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 발생 농가 세 곳이 추가로 발견되며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총 네 곳으로 늘었다. 15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의 한우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최초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농장에서 1~1.7km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세 농장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6마리의 소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수본은 구제역이 발생한 각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임상 검사와 소독 및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양성인 가축만 살처분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3-15 11:31: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농장 단위 차단 방역과 우제류 전 농가 백신 접종을 강조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침 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방역기관에 지난 13일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의사환축 발생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 등을 분석 중이다. 또 해당 농장의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서는 오는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한 소독자원(150대)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영암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은 소와 염소 농장에 일제히 백신 접종을 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제류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수평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와 차량, 인근 도로 등 위험 요소에 철저히 소독을 하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개 시·도에서 435건(소 153건, 돼지 280건, 염소 2건)이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4 10:54: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7일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한우 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피부결절(혹)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영암군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과 도 현장조사반(2명)을 해당 농장에 투입해 출입통제와 소독을 하고, 감염축 선별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 또 영암군과 인접한 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등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 등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지역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하고,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5㎞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소 사육농장 336호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은 없는 상태다. 정광현 전남도 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해충 방제와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현재 전국적으로 소 럼피스킨은 7개 시·도 20건이 발생했다. 시·도별로 경기 5건, 강원 7건, 충북·충남·경북 각 2건, 대구·전남 각 1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8 10: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