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비전은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되는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최첨단 인공지능(AI) 영상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8월 21~23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호주 보안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한화비전은 혁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전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계 최초의 듀얼 센서 바코드 리더(BCR) 카메라와 AI 박스를 비롯한 다양한 AI 디바이스 솔루션이 소개됐다. 한화비전 BCR 카메라는 한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AI 기술이 적용돼 초당 2m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 컨베이어 벨트 상의 운송장 바코드도 정확하게 추적, 인식한다. 바코드 리더기와 CCTV를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고 설치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 박스는 일반 카메라에 다양한 AI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카메라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최신 AI 분석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화비전은 △1초 내의 속도로 빠른 줌 이동이 가능한 AI 포커스 PTZ카메라 △콤팩트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4채널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AI 기반 자동차량번호판식별(ANPR)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전철민 한화비전 APAC 영업담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비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오세아니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라면서 "특히 BCR 카메라와 AI 박스와 같은 획기적인 제품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2 13:27:25[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14일 벨로크에 대해 정보보안에서 인공지능(AI) 영상분석시장까지 진출했다고 판단했다. 벨로크는 네트워크, 운영·관리 솔루션, 정보보안 서비스 등 통합정보 보안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5개 회사이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자회사다. 기타 고객은 금융권, 공공기관 등이 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현재는 타사 제품을 주력으로 기술영업을 하는 총판 사업의 비중이 높으나 향후에는 자사 솔루션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 경우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률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벨로크가 자사 솔루션 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제품은 '팍스(FOCS)'다.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해킹, 바이러스 등의 외부 침투 방어)에 해당해 국내 발전소 등 주요 고객사의 운영 환경과 업무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흡수합병 한 VCI의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AI 영상분석 사업을 영위한다. 이 연구원은 "기존 정보보안 분야에 국한돼 있다가 물리보안 영역까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라며 "핵심 솔루션(I-Object track)은 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CCTV 카메라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태원 참사, 학교폭력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분을 영상 관제와 분석을 통해 즉각 대응하도록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시범사업으로 솔루션이 공급돼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4 10:12:22[파이낸셜뉴스] 한화비전은 지난 16~18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4'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보안, 그 이상의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다양한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부스(SA-E25)는 영상보안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한 보안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됐다. 구체적으로는 △AI PTZ(Pan∙Tilt∙Zoom) 및 멀티 센서 카메라 라인업 존 △AI 기반 리테일 및 중동 특화 솔루션으로 구성된 리테일· MEA 존 △AI 기반 자동차량번호판식별(ANPR) 및 팩토리 솔루션으로 구성된 트래픽·세이프티 존 △비AI 카메라에 AI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AI 박스와 사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하는 플랙스 AI 등 한화비전의 신규 AI 기술과 영상보안 시스템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하는 존 등으로 부스가 구성됐다. 특히 AI PTZ 카메라는 운영자가 원하는 모니터링 영역으로 화각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퀵 줌 앤 포커스' 기능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I 기반 PTZ 카메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 분류해 정확한 영상 분석과 검색 효율성을 높였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빠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개발로 인해 상업 및 주거 환경을 위한 영상보안 솔루션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영상보안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비전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17 10:59:27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2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지난해 6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부터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중형·대형 및 대학병원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다. △딥러닝 기반 객체 마스킹 △국가정보원 검증 영상 암호화 모듈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등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병∙의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준다. 먼저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기능이 제공돼 모든 인원을 일괄 마스킹 하거나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모델 및 객체 추적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있어 전체 영상에서 스스로 인물을 탐지할 뿐 아니라 인물 움직임에 관계 없이 마스킹이 유지되고 필요 시 수동으로 객체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반출 시에도 안전하게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외부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국가정보원에서 검증 받은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최초 반출 신청한 계정으로 마크애니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 열람이 불가능하다. 이외에 외부 반출된 영상마다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및 화면 캡쳐 방지 기능이 자동 적용돼 영상 화면 유출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도 지원된다. 사전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 파기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도입 시 CCTV, NVR(Network Video Recorder) 녹화 장치, 일반 PC와 더불어 해당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는 별도 서버가 제공되며 기존에 사용 중인 NVR 녹화 장치와 연동하거나 반출 절차 및 반출 승인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뛰어난 보안 기술력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춘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술실 CCTV 영상을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2개 병원과의 도입 계약으로 큰 규모의 대학병원에 ‘CCTV 영상 반출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보다 많은 국내 병∙의원 고객들에게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10:36:03SK쉴더스가 CCTV 영상 유출 방지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CCTV 영상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캡스 영상반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CCTV 영상의 녹화 및 조회, 반출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력과 통계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오는 9월25일부터 시행되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앞두고, 환자 및 의료진의 개인 민감정보 보호를 위한 대응 및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 CCTV 영상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우수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우선 관리자 인증 체계를 높였다. 시스템 접속은 지정된 관리자 계정으로만 가능하며, 양자난수생성(QRNG) 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기로 2단계 보안인증을 거쳐야만 영상 반출을 할 수 있다.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세분화해 영상 관리의 수준을 높였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솔루션의 주요 특징이다. 인공지능(AI)기반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 감지·추적하는 자동 모자이크 기능을 제공하며, 영상 내 마스킹 선택 영역을 추가로 설정하거나 제외할 수 있다. 아울러 제한된 기간과 횟수 내에서 반출자 암호를 입력해야만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전용 플레이어를 마련했다. 수술실 현황 및 녹화 장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봉수 SK쉴더스 CXE그룹장은 "딥페이크 기술 악용 등 영상 위·변조 사례가 늘어나며, 영상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와 관련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문인식기 등 철저한 보안인증 기능을 탑재한 캡스 영상반출솔루션은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도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될 것"이라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7-17 18:07:17[파이낸셜뉴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CCTV 영상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후지필름BI는 대구 세강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관 영상 정보보안 분야에서 한국후지필름BI의 첫 계약이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의료기관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지난해 6월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의 협력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대구 세강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영상 콘텐츠 암호화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외부로 반출되는 영상은 마크애니에서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재생할 수 있다. 영상 요청자 외 외부인의 영상 열람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총 5가지 이미지 마스킹으로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의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으로 화면 유출을 방지하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이 가능하다. 보관 기간 후 자동으로 영상 파일을 파기 처리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대구 세강병원 관계자는 "타사 솔루션 대비 간편한 사용자환경(UI)에도 실용적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영상 세부 정보가 영상 속에 모두 표기돼 있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암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영상 포맷을 지원하고 영상 재생 기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현재 국내 유수이 대학병원에서 도입을 고려 중으로, 앞으로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CCTV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의료기관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24 08:44:12[파이낸셜뉴스]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아이디스가 미국 영상보안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스는 지난 24일 미국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코스타테크놀러지(Costar Technologies. Inc)를 인수했다. 코스타테크놀러지는 1997년 설립된 미국 회사로, 미국 내 100개 이상의 딜러, 1000개 이상의 정보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애플, 구글,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MS), 시티뱅크 등 글로벌 고객을 두고 있다.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회사로, 2021년 기준 매출액은 5300만달러(약 687억8870만원)다. 앞서 코스타테크노럴지와 지난 2003년부터 생산자개발방식(ODM) 형태로 영상 제품을 공급해 온 아이디스는 이번 인수로 북미 지역 판매 거점 확대를 통한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 북미 제조 기반의 제품 공급도 함께 모색한다.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는 "미국 내 이미 구축된 유통망과 채널을 활용해 기존 SI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특히 정부 특화 시장, 교통(ITS) 시장과 같이 시장 참여에 한계가 있었던 영역에서도 사업을 다각화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27 13:59:17[파이낸셜뉴스] 마크애니가 KT와 손잡고 ‘수술실 CCTV 영상 보안’ 강화에 나선다. 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대응 일환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애니는 KT와 상호협약을 체결, 의료기관을 위한 영상반출 보안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 관리 솔루션을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CCTV 영상정보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마크애니는 수술실 전용 CCTV 영상반출 보안 솔루션인 ‘콘텐츠 세이퍼 포 헬스케어’를 개발했다. 수술실을 포함해 의료기관 내부 CCTV 영상 보관부터 반출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의 수술실 전용 CCTV 영상반출 보안 솔루션과 KT의 전략적 비즈니스노하우로 의료기관이 개정 의료법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3-09 16:09:53에스원이 올해 주요 보안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안전 관련 솔루션 각광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 △물리보안, 보안 시장 성장 견인으로 전망했다. 9일 에스원이 85만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안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4차산업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인 'ICBAM'(IoT, Cloud, Big Data, AI, Mobile) 중 올해 보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은 AI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얼굴인식 출입 관리(29.2%) △지능형 CCTV(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솔루션 공통점은 AI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지난해 대형 빌딩 침수,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하면서 비대면(언택트) 솔루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주영 기자
2023-01-09 18:05:42[파이낸셜뉴스] 위성영상 보안규제가 15년만에 완화돼 차세대 중형위성(흑백 0.5m, 칼라 2m) 활용도가 높아지고 해외기업과 경쟁에 나설 길이 열렸다. 세계 위성영상 시장은 2030년 75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는데 그동안 우리나라는 규제로 신사업 기회가 막혀있었다. 이번 규제개선으로 국내 위성 관련 기업 투자와 서비스 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 4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개선 사항은 △위성영상 보안규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 개선 △정보보호제품 보안인증제도 개선 △무선영상전송장비 시험인증 등이다. 이중 위성영상 보안규제는 2007년 아리랑 2호(해상도:흑백 1m, 컬러 4m) 발사를 계기로 6m에서 4m로 해상도 규제가 완화된 이후 15년만에 개선된 것이다. 위성 능력의 향상(차세대 중형위성 흑백 0.5m, 칼라 2m)에 따른 지속적인 규제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한 총리가 나서 2개월 만에 해결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높은 위성영상 보안 규제로 위성영상 정보의 질과 배포·판매 속도가 해외기업에 뒤처져왔다. 무선영상 전송인증 기준도 5세대(5G)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지만, 무선영상전송 인증 심사기준이 없어 상용화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세계 위성영상 활용 서비스시장은 2020년 기준 41억달러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75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위성영상 활용 서비스 시장은 2020년 기준 781억원 수준으로 매우 작다. 이번 규제개선이 국내 위성 활용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관련 기업 투자와 서비스 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클라우드컴퓨팅 보안인증, 정보보호제품 보안인증, 무선영상 전송인증 개선 등도 연관된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보안분야 기존 규제들이 이번 규제개선을 통해 변화되고 혁신적 서비스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에 이어지도록 정부는 지속 지원·노력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8-18 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