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또한 성장하는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을 겨냥해 산양유를 함유한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을 출시하며 펫코노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부터 프리미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프리미엄 케어푸드 브랜드 '케어메이트'까지 산양유라는 차별화된 성분을 기반으로 다수의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종합건강식품기업이다. 반려동물 영양제를 급여하는 반려가구는 주로 관절/뼈 영양제를 가장 많이 급여하고(47.5%), 2순위로 치아/잇몸/구취 관련 영양제(38.2%)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후디스 후디스펫은 이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 영양제 총 8개 제품을 선보였다. △관절케어 △구강케어 △장케어 △눈케어 △면역케어 △에이징케어 △호흡기케어 △스트레스케어로 구성된 후디스펫은 모든 제품 소화 흡수가 용이한 산양유단백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및 각 제품별 맞춤 기능 및 영양 설계로 완성했다. 최근에는 반려묘의 활력케어에 특화된 '후디스펫 활력케어'(사진)를 추가로 선보이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5 18:30:53[파이낸셜뉴스] 농심이 '반려견 영양제' 3종과 막걸리 '꿀꽈배기맛주'를 내놨다. 모두 농심 사내 스타트업 'N-Start(엔스타트)' 4기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9일 농심에 따르면 엔스타트는 직원 누구나 농심이 보유한 내부역량을 활용해 신사업을 제안하고 리더가 되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로 선정된 총 6명의 직원들이 '반려동물 영양제'와 '전통주'를 테마로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 8일 출시한 반려견 영양제는 '반려다움' 브랜드로 각각 반려견의 관절, 눈,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다움 조인트 서포트', '반려다움 클리어 아이즈', '반려다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됐다.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효능을 극대화하고 각 제품마다 성분과 함량을 투명하게 표시해 신뢰성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다. 농심이 오는 10일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하는 '꿀꽈배기맛주'는 농심 스낵 '꿀꽈배기' 브랜드를 활용해 전통주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함을 주고 국내산 꿀의 달콤함과 과실향을 맛볼 수 있는 막걸리다. 꿀꽈배기맛주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에서 평가 1등을 받은 제품으로 국산 쌀과 꿀을 활용하고 중소 양조장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가치도 함께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 경쟁력은 직원들의 능동성에서 나온다"며 "엔스타트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9 13:56:21[파이낸셜뉴스]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 시장도 성장하며 관심도 증가에 따른 시장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 성장 속도와는 다르게 아직 법적 제도, 관리 등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호자들은 어떤 제품을, 어떤 브랜드를 믿고 이용할지에 대한 고민, 의혹, 불안이 증가한다. 믿을 수 있는 제조자, 제조 시설, 판매처, 브랜드를 고를 수 있는 방법이나 가이드가 부족하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는 최근 고양이 집단 폐사 이슈가 터지면서 사료 제조사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를 고를때에는 △전문가 설계 △안정성 인증 시설 생산 유무 등 두가지를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고 15일 조언했다. 우선 컨셉 원료 몇 가지만 넣어서 간식 형태로 만드는 영양제가 아닌 영양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수의사가 원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인증된 원료들을 조합했는지 중요하다. 또 안정성을 인증받은 믿을 수 있는 시설에서 생산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기본적인 인증 및 설비만 갖춘 것이 아닌 영양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관리된 생산 시설을 이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설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cGMP 같은 확실한 인증을 받은 시설인지 검토하는 것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제조시설 내 엄중한 공정관리와 식품 및 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착오를 방지하고, 오염을 최소화해 안정성이 높은 식품과 의약품을 제조하는데 중점을 둔 제도이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의해 발행된 최고 수준의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이다. 이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cGMP 인증은 제조 공정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크게 높여 준다. 가끔씩 원료의 과용, 오용 또는 원료의 유통 및 보관 문제로 인한 경우가 있으나 cGMP 인증 시설에서 제조할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반려동물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는 KNRC는 반려동물 영양학 수의사인 정설령 원장이 대표로 있으며 모든 제품의 원료 선택에서부터 수의학적 지식과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직접 설계하고 있다. cGMP 인증을 받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로빈슨 파마사에서 제조하고 있고, 닥터레이 영양제는 cGM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14 09:16:48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어느덧 전체 가구 수의 4분의 1인 522만에 달하며 인구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처럼 생각하는 이른바 '펫팸족'은 반려동물 시장을 비롯한 산업과 문화에 두루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집단으로 부상한 지 오래다. 4일 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반려가구 중 55%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이슈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 특히 사람도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분이 중요한 것처럼 반려동물도 충분한 필수 영양소 공급이 기본이다.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수분 등이다. 반려견 사료에도 필수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열에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은 영양제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령견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반려견들은 보조제를 이용하면 면역력 강화 등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A는 시력을 담당하는 비타민으로 반려동물의 성장, 태아 발달, 면역 기능 및 세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비타민 B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으로 뇌, 신경계,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눈과 피부 및 모발 건강 증진 등에서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건강한 뼈 성장을 위한 비타민 D,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한 비타민 E,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가 권고하는 고양이 필요 영양소인 비타민 K까지 건강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타민이 필요하다. 비타민은 일회성 복용이 아닌 꾸준히 급여해야 하는 제품이다. 또 비타민은 열, 빛, 화학적 성분 등에 의해 쉽게 파괴되고 산화될 수 있다. 영양소 손실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정제', '연질', '경질 캡슐'과 같이 사람 건강기능식품 제형으로 제조된 제품을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고려해야 할 영양소들도 있다. 반려동물의 피부와 피모에는 '아연'이 필요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키워주는 영양소로는 '셀렌'이 있다.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의 경우 고양이가 자체 생성할 수 없는 물질로 부족할 경우 시력저하, 치주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별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강규민 기자
2024-04-04 18:07:03[파이낸셜뉴스] 한국에서도 멜라토닌 영양제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미국 등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으로 취급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관리돼 처방전 없이는 구매가 불가능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물 성분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이 개발되면서 국내에도 멜라토닌의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화학적으로 합성한 멜라토닌의 경우 여전히 의약품으로 취급되지만,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식물성 멜라토닌은 처방전 없이 온라인 등에서 일반식품 형태로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멜라토닌은 한국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분류돼왔다. 이 때문에 불면증 등으로 멜라토닌을 복용하려는 이들 사이에서는 불법 해외직구도 횡행하고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작은 솔방울 모양의 기관인 송과선(송과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해가 지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가 전달돼 분비되기 시작하고 오전 2~3시에 가장 많이 분비돼 수면을 유도한다. 이러한 멜라토닌은 졸음을 유발하는 역할 외에 잠을 자는 동안 신체 전반을 치유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자연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호르몬'으로 불린다. 멜라토닌은 500개의 유전자를 제어하고 암, 치매, 혈압, 당뇨 등의 대사질환부터 심장, 혈관, 간, 폐, 피부 등 대부분의 신체 기관을 회복 및 재생시키는 치유의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면서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멜라토닌의 분비가 왕성한 젊은 시기에는 수면 중 멜라토닌의 항암, 항산화, 면역력 기능을 통해 대사질환부터 암, 치매 등의 질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수면 중 치유 기능의 저하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상처 등의 회복 능력도 떨어진다. 멜라토닌 보충제는 수면 장애를 치료하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의과대학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3~9mg의 멜라토닌을 경구 복용시킨 결과, 섭취 전과 비교해 알츠하이머 치매 평가 척도가 25% 개선됐다고 발표했는데, 인지장애 외에 우울 증상, 수면의 질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멜라토닌은 섭취 후 수면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멜라토닌이 뇌를 셧다운 시키는 수면제가 아니라 저녁이라는 것을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당장 효과가 없어도 최소 1~4주간, 잠자기 2시간 전, 매일 똑같은 시간에 섭취해야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더라도 수면시간이 8시간 이하거나 수면주기가 일정하지 않는 교대근무자들이라면 항상 멜라토닌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2 09:26:58백세 장수 시대에 사람 뿐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되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장수 생활을 위한 관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의학의 발달과 적극적인 건강 관리로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많은 반려인들이 펫 건강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믿고 먹일 수 있는 '펫푸드·영양제' 인기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관심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55%)'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관리 중 관심은 △건강 검진 등 관리 방법(68.6%)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 △비만 케어 방법 순이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직접적인 의사표현이 어려워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 생애 주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꾸준히 급여해야 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의 프리미엄 영양제 '미펫 낼름(Nelm)'은 국내 최초 반려견 ODF 필름형 영양제다. 필름 형태의 얇고 가벼운 제형으로 간편하고 쉽게 급여가 가능하고 입 안에서 빠르게 녹아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현재 누적 판매량 3000만장을 기록하며 반려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펫 낼름'은 눈(루테인), 관절(초록입홍합), 장(유산균), 간(밀크씨슬), 구강(프로폴리스), 종합(비타민&미네랄), 피모건강(나노햄프씨드오일) 총 7종의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성분만 골라 섭취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에서도 단순 식품을 넘어 특정한 건강 효과를 위해 관련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사료가 출시되고 있다. 네츄럴랩은 유기농 원료가 70% 이상 함유된 기능성 사료로 관절&눈 케어, 장&간 케어, 피부&알레르기 케어, 다이어트&면역력 케어 등 특화된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풀무원에서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전자피와 프로바이오틱스,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공액리놀레산 등이 함유된 고양이 기능성 사료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펫보험 시장 급성장… 2년새 2배로 커져반려동물 수명 증가로 늘어나는 의료비 대비를 위한 펫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카카오페이에서 4월을 목표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펫보험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펫보험 가입 건수는 7만 1896건으로 2018년 7005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 총액도 287억5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5배 이상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 전체 반려동물이 799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각 보험사도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료를 최대 28%까지 낮춘 상품을, KB손해보험은 자기부담금을 없앤 펫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또 현대해상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보험상품 외에도 펫팸족을 위한 커뮤니티와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손보사마다 앞다퉈 펫보험을 출시 중인 가운데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최대 100만원의 위로금을 주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DB손해보험과 AXA손해보험은 차에 탄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을 때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특별약관)을 지난달 22일 국내 최초로 각각 출시했다. 그간 차에 탄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반려동물 사고를 단순한 '물적 손해'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부상 시 '부상위로금'도 최대 50만원 받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보험 시장은 가입률이 1%가 안 되는 블루오션"이라며 "보험업계는 펫보험 시장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7 18:34:51[파이낸셜뉴스] 롯데헬스케어의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이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 사용성 개선 뿐만 아니라 캐즐이 추구하는 데일리 헬스케어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6일 롯데헬스케어에 따르면 복약관리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캐즐 앱에 기록하면 함께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없는지 등을 분석하고, 미리 설정한 섭취 시간에 맞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UI 및 UX 개선에 중점을 뒀다. 약과 영양제 조합을 분석하는 기존 메뉴 이외에, 개인화된 영양제 맞춤 추천 메뉴를 신설해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령 복약관리 메뉴 중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를 누르면 건강검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게 필요한 영양제를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는 그 중에서 원하는 것만 선택해 안전한 조합인지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경우 장바구니에 담아 즉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제가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다면, 위의 과정을 생략하고 즉시 분석을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 메뉴로 바로 진입해 선택한 약과 영양제가 서로 충돌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분석을 마치면 '알림 설정'을 통해 매일 먹어야 할 약과 영양제를 놓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을 잘 알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안전하게 잘 섭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복약관리 기능 고도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6 14:18:21[파이낸셜뉴스]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8일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전문기업 노바렉스와 '유전자 및 건기식 융합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유전자 마커 40종을 분석해 개인별 영양제 추천에 활용된다. 특히 소비자직접시행(DTC) 유전자 검사를 이용한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과 영양제 소분 판매 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 및 수요에 따라 건기식을 제안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과 웰니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는 유전체 분자진단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AI 암진단 예측 플랫폼 메셈블(Mesemble)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메셈블은 건강검진, 약 처방, 랩지노믹스 검사센터의 제노팩(암질환 유전자 검사)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회사는 특정 질병에 대한 취약성, 유전질환 보유 및 발생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질병 예측 의료 AI 얼리큐(EarlyQ)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와 건기식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식품, 바이오, AI의 결합으로 건기식 사업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8 10:51:32[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산업이 성숙해지며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10% 이상 성장해 약 25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반려동물도 고령화 시대를 맞으면서 관절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올해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공동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좁은 주거 공간이 많아 소형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이 높고 미끄러운 마룻바닥 등의 환경으로 관절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펫프렌즈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영양 기능 식품 브랜드 어바웃헬스와 함께 사료, 간식, 용품 등 펫프렌즈에서 판매하는 30여 종의 인기품목 구매 시 관절 영양제 정품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품은 어바웃헬스의 ‘뉴질랜드 초록입홍합 관절영양제 30캡슐'로 청정해역에서 자란 초록입홍합만 사용해 오메가3의 높은 항염효과로 관절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초록입홍합 오일을 캡슐 하나에 1250mg 고농축으로 담아 기존 고체 및 파우더 형태보다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특히 간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휴지기 없이 지속적인 급여가 가능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과 유전자 변형물질(GMO) 등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수명도 증가하면서 노화에 따른 반려동물 질병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반려동물 영양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요에 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및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7 09:01:44[파이낸셜뉴스] 건강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가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찾아주고 영양제 간 중복 및 과다 섭취 여부를 확인해 주는 신개념 영양제 체크 서비스를 오픈했다. 7일 GC케어에 따르면 어떠케어 앱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나이· 성별· 건강검진 정보· 현재 몸 상태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과 그에 해당하는 영양제를 추천해 준다. 또 이미 먹고 있거나 먹으려 고민하는 2개 이상의 영양제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해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중복 섭취나 과다 섭취, 부작용 등의 우려는 없는지 등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주의점도 알려준다. 추천받은 영양제 구매를 원한다면 어떠케어 앱 내 'ㅇㅋ몰(오키몰)'로 바로 연결되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어떠케어가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무려 3만 3천여 건의 자체 영양제 DB를 구축하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미 국민 10명 중 8명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이 있을 정도다. 건기식을 빼고는 건강 생활습관을 말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서비스가 스스로 스마트한 습관을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떠케어 운영사인 GC케어 안효조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필수처럼 먹는데도 정작 내 몸에 맞는지는 잘 모르고 먹는 경우가 흔하다"며 "스마트하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자는 어떠케어의 취지로 볼 때, 이번 서비스는 의미가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07 11: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