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3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4817억7390만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6.0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30 14:01:20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이후 13년 만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들어선다. 2030년 하반기 준공되면 5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다.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다. DL이앤씨는 암반에 구멍을 만들어 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삽입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수직 굴착공법(RBM)'을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18:10:35[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동양수발전소( 조감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이후 13년 만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들어선다. 2030년 하반기 준공되면 5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다.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다. DL이앤씨는 암반에 구멍을 만들어 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삽입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수직 굴착공법(RBM)’을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09:53:11[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3조원을 투자해 강원도 홍천, 충북 영동, 경기도 포천에 건설하는 양수발전소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 사업소를 잇따라 개소했다. 23일 한수원에 따르면, 영동, 홍천, 포천에 오는 2029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양수발전소를 준공한다. 발전소 1곳당 건설비용은 1조원 안팎이다. 앞서 지난 6월 한수원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로 영동(500MW), 홍천(600MW), 포천(750MW)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양수발전 사업소는 한수원이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등의 사전준비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지역민과 협의하는 소통공간이자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의 기능도 맡는다. 지난 15일 개소한 홍천 양수 사업소는 홍천군청 앞에, 19일 개소한 영동 양수 사업소는 영동역 앞에, 20일 개소한 포천 양수 사업소는 포천시청 인근에 있다. 홍천 양수발전소 사업소 개소식에 참석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수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과 상생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과 소통을 위해 신규 양수발전소 현장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3곳의 신규 양수발전소는 총 발전용량이 1.85GW다. 원자력발전소 2기에 약간 못미치는 규모다. 홍천 양수발전소는 600MW(300MW×2), 영동 양수발전소는 500MW, 포천 양수발전소는 750MW다. 한수원은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 12월 영동을 시작으로 2030년 12월 홍천, 2031년 포천 양수발전소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건설기간은 각 7년 정도다. 정부는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2017년 12월)에서 신규 양수발전소를 2031년까지 2GW 규모로 확충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양수발전은 현재 4.7GW(비중 3.8%)에서 2031년 6.7GW(5.4%)로 늘어난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올려놓은 후 필요한 때 이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전력 피크 때 비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양수발전소는 경기도 청평(400MW), 강원도 양양(1000MW), 경북 예천(800MW), 청송(600MW), 전북 무주(600MW), 경남 산청(700MW), 삼랑진(600MW) 등 7곳(16기)에서 가동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11-22 18:02:22충북 영동, 강원도 홍천, 경기도 포천에 신규 양수발전소가 건설된다. 2029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준공된다. 발전용량은 총 1.85GW다. 발전소 1곳당 건설비용은 1조원 안팎이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부지로 충청북도 영동군(500MW), 강원도 홍천군(600MW), 경기도 포천시(750MW)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2017년 12월)에서 신규 양수발전소를 2031년까지 2GW 규모로 확충키로 했다. 양수발전은 현재 4.7GW(비중 3.8%)에서 2031년 6.7GW(5.4%)로 늘어난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올려놓은 후 필요한 때 이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전력 피크 때 비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한수원은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3~5월 자율유치 공모를 진행했다. 강원도 홍천, 경기도 가평, 양평, 포천,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북 영동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봉화, 영동, 포천, 홍천 등 4개 지자체가 지방의회 동의를 받아 유치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인문사회, 환경,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7개월간 후보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유치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수원은 선정된 3개 후보 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정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정고시가 되면 부지별로 실시계획 승인 및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29년, 2030년, 2031년 준공 목표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기간은 각 7년 정도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후보부지 지역 주민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리고, 아쉽게 미선정된 지역에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건설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지역과 함께하는 발전소 건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수원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영동군, 홍천군, 포천시와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한수원과 지자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비롯해 이주민 지원사업, 주변지역 상생발전사업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건설로 협력업체 및 건설인력 유입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설 및 가동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사회복지 등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된다. 국내 양수발전소는 현재 경기도 청평(400MW), 강원도 양양(1000MW), 경북 예천(800MW), 청송(600MW), 전북 무주(600MW), 경남 산청(700MW), 삼랑진(600MW) 등 7곳(16기)에서 가동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6-14 09:40:35[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비관적었던 전망과는 달리 3.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3·4분기 누계 매출 5조8796억원, 영업이익 1768억원이 예상된다고 10월 31일 공시했다. 이 중 3·4분기 실적은 매출 1조918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374억원) 대비 4.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3.7%증가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3·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DL이앤씨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3·4분기 신규수주는 2조913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1232억원) 대비 43.1%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이는 지난해 3·4분기에 약 2.4조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실적이 포함됐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6%이상 증가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주택사업본부는 지난 7월초 공사비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올렸다. 이어 8월말에는 공사비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이후 10월에도 3607억원 규모의 자양7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토목사업본부도 8월에 공사비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 역시 10월 들어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1블록 공사 수주에 성공했고, 연말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DL이앤씨의 3·4분기 원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2.4% 포인트 개선된 87.8%를 기록했고, 100% 자회사 DL건설도 직전분기 대비 3.4%포인트 개선된 92.2%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DL이앤씨의 3·4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4.2%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2366억원, 순현금 1조30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5:40:22[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500㎿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받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034억원으로,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크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건설된 것은 2011년 예천 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을 맡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직굴착공법(RBM)이 적용된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를 통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30 15:41:55"최적의 설계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를 만들겠다. 한수원은 2030년 영동양수, 2032년 홍천양수, 2034년에 포천양수를 각각 준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용관 한국수력원자력 양수건설처장(사진)은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 예정인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18일 이같이 말했다. 서 처장은 한수원에서 양수발전소 건설 관련 총괄책임을 맡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이 가능한 발전소다. 수차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발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양수를 하는데 양수 작업은 주로 전기가 남는 시간대에 전기를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올려놓는 것을 말한다. 서 처장은 "전기가 남으면 전기 생산을 멈추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용량 발전소의 출력을 낮추거나 생산을 중단하는 것보다는 남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전력계통 안정화에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양수 작업을 통해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저장해 놓은 물은 전기가 필요할 때 하부댐으로 떨어뜨리며 전기를 생산하는데 블랙아웃 등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경우에는 자체 기동발전을 통해 주변의 대형발전소에 기동용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수급 비상시에 전력계통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양수발전소의 기술력과 관련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서 처장은 "신규 양수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수차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발전할 때만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정속 양수를 사용했던 것을 신규 양수에는 성능이 향상된 가변속 양수를 도입, 발전은 물론 양수 과정에서도 출력을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대응 속도는 훨씬 빠른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으로도 양수발전은 추가적인 확보와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서 처장은 설명했다. 국제수력협회(IHA)에 따르면 운영 중인 양수발전은 2019년 기준 약 158GW이며 2030년에는 24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백업 설비로 영동(500㎿), 홍천(600㎿), 포천(700㎿) 등 총 1.8G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 중이다. 특히 신규 양수발전소들은 지자체 자율유치공모로 부지가 선정됐는데, 양수발전이 환경피해는 작으면서도 지역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커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수원은 발전소 건설 시 총사업비의 1.5%를 특별지원사업으로 지역에 지원하며 발전소 주변지역 및 사업자 지원사업, 법인세, 주민세 등 지역 소득증대 효과가 톡톡하다"며 "양수발전소 건설 시 각 지역에 연평균 2000억원(7년간) 내외의 생산유발효과, 400억원 내외의 소득유발효과, 1000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0-18 18:19:34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영동·홍천·포천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동시에 통과했다. 한수원은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돼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년 12월)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유치 공모를 통해 2019년 6월 신규양수 건설지역 3곳을 선정했다. 이후 3곳에 대한 예비설계를 수행했고,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평가결과 3곳 모두 정책적, 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됐고, 이를 기반으로 영동·홍천·포천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수원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에 2030년까지 500㎿급, 강원도 홍천군에는 2032년까지 600㎿급, 경기도 포천시에는 2034년까지 700㎿급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약 4조원이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과거 원자력, 화력 등 기저부하 보조전원에서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간헐성과 변동성 보완을 위한 백업설비로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임광복 기자
2022-02-22 18:16:06[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영동·홍천·포천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동시에 통과했다. 한수원은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돼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년 12월)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유치 공모를 통해 2019년 6월 신규양수 건설지역 3곳을 선정했다. 이후 3곳에 대한 예비설계를 수행했고,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평가결과 3곳 모두 정책적, 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됐고, 이를 기반으로 영동·홍천·포천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수원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에 2030년까지 500㎿급, 강원도 홍천군에는 2032년까지 600㎿급, 경기도 포천시에는 2034년까지 700㎿급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약 4조원이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과거 원자력, 화력 등 기저부하 보조전원에서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간헐성과 변동성 보완을 위한 백업설비로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건설 예정인 양수발전소는 대부분의 설비가 지하에 위치해 환경 피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발전소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운영시 일자리 창출, 관광 자원화 등을 통한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수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전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2-22 10: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