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오는 14~1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25 KIC-컵(CUP) 투어링카 레이스' 개막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지원하고, 국제자동차경주장 관리 운영을 맡은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이 주최한다. 특히 올해 개막전은 문화행사 브랜드 'MOTO JOY'를 처음 도입해 모터스포츠의 역동성과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주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람을 넘어 참여로 확장되는 열린 스포츠 문화 형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 주최하는 대표 입문형 대회로, 매년 5회 열린다. 참가자는 1600cc 튜닝 차량으로 진행되는 'KIC-스프린트'와, 개인 최고 주행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종목에서 경쟁에 나선다.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그 매력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 시즌 개막전에는 총 6개 종목, 110대 차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터사이클(400cc/1000cc), 드리프트, 슈퍼UTV 타임어택 등 박진감 넘치는 주행 종목이 함께 펼쳐진다. 한편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은 경주장 민간 위탁 전환 첫해를 맞아 단순한 속도와 경쟁의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활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재정립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MOTO JOY' 브랜드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모터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관람객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는 전략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미니목장 'Kid Zoo'에서는 양, 미니 말, 돼지, 염소, 기니피그, 앵무새 등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는 교감형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 관람객은 보더콜리와 함께하는 원반던지기, 안전요원과 함께하는 2인승 카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아저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통해 경주장이라는 공간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볼파이톤 뱀, 뉴기니아 앵무새, 셔틀랜드 쉽독 등 특별한 동물과의 인증숏 체험은 SNS 공유를 통해 행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문 드리프트 선수와 함께하는 택시 동승 체험, 오프로드에서의 버기카 동승 체험 등 속도와 스릴을 온몸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체험 콘텐츠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MOTO JOY'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장을 모터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경주장을 스포츠·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0:10: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2025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아시아권 문화 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종합 문화축제다. 올해는 경주, 전시,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총 7개 종목 120여대의 레이싱카와 바이크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 종목은 국내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GT(고성능 양산차) △프리우스 PHEV(일본 하이브리드) △LiSTA M(BMW) △알핀(프랑스 스포츠카) △래디컬 컵 아시아(영국 레이싱 전용차) △코리아 슈퍼바이크(일본 모터사이클) 등이다. 이 중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436마력, 6200cc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로, 2022년부터 도입된 피트스톱(Pit Stop) 방식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레이싱팀의 급유와 타이어 교체 장면이 현장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경기 외에도 국내외 모터스포츠 브랜드 전시, 푸드트럭 운영,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대표 체험으로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워크', 프로 드라이버와 서킷을 도는 '택시타임', 서킷 버스투어, 카트 체험, 미니카 레이싱,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관광 연계형 축제로 기획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대회 기간 약 3320여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지역에 체류하고, 25일 결승 당일엔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영암과 목포 등 지역 숙박 및 외식업 매출 증가, 관광지 수요 확산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대회를 통해 전남의 청정 이미지와 미래형 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가능성도 전국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 생중계를 통해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도의 브랜드(BI)와 홍보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대회는 전남의 모터스포츠 산업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복합형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주장으로 자리 잡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슈퍼레이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결승전은 25일 오후 1시 25분 지상파 방송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SOOP,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4:39: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이륜차안전보급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전남도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이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은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 트로페오 최종 결승전, 해외 브랜드(두카티) 교육 및 서킷 연습주행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바이크 종합 스피드 축제로 일반인의 입문 과정부터 프로대회까지 마련돼 모터사이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27일 운영되는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는 이탈리아 고급 바이크인 두카티 라이더를 대상으로 4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라이더들과 함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행사다. 트랙 경험이 처음인 참가자에게 두카티 인스트럭터의 전문 강습도 진행돼 경주장이 낯선 입문자들에게 부담 없는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28일에는 상설트랙에서 '코리아 트로페오'가 진행된다. 배기량, 기종별로 6개 클래스, 140여대가 참여하며, 정해진 바퀴수(랩수)를 가장 빠르게 주행한 순서에 따라 우승 순위가 결정된다. 29일 진행되는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상설트랙(3.04㎞)에서 F1트랙(5.6㎞)으로 코스를 변경해 1팀당 최대 8명의 선수가 번갈아 바이크를 주행한 후 8시간 동안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8시간 달리는 내구레이스는 바이크의 지구력과 선수 교체, 급유 시점 등 치밀한 운영 전략이 필요한 경기 방식으로 사소한 변수에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팀 25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특히 대만의 기어 타이완(GEAR TAIWAN) 팀 8명의 선수가 국내 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공식 타이어는 피렐리 타이어로 공식 수입사인 '코르세모토트레이딩'의 '피렐리 디아블로 슬릭 110/140' 단일 사이즈로 경합한다. '전남도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제자동차경주장의 부대시설인 카트장, 오토캠핑장, 짚와이어, 가상체험관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국내 모터사이클 레저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건전한 바이크 문화 확산과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7 09:29: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올 여름 레저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전남도는 여름방학,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안전 물놀이장인 발물놀이터 등 '썸머패키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발물놀이터는 수심 30cm 이하로 깊지 않아 어린이가 이용하기 안전한 물놀이장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위해 매주 물 교환, 수질 검사를 진행하며,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12세까지 유아와 어린이다. 레저카트와 VR가상체험관 패키지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다. 특히 성수기인 29일부터 8월 9일(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일 제외)은 주중에도 운영하며, 우천 시 휴장한다. 전남도는 발물놀이터 개장과 함께 국제자동차경주장에 레저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카트장은 F1서킷을 축소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레이싱 카트를 즐길 수 있으며,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인은 레저카트와 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VR가상체험관에서는 가상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시뮬레이터 모션 체험 영상관을 비롯해 시뮬레이터 카레이싱 기구 6종을 즐기며 스릴 만점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오토캠핑장, 네트어드밴처, 짚와이어, 자전거도로 등도 갖추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찾은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요원도 배치했다"면서 "여름 휴가철 많은 주민이 가족과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는 지난해 총 12만8000명이 다녀간 가운데 2만5000여명이 카트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등 모터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한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6 09:21:5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100여대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확대와 피트 스톱(Pit-Stop)을 적용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메인 관람석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국내 최고 등급인 '슈퍼6000'은 436마력 6200㏄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 스톡카 종목이다. 올해 9라운드 중 유일하게 피트 스톱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행 거리도 100㎞에서 160㎞로 60㎞를 늘렸다. 70분의 주행시간 동안 레이스 상황에 맞춰 한 차례 이상 급유 또는 타이어 교체를 해야 되는 특별 규정으로 이번 라운드 우승자는 최대 5점 이상 포인트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래디컬 컵 아시아'는 세 종류의 경주용 전용 차량이 참가하는 종목이다. 배기량이 가장 높은 SR10은 425마력 2300㏄ 엔진에도 불구하고 공차 중량이 725㎏으로 가벼워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 도달 시간)이 2.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코리아 트로페오'는 모터사이클 종목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400㏄ 미만급 25대가 참가하며 10바퀴를 빠르게 주행한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울러 관람객이 참가 선수 및 차량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와 함께 서킷택시, 서킷 버스투어, 경품 이벤트, 버블쇼, 가상레이싱 등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가 펼쳐진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전남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서 국제자동차경주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19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 스포츠에서 볼 수 있으며, TV 생중계는 19일 오후 1시 40분 주관 방송사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09:02: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영암군에서 제안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전남지역 야영장 활성화 등 캠핑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다. 지난해의 경우 캠핑객 700여개 팀(3만7000명)이 참여해 캠핑 문화를 확산하고 캠핑용품 및 지역 특산품 전시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올해 '캠핑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영암군은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 유치를 위해 조성한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박람회 개최 장소로 정하고 'F1서킷에서 펼치는 에너저틱(Energetic) 캠핑 페스티벌'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캠핑 유형의 틀에서 벗어나 자동차 경주장이라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캠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 영암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다양한 캠핑 장비 및 카라반, 캠핑카 전시는 물론 자동차경기장의 특색을 살린 카트 체험, 레이싱 4D/가상현실(VR) 체험, 서킷 마라톤 및 사이클 대회 등 체험 거리를 마련하고, 야간 유등 전시, 드론쇼 등을 선보여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플리마켓, 로컬푸드 직매장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 30종 이상을 전시 판매하고, '영암 매력한우'를 비롯해 수제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해 박람회장을 풍성하게 채우기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해 전남을 알리는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모터스포츠 중심지인 영암 F1경주장에서 특색 있는 짜릿한 체험과 영산호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에 오는 캠핑 가족과 관광객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캠핑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1 08:33:38전남 영암에서 지난해 열린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모습 전남개발공사 제공 【무안=황태종 기자】국내 대표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대회인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가 오는 26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orea International Circuit·KIC)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24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입문자들 사이에서 '핫플'로 인정받아 드라이버 가족과 함께 나들이 목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클래스 구성은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일반인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F-TT(Free-TargetTrial) 클래스'부터 F1 포뮬러를 연상시키는 '한국형 포뮬러 KF-1600(1600cc급, 456마력)', 스피드 최강 '슈퍼바이크(500~1000cc)', 자동차의 예술 '퍼포먼스 드리프트(드라이빙장)'까지 4개 종목, 9개 클래스로 구성돼 총 140명이 기량을 겨룬다. 아울러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5월 국내 유일 국제대회 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6월, 9월, 10월에는 '전남 모터페스티벌'과 자동차의 한계를 시험하는 '현대 N페스티벌' 등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계속 펼쳐진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에 맞춰 생동감 넘치고 한눈에 관람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야외관람석을 새 단장해 무료로 개방하는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민이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4 13:45: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모터스포츠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선수 및 일반인이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동계시즌 스포츠주행 프로그램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은 1월 평균 서킷 노면 온도가 2~4도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동계 주행 훈련의 최적지로 꼽힌다. 매년 평균 50여일간 연인원 2500여명이 영암 서킷을 방문해 모터스포츠 저변 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13주간에 걸쳐 연인원 27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자의 90% 이상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경주장을 방문해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F1코스를 주행하는 선수와 동호인의 단체 임대가 진행된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서킷 라이선스를 소지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주권 및 1일권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상설서킷 1바퀴(랩타임)를 주행하는 시간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해, 1회 20분, 하루 최대 100분(5회) 주행이 가능하다. 1일권은 판매 수량 600매 중 할인된 금액으로 사전 판매한 100매가 완판되는 등 동계 주행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주행권은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이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2024 동계시즌 스포츠주행은 12월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매주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3 10:54: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이륜차안전보급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월드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이 오는 7~10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월드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은 모터사이클 국제 대회와 국내외 안전운전 교육을 함께하는 바이크 종합 스피드 축제로, 국제자동차경주장 전 트랙(F1트랙·상설트랙·제2트랙·드라이빙 센터)을 활용한다. 우선 7일부터 '두카티 라이딩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두카티 라이딩 아카데미'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전문 라이딩 교육이다. 입문자부터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과정까지 참가자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모토 지피(GP·Grand Prix motorcycle racing) 정상급 선수인 일본 히로키 오노를 초청한 전문레이싱 교육과 함께 현장 관람객이 참가하는 '바이크 짐카나 안전운전 교육'도 진행된다. 9~10일엔 두카티(이탈리아), KTM(오스트리아), BMW(독일), CF MOTO(중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바이크로 구성된 '코리아 트로페오 2전'과 가와사키 원메이크(동일차종) 경주로 국내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가 후원하는 '숨비배 닌자컵 4전'이 국제전으로 열린다. 대만, 일본, 이탈리아, 태국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 280대가 참가한다. '코리아 트로페오 2전'은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트랙데이즈 누리집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10일엔 관람객과 참가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품 이벤트는 '슈퍼패스트 클래스'의 예상 우승자에게 응모한 후 한 명을 추첨해 1800만원 상당의 '두카티 스크램블러 어반모타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다변화에 큰 몫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6 09:11: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3~4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아시아권 모터스포츠 대회가 함께하는 '2023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열린다고 밝혔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아시아지역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국내 프로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 '가와사키 닌자컵'을 함께 개최한다. 국내 최고 선수가 참가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GT, BMW M,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올해 8회전 중 3회전이 열린다.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는 포르쉐 911 GT3(3996cc·510마력) 동일 차량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대회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6개국 21명의 드라이버가 올해 14라운드를 경쟁하게 되며 이번 영암대회에선 3~4라운드가 개최된다. '가와사키 닌자컵'은 닌자400(399cc·45마력)의 동일한 모터사이클로 진행되며, 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에서 2021시즌과 2022시즌 종합 챔피언에 오른 일본인 라이더 히로키 오노 등 21명이 출전한다. 특히 슈퍼레이스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은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 스톡카 경주로 436마력 6200cc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3회전은 기존 경주보다 60㎞가 길어진 160㎞를 주행하며, 70분의 경기 동안 중간 급유를 의무화한 '피트스톱'으로 운영된다. 경주 상황에 따른 중간 급유 및 타이어 교체 전략이 우승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경주장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참가 선수와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를 비롯해 경품행사, 버블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레이싱 시뮬레이터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가상 레이싱도 즐길 수 있다.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인 '피트스톱'은 4일 진행되는 슈퍼레이스 3회전의 '슈퍼6000' 종목 결승전에서 볼 수 있으며 오후 3시 10분부터 채널A,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 디지털 채널과 함께 게임 인터넷방송 후야(虎牙·Huya)를 통해 중화권으로 중계 송출될 예정이다. 곽준길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모터스포츠 아시아권 문화 교류가 이번 행사를 통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전남 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02 08: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