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 지원 방안으로 영락공원 추모관에 별도의 안치실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면담한 희생자 유가족들이 "가족이나 동료들이 함께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이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도록 별도의 안치실을 마련해달라"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안치실이 별도로 마련되면 장례 절차의 혼선을 줄이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뜻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또 영락공원 안치를 희망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1대 1 전담 직원을 배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평소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최대 38기를 화장할 수 있는 화장시설 운영 시간도 유가족들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해 총 55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장례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광주시 누리집과 뉴스통신사를 통해 부고 안내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희생자 휴대전화의 연락처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례 기일이 맞춰 촉박하게 부고를 알려야 하는 탓에 뉴스통신사와 협력해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락공원 별도 안치실 마련과 부고 안내 등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유가족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1 15:29: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영락공원 추모관을 평소보다 2시간 빠른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성묘객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내 음식물 섭취는 제한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시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문자 메시지,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추모·성묘는 광주시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헌화와 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김영화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시립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시립묘지 내 혼잡이 예상되니 온라인 성묘와 사전 성묘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5 12:50: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락공원의 실내 봉안시설인 제1추모관과 제2추모관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을 반영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망월묘지와 영락공원 실외 묘지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영락공원의 실내 추모관을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성묘는 시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헌화, 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사회관계망(SNS)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정종임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에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영락공원 실내추모관을 폐쇄하게 됐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추석은 비대면 온라인 성묘와 추석 연휴 전후로 분산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10 17:41:42[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참사로 숨진 희생자 179명 중 176명이 장례를 시작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남 해남·순천과 광주 등에서 희생자들의 발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의 한 장례식장에선 한국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태국인 대학생의 발인이 조용히 치러졌다. 이 학생의 유해는 국내 추모공원에 안치된 뒤 고국 송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 영광과 광주에선 팔순 기념 여행을 떠났다가 참변을 당한 일가족 9명의 장례가 시작됐다. 유족들은 영광과 광주에 빈소를 마련해 친지들과 함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전남 해남과 순천에선 함께 여행을 갔다가 숨진 전남도교육청 여성 사무관 5명의 장례도 치러졌다. 유족들은 고인들이 평소 가깝게 지냈던 점과 연고지를 감안해 일부 희생자를 같은 장소에 안치하기로 했다. 당국은 시신 인계가 늦어진 3명도 6일 중으로 장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유족이 연고지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해 사고 지역인 전남을 비롯해 광주와 서울, 경기, 대전, 전북 등 전국에서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희생자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장례와 발인, 화장, 추모관 안치 등을 돕고 있다.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시와 전남도는 화장장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광주 영락공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목포·순천·여수·광양·해남 등 5개 화장장은 24시간 운영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5 15:03: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시립묘지(영락·망월공원)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시립묘지를 지난 2020년 추석부터 4차례 명절 연휴 기간 부분 폐쇄했다가 지난해 추석때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영락공원 추모관 운영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성묘객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추모관 제례실은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영락공원의 실내추모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문자메시지,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추모·성묘는 광주시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장사정보시스템'으로 접속하면 헌화와 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사회관계망(SNS)공유 등이 가능하다. 손수지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시립묘지를 정상 운영하지만 성묘객이 몰려 혼잡할 것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영락공원 실내·외 제례실을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분산 방문하고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1 10:46: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시립묘지 영락·망월공원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락공원 제례실을 폐쇄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설 연휴 기간 영락공원의 실내 추모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성묘객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플래카드 게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온라인 추모·성묘는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장사정보시스템'으로 접속하면 헌화와 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사회관계망(SNS)공유 등이 가능하다. 송숙란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성묘 인원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연휴 기간 전후로 분산 방문하고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시립묘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네 차례 명절 연휴기간 부분 폐쇄됐다가 지난해 추석 연휴부터 정상 운영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0 17:41: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의 묘지·봉안시설 등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확산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에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약 30만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시립묘지를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를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시청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쓰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등이 가능하다. 특히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린 후 SNS로 공유할 수 있어 가족과 친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웃들과도 함께 추모할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장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등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설 명절 연휴에는 영락공원 제례실과 유족 휴게실이 폐쇄되며, 시립묘지 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된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방침에 따라 시립묘지 이용 시 5인 미만 성묘,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사람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성묘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홈페이지, SNS 등에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종임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설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영락공원 추모관과 영락·망월 공원묘지를 폐쇄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이번 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01 17:44:5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실로암공원묘원 등 관내 소재 봉안당 및 묘지시설을 임시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8일 추석연휴기간 공설시설인 영락공원, 추모공원의 임시폐쇄를 결정한데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설봉안·묘지시설에 대해서도 임시폐쇄를 권고했다. 이에 군 소재 백운1·2공원묘원, 대정공원묘원, 소원사봉안당, 실로암공원묘원·추모관 등 사설봉안·묘지시설 또한 추석연휴기간 전면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기장에는 부산시 구·군 중 가장 많은 봉안·묘지시설이 밀집해 있어 명절기간에는 전국각지에서 추모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 기장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시행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은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시기로 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추석연휴를 제외한 기간에는 추모가 가능하므로 방문시 사전예약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9-22 13: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