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이 남규홍 PD를 공개 저격했다. 지난 2일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영숙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젯밤에 어이없는 기사를 봤다"며 '나는 솔로' 계약 사항을 언급했다. 영숙이 본 기사는 '나는 솔로' 표준계약서 갈등으로 작가들이 결국 전부 퇴사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영숙은 "계약서는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데 (남 PD가) 2부 모두 갖고 가고는 나중에 필요하면 드린다고 했다"라며 "방송 끝나고 2개월 뒤 다른 방송 출연 가능하다고 했는데 다른 출연자는 이미 방송 나갔다. 계약서에 적혔다며 '보내드릴까요?'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안 돌아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내 영상을 우려 쓰면서 나는 그 악플과 세상 미친 여자 프레임 씌워 시청률에 밤잠을 못 잤겠죠? 난 심장이 두근거려 죽이러 온다 온갖 쌍욕에 심장이 두근거려 집 밖을 못 나갔다"라고 토로했다. 영숙은 "일 년이 지나고 보니 이렇게 얘기할 날들이 다 온다. 방송 프로그램은 누군가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며 일상의 고단함을 덜어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400만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한다"며 "일반인이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악플을 받는 그런 방송을 계속 만드시는 그 모습에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나이도 많은데 왜 저러시는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가 본인 딸이라도 그렇게 만들 수 있었겠나. 아무한테나 PD 타이틀 붙이지 마라. 우리나라에 아직 훌륭하고 유능하고 감동과 일상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분들 많다"며 "당신으로 인해 수치스럽고 저급하게 만들어져 버린 일 년 전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만 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영숙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겸허히 달게 받아들이시길 바란다. 본인이 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 세 따님한테 부끄럽지 않게 사시라"고 저격했다. 한편, 지난 4월 남 PD가 작가들의 재방료를 가로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2일 한 매체는 '나는 솔로'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작가가 지난 6월 21일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3 10:26:52밖에서 놀다 오겠다고 남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던 큰 딸은 50년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사라진 큰 딸을 찾겠다고 경찰서와 수많은 보육원, 방송국 등을 찾아다녔지만 아주 작은 흔적조차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20대였던 어머니는 지금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1972년 5월 1일 당시 만 3세의 나이로 실종이 된 지영숙씨(사진) 어머니의 사연이다. 어머니는 그 날을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영숙씨가 실종됐던 그날 같은 건물에 살던 이웃이 집에 찾아왔다. 그러곤 영숙씨를 목욕시켜 주겠다고 데리고 나갔다. 어머니는 "당시 막내딸이 태어난 지 100일이 안 된 시점이라 집에서 꼼짝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웃이 찾아와 목욕탕에 데려간다고 하니 그러라고 답했다"며 "너무 힘들었던 시기라 집에 시계도 없어서 그때가 몇시였는 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목욕탕을 갔던 이웃과 영숙씨는 몇 시간이 지난 후 돌아왔다. 별일은 없었다. 이내 영숙씨는 남동생과 집 앞에 놀다가 오겠다면서 다시 집을 나섰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 함께 나갔던 남동생은 홀로 집으로 돌아왔다. 함께 나갔던 영숙씨는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들을 붙잡고 영숙씨의 행방을 물었지만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마치 바람처럼 딸이 사라졌다는 것이 어머니의 이야기다. 어머니는 "그날 온 동네를 돌면서 동네 사람을 붙잡고 딸의 행방을 찾았지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신풍시장 내 한 가게 안에서 아빠와 함께 있는 영숙이를 봤다는 것 정도가 유일한 제보였다"고 했다. 한걸음에 서울 영등포구 신풍시장으로 달려간 어머니는 해당 가게를 찾아 주인에게 물었지만 주인은 모른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신풍시장에서 영숙씨를 찾지 못한 어머니가 향한 곳은 경찰과 방송국이었다. 경찰이 여자아이 실종에 관한 작은 이야기라도 해주면 해당 지역으로 쫓아갔다. 거기서 또 작은 이야기라도 들으면 다시 쫓아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서울뿐만 아니라 안양 등 수도권 일대 보육원 수십군데를 돌았다고 한다. 아울러 방송국도 찾아가 실종 방송도 냈다. 어머니는 "어린 둘째 아들과 막내딸을 집에 둘 수 없어 모두 함께 다녔다. 물도 못 먹고 다니다 보니 이러다 애들이 죽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렇게 찾아다녔지만 영숙이를 찾지 못했다. 방송도 했지만 제보 전화 한통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하며 5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난해 여름, 경찰에서 전화 한통이 왔다. 영숙씨와 비슷한 사람이 있으니 유전자를 대조해 보고 싶다며 의사를 물었다. 당연히 어머니는 유전자 대조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불일치'였다. 어머니는 "영숙이 실종에도 한번 나서서 찾지 않았던 남편도 지난 2월에 죽었다. 저도 이제 70대 중반인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너무 다시 만나고 싶지만 이제는 영숙이를 못 만나겠다는 생각도 든다. 몸부림친다고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영숙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4-15 18:28:33[파이낸셜뉴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들의 비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기수 출연진 상철(가명)이 같은 기수의 영숙(가명)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날 고소 대상자는 같은 기수 영숙과 영철, 다른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 등으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다. 앞서 상철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16기 영숙·영철, '돌싱글즈' 변혜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명목으로 고소하려 한다"라며 “최근 이들은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이런 결정이 시청자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들에게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더 이상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어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16기에서 상철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영숙은 앞서 SNS를 통해 상철이 자신에게 보낸 성적인 메시지라며 캡처본 40여장을 공개했다. 상철의 전 연인 변혜진과 영철은 상철이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상철은 줄곧 '짜깁기'를 주장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문제 될 게 없다"라고 반박해 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4 18:14:08[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16기 옥순과 영숙이 화해했다. 옥순이 영숙에 대한 법적 대응을 선언한 지 5일 만이다. 옥순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숙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우리가 서로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야 하나 싶었다"며 “영숙이도 제게 서운함이 있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물어봤고, 오해가 있다면 저 또한 사과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법적 대응 전 몇 달 만에 영숙이에게 물어봤고, 제 행동과 태도에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서로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옥순은 영숙에게 보낸 장문의 메세지와 함께 영숙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옥순은 “고소건으로 대형로펌 미팅을 다녀왔다”라며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할 거야"라고 알렸다. 옥순은 영숙이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에 대한 안 좋은 말을 했던 것도 언급했다. 옥순은 “방송 중 나를 저격한 것도 방송 끝나면 각자 갈길 가고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방송 이후) 라이브 방송할 때마다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리가 점점 심해지더라"며 "있지도 않은 얘기를 온 국민이 다 보는데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저런 말을 다 거두고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앞으로 나에 대한 언급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고소는 안 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고소가 시작되면 나는 끝까지 갈 생각이다. 근데 우리가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야 하나 싶다"며 "잘 생각하고 지혜롭게 판단해서 주말 안으로 답장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숙은 "내가 한번 만나 사과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 언니 얼굴 보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며 정중하게 사과를 요청했다. 옥순은 "언니도 만나면 영숙이가 서운했던 점이 있으면 사과할게! 언니가 언니답지 못한 행동이 분명히 있을 거니깐 빠른 시일 내에 보자"라고 만남을 약속했다. 옥순과 영숙은 지난 5월 방송 촬영과 동시에 갈등을 빚었다. 영숙은 옥순이 다른 출연진에 자신에 대한 루머를 퍼뜨렸다고 오해해 언쟁을 벌였다. 뒤늦게 상황을 인지한 정숙이 자신이 얘기한 것이라고 털어놨지만, 영숙은 옥순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 방송 이후에도 영숙은 SNS를 통해 옥순이 두번 이혼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내놔 갈등을 키웠다. 결국 옥순은 지난 10일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같이 같은 기수 영숙 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시더라"며 "대형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랬던 두 사람이 만남을 기약하며 화해의 뜻을 내비치자, 누리꾼들은 "두 분 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각자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현명하게 잘 하셨다" 등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15 18:20:39[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인 옥순이 영숙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옥순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기수 출연자인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같이 영숙이 (라방에서) 나의 안 좋은 얘기를 하더라"라며 "난 지금까지 (16기) 라방·녹방을 보지 않았다. 궁금하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방송 내용을 알려주는 연락이 많이 온다. 본인 얘기만 하면 되는데 왜 남의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 사람(영숙)이 다른 여자 출연자에게 (제가) 부자 만나려고 부자 같이 행동한다고 그랬다고 한다"라며 "방송도 끝났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반에 바로잡아야지, 가만히 놔두면 한순간에 이상한 사람 된다는 거 시청자들은 다 알 것"이라며 "대형 로펌 통해 고소하겠다. 큰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순과 영숙은 16기 방송 당시 불화설로 주목 받았다. 영숙이 광수와 데이트 중 발끈해 혼자 숙소로 먼저 돌아왔다는 사실을 다른 출연진들에게 퍼뜨린 것이 옥순이라고 오해해 언쟁을 벌인 것이다. 방송 이후 영숙은 SNS에 사과했지만, 옥순이 자신을 차단하고 왕따 시켰다고 주장했다. 영숙은 지난 5일 16기 라방에서도 뒤늦게 등장해 옥순과 불화설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 굉장히 기대했다. 옥순 언니와 돈독하고 사이가 괜찮았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내가 메시지 보낸 것도 (인터넷상에) 올라오던데, 그냥 보고 얘기하고 풀면 되지 않느냐. 안 와서 조금 아쉽다"라고 했다. 16기 방송은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6.3%(SBS플러스·ENA 합산수치)를 기록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0 13:45:11▲이유순씨 별세·최영철(백산산업 회장) 영섭(백산알이엠 대표) 영희 영랑 영남 영숙씨 모친상·손의열(삼호 회장)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시은씨(리젠시코리아 대표) 빙모상·심복섭씨 시모상=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000 ▲정창신씨 별세·고경자씨 상부·정애란씨 부친상·부승찬씨(국방부 대변인) 빙부상=2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64)742-5000 ▲곽규진씨 별세·손승현씨(우정사업본부장) 빙부상=27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5시. (031)456-5555
2022-01-27 17:28:53기혼 여성만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방문판매 조직인 '야쿠르트 아줌마'(사진)들중에서 최다 동명이인은 '영숙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쿠르트 아줌마의 월 평균 수입은 170만원대로 동종 방문 판매업종중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15일 한국야쿠르트가 국내에서 활동중인 야쿠르트 아줌마 1만 3000여명에 대해 인구통계학적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영숙'이라는 동명이인은 179명에 달했다. '영숙' 다음으로 '정숙', '영희', '미숙', '정희' 순이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성씨는 총 109개가 존재했으며 이 중 김 씨가 22.0%, 이 씨가 14.9%, 그 뒤를 이어 박 씨 8.5%, 정 씨 4.8%, 최 씨 4.6% 순 5대 성씨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활동하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44세이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활동은 지난 1971년 8월 47명으로 처음 시작했다. 1970년대에 입점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63명, 1980년대 738명, 1990년대 2181명이며 평균 활동기간은 9년 8개월이다. 야쿠르트 아줌마 직업에 대해 86% 이상이 긍정적인 이미지도 갖고 있다. 현재 30명의 외국 여성도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중이다. 중국 24명, 일본 6명이 주인공이다. 우리나라에 시집 온 네팔 여성도 카트를 끌며 밝은 미소로 야쿠르트 제품을 배달하기도 했다. 울릉도와 제주도, 강화도 등 도서 지역에서도 총 76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같이 제품을 전달 중이다. 모녀지간, 자매지간, 동서지간 등 한 가족 2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도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평균 월 매출은 750만원, 이에 따른 수입은 170만원대이며 평균 고객 수는 161명이다. 고객 한 명을 새로 만들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는 2.7회로 조사됐다.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통해 매일 3명 이상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말벗이 되어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야쿠르트 배달원을 넘어 지난 43년간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살맛나게 가꿔왔다"며 "우리 시대 최고의 건강지킴이이자 자랑스러운 어머니 상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오마주의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7-15 14:07:55“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니 실적도 오르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서로 서로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하니 자연스레 판매왕이 돼 있더군요.” 전화로 억대 연봉을 받는 자매 텔레마케터가 있다. 주인공은 신한생명의 텔레마케팅(TM))영업 부문에서 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박희숙(39·사진 왼쪽), 박영숙씨(32). 이들은 전화로 연간 1000건 이상의 보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입사 1년 만인 지난 2004년 TM영업 대상을 차지했던 박희숙씨는 지난해 영업대상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 2년 연속 판매왕을 차지했다. 물론 동생 박영숙씨와 최종까지 1, 2위를 경합해 차지한 상이다. 이들은 지난해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영업왕으로서 가족애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일반 회사에 근무하다가 지난 2003년 지인의 권유로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다는 언니 희숙씨는 많은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낸 노력파 설계사. “고향이 전라도여서 처음엔 고생을 많이 했어요. 억센 사투리 억양을 고치려고 집에서 며칠간 볼펜을 입에 물고 스크립터(판매화법 대본)를 녹음까지 해가며 정독하는 훈련을 반복했죠.” 그녀는 집안에 우환이 겹쳐 2004년에는 부친을 여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휴식시간이나 콜 업무 이후의 시간을 틈틈이 활용, 가입 고객에 대한 감사콜로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말한다. 언니의 소개로 8개월 늦게 보험업계에 뛰어든 영숙씨도 2005년에는 언니에게 판매왕 자리를 양보했지만 올해만큼은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자신이 보험영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언니는 회사 선배이자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최고의 파트너라고 자랑하는 영숙씨. 때로는 전화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영업활동이 목을 많이 사용해야 해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노력한 만큼 보수가 따르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감사전화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신한생명에서는 지난해 2명 모두 1000건 이상의 TM 영업실적을 거두며 억대 연봉을 올려 과연 올해에는 누가 판매왕이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감사콜 도중 한 지방 고객의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소개해주고 직접 병문안까지 다녀올 정도로 고객을 가족과 같이 대하는 이들 자매의 노력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다른 고객을 스스로 소개해주는 일이 많다”면서 “고객에게 높은 신뢰감을 얻은 것이 이들 자매의 성공비결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21 14:21:49ING생명과 무슨 인연이 있었기에 세 남매가 모두 ING생명의 가족이 되었을까. 둘째 홍선기 SM을 시작으로 막내 홍영숙 FC, 그리고 첫째 홍청숙 FC까지.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서로 다른 이유와 다짐으로 ING생명을 선택하였지만 이제는 혈연의 가족을 넘어 ING생명의 동료로서 가족 사랑을 실천하게 된 세 남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오빠가 FC를 하는지도 몰랐어요. 워낙 재미 있게 일하기에, 무슨 일을 하기에 저렇게 행복하게 일을 할까 싶었죠.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이 FC가 되었으면서도 가족들에게는 보험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FC가 된 지금 돌이켜 보면 분명히 영업으로 힘든 날도 있었을 텐데 가족들에게 기대지 않았던 그 당시의 오빠가 신기하기도 하고 반면에 고맙기도 해요. FC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겨주었으니까요.” 막내 홍영숙 FC가 가족을 설계사의 길로 이끈 오빠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2002년 홍선기 SM이 ING생명의 FC가 되면서 ING생명과 세 남매의 행복한 인연은 시작되었다. 금융업에 대한 지식과 영업의 경험은 반드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굳게 믿으며 FC를 선택했다는 홍선기 SM. “FC만큼 좋은 직업이 있나요? 진정한 금융전문가이고 이 분야에서 만큼은 프로페셔널을 발휘할 수 있고 노력하는 만큼 성과도 얻게 되고. 그래서 제가 먼저 동생에게 제안을 했죠. 일과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는 환상의 직업이라고 소개했죠.” 원래 보험에 관심이 많았던 홍영숙 FC는 오빠의 제안을 받아들여 2004년에 FC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을 만나서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설명해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 때 남다른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2006년 11월에는 첫째인 홍청숙 FC가 마지막으로 ING생명의 가족이 되었다. 두 동생은 누나, 언니가 FC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많이 놀랐다고 한다. “제가 예전에 여성단체, 민주노동당 등의 사회단체에서 일했었거든요. 나라가 국민에게 최소한의 방어막이 되어 줘야 하고, 그 부분들을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것들을 위해 일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시작을 하고 보니 재미있네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기에 진심이 담긴 충고와 격려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을 나눌 수 있는 그들. ING생명 속에서 또 다른 가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세 남매의 성공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2008-01-24 18:15:20▲ 장희수씨 별세· 진영란 영숙 기영 호영(공군 예비역 준장) 희영(석산전자 대표) 영현 영애씨 모친상=13일 전북 MG새마을금고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63)636-4141
2024-10-15 09: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