌월 2점홈런을 맞는 당 1.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사사구를 허용하며 4실점을 하고 중간에 마운드를 김태형에게 넘겼다. 이날 정현우의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하지만 김태형이 호조를 보였다. 역시 박계원호의 주축이 되는 김태형은 이날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최고의 호투를 보였다. 지난 대통령배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호투였다.최고 구속은 146km가 기록되었다. 이호민도 좋았다.이호민은 이날 최고 143km의 포심에 더해서 117km 정도의 커프와 120km대의 현란한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자들을 압도했다. 마지막은 배찬승이었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배찬승은 비록 1사 후 2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1사 1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 고경표를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배찬승 또한 최고 149km의 스피드를 기록하면서 스피드적인 측면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이번 청소년대표팀에서 보여주고 있다. 야수 중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역시 이율예였다. 청대는 6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청대는 함수호의 중전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율예가 롯데 정우준을 상대로 좌월 2점홈런을 때려내며 일거에 점수를 뒤집었다. 여기에 이율예는 완전히 늦은 타이밍에서도 엄청나게 빠른 팝타임으로 주자를 잡아내는 등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선보였다. 이날 롯데에서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역시 선발 투수 나균안이었다. 나균안은 이날 징계 해제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투구수 27개를 기록하고 첫 등판을 마쳤다. 2회 3루수 실책에 이어서 외야 거포 이원준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허용했고, 또 다시 박재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서 2점을 실점을 했다. 최고 구속은 146km가 기록되었다. 현장에서는 이제 겨우 첫 등판이기에 아직은 올라가기에 몸이 덜 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밖에 1군 예비 전력으로 평가받던 김민석이나 진승현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롯데 퓨처스는 이날 실책을 무려 3개나 범하며 U-18 대표팀에게 완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0 04:17:1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박계원호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2024 아시아선수권에 출범할 고교야구 대표팀이다. 최근 한국 고교야구 대표팀은 일본이나 대만에게 하염없이 밀리고 있다. 특히, 지난 세계대회에서는 대만에게 황준서, 김택연, 전미르를 내고도 투수 1명에게 완봉패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번 박계원호는 이를 설욕하기 위해서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 이번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박계원 감독은 부산고를 맡자마자 봉황대기와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가져온 고교 야구 명장이다. 일단, 투수진이 정말 좋다. 강속구 투수와 운영형 투수들이 고루 섞였다. 우완의 정우주, 김태형과 좌완의 정현우는 대표팀에서 대만과 일본전을 책임질 키다. 여기에 73이닝에 1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우완 이호민과 박건우는 운영형으로서 경기를 끌어가기에는 최적의 선수들이다. 고교 수준에서는 특급 투수들이라는 의미다. 박건우 또한 51이닝에 1.94의 평균자책점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최근 구속이 145km까지 올라왔다. 이호민의 체인지업은 고교에서 No.1로 꼽히고 있다. 장신 우완도 2명이 들어갔다. 김서준과 김동현이다. 특히, 김서준은 부드러운 투구폼에 변화구 구사능력도 뛰어나 상위지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좌완 배찬승과 우완 박건우는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포수도 훌륭한 짜임새다. 수비에 중점을 두고 선수를 선발했다. 이율예는 전체적인 수비능력이 뛰어난 포수 최대어이고, 박재엽은 2루송구에 있어서 고교 No.1의 포수다. 내야수 부문도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대표팀의 대략적인 구상은 1루 염승원, 2루 박준순, 3루 심재훈, 유격수 배승수다. 이중 배승수는 유격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전문 유격수로 선발되었다. 염승원과 박준순은 공격력이 뛰어난 내야수들이고, 염승원은 타격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염승원, 박준순, 심재훈은 모두 프로 상위지명이 유력한 내야수들이다. 외야수도 좋은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함수호와 이원준은 좌익수와 우익수 자리에서 장타력이 돋보이는 외야수들이다. 걸리면 넘어가는 선수들이다. 중견수 오재원은 현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 수비와 빠른 발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유한 선수다. 이번 대표팀의 유일한 2학년이다. 내외야 멀티 박재현도 좋은 선택이라는 평가다. 박재현은 이미 시즌 전부터 프로지명 후보 3루수로 꼽혀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외야와 겸업하면서 오히려 가치가 더 올랐다는 평가다. 현재까지로 볼 때 올 시즌 대표팀에 들어간 선수들은 전원 프로지명이 예상된다. 미지명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것으로 보여 그만큼 강력한 대표팀이 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17 14:27:14【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2024년 아시아대회에 참가할 청소년대표팀 명단 발표가 임박했다. 청소년대표팀 명단은 7월 15일 오후 3시 회의를 통해서 최종 확정된 이후 공식 발표가 나게 된다. 발표 시점은 청룡기 결승전이 끝난 시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시아대회는 세계 대회에 비해서 엔트리 숫자가 넉넉하지 않다. 따라서 상당히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백업과 주전의 경계가 없고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뛰어야 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일단, 큰 틀은 야수 10명, 투수 8명이 될 전망이다. 다만 투수 쪽에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우완이 많지 않아서 예년에 비해 고심이 되고 있다. 사이드도 많지 않다. 우완 쪽에서는 일단 고교 최대어급으로 꼽히는 정우주(전주고)와 김태형(덕수고)은 무난하게 승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우완투수로는 박건우(충암고)가 거론되고 있다. 박건우는 최근 청룡기에서 145km까지 구속이 올라온 데다 워낙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서 바로 쓰기에는 최적의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박건우는 작년에도 2학년으로서 청소년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올해 고교야구의 특징은 좌완 투수가 많다는 것이다. 애초에는 좌완 투수가 4명까지 승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좌완 최대어 정현우(덕수고)가 정우주와 함께 일본·대만전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정훈(비봉고), 배찬승(대구고), 권민규(세광고)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좌완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에 더해 청룡기에서 좋은 우완들이 치고 나오면서 우완 투수가 더 많이 승선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좌완 투수들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선수가 이호민(전주고)과 김동현(서울고)다. 특히, 이호민은 올 시즌 고교야구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어서 대표팀에서도 쏠쏠 하게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은 제구가 다소 아쉽지만, 최고 150km를 던질 수 있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보통 국제대회에서는 사이드암(언더핸드) 한 명이 충원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좋은 사이드암이 많지 않아 우완 투수가 한 명 더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번 청룡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투수가 들어갈 확률이 높다. 만약, 우완 중에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뽑는다면 김서준(충훈고)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김서준은 150km 이상의 포심에 좋은 변화구도 보유하고 있어서 최근 1R 후보군으로까지 치고 올라온 선수다. 야수 쪽에서는 포수 2명, 내야수 4명, 외야수 3명, 내외야 멀티 1명 정도가 정석이다. 일단 포수 쪽에서는 이율예(강릉고), 이한림(전주고), 박재엽(부산고)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포수 최대어 이율예의 선발은 유력한 가운데 박재엽 혹은 이한림 두 명 중 한 명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것이 확실하다. 내야수는 총 4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내야 최대어인 박준순(덕수고)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박준순 다음 순번으로 평가받고 있는 심재훈(유신고)도 마찬가지다. 현재 구상은 박준순은 2루수, 심재훈은 3루수를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유격수 자원으로 수비가 좋은 배승수(덕수고)가 고려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배승수는 전문 유격수 자원으로 수비 쪽에 중점을 둔 선택이다. 1루수 및 내야 백업으로는 타격이 좋은 염승원(휘문고)이 고려되고 있는 중이다. 굳이 한 명 더 변수를 두자면 차승준(마산용마고)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차승준은 타격이 좋지만, 수비 위치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다른 선수에 비해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편이다. 외야수도 3명 정도밖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가장 먼저 포함될 선수는 외야 최대어인 함수호(대구상원고)다. 함수호는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는 이원준(부산고), 오재원(유신고 2학년)의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에 오재원이 선발된다면 야수 중에서는 유일한 2학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준은 장타력이 좋은 좌익수 자원으로, 오재원은 발이 빠르고 정확한 타격을 하는 수비 좋은 중견수 자원으로 거론이 많이 되고 있는 중이다. 딱 한 명만 가게 되는 내외야 멀티 자원으로는 박재현(인천고)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3루수가 주포지션은 박재현은 우투 좌타의 자원으로서 올 시즌 무려 0.407을 때리고 있다. 내야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대통령배가 끝나고 봉황대기가 갓 시작되는 8월 21일 부산 기장에서 대표팀 합숙에 들어가게 된다. 대표팀 선수들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15 08:40:3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드래프트에서 야수 지명은 전가의 보도다. KBO에서 투수가 항상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KBO리그 자체가 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풀타임 선발만 돌 수 있어도 FA 대박이 예약되는 것이 KBO 현 주소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즉시전력으로 쓰기가 용이하고 기량 파악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는 꽤나 큰 모험이다. 고교 시절 좋은 타격을 보인다고 그것이 상위리그의 호타격을 담보다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야수 상위 리거들의 실패 사례, 하위 지명 선수들의 성공사례가 투수에 비해서 훨씬 많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각 팀에서 야수 지명에 많은 공을 들이면 그 효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 이재현을 포함해서 11명 중에 무려 8명을 야수로 지명했다.(신정환, 김서준, 장재혁 제외 전원 야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태어난 선수가 이재현과 김영웅이다. 이재현과 김영웅은 삼성 드래프트 역사상 1차지명과 1라운드 선수를 모조리 야수로 지명한 첫 사례다. 그리고 이 두명은 눈부신 활약으로 팀에 엄청난 +를 가져다주고 있다. 이재현은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당시 “유격수가 되는 선수의 마지노선이 김도영과 이재현”이라는 말이 있었을만큼 이재현의 수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공을 때릴 줄 아는 임팩트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평가는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재현은 좋은 수비 능력에 더해서 비록 높은 타율은 아니지만 두자릿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국가대표급 유격수로 자라났다. 여기에 더해서 김영웅도 마찬가지였다. 김영웅 또한 많은 팀들이 탐을 내던 자원이었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김영웅이 부진하던 당시에도 “가만히만 내버려두면 무조건 터질 선수. 손목을 쓰는게 다르다”라고 말할 정도로 스카우트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다. 그런 김영웅은 어느새 22세 삼성의 4번 타자로 성장했다. 김광현에게 10호홈런을 터트리는 등 벌써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삼성의 2022 드래프트는 역사적인 대성공 드래프트로 남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삼성은 최근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지찬에게 2라운드 지명권을 투여하며 쏠쏠하게 써먹고 있다. 올 시즌 도루 성공률이 100%다. 여기에 김현준도 올 시즌 다소 부진하지만 성공적인 지명으로 평가받는다. 포수 이병헌도 위의 선수들에 비해서는 다소 늦었지만, 빛을 보고 있다. 여기에 삼성이 2년전 신인드래프트에서 김범석을 탐내고 있었다는 것 또한 알려진 사실이다. 그만큼 삼성의 야수 지명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그 성과 또한 눈부시다. 다만, 원태인 이후 확실하게 자리잡은 투수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뿐이다. 야수는 자리잡기가 힘들지만 한번 자리를 잡으면 FA가 될 때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제는 샐러리캡이 도입이 되었기 때문에 모든 포지션을 돈으로 채울 수 없다. 즉 어떤 형태로든 야수자원들을 키워내야한다. 올 시즌 아마야구는 내야수, 포수, 외야수 쪽에서 꽤 좋은 자원들이 많이 나온다. 포수가 필요한 팀도 있고 내야수가 필요한 팀도 있고, 거포 외야수가 필요한 팀도 있다. 특히, 올해는 완성형 선수는 많지 않지만 3루수, 외야수, 포수 등에서 좋은 원석들이 많다는 평가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일례로 타격이 좋은 내야수를 원한다면 박준순(덕수고), 심재훈(유신고), 염승원(휘문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비가 좋은 유격수를 꼽는다면 배승수(덕수고)나 오서진(유신고), 어준서(경기고) 같은 자원이 있고, 발빠르고 어깨좋은 툴가이형은 우정안(덕수고)이 대표적이다. 거포형 자원을 꼽는다면 좌타에는 차승준(마산용마고), 우타에는 한지윤(경기상고) 등이 꼽힌다. 강견의 3루수 자원으로는 3루수로서 151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추세현 등이 있다. 올 시즌 타격이 많이 아쉽다는 평가지만, 공을 던지는 것이 예쁘고 송구능력이 좋다. 포수쪽에도 이율예(강릉고)나 박재엽(부산고), 이한림(전주고)같은 좋은 자원들이 많다. 그밖에도 특색있는 선수들이 많아 골라잡기에 따라서 대박이 날 수도 있다. 과연 올해도 상위라운드에 야수자원에 지명권을 집중 투여하는 팀이 나올까. 정말 좋다고 생각되면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를 지켜보는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9 01:37:46[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신인드래프트는 1년을 단위로 한다. 세대별로 그해에 가장 강한 포지션이 정해진다. 따라서 2년정도는 주기를 두고 드래프트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많은 팀들이 야수를 필요로한다. 대표적으로 기아의 포수, 한화의 유격수, LG의 2루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문현빈(한화), 김민석(롯데) 등 야수 자원들도 즉시전력감이 나타나고 있어 더욱 야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도드라진다. 물론, 올해도 좋은 선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포수를 본다면 이상준(경기고), 유격수는 박지환(세광고), 2루수 는 정안석(휘문고)이 해당 포지션에서는 최대어들이다. 코너 외야쪽에서는 이승민(휘문고)이 가장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곧바로 수급을 노린다면 이 선수들을 빠른 순번에 선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꼭 무리해서 올해가 아니어도 된다. 내년에 역대 최고의 야수 풀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그만큼 내년이 괜찮다. 일단, 유격수 후보들이 정말 많다. 이미 상위지명급으로 거론되는 선수들만 여러명이다. 덕수고 '2학년 내야수 3인방'은 현재까지는 모두 상위지명 후보군에 들어간다. 3루수 우정안, 유격수 배승수, 2루수 박준순이 그 대상이다. 우정안은 타격이 좋은데다 송구까지 훌륭한 우투좌타의 자원이다. 2루수 박준순은 최근 엄청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타율이 무려 0.470이다. 서울권에서 이정도 타율이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수치다. 서울권의 수준이 여타의 지역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많은 아마야구 관계자들이 진짜 알짜는 박준순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모 관계자는 “지금은 2루수를 보고 있지만 정말 주목해야하는 선수다. 야구 센스가 상당하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유격수 배승수는 신장도 작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다. 이 세 명이 구성하는 철벽내야는 덕수고를 신세계 이마트배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포지션이 2루, 3루, 유격수로 나눠져 있지만, 세 명 모두 유격수도 가능할수도 있다는 평가가 있다. 여기에 3명은 모두 타격이 훌륭하다. 따라서 더욱덕수고 내야 3인방을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다. 지방에도 좋은 내야수가 많다. 유격수 박찬엽은 이미 왠만한 3학년들을 압도하는 수비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황금사자기 준결승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역대급 수비를 펼치지기도 했다. 박찬엽이 들어간 전국대회에서 부산고는 봉황대기, 황금사자기를 모두 차지했다. 그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격수 수비만을 본다면 이 선수는 가장 첫 번째 리스트에 올라간다. 이선우(충암고 2학년)도 있다. 이선우는 올 시즌 슬럼프에 빠져있다. 집중견제에 들어가면서 완전히 페이스를 잃어버린 모양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서울권에서는 가장 야구를 잘했던 선수 중 한 명이고, 1학년때 워낙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쳐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져 있다. 역시 내년 시즌 상위지명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타격이 훌륭한 선수다. 유신고에도 훌륭한 내야수가 무려 2명이나 있다. 오서진과 심재훈이다. 오서진(유신고 2학년)은 수원북중을 나온 선수인데, 키가 187cm 정도 된다. 그런데 어깨가 좋고, 수비와 송구 동작이 부드럽다. 그래서 많은 관계자들이 잘만하면 미국 진출할 당시 이학주(롯데) 같은 대형 유격수가 나올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심재훈(유신고 2학년)도 마찬가지다. 오서진과 유격수를 번갈아가면서 보는 자원인데, 역시 수비 센스가 훌륭하고 수비력이 좋다. 올해 타율도 0.308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배재고 양정우, 휘문고 염승원, 경동 이태훈 같은 선수들도 동 나이대에서는 야구를 잘하는 내야수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포수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일단 수비 쪽을 본다면 단연 원톱은 이율예(강릉고 2학년)다. 현 시점 3학년 포수를 포함해도 수비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많다. 현재 청소년대표팀에서도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다. 신세계이마트배, 황금사자기, 전국체전 예선 등을 풀타임으로 뛰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타율도 4할이 넘는다. 블로킹과 송구에서 상당한 수준이다. 작년 청소년대표팀 불펜포수로 미국에 다녀온 경력도 있다. 이한림(전주고 2학년)은 공격형 포수의 전형이다. 명문고야구열전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형 포수로서 큰 인상을 심었다. 현재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상당히 기대받는 자원 이다. 서울권에서는 경기상고 한지윤이 있다. 188cm의 장신이지만, 어깨도 나쁘지 않고 타격능력도 좋은 선수다. 올해 1개 있는 홈런이 신세계이마트배때 때려낸 만루홈런이었다. 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에서도 선발되었다. 마산쪽에는 신민우(마산고 2학년)라는 포수도 괜찮다. 역시 어깨도 좋고, 타격 능력도 준수하다. 현재 각 팀별로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충원하고 싶은 포지션이 있다. 공격 수비가 모두 괜찮은 포수를 충원하고 싶다면 이율예를 지명하면 좋다. 2루수를 선택하고 싶다면 박준순이나 심재훈 같은 선수가 좋다. 만약, 장신 3루수 겸 유격수를 선택하고 싶다면 단연 오서진이 돋보인다. 공격력이 좋은 유격·2루를 선택하고 싶다면 이선우와 우정안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이들은 공격력 뿐만 아니라 두 명 모두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는 우투좌타의 자원이다. 우투좌타는 더욱 희소성이 크다. 만약, 프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수비를 우선시한다면 박찬엽이나 배승수 같은 선수가 딱이다. 앞으로 몇 년간은 프로야구의 명운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드래프트가 중요하다. 야구 인구가 줄어들면서 아마야구계에도 선수 수급난에 대한 신호가 조금씩 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몇 년간의 마지막 황금기를 놓치면 오랜 기간 팀이 침체기로 접어들 수가 있다. 당장 올해 뿐만이 아니라 내년시즌을 위한 전략도 지금부터 미리 준비를 시작해야하는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9 15:49:23[파이낸셜뉴스]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은행, 가상자산사업자, 전자금융업자 등 특정금융정보법 준수 대상인 기업들을 위한 자금세탁방지(AML)와 공중협박자금조달방지(CFT) 등 독립적 감사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딜로이트 안진의 독립적 감사서비스는 △국내 법령 및 시행령 △전세계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우수사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이드라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다년간의 금융업 전문 감사업무를 수행한 회계감사본부와 AML∙CFT 컨설팅을 담당한 재무자문본부 전문가들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정교한 관리항목과 리스크 프로필 모델 등을 설정해 신뢰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우선적으로 내부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해 자체 감사 수행에 제한이 있거나 전반적인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의 개선을 원하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독립적감사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형수 딜로이트 안진 회계감사본부 파트너는“이번 서비스는 금융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제도 강화 및 고도화된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금융권의 위험관리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자금세탁방지 자문∙컨설팅의 책임자로 이번 서비스 론칭을 주도한 염승원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 수석위원은 “정통금융권은 물론 가상자산업 등 금융권 전반에 대해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법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 이라며 “딜로이트의 전문 감사기법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위험관리 역량 강화에 일조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9-20 08:38:07◆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이동희 △기획조정관 김진석◆한국딜로이트그룹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승진> △회계감사본부 파트너 공선희 김재현 박재철 서규석 양원제 이록영 장문보 조지훈 △세무자문본부 파트너 이성재 이신호 인영수 임홍남 정재필 △재무자문본부 파트너 박승현 엄국진 황지만 △리스크자문본부 파트너 김학범 문범석 △위험관리본부 파트너 김민경 △회계감사본부 Principal 신금호 지성원 한유기 △세무자본본부 Principal 최재석 △재무자문본부 Principal 염승원 이종범 △위험관리본부 Principal 강진우 △커뮤니케이션전략실 Principal 장헌주 <발령> △품질관리실장 김준구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 장헌주 ◇딜로이트 컨설팅 <승진> △파트너 김태환 ◇딜로이트 관세법인 <승진> △파트너 유정곤
2019-06-13 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