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새로운 음악 감각을 선보인다. 원호는 22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왓 우드 유 두(What Would You Do)'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왓 우드 유 두'는 미디엄 템포의 팝 알앤비(R&B) 발라드 곡으로, 차분한 멜로디 위에 사랑과 상처로 얽힌 관계에서 느낀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내면의 분열과 상처 입은 영혼의 고통, 보다 견고해진 원호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이 말하는 관계의 복잡성을 강하게 전달한다. '왓 우드 유 두'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끊임없는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전달하고, 디테일한 감정표현이 더해져 복잡한 사랑의 감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상처를 주고받으며 벗어나지 못하는 과거와 현재의 감정선이 상처, 허탈, 분노, 치유의 과정을 통해 표현됐다. 원호는 오는 12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Jingle Ball Tour)'와 데뷔 첫 미국 팬미팅 투어 '웰컴 백, 위니(WELCOME BACK, WENEE)'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영어 싱글 '왓 우드 유 두'가 징글볼 투어와 팬미팅 투어를 앞두고 발매되는 만큼, 오랜 시간 원호의 새 음악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더 단단해진 매력을 품고 귀환하는 그가 어떤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팬심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호의 영어 싱글 '왓 우드 유 두'는 22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2024-11-22 09:34:31【 로스앤젤레스=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콘텐츠로 꼽히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비영어권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에서 제작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프랑스,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 요리사'와 같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투덤시어터에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의 미디어를 초청해 첫 번째 인터내셔널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9월말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은 2억8272만명이고 콘텐츠 시청자수는 6억 5000만 명이 넘는다. 시청자 6억 5000만명 중 3분의 2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비영어권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미국 회원들도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시청자가 본 콘텐츠 중 약 13%가 한국어 등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였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등 비영어권 콘텐츠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해당 콘텐츠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한국의 강동한 콘텐츠 총괄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계급과 불평등, 희망, 사랑 등이 모두 담겨있고 이를 만들 수 있는 한국 창작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이날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냐고 묻는다"며 넷플릭스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소개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결국 그 누구에게도 어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제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면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흥행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맞춤 콘텐츠 추천과 넷플릭스만의 자막, 더빙 기술도 비영어권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자리아 CCO는 "한국 콘텐츠 뿐 아니라 오늘날 넷플릭스 전체 시청자의 70%가 자막이나 더빙이 제공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세계 각 지역에서 제작, 내년에 공개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달 26일 스트리밍될 '오징어 게임'2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 내년에 주목할 만한 K콘텐츠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계시록', 김우빈·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삭 쏙았수다'등 3개 작품을 꼽았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1-19 18:17:55【 로스앤젤레스=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콘텐츠로 꼽히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비영어권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에서 제작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프랑스,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 요리사'와 같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투덤시어터에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의 미디어를 초청해 첫 번째 인터내셔널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9월말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은 2억8272만명이고 콘텐츠 시청자수는 6억 5000만 명이 넘는다. 시청자 6억 5000만명 중 3분의 2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비영어권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미국 회원들도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시청자가 본 콘텐츠 중 약 13%가 한국어 등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였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등 비영어권 콘텐츠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해당 콘텐츠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한국의 강동한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계급과 불평등, 희망, 사랑 등이 모두 담겨있고 이를 만들 수 있는 한국 창작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VP는 이날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냐고 묻는다"며 넷플릭스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소개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결국 그 누구에게도 어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제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면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흥행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맞춤 콘텐츠 추천과 넷플릭스만의 자막, 더빙 기술도 비영어권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자리아 CCO는 "한국 콘텐츠 뿐 아니라 오늘날 넷플릭스 전체 시청자의 70%가 자막이나 더빙이 제공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세계 각 지역에서 제작, 내년에 공개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달 26일 스트리밍될 '오징어 게임'2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 넷플릭스는 내년에 주목할 만한 K콘텐츠로 '지옥'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계시록', 김우빈·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삭 쏙았수다'등 3개 작품을 꼽았다. 한편, 이날 인터내셔널 쇼케이스에 파코 라모스 중남미 콘텐츠 부사장과 모니카 셔길 인도 콘텐츠 부사장, 래리 탄츠 유럽·중동·아프리카 콘텐츠 부사장 등도 함께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9 10:17:51[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이 지난해 공교육 중심 출제 기조를 유지하며 체감 난이도는 더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위원단은 예년과 같이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 기본적이거나 활용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EBS 현장교사단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지문 자체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일정 점수를 넘으면 비율과 관계없이 1등급 획득이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4.71%가 1등급(90점 이상) 성적을 거뒀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에 그치며 '불수능'을 예고한 것과 달리 본 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국어, 수학과 같이 9월 모의평가 흐름을 따를 경우 1등급 비율은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던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 비율을 받은 인원이 10.94%로 지난해 수능보다 두배 넘게 늘어났다. 김 교사는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문을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선택지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면서 "비연계로 출제된 문항의 경우에도 컴퓨터 게임, 경쟁, 언어학습, 비판적 사고, 마케팅 등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자주 사용됐던 소재와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의 지문을 다수 포함해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문의 '해석본'을 한국어로 읽어도 이해가 어렵거나, 추가적인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등의 '킬러문항'은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지문 이해의 필요도는 더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 교사는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면서 "평소 글을 읽을 때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글의 중심 문장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한 수험생이라면 대부분의 지문을 이해하고 정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55.6%로 국어, 수학에 비해 높았다. 연계 비중이 높은 만큼 교과정 공부가 충실한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는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듣기 및 말하기에서는 17문항 중 14문항, 읽기 및 쓰기에서는 28문항 중 11문항 등 45문항 중 25문항이 간접 연계가 이뤄졌다. 난도가 높은 문항으로는 33번과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이 꼽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4 17:57:24[파이낸셜뉴스] 배우 한가인이 상위 1% 영재로 알려진 딸의 영어 교육법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게재한 영상에서 책으로 가득 찬 첫째 딸의 방을 공개했다. 딸의 방에는 벽을 가득 채운 책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어린이용 도서뿐 아니라 영어 원서까지 빼곡했다. 한가인은 "다독한 지 오래돼 속독이 된다"면서 "영어유치원 때문인 줄 알았는데 영어유치원 가기 전부터 영어를 잘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외국에서 살다 온 것도 아니고, 영어유치원에 다녀서 그런 줄(영어를 잘 하는 줄) 알았는데, 가기 전부터 영어를 잘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하우라면 제가 어릴 때 백그라운드 뮤직처럼 (영어로 된) 이야기 동화를 계속 틀어줬다"며 "하루에 몇시간씩 그냥 베이스로 틀어줬는데, 이게 귀로 들어간 거 같다"고 교육 꿀팁을 전했다.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특히 첫째 딸은 상위 1% 영재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가인은 앞서 공개한 콘텐츠에서도 제이에 대해 "키우다 보니 똘똘한가 보다 했는데, 40개월 때 한글이랑 영어를 읽더라"며 "내가 읽는 걸 알려준 적이 없다. 기관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딸이 어학 능력에서 특출난 두각을 나타낼 뿐 아니라 과학을 좋아한다는 게 한가인의 설명이다. 한가인은 딸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과학 잡지를 꼽으며 "아이가 애독자 인터뷰를 신청해서 인터뷰까지 했다"면서 해당 페이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딸은 현재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한가인은 "딸이 발표하고, 상호작용하는 걸 좋아해 일반 학교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교육비 지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에 출연해 "(김미경의) 책에서는 자신의 수입의 30%가 넘게 아이 교육비에 지출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가만히 보면 30%가 다 넘어가는 것 같다"며 "우리 집에서 돈을 제일 많이 쓰는 건 애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7 08:34:32[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은 21일 오전 8시 20분 부산영어방송을 통해 넷플릭스의 화제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이균)' 셰프와 화상 생방송 인터뷰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다.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두부 요리와 ‘나머지 떡볶이’에서 영감을 받은 후식으로 한국 음식에 담긴 풍족함과 사랑, 배려의 정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의 아침 뉴스쇼인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을 통해 영어로 진행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흑백요리사 종영 소감과 함께 에드워드 리와 그가 걸어온 요리 인생, '비빔 인간'으로서의 이균, '부산을 주제로 한 요리 레시피'까지 그의 품격 있는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 지상파 라디오(FM 90.5, FM 103.3-기장·녹산·정관)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영어방송의 '모닝 웨이브 인 부산'은 각종 정보와 흥미로운 인터뷰를 통해 출근길에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인터뷰로 국제사회 화제의 인물들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청취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0 11:19:00[파이낸셜뉴스] KT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투숙객을 대상으로 ‘키즈랜드 X BBC 키즈 영어놀이터’ 수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원어민 놀이 영어 센터인 '리틀잉글리쉬가든'과 제휴해 만 3-10세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 영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BBC 키즈의 인기 캐릭터 ‘헤이더기'를 활용한 몰입형 수업이 특징이다. 리틀잉글리쉬가든의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이 특별히 설계한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은 노래, 율동, 만들기, 신체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운다. 원어민 교사는 이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돕는다. 특별 회차에서는 헤이더기 탈인형이 등장해 아이들과 깜짝 인사를 나누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수업 전후에는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그림책과 함께 키즈랜드의 9만3000여편의 콘텐츠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BBC 키즈 영어도서관’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22종의 BBC 키즈 그림책을 볼 수 있다. KT는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의 놀이식 영어 수업을 확대 및 정기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8 09:32: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5일 오후 6시 벡스코 시월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부산영어방송 '올 스타 잉글리시'의 특집 야외 공개방송 ‘시월애(愛)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방송에는 ‘올 스타 잉글리시’의 출연진인 가수 김조한과 부산영어방송 신민수, 스페셜 MC 개그맨 이상훈이 진행하며 특별 공연 게스트로 래퍼 윤비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방송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진행되며, 부산의 글로벌 융복합 전시컨벤션 이벤트인 '페스티벌 시월'의 시월빌리지 무대공연 행사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부산영어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집방송에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이자 R&B 가수 김조한의 미니 콘서트와 특별 공연 게스트인 래퍼 윤비의 힙합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개그맨 이상훈과 함께하는 개그 무대를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배워보는 등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3 08:11:12"1 대 1 화상 영어회화 수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튜터까지 적용해 실전 영어 회화 실력을 높이는 시스템이 링글만의 장점입니다." 링글 에듀케이션을 창업한 이승훈 대표(사진)가 1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링글 에듀케이션은 맞춤형 화상영어 회화 앱인 링글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링글 사용자는 미국과 영국의 현지 명문대 학생들과의 1대 1 화상 영어회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1 대 1 수업이 끝난 후에도 AI 튜터를 이용해 문법이나 발음, 표현 등을 반복 훈련할 수 있다. 링글이 개발한 AI 진단엔진은 사용자의 영어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까지 준다. 링글의 창업은 이 대표가 영국 스탠포드 MBA 과정에서 겪은 경험이 토대가 됐다. 이 대표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체감했다. 한국에서 배운 영어는 실제 대화나 수업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경험에서 나온 고민으로 실전 영어 학습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링글의 성장에는 구글과의 협력도 큰 힘이 됐다. 링글은 지난 2019년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구 1기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창업은 시행 착오 없이 성장할 수 없다. 매일이 실패와 실수의 연속이었다"며 "그런 관점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든 노하우를 갖춘 구글의 컨설팅은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링글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창업 초기인 지난 2016년 1억원에 그쳤지만 올 상반기에만 약 100억원을 달성했다. 올 한해 기준으로는 200억~25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링글은 약 3000명의 원어민 튜터를 비롯해 약 3만 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했다. 1 대 1 화상영어 서비스에서 벗어나 올해는 AI 영어 말하기 진단 테스트, 스픽과 같은 AI 튜터 서비스 등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대표는 "앞으로 3~4년 내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고 글로벌 매출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AI튜터, AI 영어 말하기 테스트 등 전 세계에서 수요가 있는 AI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1 18:31:1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4일 치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쉽게 출제돼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9월 모의평가의 만점자는 63명으로 6월 모의평가 만점자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입시업계는 국어·수학 만점자 수가 의대 모집정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돼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 영역 만점자 10 늘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공개했다. 9월 모의평가 전 영역 만점자는 총 63명으로 재학생이 18명, 졸업생 등은 45명이었다. 6월 모의평가 당시 전 영역 만점자(6명)와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늘었다. 9월 모의평가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29점이다. 직전 시험인 지난 6월 모의평가(148점)와 비교하면 19점 하락했다. 만점자는 4478명으로 6월 모의평가(83명)보다 54배 늘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적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20점대면 쉬운 시험,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된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쉬웠다. 9월 모의평가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152점)보다 16점 내려갔다. 수학의 경우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래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144점 이상을 기록해, 이번 시험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을 획득한 수험생은 697명에서 135명으로 줄었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94%에 달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를 기록한 것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 탐구 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는 선택과목별로 사회탐구 64∼68점, 과학탐구 62∼72점에서 형성됐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에서 4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12.89%로 집계됐다. ■"변별력 확보 불가" vs "균형 있게 출제" 주요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수학의 만점자가 의대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을 정도"라며 "9월 모의평가가 실제 수능으로 출제될 시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에서는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교육부는 "9월 모의고사 문항 중에는 상위권 변별이 가능한 문항들도 충분히 포함돼 있다고 보여 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의 편차가 커 수능 난이도에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는 질문에는 "문제풀이 스킬보다는 정확한 개념 이해를 중시하는 문항을 출제하는 출제기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수능은 6모와 9모 결과를 바탕으로 응시생들의 학습 준비도를 분석해 출제할 것"이라고 답했다. 편차가 컸던 영어 난이도 조절에 대해선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적정 난이도란 공교육과정에 충실히 따른 학생의 학업 성취수준이 정확히 측정되는 난이도를 의미한다"며 "9모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기준 달성 여부를 적절히 변별해 낼 수 있는 문항들이 균형 있게 출제됐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8만6652명으로 재학생은 29만5071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1581명이었다. 선택과목 체제인 국어 영역에 화법과 작문은 61.8%, 언어와 매체는 38.2%가 선택했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확률과 통계 45.5%, 미적분 51.6%, 기하 2.9%였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8만8372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4만9299명으로, 사회탐구 응시자가 더 많았다. #OBJECT0#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1 12: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