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회초년생의 월급은 식비, 교통비, 통신비, 월세 등 필수 생활비만 제해도 남는 돈이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5년 안에 1억이라는 쌈짓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확실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5년동안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단순 평균으로 매달 170만원 가량의 저축이 필요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25~29세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31만원이다. 저축으로만 5년동안 1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급의 약 51.4%를 꼬박 모아야 하는 것이다. 사회초년생이 현실적인 규모의 생활비를 유지하면서도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정부 제도를 100% 활용하는 것, 둘째는 단순 저축에서 벗어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다. 정석적이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에게 맞는 '재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막연하게 '돈을 모으겠다'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언제까지 얼마가 필요하다'는 목표 금액과 기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가령 '내 집 마련을 위해 5년간 1억을 만들겠다' 식으로 최종 목표를 구체화해야만 실현 가능한 월별, 연도별 목표가 생긴다. 장단기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면 자산형성과 관련한 정부지원제도 및 정책형 금융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알아볼 단계다. 소득이 낮을수록 지원 규모가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생활 시작과 동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표적으로 '청년도약계좌'가 있다. '은행이자(취급기관별 상이)+비과세혜택+정부기여금'의 세 가지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만능 적금 통장'이다. 60개월간 매월 최대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에서 최대 3만3000원의 기여금을 지급한다.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가구·금융소득 조건을 만족하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히 저소득층 청년은 추가적으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본인의 위험감수성향, 투자 실력 등을 감안한 '저축과 투자 비율 설정'이 필요하다.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를 고려하는 사회초년생들은 흔히 시드를 모으는 것이 먼저인지, 아니면 소액이라도 빨리 시작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우선인지 고민한다. 전문가들은 투자를 위한 시드를 모으는데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작은 규모로 먼저 투자를 시작해보며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투자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큰 시드를 모아 투자할 경우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두려울 수 있으며, 실패 시의 리스크 역시 과도해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본인 성향에 맞춰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자 할 경우 비과세 혜택 등이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 ISA는 한 계좌 내에서 주식, 채권, ETF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배당소득 등에 대해서는 한도 내에서 비과세가 된다. 아울러 계좌 내에서 이뤄진 투자수익과 손실을 합친 최종수익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손익통산' 방식을 취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처럼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면 매월 목표 저축(투자)액은 낮아진다. 매월 같은 금액을 투자하면서도 더 빠른 시간 내에 '1억 만들기'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ETF처럼 진입장벽이 낮고 구조가 단순한 금융 상품으로 소액 투자부터 시작해 실전 감각을 쌓은 이후에는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 주식 등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NH투자증권 노영래 어드바이저는 "불확실성의 세대인 2030은 자산형성의 측면에서 스스로 갈 길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시에는 본인의 시간을 들여 기업 연차보고서 등 검증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변동성 위에 춤추는 투자자'로 끝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 300만원 가량의 수입이 있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현실적인 재테크 루틴은 14일 오후 6시, 파이낸셜뉴스의 2030 재테크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14 14:47:54[파이낸셜뉴스] 최근 데이터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퀀트 투자가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학과 통계를 활용해 자동화된 투자 결정을 내리는 퀀트 투자 방식은 과거 전문 영역으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대학생 등 2030 세대 참여도 늘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 ‘영앤리치’ 프로젝트 팀은 대학생 퀀트 투자자와 관련 전문가를 함께 만나 퀀트 투자의 현실과 실제 포트폴리오를 진단했다. 상상인증권 김경태 책임연구원은 퀀트 투자와 관련 “데이터를 통해 종목을 선별하는 종합적인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실제 미국 주식시장 전체거래량의 약 60~75%는 알고리즘 기반 매매로 이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알고리즘 투자가 단기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퀀트 투자는 ‘한방’이 아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라고 말한다. 즉 퀀트 투자는 미공개 정보가 아닌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이기 때문에 한방을 노리는 투기와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투자동아리에서 리서치팀으로 활동 중인 김정우 학생 역시 전산학과 전공자로서 코딩과 데이터 분석 기반 퀀트 투자에 관심이 많다. 현재 그는 가상자산 관련 약 100개의 전략을 연구 중이며, 1분 단위 초단타매매법도 개발하고 있다. 다만 개인적 투자에는 이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김정우 학생의 실제 투자 포트폴리오는 디렉시온 반도체 데일리 3X(SOXL) 상장지수펀드(ETF, 15%)와 달러(40%)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는 개별종목(10%)과 1배 지수추종형 ETF 및 현금(35%)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경태 연구원은 김 학생의 SOXL 투자에 대해 경계심을 표했다. 김 연구원은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시드머니가 적으니 레버리지로 빠르게 늘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만 경기에 민감한 업종인 반도체에 3배 레버리지를 걸면 원금 손실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2021년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든 ‘아케고스 사태’를 통해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당시 한국계 매니저 빌 황은 일부 종목에 5~15배 레버리지를 사용했고, 이후 이들 종목의 급락으로 인해 크레디트 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김 연구원은 “퀀트 투자뿐 아니라 재무제표 분석과 경제 지식 등을 함께 쌓아 기술적 분석과 펀더멘탈 기반의 가치투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의 퀀트 투자 소개와 김정우 학생의 포트폴리오 진단을 담은 영상은 7일 오후 7시,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에서 바로 볼 수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김미희 기자
2025-05-07 11:18:15[파이낸셜뉴스] “주식? 채권? 둘 다 외계어라면?” ‘삐약 베이커리’ 가게를 오픈하려는 주인공은 오븐 구입, 재료 확보, 인테리어 등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주식 발행을 첫 번째 방안으로 고려했다. 주식은 기업 소유권을 투자자와 나누는 방식이다. 주인공은 친구들에게 “내 케이크 가게에 투자하면 이 가게를 함께 소유하게 되고, 가게가 잘 되면 수익도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친구들은 각자 10만 원씩 투자했고 그 대가로 가게의 일부 지분(소유권)을 확보했다. 주식 핵심은 투자자들이 주주가 되어 두 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첫째, 기업이 이익을 낼 경우 그 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둘째,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면 처음 투자한 금액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식 투자는 위험성도 내포한다. 만약 케이크 가게 장사가 부진할 경우, 주식 가치가 하락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주식 투자 시에는 해당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신중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자금 조달 방식인 채권은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빌리고 정해진 기간 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구조다. 주인공은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주면 1년 후 원금에 5% 이자를 더해 갚겠다”고 제안했다. 친구들은 이 제안이 일반 저축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판단해 자금을 빌려주기로 결정했다. 채권의 특징은 주식과 달리, 기업의 소유권을 얻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투자자는 정해진 만기일에 원금과 약속된 이자를 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가치 변동성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채권도 저위험 투자는 아니다. 기업이 파산할 경우 투자자는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안전성이 높은 반면,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 주인공은 주식과 채권을 적절히 조합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케이크 가게 공동 소유자가 되어 기업 성장에 따른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채권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창업자 입장에서는 주식과 채권을 통한 균형 잡힌 자금 조달이 중요하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복잡해 보이는 금융 개념도 일상적인 스토리를 통해 접근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에서 어려운 경제 개념을 생활 속 예시와 전문가의 실전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보다 실질적인 재테크 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김미희 기자
2025-04-30 18:07:39[파이낸셜뉴스] "근로소득으로는 서울에 집을 살 수 없는 시대, 투자라도 해야 한다고 느낀다" 집값은 치솟고, 월급은 제자리인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2030은 '예적금 이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며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주식은 더 이상 여유 자금을 활용해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 형성을 위한 필수 수단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이들의 실제 투자 방식과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NH투자증권에 2021년부터 올해 3월 14일까지 집계한 연령별 주식 보유 잔고 데이터를 의뢰해 분석했다. 그 결과 2030세대는 소위 '믿는 종목'에 몰아서 집중투자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났다. 대표적 국내 종목인 삼성전자의 경우, 2024년 12월 31일 기준 20대 보유잔고 비중(20대 전체 투자금 중 삼성전자에 투자한 자금의 비율)이 약 16.3%로 나타났다. 이는 50대의 9.8%와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치다. 아울러 30대의 보유잔고 비중은 10.6%, 40대는 9.4% 수준으로, 대체로 연령이 낮을수록 단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다. 이런 경향은 카카오, 현대차 등 상위종목 대부분에서도 나타났다. 해외 주식에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모든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보유잔고 기준 1, 2위 종목으로 꼽혔다. 다만 ‘애플’에 대해서는 세대 간 차이가 나타났다. 애플은 20~40대 투자자 사이에서는 3위 종목을 차지했으나 50대부터는 순위가 급격히 밀려났다. 세대별 애플 보유잔고 비중은 20대에서 5.2%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3.0%로 대체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투자 비중이 낮아졌다. 이는 젊은 세대일수록 애플의 성장성이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앤리치’팀이 직접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찾아가 만난 대학생 투자자들은 내집마련 등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투자를 통한 수익을 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27세 생명공학과 재학생 A씨는 "(근로소득으로) 버는 돈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통해 투자는 꼭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식투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의견도 많았다. 29세 경영학과 재학생 B씨는 "안정성을 선호해 전체자산의 70%는 예적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 30%만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본인의 성향에 맞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적절히 배분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30세대의 생생한 실제 투자 트렌드와 대학생들의 재테크 현실은 23일 저녁 7시, 영앤리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30을 위한 재테크 콘텐츠 <영앤리치>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발행된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23 11:15:35"예적금 금리는 너무 낮고 주식은 손실이 무섭다.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지?" 고정수입이 생기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고민이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적금 금리는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에 눈을 돌려보지만 원금 손실 우려부터 밀려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재테크의 첫걸음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가 등락에 희비가 엇갈리는 사람이 시장 흐름에 따라 자산 대부분을 변동성이 큰 종목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이다. 신한자산운용 송태헌 수석부장은 "본인성향에 맞는 투자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사회초년생 중 초보 투자자가 고려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은 예·적금,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이다. 이는 각각 변동성과 수익률을 기준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예·적금은 만기시 정해진 원리금을 돌려받는 '안전제일형' 투자상품이다.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을 때에도 예금자보험공사가 일정 한도(금융기관별 5000만원)에서 원리금을 보장한다. 다만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방어하지 못해 장기 자산형성에 한계가 있다. 주식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개별 기업의 실적과 주가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므로 주가하락 시 원금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충분한 기업 분석 등을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접근이 이뤄져야 하며, 초보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을 낮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권의 경우 발행주체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 국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회사채는 발행기업 등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부도 위험이 존재한다. 또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가격이 움직이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ETF는 다양한 주식이나 채권을 하나로 묶은 분산투자형 상품이다. 여러 종목 및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별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펀드는 전문가에게 자산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다. 펀드매니저가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간접투자한다. 다만 초과수익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운용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상품별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서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려면 투자 성향 및 목적은 물론 자금 여력에 따라 예·적금, 주식, 채권, ETF, 펀드를 균형 있게 조합해야 한다. 원금 손실 감수 여부, 운용 기간, 수익률 기대치 등도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권장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가입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2월말 기준 40% 이상이다. 재테크에 대한 사회초년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뉴스는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를 통해 재테크 가이드는 물론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 자산관리(WM)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적인 투자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김미희 기자
2025-04-16 18:38:53[파이낸셜뉴스] “예적금 금리는 너무 낮고 주식은 손실이 무섭다.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지?” 고정수입이 생기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고민이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적금 금리는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에 눈을 돌려보지만 원금 손실 우려부터 밀려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재테크의 첫걸음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가 등락에 희비가 엇갈리는 사람이 시장 흐름에 따라 자산 대부분을 변동성이 큰 종목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이다. 신한자산운용 송태헌 수석부장은 “본인성향에 맞는 투자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사회초년생 중 초보 투자자가 고려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은 예·적금,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이다. 이는 각각 변동성과 수익률을 기준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예·적금은 만기시 정해진 원리금을 돌려받는 ‘안전제일형’ 투자상품이다.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을 때에도 예금자보험공사가 일정 한도(금융기관별 5000만원)에서 원리금을 보장한다. 다만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방어하지 못해 장기 자산형성에 한계가 있다. 주식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개별 기업의 실적과 주가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므로 주가하락 시 원금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충분한 기업 분석 등을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접근이 이뤄져야 하며, 초보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을 낮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권의 경우 발행주체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 국채는 상댕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회사채는 발행기업 등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부도 위험이 존재한다. 또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가격이 움직이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ETF는 다양한 주식이나 채권을 하나로 묶은 분산투자형 상품이다. 여러 종목 및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별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펀드는 전문가에게 자산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다. 펀드매니저가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간접투자한다. 다만 초과수익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운용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상품별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서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려면 투자 성향 및 목적은 물론 자금 여력에 따라 예·적금, 주식, 채권, ETF, 펀드를 균형 있게 조합해야 한다. 원금 손실 감수 여부, 운용 기간, 수익률 기대치 등도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권장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가입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2월말 기준 40% 이상이다. 재테크에 대한 사회초년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뉴스는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를 통해 재테크 가이드는 물론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 자산관리(WM)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적인 투자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김미희 기자
2025-04-16 14:16:09'평균 연봉은 3000만원대, 평균 집값은 10억원인 시대. 대한민국 2030 리얼 생존기' 대한민국 2030세대는 일찍 철이 들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근로소득만으로는 서울에 살 수 없다는 것을, 저축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물가는 눈뜨면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다. 하지만,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지는 막막하다. 이같은 MZ세대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9일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의 닻을 올렸다. <편집자주> #. 월요일 아침 8시 30분 신도림역. 숨 막히는 출근길 인파 속을 뚫고 2호선 환승 구간을 지나 회사가 위치한 강남으로 향한다. 매일 아침 소위 '지옥철'을 겪어내다 보면 회사 주변에 자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올 2월 기준 서울 지역 평균 원룸 월세 가격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67만원. 강남은 30만원 더 높은 97만원이다. 시간을 사기 위해 돈을 쓰고, 다시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판다. 대한민국 2030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된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오른다. 우리나라에서 한 시간 노동의 대가는 빅맥 2개가 채 안 된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각 나라 별 시급 수준을 해당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로 비교한 것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시간 노동으로 살 수 있는 빅맥은 1.79개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호주(3.95개)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노동을 하면서 실제로 얻는 대가는 우리나라가 호주의 절반도 안 된다는 것이다. 낮은 임금상승률을 우려하는 일본마저도 2.18개로 우리나라보다 0.4개 많다. 평범한 2030 사회초년생의 하루 식비를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일까. 기자와 PD가 직접 발로 뛰며 계산해봤다. 출근하기 전 맥모닝 세트(6500원)를 먹은 후, 점심으로는 직장인들의 '소울푸드' 돈가스(1만3000원)를 택했다. 회사로 복귀하기 전 동료들과 스타벅스 슈크림라떼(6500원)까지 사먹으니 총 2만6000원이 지출됐다. 주 5일 근무, 저녁 값은 제외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식비로만 676만원이 나간다. 아침을 안 먹고 점심과 커피만으로 계산해도 507만원에 달했다. 돈을 벌기 위해 출근해서 필수적으로 나가는 돈이 몇 달치 초봉과 맞먹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점심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이 늘어난 건 'MZ취향'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주거 안정성 측면도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 지난 2월 기준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4억3895만원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4년제 대졸 평균 초봉인 3746만원의 약 4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산술적으로 지출 없이 꼬박 40년을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집 한 채 사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세대의 '하면된다' 프레임은 2030 세대에게 설득력이 없다. 2030에게 재테크는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각박한 현실에서도 젊음(Young)과 부(Rich)는 과연 양립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을 현실에서 찾기 위한 여정을, 파이낸셜뉴스의 재테크 입문 채널 '영앤리치'가 함께한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09 18:14:03[파이낸셜뉴스]' 평균 연봉은 3000만원대, 평균 집값은 10억원인 시대. 대한민국 2030 리얼 생존기' 대한민국 2030세대는 일찍 철이 들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근로소득만으로는 서울에 살 수 없다는 것을, 저축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물가는 눈뜨면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다. 하지만,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지는 막막하다. 이같은 MZ세대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9일 유튜브 채널 '영앤리치'의 닻을 올렸다. 첫회 '월급 던전: 2030 리얼 머니로그, MZ 생존기'는 '영앤리치'와 함께하는 재테크 여정이다. <편집자주> #. 월요일 아침 8시 30분 신도림역. 숨 막히는 출근길 인파 속을 뚫고 2호선 환승 구간을 지나 회사가 위치한 강남으로 향한다. 매일 아침 소위 ‘지옥철’을 겪어내다 보면 회사 주변에 자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올 2월 기준 서울 지역 평균 원룸 월세 가격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67만원. 강남은 30만원 더 높은 97만원이다. 시간을 사기 위해 돈을 쓰고, 다시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판다. 대한민국 2030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된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오른다. 우리나라에서 한 시간 노동의 대가는 빅맥 2개가 채 안 된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각 나라 별 시급 수준을 해당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로 비교한 것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시간 노동으로 살 수 있는 빅맥은 1.79개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호주(3.95개)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노동을 하면서 실제로 얻는 대가는 우리나라가 호주의 절반도 안 된다는 것이다. 낮은 임금상승률을 우려하는 일본마저도 2.18개로 우리나라보다 0.4개 많다. 평범한 2030 사회초년생의 하루 식비를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일까. 기자와 PD가 직접 발로 뛰며 계산해봤다. 출근하기 전 맥모닝 세트(6500원)를 먹은 후, 점심으로는 직장인들의 ‘소울푸드’ 돈가스(1만3000원)를 택했다. 회사로 복귀하기 전 동료들과 스타벅스 슈크림라떼(6500원)까지 사먹으니 총 2만6000원이 지출됐다. 주 5일 근무, 저녁 값은 제외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식비로만 676만원이 나간다. 아침을 안 먹고 점심과 커피만으로 계산해도 507만원에 달했다. 돈을 벌기 위해 출근해서 필수적으로 나가는 돈이 몇 달치 초봉과 맞먹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점심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이 늘어난 건 ‘MZ취향’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주거 안정성 측면도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 지난 2월 기준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4억3895만원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4년제 대졸 평균 초봉인 3746만원의 약 4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산술적으로 지출 없이 꼬박 40년을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집 한 채 사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세대의 '하면된다' 프레임은 2030 세대에게 설득력이 없다. 2030에게 재테크는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각박한 현실에서도 젊음(Young)과 부(Rich)는 과연 양립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을 현실에서 찾기 위한 여정을, 파이낸셜뉴스의 재테크 입문 채널 '영앤리치'가 함께한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08 15:40:18[파이낸셜뉴스] 이른바 ‘영앤리치(Young & Rich)’ 등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서는 투자형 상품에 대한 정책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현재 은행권의 청년도약계좌를 확장해 자본시장에서도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투자형 상품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김민기 연구위원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전무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저축형 중심의 지원정책 뿐 아니라 투자형 상품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공동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적극적인 자산형성이 중요한 청년기의 안정적 자산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교육자금 마련, 결혼과 출산 준비 등 청년층의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의사결정을 위한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청년 맞춤형 1:1 재무상담과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특강을 통해 청년층의 재무의사결정을 지원한다”며 “e-금융교육센터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교육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투자교육이 필수가 됐음을 강조했다. 이에 이화여대 주소현 교수와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재무·금융교육을 위해 자산형성 지원상품과 연계한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재무상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금감원 등의 재무상담 결과 개인별 재무목표와 상황을 고려한 상담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 이상훈 회장은 “소셜미디어(SNS)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방식을 활용한 실용 금융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08 10:11:15금융시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택시장은 인구감소와 저성장에 따른 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지만 럭셔리 부동산에 대한 부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특히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 젊은 신흥 자산가인 ‘영앤리치’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서초 지역 전체 거래 가운데 2030세대의 매입비중은 29.06%로 3분의 1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2019년 23.96%에 비해 5.1%의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하이엔드 주택시장에서도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차별성과 희소성 등을 갖춘 설계 및 컨텐츠 등을 접목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5월 오픈 예정인 “유클래시 역삼”은 젊은 자산가들을 위한 소형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클래시”(U CLASSY)는 ‘세련된 당신’을 의미하는 U와 CLASSY의 합성어로, 40여개 호텔 시공으로 주목받아온 기업 더디자이너스가 디자인·설계·시공 등 전반적으로 맡아 진행한 고품격 주거형 오피스텔 프로젝트 브랜드이다. 더디자이너스는 호텔더디자이너스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호텔 브랜드 개발을 통해 축적된 설계 및 시공 노하우와 다수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7-10 일대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전용 53㎡ 오피스텔 35실, 전용 56㎡ 오피스 4실, 근린생활시설 1실로 구성됐다. 강남에 공급된 오피스텔 대부분이 전용 18㎡ 원룸 등 소형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지만 “유클래시 역삼”은 희소성 높은 1.5~2룸의 넓은 평형으로 구성됐다.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재택근무 시행이 확대되고 주거문화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전용53㎡ “넓은 거실구조의 평형”의 주거공간은 젊은 세대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 내부는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건조기능 포함), 3구 하이브리드, 공기 순환기가 빌트인으로 무상 제공되며, 최신형 주방가구 및 하이엔드 마감재를 사용해 더욱 고급스럽고 특별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단지 내에는 지하층 근린생활시설과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중앙 CCTV를 통한 보안 및 출입통제 시스템을 도입, 1세대 1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 세탁·청소·발렛파킹 등 컨시어지 서비스와 인근 조선팰리스 호텔의 피트니스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유클래시 역삼”은 강남에서 메인 입지로 통하는 테헤란로 역삼역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센터필드·조선팰리스호텔·GS타워 등 인근 대·소형 오피스 밀집지역으로서 높은 유동인구를 확보했다. 2호선 역삼역이 도보로 5분 거리로 강남역, 선릉역을 통한 타지역 진출입이 용이하며, 인근으로 9호선 언주역도 자리해 있다. 강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테헤란로를 통해 강남 전역 이동이 쉽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등 수도권 각지 및 전국 주요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지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2017년 마이스(MICE) 산업을 비롯, 문화∙의료, 벤처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비전2030 글로벌 강남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4만2312㎡), 라이온미싱 부지(5363㎡), 삼성 부지(5305㎡)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엑스와 잠실운동장을 잇는 199만여㎡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사업,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GTX-C노선 등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 및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오피스텔 규제 완화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4월 말부터 만기 8년으로 묶여 있는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이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방식(최장 30년 만기)으로 개선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규모가 대폭 커졌다. 주거형 오피스텔 주택수 산정 제외 추진도 이어가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유클래시 역삼’은 역삼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세련된 영앤리치 주거공간으로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국제교류복합지구, GBC,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녔다는 점에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클래시 역삼은 선 시공·후 분양 오피스텔로, 그림만 보고 분양하는 기존 곳과 달리 이미 완공된 검증된 공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하며, 계약 후 즉시입주가 가능하다.
2023-05-25 10:3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