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 송도국제도시 이전으로 침체돼 있는 제물포역 인근에 청년창업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공간인 영스퀘어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시설인 영스퀘어 건립사업 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4년 6월 설계를 마무리 한 뒤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시비와 기금을 포함해 총 361억원이 투입된다. 제물포역 일원은 인천대 송도 이전과 학생 및 청년 대상 상권의 차별성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제물포 스테이션-제이 사업은 제물포역 일원에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유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kapsoo@fnnews.com
2023-04-12 17:53:4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 송도국제도시 이전으로 침체돼 있는 제물포역 인근에 청년창업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공간인 영스퀘어 (사진)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시설인 영스퀘어 건립사업 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4년 6월 설계를 마무리 한 뒤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시비와 기금을 포함해 총 361억원이 투입된다. 제물포역 일원은 인천대와 인근 중·고등학교의 소비 활동을 중심으로 유지되던 상권이었으나 인천대 송도 이전과 학생 및 청년 대상 상권의 차별성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제물포 스테이션-제이 사업은 제물포역 일원에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유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핵심 거점사업인 영스퀘어는 지역주민과 소프트웨어(SW) 인재의 네트워킹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인 클라우드존, 스케일업 대상 입주시설과 예비 청년 창업가(CEO) 육성 공간인 업로드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해결해 나가고 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공간인 다운로드존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영스퀘어는 지역주민이 교육과 참여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기업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공존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인 인천도시공사가 건립할 예정이다. 권승안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소프트웨어 교육, 기업지원, 시민 참여 등 다양한 행사 운영을 지원해 제물포역 일원의 상권 및 지역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2 10:58:23자이언티와 크러쉬의 합동 콘서트 '영(Young)'이 6~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지난달 2일 동명의 프로젝트 싱글 '영' 발매 후 방송,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린 두 사람의 합동콘서트는 음악의 인기만큼이나 높은 기대감으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자이언티와 크러쉬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투 밴드 구성의 무대를 연출한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공연브랜드 '더 세션'에서 호흡을 맞춘 세컨 세션과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하며 크러쉬는 첫 정규 앨범 수록곡 '밥맛이야'를 함께 작업한 재즈 펑크 밴드 쿠마파크와 무대를 구성한다. 이 밖에도 자이언티와 크러쉬는 그 동안의 공연 및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앞둔 팬들은 "무대 위 두 사람의 조화를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콘서트 보러 갈 생각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왜 내가 다 떨리는지…" "사랑하는 뮤지션 둘의 합동 콘서트라니. 공연 날만을 기다리고 있음" 등의 포스팅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이언티&크러쉬의 첫 합동 콘서트 '영'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3-06 10:06:30올리브영, 다이소, 홈쇼핑 등 각종 뷰티 채널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이 신세계가 운영하는 뷰티편집숍 ‘시코르(CHICOR)’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필은 최근 리뉴얼 후 그랜드 오픈한 시코르 AK플라자 홍대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Z세대와 관광객, 직장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코르 AK플라자 홍대점과 타임스퀘어점에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각종 뷰티 플랫폼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메디필의 인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레드 락토 콜라겐, 멜라논, 펩타이드9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AK플라자 홍대점에서는 특별히 조성된 마스크존에서 저분자 콜라겐으로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을 채워 탄력을 끌어올리는 물광 리프팅팩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 시카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을 돕는 ‘피토 시카놀 B5 카밍 비건 랩핑 마스크’, 144시간 동안 보습력이 지속되는 ‘히알루론산 레이어 물톡스 랩핑마스크’ 등 인기 랩핑 마스크 3종과 모델링 컵 팩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레드 락토 콜라겐 더블 타이트 패드, 클리어 폼 클렌저 2.0과 그린 시카 콜라겐 클리어 2.0, 엑스트라 슈퍼9 플러스 2.0, 피지 클린 스크래퍼를 비롯해 토너, 앰플, 크림 등 다양한 스킨 케어 제품군이 마련되어 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여기에 하일루론산 레이어 물톡스 앰플, 레드 락토 콜라겐 클렌징 오일 2.0, 레드 락토 콜라겐 곤약 필링젤 등 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시코르 입점을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시코르 연중 행사에서는 메디필을 포함한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메디필은 이번 시코르 입점에 앞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의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에도 진출했다. 이어 2040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시코르 AK플라자 홍대점과 타임스퀘어점에 입점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메디필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메디필 관계자는 “MZ세대와 직장인 등 다양한 타깃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채널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채널로의 확장을 통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은 모건스탠리 PE 산하의 MDP 홀딩스 (대표 정회훈)를 지주사로 둔 스킨이데아의 대표 브랜드로, 에스테틱 전문가가 엄선한 고급 원료와 더마 특허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세계 7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스킨이데아는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목표로 철저한 연구와 임상을 거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4-10-28 16:55:30[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낮아진 영향이다. 다만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페밀리에스씨는 2분기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7.4%, -29.7% 하회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행사 부재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올리브영 판매가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이나피스퀘어 콜라보레이션, 신규 제형 립 제품, 누즈 500개점 출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성장세는 강화될 전망이다. 해외는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은 전년 대비 23.1% 하락한 매출액 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로손 입점으로 인한 기저 부담 때문이다. 다만 3분기에는 일본 전용 아이, 립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성장 전환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중화권, 동남아, 서구권 등 지역에서는 모두 강세가 지속되면서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구조적 성장기에 들어갔지만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에 불과한 만큼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하 연구원은 "신규 지역 발굴과 품목 확대에 기반해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일본 매출 변동성은 B2B 사업 전개에 일면일 뿐이다. 롬앤은 여전히 일본 색조 카테고리 내 최상위 랭킹에 위치하며 브랜드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2 08:45:46MZ세대는 물론 해외관광객까지 K-패션을 찾으며 백화점 매출상승을 이끄는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MZ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영캐쥬얼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점시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MZ입맛 맞춰 2년만에 리뉴얼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타임스퀘어점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를 새단장 한 지 2년만에 다시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 지점은 신세계 전 점포 중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가장 높은만큼 빠르게 트렌디함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타임스퀘어점은 30대 이하 구성비가 47%에 달해 전 점포 평균(41%)를 훌쩍 웃돈다"면서 "MZ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변신한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영캐쥬얼 카테고리가 여성브랜드 위주였다면 이번 리뉴얼을 통해 편하고 스타일리시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섰다. 총 15개 브랜드 중 13개의 브랜드가 패션스트리트에 새로 자리잡았고, 기존 브랜드 대비 87%의 브랜드가 변화됐다. 대표적으로 2030 영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드로우핏' 등이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유니섹스 스트리트 브랜드인 '커버낫', '마하그리드', '코드그라피', 브라운브레스', '아크메드라비' 등도 새로 매장을 연다. 여기에 지난 7월 홍대에 새로 문을 연 영국의 하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퍼드라이'의 백화점 첫 번째 매장도 선보인다. 앞서 영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한 더현대서울은 2021년 2월 개점 이후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영패션에 힘을 싣고 있는 선두주자다.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을 내도 했다. ■외국인도 사랑하는 K-패션 브랜드 최근에는 MZ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K-패션의 사랑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지난 6월 롯데백화점이 잠실 에비뉴얼에서 약 200㎡(약 60평)의 공간에서 '마땡킴' 메가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 대표적이다. 마뗑킴은 최근 일본 MZ세대들의 '오픈런' 열풍을 주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잠실 월드몰 내 마뗑킴이 입점해 있는 '하고하우스' 매출의 외국인 구성비는 해당 층 평균에 비해 두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11 18:25:24[파이낸셜뉴스] MZ세대는 물론 해외관광객까지 K-패션을 찾으며 백화점 매출상승을 이끄는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MZ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영캐쥬얼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점시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MZ입맛 맞춰 2년만에 리뉴얼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타임스퀘어점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를 새단장 한 지 2년만에 다시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 지점은 신세계 전 점포 중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가장 높은만큼 빠르게 트렌디함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타임스퀘어점은 30대 이하 구성비가 47%에 달해 전 점포 평균(41%)를 훌쩍 웃돈다"면서 "MZ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변신한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영캐쥬얼 카테고리가 여성브랜드 위주였다면 이번 리뉴얼을 통해 편하고 스타일리시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섰다. 총 15개 브랜드 중 13개의 브랜드가 패션스트리트에 새로 자리잡았고, 기존 브랜드 대비 87%의 브랜드가 변화됐다. 대표적으로 2030 영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드로우핏' 등이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유니섹스 스트리트 브랜드인 '커버낫', '마하그리드', '코드그라피', 브라운브레스', '아크메드라비' 등도 새로 매장을 연다. 여기에 지난 7월 홍대에 새로 문을 연 영국의 하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퍼드라이'의 백화점 첫 번째 매장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광받는 영패션들은 MZ세대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신진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이에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들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하거나 입점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한 더현대서울은 2021년 2월 개점 이후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영패션에 힘을 싣고 있는 선두주자다.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을 내도 했다. ■외국인도 사랑하는 K-패션 브랜드 최근에는 MZ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K-패션의 사랑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지난 6월 롯데백화점이 잠실 에비뉴얼에서 약 200㎡(약 60평)의 공간에서 '마땡킴' 메가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 대표적이다. 마뗑킴은 최근 일본 MZ세대들의 '오픈런' 열풍을 주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잠실 월드몰 내 마뗑킴이 입점해 있는 '하고하우스' 매출의 외국인 구성비는 해당 층 평균에 비해 두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잠실 에비뉴엘을 K-패션의 성지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마뗑킴' 팝업스토어를 유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08 15:20:24그룹 스테이씨(STAYC)가 특별함을 빛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9일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번째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쳐)' 타이틀곡 'SO BAD(소 배드)'와 첫 정규 앨범 'Metamorphic(메타모르픽)'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이날 스테이씨는 데뷔곡 'SO BAD'부터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까지, 틴프레시와 키치한 매력을 오가는 무대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과 성장을 증명했다. 먼저 'SO BAD' 무대를 선보인 스테이씨는 틴프레시 에너지를 선사했다. 데뷔 당시에는 코로나19 시기라 팬들과 함께할 수 없었지만 3년 8개월이 흐른 후 팬들과 함께 부르고 만드는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무대 배경은 데뷔 무대와 같아 감동을 더했고, 팬들의 응원법과 떼창에 스테이씨의 개성 있는 보컬, 화려한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틴프레시 에너지로 꽉 찬 무대 이후 스테이씨는 'Cheeky Icy Thang'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틴프레시가 아닌 쿨하고 발칙한 애티튜드를 장착한 스테이씨는 한층 무르익은 팀 케미스트리와 치키한 변신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얼굴을 자랑하듯 양손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와 모델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안무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Metamorphic'은 스테이씨가 데뷔 후 약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톱 앨범 데뷔 미국 및 글로벌 차트(7월 5일~7월 7일) 상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 리스너들 또한 사로잡았다. 한편, 스테이씨는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첫 정규 앨범 'Metamorphic'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오는 8월 31일, 9월 1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4 STAYC FANMEETING [STAYC MOVIE CLUB]'을 개최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뮤직뱅크'
2024-07-19 18:57:14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핫한' 사업을 총망라한 '진격의 SK'가 유동성 벽을 만났다. 전통 산업에서 미래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는 과정에서 뿌린 돈을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재계에서는 SK의 상황이 사업성이 없어 맞닥뜨리는 진짜 '위기'와는 다르지만, 유동성이 말라붙는 재무적 위기 역시 그룹을 흔들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투자사를 표방하며 219개로 계열사를 벌린 탓에 컨트롤이 어려웠다는 지적도 있다. ■"SK온만은 살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는 올해 초부터 추진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이 중복되는 계열사는 합치고 돈 될 만한 계열사들은 팔아 그룹을 살릴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게 골자다. 오는 28~29일 예정된 경영전략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같은 리밸런싱(재구조화) 방향성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미래 핵심 먹거리인 배터리를 책임지고 있는 'SK온 살리기'로 집약된다. SK온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이래 계속 적자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배터리 산업이 성장을 멈췄다. 지난해 연간 5818억원이던 영업손실은 올 1·4분기에만 331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SK는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설비 투자에만 누적 20조원 넘게 들어갔고, 올해에도 7조원 넘게 투자해야 한다. SK온을 소유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올 1·4분기 순차입금은 18조5744억원이다. 이런 여파로 지난해 총차입금 상위 2위였던 SK는 올해 1위로 올라섰다. SK가 빚 1위 그룹이 된 건 통계 집계 기준을 '금융권 신용공여액'에서 '총차입금'으로 변경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M&A로 숨통...정부 지원 가능성도 빚까지 영끌 했는데도 유동성이 말라붙은 SK의 선택권은 계열사 지분 매각 및 비주력 자산 매각이다. 현재 SK는 배터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기조 아래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하는 방안, SK온을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또 베트남 마산그룹과 빈그룹에 투자했던 지분도 매각해 1조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경영진 교체도 잇따르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물러난 데 이어 최근에는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보직 해임됐고, 박성하 SK스퀘어 사장도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배터리·반도체와는 별개로 저탄소·친환경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한다는 방침 아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이나 탄소를 바닷속에 저장하는 사업 등에 투자를 했다. 방향은 잘 잡았지만, 투자 시점을 고려하지 않고 성과에만 몰두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와 관련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계열사 숫자가 너무 많다. 관리 가능한 범위 내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만큼 계열사 간 '합종연횡'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로 정책자금이 들어온다면 탈탄소 과정 일환에서 보조금 형태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23 18:22:14[파이낸셜뉴스] KCGI대체투자운용(옛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이 마곡 KG스퀘어(옛 마곡 메이플레이스) 매각에 착수했다. 2022년 초 1400억원에 인수 후 2년 여만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으로선 첫 실물 오피스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대체투자운용은 마곡 KG스퀘어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빠르면 이달 내 선정, 연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곡 KG스퀘어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59-5 소재다. 9호선 급행 겸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1번 출구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올리브영 등이 임차하고 있다. 대지면적 2294.60㎡, 연면적 2만4644.44㎡다. 지하 6층~12층 규모다. 건폐율 59.96%, 용적률 599.92%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2021년 11월에 465억원 규모로 설정한 '케이글로벌부동산제1호'를 통해 마곡 KG스퀘어를 인수했다. 대출, 기관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수수료 등을 제한 오피스 인수가격은 약 1400억원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1종과 2종, 3종으로 투자자를 구분했다. 1종은 기관투자자 투자금, 2종은 펀드를 설계한 윤재성 대표와 투자자들의 자금이 투입됐다. 3종에는 건물 매도인이 재투자한 자금이 설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마곡은 롯데, LG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 4대 주요 업무지구로 부상한 상황"이라며 "개장을 앞둔 코엑스마곡은 총 6만1154㎡의 연면적, 전시 공간은 7600㎡로 400부스 규모의 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 회의 공간은 7000㎡"라고 설명했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KCGI 투자그룹의 다양한 투자 전략 중 한 축을 담당하는 대체자산 전문 운용사다. 2020년 12월에 설립된 케이글로벌파트너스가 전신이다. 2021년 6월 케이글로벌자산운용으로 변경한 후, 2023년 8월 KCGI대체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윤재성 대표, 도중영 부사장, 함종욱 부사장, 윤상훈 이사, 김태형 상무가 주요 인력이다.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 및 이천시 부발읍 고백리 물류센터 개발 선매입, 센터포인트서초(옛 국제전자센터) 매입, 광주 목동 물류센터 개발사업 등에 투자한 바 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KCGI 지분 5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KCGI는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60%, KCGI대체투자운용의 지분 4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5 05: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