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남권 대리운전 및 해양레저기업 '삼주'가 '트리콜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리콜 모빌리티는 대리운전, 트리콜 퀵, 트리콜 렌터카 등 3가지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계사로는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을 운영 중인 해양레저 분야 '삼주다이아몬드베이'와 블록체인·정보기술(IT) 설루션 기업 '만랩'이 있다. 트리콜 모빌리티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브랜드 '트리콜'의 가치와 관계사 인프라, 강점을 살려 모빌리티 분야의 밸류체인을 확장해 간다는 방침이다. 트리콜 모빌리티 백승용 회장은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기존 사업시장 확대와 관련 신사업을 통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부울경 지역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8:36:08[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영남권 주요 창업보육 기관들과 협력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 '2024 SSS(Startup Synergy Summit) in YEONGNAM'(사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사업책임자 이현동 교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서대학교를 비롯해 동의대학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연합기술지주 등 영남권 4개 창업지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5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 중 첫날에는 선배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는 특강이 열렸다. 법률, 특허, 세무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맞춤형 1대 1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또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피칭 세션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돼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둘째 날에는 주관 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마케팅 홍보와 IR 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참가한 예비 창업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마케팅 홍보와 IR 작성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권경수 동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영남권 콘텐츠 분야 창업자들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2 13:33:18[파이낸셜뉴스] 영남권을 원자력산업·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경북 4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이들 영남권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의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기관은 △부산시, 부산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 △경상남도, 경상국립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북도, 포항공과대(POSTECH), 한동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 총 15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연계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에 정주할 원자력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원자력 전주기를 포함하는 고급인력 양성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지산학연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협약체결 기관 관계자 뿐 아니라 38개 협력기업(기관)과 관계자도 참석해 사업 출범식, 협력기업과의 업무협력 협약식,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 안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 안내 등도 같이 진행됐다.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영남권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남, 경북)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해 영남권을 원자력산업·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사업이다. 부산시를 비롯한 영남권 4개 시도는 지난 4월 이 사업에 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170억원과 지방비를 포함, 총 221억원을 투입해 원자력 전주기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를 중심으로 영남권 4개 시도가 지·산·학·연 협력을 한층 강화해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미래 기술을 선도할 고급인재를 원활히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권이 원자력 교육·연구 중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가 중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4 09:17:1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제1차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공모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응모한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이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 인력을 양성해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을 원자력산업·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221억원을 투입해 지산학연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 구축, 원자력 전주기를 포함하는 고급 인력양성,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자력기업 맞춤형 고용 창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와 부산대학교를 중심으로 원자력 전주기 인력을 양성해 원자력 교육 중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산업체·지역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원자력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영남권 4개 시도가 지역·대학 간 역량 차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소속 대학의 벽을 뛰어넘어 원자력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0 09:50:5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영남권 4개 시·도와 초광역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조혁신 및 인공지능(AI) 역량강화가 기대된다. 경북도가 영남권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450억원(국비 300억원, 지방비 150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는 제조 산업의 현안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현장에 실증·확산 한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주력산업인 영남권 각 시도는 지역별 중점산업인 △철강(경북) △기계부품(부산) △지능형기계(대구) △화학(울산) △자동차부품(경남)을 대상으로 혁신적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지역 간 교차 실증 및 AI솔루션 복합 실증을 초광역 협업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도는 철강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해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은 지역 전체 제조 산업 AI 융합모델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SW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에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가공 및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AX랩을 구축하고 5월 중 공모를 통해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AX(인공지능 전환)는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 전체의 조직, 문화, 전략에 AI를 통합해 혁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한편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업재해 방지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의 AI 역량 강화 및 활용 확산을 통한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2 10:15:09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인공지능확산 선도 과제인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영남권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데이터를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남, 경북 대구·포항, 울산 등 4개 시도와 함께 지난 4년간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사업을 기획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방비를 포함해 총 45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실(AI 오픈랩) 구축·운영과 인공지능 개발과 실증과제 지원 등이다. AI 오픈랩은 시도별로 1곳씩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연산자원, 인공지능 도입·활용 자문 등을 제공해 지역 인공지능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개발 및 실증과제 10건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실증대상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촉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한국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1 19:01: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에 대해 흔히 지역주의 정치의 통념을 깨는 도시라고 평가한다. 울산이 자타 '보수 텃밭'으로 불리지만 울산 북구만큼은 예외다.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때마다 각축전이 벌어졌고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를 나눠 갖는 양상이 반복돼 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수 정당에게는 영남권 험지 중의 험지로 평가되는 곳이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울산 북구는 특정 정당의 독점이 없는 지역이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또한 이 같은 특성이 반영되면서 영남권 격전지 중 한곳으로 부상했다. 예전에도 그러했듯이 이번 총선 역시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그런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빠지고 국민의힘 박대동, 진보당 윤종오, 무소속 이상헌이 출마한 3자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그동안의 3자 구도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2대 정당에 진보당 또는 정의당 등 노동자 중심의 진보 성향 정당들이 도전하는 형국이었다. 이번 3자 대결은 현역인 이상헌 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가 원인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윤종오 전 의원을 울산 북구 단일후보로 합의하자 이 소식을 접한 이상헌 의원이 반발하며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종오 전 의원의 단일후보 공천은 야권이 여당과 1대1 맞대결을 기대하며 내놓은 방안이었지만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내부 반발 불렀고 도리어 '1여 2야'라는 야권 분열만 야기한 꼴이 됐다. 지역 정가는 현 상황을 여야 양자 대결 구도를 피하는 것과 동시에 야권 지지자들의 표심 분산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약 2년 치러졌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북구청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후보,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 정의당 박진영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졌는데, 야권의 표가 분산되면서 박천동 후보가 1만에 가까운 표차로 2위 이동권 후보를 누르고 낙승한 바 있다. 이상헌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동시에 당선 후 민주당 복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보니 자칫 야권 표심의 분산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윤종오 후보에게 계속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의 뜻을 반영한 후보 단일화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종오 후보는 이상헌 의원의 무소속 출마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윤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상헌 의원의 출마 결정은 어떤 말을 동원하더라도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동조하는 것이다"라고 직격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여당 박대동 후보도 공천 확정까지는 쉬운 흐름이 아니었다. 세대교체와 중진 험지 전략공천설 등으로 경선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야 했다. 뒤늦게 경선이 확정된 후에는 현직을 버리고 승부수를 던진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과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공관위 심사, 여론조사 등 험난했던 공천 진통을 극복한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선거가 한 달 안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사무소 개소, 공약 발표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3명의 후보 모두 국회의원 경력을 가진 전현직 의원들이다 보니 정책 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12 11:06:2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영남권 최대 육아박람회가 열린다. '제39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이하 대구베키)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엑스코 서관 전시장 1홀, 2홀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엑스코, ㈜메쎄이상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구베키는 영남권 최대 베이비페어로, 지역의 예비부모부터 육아부모들의 관심으로 매회 성황을 이뤄왔다. 이번 행사에는 임신·출산·육아·교육관련 국내외 150여개사가 참가, 봄맞이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대구베키가 임신·출산·육아교육 및 정책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로서 지역민들의 출산장려와 양육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익한 세미나와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디즈니월드잉글리쉬와 소리맘 클래스가 진행하는 산모교실과 영유아 아기 걷기 대회 '컴온 베이비'를 시작으로, 최근 화두가 된 영유아 수면 교육의 전문가인 '슬립베러베이비' 김지현 대표의 무료 특강이 8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저출산 시대 엄마들을 응원하는 'I am Mother, I can Mother'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유업의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특가찬스도 마련된다. 소문내기 이벤트, 무료입장신청 인증이벤트 등 SNS 이벤트와 현장에서는 매일 선착순 250명 대상 물티슈 1박스를 증정하는 얼리버드 이벤트, 교촌치킨과 함께하는 베키 3종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이번 대구베키는 엑스코의 올해 첫 베이비페어로 임신부, 육아하는 부모 모두가 만족스러운 구매와 체험을 하고 상담을 통해 유익한 소비와 최신 정보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베이비&키즈페어는 엑스코가 10년 넘게 주관해온 지역 대표 소비재 전시회다. 지난해부터 민간 전시 주최사인 메쎄이상과 공동주관으로 콘텐츠 다양화에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연 4회 개최되는 대구베키는 이번 3월 행사를 시작으로 5월, 8월, 11월 일정을 통해 임신·출산·육아제품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6 08:55:36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월 29일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후보를 우선 추천하는 등 4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159명의 총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와함께 일각의 '무감동 공천' 비판을 의식한 듯 일부 비례대표 등에서 국민에게 추천받는 이른바 '국민추천제' 도입을 시사하면서 '현역불패' 지적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2개 선거구를 우선추천, 2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선 추천으로는 인천 계양갑에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원식 변호사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경남 창원 진해구에는 현역 의원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종욱 전 조달청장의 본선행이 결정됐다. 아울러 서울 중랑갑과 대전 중구에서는 각각 2인과 3인 경선구도가 확정됐다. 서울 중랑갑에는 김삼화 전 의원, 차보권 대통령직속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맞붙게 됐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런 가운데 당 공관위는 서울 강남·영남권 등 비교적 양지인 전통적인 텃밭 지역구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국민추천제는 공천 신청자 외에 추가로 후보를 추천받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 공천과정에서 현역 의원 비중이 과도하고, 신인·청년·여성들에게 기회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현역 불패' 비판을 의식한 움직임이란 관측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워장도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정치 신인 같은 부분은 비례대표에서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공천에서 국민추천제를 하겠다는 것도 보완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추천제의 구체적인 운영방식이나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관위원들이 회의를 통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만간 방침을 확정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의 룰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오해라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추천제로 룰이 바뀌었다는 지적은 오해하시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추천 받아서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것인데 그 방식은 우선추천이 될 수도 있고 경선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그 후보군을 국민들도 함께 참여해 저희와 후보군 발굴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강남을 지역의 경우 후보가 없다. 그 지역은 우선추천 할 때 공관위에서 한두 명 추천 받아서 면접하고 우선추천 할 수 있지만 후보 대상을 넓혀 국민 추천을 받아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을 선택할 수도 있다"며 "추천을 받았는데 훌륭한 분이 2~3분이면 경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의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호남권 목표 의석 수를 3석으로 설정했다. 정 위원장은 "호남의 유권자들께서 국민의힘에 전남에 한 석, 광주에 한 석, 전북에 한 석을 전략적으로 밀어주시면 지역 발전에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야 (지역구) 민심을 받아서 정책을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서지윤 기자
2024-02-29 18:30:54국민의힘 총선 공천에서 89명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등이 텃밭인 대구에서 단수 추천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이로써 용산 출신 중 공천을 확정한 인사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구·부산·울산·강원 지역에 공천을 신청해 전날 면접을 본 이들 가운데 본선 진출을 확정한 12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는 윤 원내대표(달서구을)와 추 전 부총리(달성군)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대구에서의 공천이 사실상 당선을 보장하기 때문에 윤 원내대표는 4선, 추 전 부총리는 3선을 바라보게 됐다. 부산에서는 주 전 비서관(해운대구갑)을 비롯해 김도읍 의원(북구강서구을), 김미애 의원(해운대을),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사하갑), 정동만 의원(기장)이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주 전 비서관이 투입될 해운대을의 경우 같은당 하태경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지역이라 당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날 공천을 확정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과 이날 단수 추천된 이승환 전 행정관(서울 중랑을)까지 용산 출신으로는 총 3명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이 외에 총선 출사표를 던진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충남 홍성예산),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부산 사하을),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경북 구미갑)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친윤계 인사들 중에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울산 남구을),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등의 이름이 단수 추천에서 빠져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원에서는 박정하 의원(원주갑)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원주을), 유상범 의원(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울산에서는 권명호 의원(동구)이 단수 추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당초 지역구를 옮겨 출마를 요청한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 대해 전략 공천(우선 추천)을 확정했다. 따라서 경남 양산을에서 김 의원과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경남도지사 매치가 성사됐다. 조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김해을에서는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맞대결이 유력해졌다. 서 의원이 출마할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이 확실시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1곳·부산 6곳·대구 5곳·울산 1곳·대전 2곳·세종 1곳·경북 5곳·경남 1곳을 포함해 총 22곳의 경선 지역도 발표했다. 253개 지역구 가운데 133곳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친 공관위는 오는 19일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영남 지역 인력 재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공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히 고민하게 됐다"며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18 18: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