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고도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통해 고도성장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축사에 나서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과거 고도성장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내고, 그 영광을 재현하자”고 외쳤다. 이날 행사는 전국 새마을지도자와 청년새마을세대가 함께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과 통합, 기후위기에 맞서는 실천과 행동,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청년세대로 이어지며 새로워지는 새마을운동을 독려하며 저성장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 윤 대통령은 “수십년째 상시화된 우리나라의 저성장은 심각한 저출산과 사회 갈등을 빚어내고 이로 인해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우리는 과거 비약적 성장을 다시 이뤄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바로 이 새마을정신을 지금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 새마을운동 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로 확산돼 국제사회와 연대·협력을 수행해낼 때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년과 올해 전국 대학 새마을동아리 연합회와 전국 청년 새마을 연합회가 발족돼 새마을운동이 청년 미래세대로 계속 이어지는 건 매우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 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 사회에서 도시와 직장과 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하고, 이런 운동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글로벌중추국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정부 슬로건을 언급하며 “새마을운동 회원 여러분이 그 주역이 돼 달라”며 “저와 정부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그리고 여러분의 의지와 신념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독려했다. 이에 행사에 참석한 7000여명의 새마을운동 회원들은 “윤석열”이라 연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안심순찰대와 고부나들이 등 활동 공로를 인정받은 최경옥 전남 새마을부녀회장 등에 새마을훈장, 새마을문고 관리와 작은 도서관 개관 등 공을 쌓은 김성희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서구지부장 등에 새마을포장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위시한 전국 시도지부 회장, 정부 측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태년 의원이 참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12 15:59:04[파이낸셜뉴스]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18일 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 씨름전용훈련장 건립을 추진하고, 이곳을 연고로 2023년 1월 창단, 첫 대회로는 2023년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씨름단 초대 감독으로 장윤호, 코치 김종진을 선임하고 현재 선수단 구성작업을 진행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대한씨름협회 공식후원사로 씨름 발전을 위에 10년 넘게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씨름단을 창단해 직접 씨름 부흥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씨름단 운영 뿐 만 아니라, 씨름 발전을 위한 씨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 등 다양한 공헌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민족자본 새마을금고가 민족 고유의 스포츠 씨름의 전승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을 결심하게 됐다"며 "신생 씨름단으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국민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여 과거 씨름판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남녀 배드민턴단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단(4명)을 보유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8-18 13:52:59[파이낸셜뉴스]'투어 5년차' 이소영(23·롯데)은 작년까지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다. 2018년에는 3승을 거둬 다승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 해 거둔 세 번째 우승은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GC(파72)에서 열린 올포유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대회서 이소영은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는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작년에는 우승이 없었다. 와신상담 올 시즌 개막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예기치 않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개막이 늦춰졌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7일 끝난 KLPGA선수권대회가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당시 대회서 이소영은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마지막날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공동 4위에 입상했다. 그리고 28일 개인적으로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는 사우스스프링스GC에서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이소영은 2018년 영광을 재현이라도 하듯 시작과 동시에 불꽃타를 날렸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소영은 12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정은(24·대방건설), 최민경(27·휴온스), 하민송(24·롯데), 장은수(22·CJ오쇼핑), 유해란(19·SK네트웍스)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솔루션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쇼트 게임이었다. 이소영은 "겨울훈련 때 쇼트게임 연습에 특별히 많은 정성을 기울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을 앞두고 터키 안탈리아에서 한 달 동안 동계 전지 훈련을 실시한 이소영은 "하루 2시간 이상은 꼭 쇼트게임에 할애했다"면서 "연습 여건도 좋아서 쇼트게임 방향성과 거리감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버디 7개는 다소 운이 따랐지만 실수가 나왔을 때 타수를 잘 지켜내 보기를 하나도 하지 않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부쩍 생겼다. 그는 "2018년에 3승을 하고 작년에는 우승이 없었던 게 다소 아쉬웠다. 올해는 최소한 2018년만큼은 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소영은 이어 "이번 대회는 예선 통과가 목표였는데 일단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까 10위 이내 입상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희정(20·한화큐셀), 장하나(28·비씨카드), 김해림(31·삼천리) 등이 4언더파 68타를 쳐 이소영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작년 전관왕 최혜진(21·롯데)도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 경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하지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 컷 통과를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김효주(25·롯데)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90위, 이보미(31)는 3오버파 75타 공동 10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5-28 19:30:04[파이낸셜뉴스]박세리(43)가 대한골프협회(KGA)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는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갖고 박세리 감독을 비롯한 9명(표창 3명, 감사상 3명, 공로상 3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밥 존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세리는 오는 8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울협회(회장 장붕익)와 전북협회(회장 강종구)가 공로상을, 학교체육 부문에서는 김종원(중산고등학교 교사), 생활체육 부문에선 박원우(울산협회 실무부회장), 심판 부문에서는 홍두표(대한골프협회 치프 레프리) 씨가 표창장을 받았다. 협회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88CC, 도고CC, 중문GC 등 회원사 골프장 3곳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골프협회는 매년 골프 발전에 공로가 있는 골프인들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학교체육, 생활체육, 지도, 심판, 연구 분야에 공적이 있는 사람과 협회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개인, 단체 등에 시상을 하고 있다. 공로패를 수상한 박세리 감독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 "‘리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지난해에도 눈부신 활약으로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다가오는 2020년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한국골프발전을 위해 협회비를 출연해 주시고 있는 회원사 골프장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5개 골프장 회원 가입 건, 2019년 사업 결과 및 회계 결산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1-30 13:18:17올 상반기 게임시장에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대작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과거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이 후속작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특히 넥슨이 PC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4'를 내놓을 예정이다. 내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앞서 '피파 온라인4'를 선보여 축구 열기에 편승하겠다는 전략이다. 웹젠은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뮤 오리진2'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출시를 앞둔 넥슨의 PC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4'가 사전등록 400만명을 넘어섰다. '피파 온라인4'는 사전등록 이벤트 시작 3주만에 200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구단주명 선점 이벤트에도 5일만에 55만명이 참가하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피파 온라인4'는 현실에 가까운 선수 모델링과 관중, 카메라맨, 3차원(3D) 잔디 등 사실적인 경기장 내부 묘사로 실제 축구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게임 엔진 적용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고, 정교해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플레이를 보조하는 AI의 개선된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4'에 집중하기 위해 전작인 '피파 온라인3'는 오는 8월 중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 시리즈를 즐기는 이용자층이 동일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피파 온라인3'의 선수 가치와 보유 게임포인트(EP)를 '피파 온라인4'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게 만들어 '피파 온라인3'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피파 온라인4'로 옮겨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웹젠이 올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뮤 오리진2'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전작인 '뮤 오리진'은 2015년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출시와 동시에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장터) 매출과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국내 모바일 MMORPG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웹젠이 준비하고 있는 '뮤 오리진2'는 크로스월드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크로스월드는 완전히 독립된 하나의 세계로 구성된 '어비스'가 핵심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의 원래 활동 서버 외에도 '어비스'에서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하나의 서버에 한정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로부터 이미 인기를 검증 받은 작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탄탄한 IP를 바탕으로 출시 이후 성적도 충분히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5-09 14:37:12현대건설이 2조6000억원의 서울 최대 재건축단지인 반포주공1단지 사업(조감도)을 수주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반포주공1단지가 한강변에 최고 35층 랜드마크로 건설되면 서울 최고 부촌으로 등극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개포주공1단지, 방배5구역에 이어 반포주공1단지까지 거머쥐면서 강남권에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드러난 업계 과열.혼탁이 이어질 경우 업계 공멸 우려까지 나와 기존 관행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와 합동설명회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조합원 투표에서 현대건설 1295표, GS건설 886표, 무효 12표를 기록했다. 반포주공1단지 조합은 내년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 조합측은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 속도를 크게 높여야 한다"며 "조합원들은 빠른 시일내에 분양신청을 할 수 있게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드높여 현대건설은 최근 개포동, 방배동, 반포동의 대단지 재건축 재개발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강남권에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우선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개포주공1단지, 3단지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1일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지분 50%씩 확보해 공사비 8357억원 규모로 최고 35층 6642가구로 건설한다.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아너힐즈는 착공에 들어가 최고 33층 1320가구로 재건축되고 있다. 이달 9일에는 방배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총 2557가구, 공사비 7492억원으로 반포주공1단지 이전까지 올해 발주 사업 중 가장 규모가 컸다. 당초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등 3사 컨소시엄이 시공사였다가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이번에 반포주공1단지까지 거머쥐면서 현대건설은 명실상부한 강남권 재건축 재개발 강자로 거듭나게 됐다. 현대건설의 최종 목표는 서울 최고 부촌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다. 1970~1980년대 현대그룹 내 건설계열사인 당시 현대산업개발 정몽구 회장이 지은 현대아파트를 통해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현대건설측은 "개포지구, 방배5구역, 반포주공1단지 등을 수주해 강남권에 디에이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한강변 입지에 강남권 최대 랜드마크 단지이고, 과거 현대 직원 사택로도 사용되는 등 상징성도 있다"고 말했다. ■과열경쟁에 공멸우려..자정노력 지속돼야 하지만 반포주공1단지에서 보듯이 수주전이 앞으로 계속 과열.혼탁해질 경우 업계 공멸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이사비 공방이 지속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시정조치를 내리며 제동을 걸었다. 이후 양사는 과도한 이사비 지원은 타 건설사도 행하고 있다며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는 진실공방까지 벌였다. 롯데건설은 한신4지구와 송파 미성.크로바 등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액을 보전해 주겠다고 공약해 정부가 위법성을 따지기도 했다. 또 식사접대, 선물 등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구태'까지 나와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자정노력도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에서 깨끗한 경쟁 등 새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GS건설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 건설사 과잉영업 문제의 후진성 극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에서 주요지역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줄어 업계 출혈경쟁이 치열하다"며 "과도한 불법경쟁시 정부 규제가 강화될 수도 있어, 자정노력에 나서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정상희 기자
2017-09-27 22:41:18작품으로 다시 한 번 조우하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베를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홍상수 감독은 통산 22번째 장편 영화 촬영에 들어갔으며 배우 김민희가 출연에 나섰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은 다섯 번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2015년에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까지 연이어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을 품에 안았고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압도적인 연기력에 힘입어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은곰상을 수상해 위상을 드높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각각 경쟁 부문과 비경쟁부문 스페셜 스크리닝에 초청되면서 김민희는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고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홍상수 감독과 다수의 작품을 연달아 작업하며 세계 영화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김민희는 다시 한 번 다섯 번째 영화 호흡으로 더욱 단단한 국제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나선다. 매일 즉흥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촬영에 나서기로 알려져 있는 홍상수 감독인 만큼 아직 신작과 관련한 영화의 시나리오, 제목, 출연 배우 등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항은 없다. 어느 정도 가닥만 잡힌 상황으로 전해진다. 물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하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환영을 받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계속해서 작품을 향한 열정을 밝히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새 작업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
2017-09-14 13:12:19한국전력공사가 한국 육상 영광 재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전력은 침체된 한국 육상의 선수저변 확대와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한 '육상 꿈나무 육성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육상 유망주의 신규 유입과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을 준비 중인 초등학교 육상클럽 20곳을 선정해 필수 훈련 용품을 지원한다. 또 육상 유망주들의 대회 경험을 위해 내년 하반기에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성적이 우수한 선수는 해외 대회 출전 후원 등도 검토한다. 육상 유망주들의 훈련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전국 중·고교 육상부 60곳에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우수 육상선수 20여명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한 자질을 지녔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육상선수를 장학금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해외 대회 출전을 통한 경기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개최되는 일본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 홍콩 국제육상경기대회 등 주요 대회 출전을 후원한다. 아울러 해외 선진 육상지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지도자 교육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한국 육상 발전 지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 등 유관기관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상 꿈나무 발굴과 인재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2년 창단된 한전 육상단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육상단으로 한국 육상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9-21 09:43:57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4%p 증가한 11.9%로 분기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9월말까지 G3의 누적 판매량은 400만대로 예상돼 개발비, 브랜드 마케팅 비용 등 3000억원 가량의 고정비용을 100% 커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은 본격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LG전자 스마트폰의 성능과 브랜드 힘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G3의 성장을 발판으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분기와 4분기 계속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006년 초코렛폰 출시로 휴대폰 사업 개선이 두드러졌던 기억을 떠올리면 G3가 초코렛폰의 영광을 재현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TV, 가전, 에어컨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자동차용 전망, LED 조명 등 신사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4-08-07 08:10:29<사진=전북 현대> 전북이 ‘약속의 땅’ 브라질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8일 전북은 “한 달간의 일정(오는 2월11일 귀국예정)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전북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이 베이스 캠프로 사용할 오스카 인 리조트에서 오는 31일까지 체력훈련을 위주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상파울루 시내로 이동해 팔메이라스 전용훈련장에서 연습경기를 위주로 한 2차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칭스태프, 이동국, 김남일, 정혁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동계훈련에서 전북은 체력훈련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집중한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상파울루 1부리그 산토스, 팔메이라스, 코린티안스 등 명문팀들과 수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하지만 국가대표에 뽑힌 이승기와 김기희, U-22 대표팀에 선발돼 ‘2013 AFC 챔피언십’에 참가중인 이재명, 권경원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제외됐다. 또한 전북은 이번 브라질 전지훈련 중에 외국인선수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해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지난 3년간 높은 호응을 받은 현지 공장 지역팀인 삐라시카바(주 1부)와 친선경기와 현지 딜러 초청 사인회 등도 준비해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의 첨병에 나선다. 전북에 있어서 브라질은 우승의 기운을 느끼는 곳이다. 지난해까지 5번의 브라질 전지훈련 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전북은 브라질 전지훈련을 통해 다시 한 번 영광의 재현을 노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08 16: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