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 단백'에 이어 신규 케어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 케어(사진)'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 케어'는 'Golden Life Care'의 약자에 더하다를 의미하는 '더'와 관리를 뜻하는 'Care'를 조합한 빙그레의 신규 영양식 전문 브랜드다. 맛있는 제품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 'GLC 더 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음용 제품인 'GLC 더 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 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휴대와 음용이 편리하다. 또한 빙그레에서 오랜 연구 끝에 특허출원한 단백질을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 등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성분을 제공한다. 'GLC 더 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균형있게 배합했다. 당류는 5g 미만, 5g의 고식이섬유를 포함했다. 'GLC 더 케어 당뇨영양식'은 당뇨로 인해 혈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분 등을 위한 제품으로 0.9g의 저당, 6g의 고식이섬유, 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특히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가 함유돼어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올해 3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누구나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양식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환주 기자
2025-06-16 18:29:55[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서울이 여름 시즌을 맞아 무더위를 이겨낼 여름 보양 특선메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4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신선함과 영양을 담은 여름 특선 메뉴를 출시한다. 중식당 도림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여름 특선 코스를내놨다. 도림의 여름 대표 메뉴 '팔진 냉면'은 해삼, 오골계 알, 전복 등 여덟 가지 진귀한 식재료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겼다. 런치 코스에서는 '귀족 생선'이라 불리는 병어를 활용한 담백한 찜 요리를, 디너 코스에서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추복(말린 전복을 두드려 부드럽게 한 것)을 넣은 보양 메뉴 '추복 불도장'을 맛볼 수 있다. 가이세키 요리의 대표 레스토랑 모모야마에서는 여름 대표 보양식 장어를 비롯해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민어로 요리한 '나츠(Natsu·여름)' 코스를 선보인다. 장어에 인삼순을 더해 계란으로 구워 낸 '민물 장어 덴포야키'와 담백한 생선살과 고소한 국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민어 냄비' 등이 제공된다.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무궁화는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특선 코스 '무궁화의 여름'을 판매한다. 수비드 방식으로 부드럽게 쪄낸 닭가슴살과 녹두, 수삼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은 궁중 냉국 요리 '임자수탕'을 맛볼 수 있으며, 채소와 고기를 밀전병에 올려 먹는 궁중음식 '진구절'은 다양한 색감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3만5000원 추가 시 메인 메뉴를 평양식 수제 냉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4 14:43:35청소년의 식생활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간편식 위주 소비, 자극적인 음료의 확산 속에서 우유는 점차 멀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불균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칼슘의 섭취 부족은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 장기적인 건강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즉석섭취식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794mg에 달했으며, 에너지음료 한 캔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류 섭취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평균 35g의 당이 포함되어 있었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도 크게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2015년 3.3%에서 2024년 23.5%까지 치솟았고, 특히 고등학생의 섭취율은 중학생의 약 두 배 수준에 달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우유와 같은 균형 잡힌 식품은 외면받고 있다. 2022년 기준, 하루 한 번 이상 우유를 섭취하는 청소년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15~18세 청소년의 칼슘 섭취 충족률은 61.3%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칼슘은 뼈 형성뿐 아니라 근육 기능, 신경전달, 인지 기능에도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로, 성장기 결핍은 성인기 건강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특정 개인의 식습관을 넘어, 사회 구조적인 건강 격차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간한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현황 2025’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2~18세 청소년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27.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유 섭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우유급식’ 제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80년부터 시행되어 온 학교우유급식은 성장기 학생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제도로 기능해왔지만, 최근 참여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2017년 51.5%였던 참여율은 2023년 33.9%까지 떨어졌으며, 특히 중·고등학교에서는 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행정적 부담, 제도적 미비, 가정의 관심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일부에서는 우유급식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우리나라는 EU, 미국, 일본과 달리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이 분리되어 있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지자체들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우유를 포함해 전면 실시하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조례를 통해 무상 우유급식을 운영 중이다. 강원도 정선군과 경북 울진군 역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 우유급식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의 식습관 형성이 향후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유급식을 포함한 영양 환경 개선이 단순한 급식 정책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접근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유는 단지 음료가 아니라, 청소년 건강을 지탱하는 기초 자원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05-20 10:51:07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가 한부모가정 유아기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영양식 지원 사업 ‘맘마미(米)아)’를 올해도 이어간다. 4회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후원사 고려신용정보와 함께 기존의 이유식 현물 제공 방식에서 현금 지원 방식으로 개편돼, 보다 유연하고 실질적인 아동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맘마미(米)아’는 생후 12~36개월 유아를 양육 중인 중위소득 100% 이하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보호자가 직접 자녀의 성장 단계와 선호에 맞는 식재료나 간편식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원되며, 이를 통해 영양의 질은 물론 식단 다양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맘마미(米)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약 80여 가구에 단계별 이유식을 지원하며 아동의 기초 영양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현금지원 방식 도입은 보호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가정별 필요에 따른 개별화된 영양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혜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된다. 사업 신청은 5월 18일까지 홀트아동복지회 공식 홈페이지 ‘참여/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상은 생후 12~36개월 자녀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한부모가정으로 제한된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맘마미(米)아)’는 보호자가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먹거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돼 더욱 실효성 있는 영양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정 아동의 안정적 성장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 등을 위한 통합 사회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다양한 복지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05-09 11:10:16SPC 파리바게뜨(로고)가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선보인 뒤 30년 이상 베이커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저속 노화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건강빵' 대중화에 나섰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 베이커리 업계의 새로운 성장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파리바게뜨, 건강빵 대중화 이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1988년 6월 파리바게뜨 광화문점을 오픈하며 '윈도 베이커리 문화'를 고객에게 선보였다. 기존에 단순히 양산빵을 중심으로 진열·판매하던 매장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시도였다.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 베이크오프 방식을 도입해 갓 구운 신선한 빵을 판매한 것도 파리바게뜨가 국내 최초다. 이후 가맹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점포 수와 인지도를 높인 파리바게뜨는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바게트 등 프랑스풍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며, 모든 세대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맞물려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을 선보였다. 파란라벨은 전국 3400여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밥만큼 든든한 빵'을 선보였다. 브랜드명에 '파란'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산물이다. 허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대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독자 발효 기술로 맛·영양 구현 파리바게뜨는 4년여 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파란라벨 제품은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최적화 한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건강빵 제품들은 풍미가 떨어지고, 거친 식감이 있어 소비자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 파란라벨은 론칭 1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하는 등 건강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상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통곡물빵인데도 거칠지 않고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라 맛있다",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있어 씹을 때마다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평소 주변에 건강빵을 파는 곳이 많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느꼈는데, 파란라벨로 건강빵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갑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은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람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라며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05 18:30:59최근 웰빙 열풍과 더불어 '고대 곡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호라산밀(사진), 상표명으로는 '카무트(Kamut)'로 알려진 고대 밀 품종이다. 호라산밀을 카무트라 부르는 이유는 호라산밀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업체의 상표명이 카무트이기 때문이다. 마치 굴착기를 포크레인이라고 불렀던 것과 같은 이유다. 호라산밀의 원산지는 중동 호라산 지역으로 일반 밀보다 크기가 두 배 이상 크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학적으로 호라산밀은 일반 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연, 마그네슘, 셀레늄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미량영양소가 풍부하다. 미국의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호라산밀을 섭취한 그룹은 일반 밀을 섭취한 그룹보다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한의학적으로도 호라산밀은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고 기혈(氣血)을 보하는 곡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곡물은 인체의 중심인 비장 기능을 강화하고 소화를 도우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호라산밀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감(甘)해 체질적으로 허약하거나 만성 피로를 겪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한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상대적으로 잘 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도 낮아 현대인의 만성 염증과 장 건강 문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셀리악병과 같이 글루텐에 극도로 민감한 경우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현대의학과 전통의학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호라산밀은 단순한 유행 식품을 넘어, 식이요법의 한 방편이자 건강 관리의 도구로서 가치가 크다. 식탁에 작은 변화 하나가 건강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고대 곡물의 지혜가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5-05-01 18:49:18[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병원 고객사와 일반 병원의 영양사 약 3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세미나를 23~24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 제도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 및 운영 실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법률이 정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평가 항목에는 영양 및 급식 관리 등의 항목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와 관련된 전문 교육의 부재로 병원들은 평가 준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병원 식자재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동종업계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 세미나를 시작해 10년 넘게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11회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4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급성기병원과 요양병원 두 가지 병원 유형별로 구분해 운영되며 병원 고객사뿐 아니라 전국 각지 중소 규모 병원 영양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삼성웰스토리는 병원 영양팀장으로 근무하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세미나의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4주기에 적용되는 요양병원의 인증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초기 영양평가 등 이전과 달라진 평가 정보를 담았다. 또 지난 세미나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병원 인증 조사 사례, 예시 상황 등 실무 사례 위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인증 조사에 필요한 가상 시나리오와 서류 작성 가이드도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의료기관 인증 세미나를 고객사는 물론 일반 병원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병원의 영양 및 급식 전문성 확보를 지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양과 급식 관리가 환자의 치료 및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문성에 기반한 병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3 16:08:28[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대한영양사협회가 울산·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47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산불 피해 주민과 학생들을 돕기 위한 대한영양사협회의 전국 단위 연대 모금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협회 회원(영양사, 영양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조성됐다. 협회 산하 조직인 △전국산업체영양사회 △전국병원영양사회 △전국영양교사회 △전국보건복지시설영양사회 △전국학교영양사회 △건강상담영양사회 △전국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영양사회 등도 뜻을 함께하며 마음을 모았다. 송진선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모금에 함께한 대한영양사협회 및 협회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담은 성금이 피해 이웃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교육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3 14:43:50[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인도주의 기구 국제구조위원회는 영양실조 어린이 후원을 목적으로 '구조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조댕'은 눈, 큰 귀와 코로 위기에 처한 어린이를 찾아 구조하는 구조견 모티브의 캐릭터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급성 식량 위기 지역에 약 1억3100만명의 어린이가 살고 있다. 문제는 국제 원조 감소로 생존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년 4500만명 이상의 5세 미만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최대 20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에 국제구조위원회는 영양실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조댕'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 캠페인은 고단백 치료식 전달 캠페인이다. 즉, 캠페인에 참여하면 병원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치료식 배달 구호 활동을 후원할 수 있다. 캠페인 정기 후원자에게는 '구조댕' 핸드메이드 키링 패키지 선물이 제공된다. 키링 패키지 선물은 스트릿 잡화 브랜드 '마크니(macni)'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패키지는 △구조댕 키링 △미니 구조 가방 △희망 파우치 △뮤악테이프 키링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립밤이나 핸드크림 등을 담을 수 있는 실용성과 실제 국제구조위원회 영양치료 솔루션을 반영한 상징성을 함께 담고 있다. '구조댕' 패키지는 월 2만원 이상 정기 후원 또는 추가 5만원 일시 후원(기존 매달 2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 시 제공된다. 매달 2만원 정기 후원으로 1년 동안 영양 실조에 시달리는 어린이 4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캠페인 참여와 상세 정보는 국제구조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국제구조위원회 한국 대표는 "국제구조위원회의 영양실조 치료식은 섭취만으로 90%의 회복률을 보인다"며 "하지만 자금 부족과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5명 중 1명만 치료식을 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1 14:38:03【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상북도 영양군을 찾아 성금 1억3400만원을 전달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영양군은 산불로 약 507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110가구, 13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모금에는 △하남시청 △하남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하남YWCA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하남분회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하남시통장협의회 △하남시민회 △미사파라곤아파트 △미사1동 △신장2동 △유관단체 등 30개 단체와 개인이 동참했다. 2024년 9월 영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는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자매도시 영양군의 어려움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자발적 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4 11: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