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5월 25일까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꽃’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같은날 시작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기념해 '꽃'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영등포구는 꽃의 싱그러움과 봄의 역동성을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미디어아트로 색다르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작품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대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꽃잎을 모아 나비의 형상을 나타낸 봄꽃, 붉은 단추와 핀으로 표현한 붉은 매화, 워터 드로잉 기법으로 그려낸 물꽃, 자연의 생명력과 다양한 색상을 담아낸 들꽃 등 다양한 꽃 작품이 전시된다. 튀르키예 전통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도 함께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벚꽃 포토존과 대형 캐릭터 조형물, 벚꽃이 휘날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 길 위에 직접 색칠한 캐릭터를 띄어보는 ‘디지털 드로잉’ 체험도 마련했다. 특히 광복 이후 현재까지, 영등포의 80년 역사를 영상으로 되짚는 ‘영등포 80년 역사의 시간여행’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 안에 들어가, 숫자 다이얼을 눌러 여행하고 싶은 연도를 선택하면 해당 연도의 주요 사건을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봄꽃축제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눈과 귀로 생생하게 즐기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국 문화도시의 리더로서,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8 14:30:55[파이낸셜뉴스] 영등포구는 20일부터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구매 시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방식을 개선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봉투 판매소와 소형 음식점은 구와 계약한 업체를 통해 봉투와 납부필증을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일부 판매소에서는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주민에게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업체의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조치로 종량제봉투 판매소와 소형 음식점은 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유동 자금 운용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카드 결제 거부로 인한 주민 불편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카드 결제 도입으로 소형 음식점과 봉투 판매소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구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0 10:46:49[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는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 온라인 실시간 교육방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방송은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개별 학습지도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수업 중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해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3 ~ 6학년 학생 150명으로, 일반 학생 100명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기수별 30명씩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5기수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주 2회, 30분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원하는 1개 과목을 신청해 실시간으로 교사와 소통하며 학습한다. 신청한 과목 외에 다른 교과목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전과목 동영상 강의도 제공한다. 월 수강료는 4만 원이지만, 구에서 3만 원을 지원해 본인 부담금은 1만 원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영등포구 초등 온라인 학습’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 △스포츠 강좌 이용권 △생활과학교실 △구민회관 청소년 독서실 개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시간 교육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며 학습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8 13:24:06[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방문해 혹독한 한파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새 이불을 전달하고, 방한용 도배 및 장판을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첫째줄 왼쪽 다섯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2-09 11:04:41[파이낸셜뉴스] BYC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성품 기부에 나섰다. BYC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김대환 BYC 대표이사, 구대형 BYC 기획실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품은 BYC의 겨울내의를 포함해 속옷, 양말 등 총 2만1000여개(1억7600만원 상당)다. BYC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주위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5 09:27:37[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이환주 KB국민은행장·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최원석 BC카드 대표와 전통시장을 방문, 생필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과 금융기관 대표들은 이날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5000만원으로 떡·장류·수산물 등을 구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 원장은 "나눔 활동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설 명절을 보다 즐겁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대표들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넉넉함을 누리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다시 웃음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1-23 10:05:16[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영등포구는 기부채납 인정 비율 상향 등 주민 숙원 사항 해결로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재건축 주민 간담회'를 마련하고 '건축물 기부채납 인정 비율 상향' 등 간담회에서 수렴된 건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공공시설 등 기부채납 용적률 인센티브 운영기준'을 개정해 임대주택 등의 용도에 한해 건축물 기부채납 인정 비율을 0.7에서 1.0으로 상향했다. 상향된 인정 비율을 적용하면 용적률과 분양 세대수가 증대된다. 아울러 공공 임대주택 건축비를 '기본형 건축비'로 적용해 건축비 수준을 현실화해 정비사업의 수익성을 높였다. 이로써 면적 3.3㎡당 건축비는 약 717만 원으로 기존 대비 1.9배 증가하게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자 불편사항이 해결돼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비사업을 잘 마무리해 양질의 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영등포가 서남권 신경제 명품 주거단지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14 08:45:16[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2027년 7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시공을 맡은 양평동 오피스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했다.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은 수송동 사옥 인근의 별도 사무실을 이용 중이지만, SK에코엔지니어링 역시 양평동 사옥으로 이전해 사무실을 통합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자회사가 함께 입주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03 11:38:46[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 10명이 국군방첩사령부의 이른바 '체포조'에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재차 부인했다. 전창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담당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영등포경찰서장 차원에서 혼란에 대비해 형사들이 나가 있었다. 국수본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전 담당관은 "집회에 대비해 경비, 정보관들이 앞에서 대응하지만 대치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형사들도 지원을 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수본이 방첩사에 제공한 형사 명단은 강력팀장 2명과 팀원 8명 등 10명이다. 국수본은 방첩사의 요청에 따라 팀장 1명, 팀원 4명의 명단을 두 차례에 걸쳐 방첩사에 제공했다. 강력팀이 지원된 이유에 대해 전 담당관은 "국수본은 기동대, 교통인력, 지구대 등을 지휘하지 않는다. 우리 입장에서는 강력팀이 항상 외근하기 때문에 이들의 명단을 제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인 체포를 위해 명단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인력을 보냈을 것"이라며 "체포에 관여한다는 인지 자체를 하지 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방첩사가 '체포'라는 단어를 썼는지에 대해서는 방첩사와 연락한 이현일 수사기획계장과 전 담당관의 기억은 엇갈리고 있다. 이 계장은 '체포하러 갈테니 안내할 형사를 지원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전 담당관에게 보고했는데, 전 담당관은 '체포'라는 단어를 들은 기억이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은 '체포'라는 단어를 들었다고 기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윤 조정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역시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방첩사가 정치인 등 '체포'를 위해 안내를 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경찰은 단순히 국회 1문 등 지리를 안내한다는 인식만 있었다. 체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본다"면서도 "법적으로 다툼을 해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 담당관은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정경수 기자
2024-12-26 15:39:35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1-11 재개발 사업은 1만1961㎡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39층, 4개동 규모의 820가구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 규모이다. 대우는 이번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 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영등포에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돼 하늘정원·스카이라운지·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등포를 시작으로 목동·여의도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배 기자
2024-12-16 18: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