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솔루션 "HRT로보틱스 대구 신공장 9월 준공…서울지사 신설로 영업 거점 확대"
[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은 자회사 HRT로보틱스(이하 HRT)의 대구 신공장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현재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500억원 규모이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산업 전반에서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는 흐름에 맞춰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했다”며 “신공장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수요와 수주 확대에 대응하고자 신규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산업 현장 자동화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무인화·스마트팩토리 등 로봇 도입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HRT는 유니버설로봇(UR)·미르(MiR) 트레이닝센터도 개소하고 서울지사를 신설해 수도권 영업 및 서비스 거점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밀착 대응과 신규 프로젝트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구 신공장과 트레이닝센터 서울지사는 HRT의 생산과 영업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자동화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26 13:43:35
드림인사이트, 45억 규모 유형자산 취득 “영업망 강화 위한 거점”
[파이낸셜뉴스] 드림인사이트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45억원 규모의 유형 자산을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자산 취득은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전라도 등 남부권 지역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결정했다. 수도권 중심의 본사 영업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영업 커버리지 확대와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광고 및 마케팅 수요가 많은 핵심 시장이다”며 “이번 거점 마련으로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 기획부터 제작, 송출, 사후관리까지 광고 업무 전범위에 대해 밸류체인을 구축한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이다.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는 매년 마케팅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 'AMC(Advanced Marketing Communication)'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3 14:58:04
LS마린솔루션 "대만 영업거점 설립, 사업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이 대만 타이베이시에 영업 거점을 설립, 해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거점 설립을 시작으로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 대만은 2025년까지 5.5기가와트(GW)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2018년부터 대만에서 발주된 약 1조원 규모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마린솔루션도 2017년 대만 서해 펑후섬과 본토 사이 22㎞ 해저케이블을 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저 공사에 중요한 기후, 조류, 지질조사 등에 대한 노하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0-04 09:49:0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오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간 협업체계(VG·Value Group)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존에도 전체 점포의 30% 수준 내에서 거점 영업점을 지정해 인근 작은 영업점을 묶어 관리하는 TG(Together Group)체제로 운영했다. VG는 이를 대부분의 점포로 확대하는 것이다.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함으로써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공동 영업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고객 공동관리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기대했다. 휴가·연수 등으로 다수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상호 인력지원을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빅테크 등의 금융 진출로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VG제도 시행으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영업점을 통해서 이뤄지는 대면채널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고품격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조기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1-03 14:15:09
현대글로비스, 전세계 곳곳에 거점 확보..."영업 네트워크 확대"
현대글로비스가 인도,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 거점을 확보하며 영업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 인도 북부에 델리와 서부의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에 영업 지사를 설립했다. 최근 인도 경제성장에 따라 물류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때문이다. 실제 이번 지사 설립으로 글로비스는 북부와 서부까지 영업망을 확보, 기존 남부 첸나이, 아난타푸르 법인 등 총 4곳의 현지 전략 기지를 통해 인도 주요 거점에서 물류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세계 2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의 물류시장은 지난해 1600억달러(2017/2018회계연도)에서 내년 2150억달러(2019/2020회계연도)로 34.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에선 육상운송 전문 자회사 'GET(Global Expedited Transportation)'를 설립하고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내 현지 운송사에 위탁하던 완성차 생산부품 트럭운송을 직접 운영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화주를 발굴해 육상운송 사업을 확대하고자 GET를 설립했다. 앞으로 GET는 서부와 동부 간 운행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대형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판매·물류 그룹인 '창지우'와 글로벌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영업망을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창지우 그룹은 중국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현지 중고차 사업, 유럽 철도 물류 사업, 중국 내 완성차 물류 사업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러시아에도 신규 거점을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극동시장 공략 교두보를 확보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현대글로비스의 러시아 세 번째 거점으로 기존 화물의 운송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극동 지역 영업을 강화해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신규 거점을 확보하고 미개척 신사업에 도전해 전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7-11 10:28:40
영업점 축소 대응… 은행 거점점포 전략 명암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영업 확대에 따른 지점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소지점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허브앤 스포크'방식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규모가 큰 리딩뱅크들은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은행에선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허브앤 스포크' 방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방식은 지역별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지점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인터넷과 모바일 금융 확대로 내점 고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영업환경 변화에 현재의 영업점 운영방식이 변화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시중은행들은 2016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2016년 영업점들을 PG(지역본부) 중심의 지역영업그룹 체계로 개편했다. 개별 영업점이 갖기 어려운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전문역량을 공동영업권 전체의 상호협업을 통해 제공하자는 취지로 현재 138개의 PG로 운영되고있다.신한은행도 '커뮤니티' 협업체계를 도입해 현재 143개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유사한 '콜라보그룹'을 현재 94개 가량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4대 은행중 가장 도입이 늦어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 현재 39개 허브점과 136개 스포크점을 운영하고있다. 지난해부터는 4대 시중은행 외에도 타행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적용이 쉽지 않은 곳도 나타나고 있다.수협은행은 지난해부터 '허브앤 스포크'를 도입해 매년 1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기존 지점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선 지점수가 많아야 하는데, 수협은행은 기존에 이 제도를 도입한 은행보다 지점수가 적기 때문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점이 많지 않으며 하나의 거점으로 묶는 방식은 자칫 고객의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지점에 쉽사리 도입하기 힘들다"면서 "이에 따라 신규 영업지점을 중심으로 해당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규 영업지점도 도심에서 점포를 임대할 공간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아 당초 예상했던 매년 10개 이상의 영업점 확대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협은행은 상대적으로 임대할 점포를 찾기 쉬운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6-17 17:19:36
시중은행 '영업채널 거점화'...핵심은 '자산관리, 기업금융' 강화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시장환경의 변화로 국내은행들이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한 특화사업에 적극나서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분야에서 거점 점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영업성과 올리기를 도모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영업채널 거점화'를 기반으로 실적과 고객만족의 동시 달성을 꾀하고 있다. 영업채널 거점화란 지리적 근접성과 영업환경의 특징에 따라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주변 영업점을 그룹화, 이들의 협업을 통해 해당 권역안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총 19개의 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영업채널 거점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4개 영업본부(강남2, 경기중부, 서초, 송파 본부)를 중심으로 PB(프라이빗뱅킹) 영업 중심의 자산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지적받았던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자산관리 영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PB 직원을 거점 영업본부에 대거 배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거점 지역에 우수 PB들을 배치해 주변 지점 직원들에게 자산관리와 포트폴리오 설계 등 영업 노하우를 전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른 영업점 평가체계 개편 등 기업영업에 비해 미진했던 자산관리 부분에 대한 강화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산관리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씨티은행은 오는 13일 오픈하는 분당 센터를 포함, 총 7개의 자산관리 거점 영업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 50명 정도의 역량 있는 PB들을 배치해 주변 점포와 연계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금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명동, 강남 등에 대기업 대상 거점 기업금융 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왔고, 최근 10여개의 소창업 컨설팅 센터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거점 영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개별 점포가 수행하기 어려운 기업금융 전문역량을 지역 거점 점포에 집중하고, 거점과 주변 간 상호협업을 통해 전문화되고 편리한 기업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거점 기업금융을 수행한 결과 최근 중소기업대출 등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점포 거점화 방식으로 기업금융(중소기업 위주)에 적극적이다. 기업금융을 주로 하는 금융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지점들 5~6개 정도를 묶어 '커뮤니티 협업체계'를 조성했고, 성과평가체계도 100% 커뮤니티 단위별로 시행하고 있다. 향후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등에 종사하는 전문인력과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채널 거점화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춘 은행들의 자구책"이라면서 "비대면 채널이 확대돼 오프라인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감소하면서, 앞으로도 특화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전략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8-08-06 17:17:54[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시장환경의 변화로 국내은행들이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한 특화사업에 적극나서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분야에서 거점 점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영업성과 올리기를 도모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영업채널 거점화'를 기반으로 실적과 고객만족의 동시 달성을 꾀하고 있다. 영업채널 거점화란 지리적 근접성과 영업환경의 특징에 따라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주변 영업점을 그룹화, 이들의 협업을 통해 해당 권역안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총 19개의 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영업채널 거점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4개 영업본부(강남2, 경기중부, 서초, 송파 본부)를 중심으로 PB(프라이빗뱅킹) 영업 중심의 자산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지적받았던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자산관리 영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PB 직원을 거점 영업본부에 대거 배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거점 지역에 우수 PB들을 배치해 주변 지점 직원들에게 자산관리와 포트폴리오 설계 등 영업 노하우를 전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른 영업점 평가체계 개편 등 기업영업에 비해 미진했던 자산관리 부분에 대한 강화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산관리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씨티은행은 오는 13일 오픈하는 분당 센터를 포함, 총 7개의 자산관리 거점 영업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 50명 정도의 역량 있는 PB들을 배치해 주변 점포와 연계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금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명동, 강남 등에 대기업 대상 거점 기업금융 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왔고, 최근 10여개의 소창업 컨설팅 센터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거점 영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개별 점포가 수행하기 어려운 기업금융 전문역량을 지역 거점 점포에 집중하고, 거점과 주변 간 상호협업을 통해 전문화되고 편리한 기업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거점 기업금융을 수행한 결과 최근 중소기업대출 등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점포 거점화 방식으로 기업금융(중소기업 위주)에 적극적이다. 기업금융을 주로 하는 금융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지점들 5~6개 정도를 묶어 '커뮤니티 협업체계'를 조성했고, 성과평가체계도 100% 커뮤니티 단위별로 시행하고 있다. 향후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등에 종사하는 전문인력과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채널 거점화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춘 은행들의 자구책"이라면서 "비대면 채널이 확대돼 오프라인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감소하면서, 앞으로도 특화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전략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8-08-06 13:53:01KB국민은행이 22일부터 원활한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거점점포 250개를 선정하고 이들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영업시간 연장은 고객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원활한 업무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며 오후 6시부터는 카드관련 업무만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점 고객 응대를 위해 본부부서 인력 1000여명을 파견해 지원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거점점포는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4-01-22 13:39:59대중적 인지도와 편리한 접근성·24시간 영업·수 천개의 매장을 앞세운 편의점들이 새로운 홍보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사와 제조업체들이 신작영화와 신제품 홍보거점으로 편의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편의점은 벽면 등에 영화홍보 공간을 제공하고, 제조업체 역시 신상품을 내세워 편의점·영화사 등과 공동마케팅을 펼치면서 3자간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LG25는 17일 개봉하는 한국 공포영화 ‘령’과 공동으로 오는 21일까지 ‘령 만큼 오싹한 아이스크림 경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요맘때·트위스트킹 등 아이스크림 신상품 4종 중 하나를 2개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영화 ‘령’ 예매권(2500장)과 모터보드 5대·전동 스쿠터 15대·디카 핸드폰 300대 등의 경품이 걸린 응모권을 증정한다. 훼미리마트는 외국영화 ‘슈렉2’를 갖고 ‘슈렉세트 할인행사’를 2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휘시샌드위치’ 또는 ‘후레시 샌드위치’와 웅진식품이 새롭게 출시한 ‘자연 알로에’를 함께 구입하면 900원 할인된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오레오 쿠키샌드’ 구입시 ‘미니오레오 샌드’를 덤으로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바이더웨이는 개봉작 ’투모로우’를 겨냥한 ‘투모로우 세트’ 상품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투모로우 세트’는 3000원 상당의 과자·음료로 구성돼 있으며 이 세트구매 고객은 영화 ‘투모로우’ 티켓 2매를 6000원 할인된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통 김일용 부장은 “국내 편의점수가 7600여개, 하루평균 이용고객이 500만명을 기록하는 편의점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영화사 뿐 아니라 게임업체 등과도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4-06-15 11: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