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부 천사'로 알려진 가수 임영웅이 팬앤스타 솔로랭킹에서 팬클럽 '영웅시대'의 지지에 힘입어 13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웠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6월 4주차 팬앤스타 솔로 랭킹에서 3344만7964표를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그는 팬앤스타 솔로랭킹 130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든든한 지원군 영웅시대는 뜨거운 사랑과 응원으로 임영웅과 함께 130주 연속 1위 새 역사를 썼다. 앞서 넷플릭스에 공개된 그의 영화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 기준 '대한민국 TOP10 영화' 주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21:50:12[파이낸셜뉴스] 6·25전쟁 당시 프랑스대대 소속 공병 부소대장으로 화살머리고지 전투 승리에 기여한 롤랑 가브릴로프 육군 상사가 7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3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당시 가브릴로프 상사의 마지막 통신은 보레이 프랑스 대대장의 "진지를 사수하라"는 명령에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대장님. 버텨낼 것입니다"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그의 헌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추서했다. 그의 고향엔 추모 길이 조성돼 그의 투혼을 기리고 있다. 프랑스 대대는 1952년 10월 3일 화살머리 고지를 방어하다 중공군의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고지 좌측 전초진지에 공병 소대를 배치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6일 중공군이 백마고지와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 집중 포격을 가한 뒤 공병 소대에 공격을 감행했다. 가브릴로프 상사(당시 중사)와 소대원들은 기관총과 수류탄으로 항전하다 병력에서 밀려 대검으로 치열한 백병전을 전개했다. 이 전투에서 공병소대원 20명과 함께 가브릴로프 상사가 26세 나이로 전사한다. 생존 병력은 고지 정상으로 철수해 3일간 버틴 끝에 해당 지역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었다. 가브릴로프 상사는 1926년 프랑스 안메빌르 출생으로,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4년 12월 프랑스 육군에 입대했다. 이후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여러 전투를 경험하며 무공 훈장을 받은 그는 1951년 3월 6·25전쟁에 파병을 자원, 1952년 1월 25일 유엔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한국에 도착해 대대본부 공병소대장으로 부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30 11:12:34[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즐겼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 유족을 포함한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160여명을 영빈관으로 초청했다. 신현준(6·25 참전 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은 이날 보훈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다. 6·25전쟁 여성 참전용사 이춘자 여사와 그의 남편 박창훈 참전용사, 4·19혁명 참여자 이해학 목사,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 故 윤상원 열사의 여동생 윤정희씨, 소설 '소년이 온다' 모델 故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등과 함께 했다. 신현준은 참석자들과 홍게살 전복냉채, 갈빗살 솥송찜 등 보양식을 먹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기념품을 받았다. 한편 신현준은 참전 유공자였던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현준은 “아버지와 함께한 모든 분들이 아버지를 '젠틀맨'이라고 불렀다"며 "나도 아버지처럼 멋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아내가 직접 병든 아버지를 1년간 간호한 사실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을 때, 아내가 온다고 하니 20시간을 버티셨고, 결국 아내가 왔을 때 눈을 뜨셨다”며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8 09:26:27[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이 보훈 가족 자격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받아 참석한 모습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이날 자리에 함께한 보훈 가족들과 함께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을 기억합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인증하기도 했다. 6·25 참전 유공자인 고 신인균 대령 아들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신현준은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라는 제목 아래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1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8 08:57:05[파이낸셜뉴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다. 27일 국가보훈부는 이날 오후, 전쟁기념관 2층 특설공간에서 내달 27일까지 한 달간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특별전이 6・25전쟁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공적을 모든 국민이 기억하고,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강 장관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혁혁한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하여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벽 △영웅을 기억하다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 고지전의 참혹함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한다. 1섹션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에서는 6・25전쟁 고지전의 배경과 의미를 영상자료 등을 활용하여 살펴보고, 2섹션 '고지전의 영웅들'은 고지전에 참전한 전쟁영웅의 공적과 주요 전투 소개, 관련 유물, 사진 및 유품 등을 전시하며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투의 영웅인 김웅수 장군의 자녀가 소장하고 있는 유품을 전시한다. 3섹션 '명예의 벽'은 이달의 6・25전쟁영웅 포스터와 전쟁영웅들의 조형물을 설치, 영웅들의 이름과 헌신을 기리며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4섹션 '영웅을 기억하다'에서는 전쟁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추모와 감사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월 5일에는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6・25전쟁 고지전의 숨겨진 영웅과 생생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역사 특강도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7 09:31:5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영화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상위권을 유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임영웅의 영화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16일부터 22일 기준 '대한민국 TOP10 영화' 주간 10위를 기록했다.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주(9~16일)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 '대한민국 TOP10 영화'에 오르며 임영웅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월 31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5월 약 10만명의 팬클럽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임영웅의 모습과 무대의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연출, 밴드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담겼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한 건 물론, 35만 관객 돌파와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대기록도 세웠다. 임영웅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컬래버레이션한 동명의 싱글을 공개, 멜론 핫100 1위 등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차트인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5 20:25:27[파이낸셜뉴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헌신을 기리고자 '호국영웅 유품사진 수집 캠페인'을 시작한다. 25일 국가보훈부는 이번 캠페인은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유품사진은 참전 당시 촬영된 사진과 훈장증·표창장·기장증· 전역증 등의 참전 기록물은 물론 군복·훈장·인식표·편지 등 실물 유품 사진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출·수집된 유품 사진에 대해 참전유공자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처음 공개되는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공훈록 시스템'에 개인별 공훈록과 함께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공훈록 시스템은 6·25 정전협정 80주년이 되는 2033년까지 50만여 명의 참전유공자 공훈록을 해마다 일정 인원씩 순차 공개하는 사업이다. 강정애 장관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참전유공자들의 사진 한 장 한 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이자, 국민이 함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생생한 기억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5 09:47:25[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중증 장애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지난 21일 경기도 양평 로뎀의집에서 48번째 급식 봉사를 하고 231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온은 중증 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로뎀의집에 매달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 중이다. '라온'은 돼지갈비구이, 김밥, 소고기 배추된장국, 잡채, 새우동그랑땡, 과일샐러드 등 급식과 함께 캔디류, 과자류, 우유, 음료수 등 간식을 비롯해 바나나, 수박, 참외, 오렌지 등 과일과 호두앙금떡, 절편 등 떡, 사태, 사골 등 한우 22kg을 제공했다. 총 후원금액은 231만 원이다. 라온 측은 "이달은 웅탄일(임영웅 생일) 기념 특식으로 다양하게 식단을 구성했는데, 양념돼지갈비를 숯불로 구워 제공했다"며 "원생들이 너무 좋아하지만 재료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쉽게 하지 못했던 김밥과 새우 동그랑땡, 잡채, 과일샐러드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조리하다 보니 너무 정신없이 바빴지만 배식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온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 중이다. 지난 49개월 동안 로뎀의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을 통해 급식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를 후원했다. 총 후원금액은 1억 7633만원에 이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4 23:04:34편의점 CU는 군인·소방관·경찰 등 '우리 사회의 영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커피 차량을 현장으로 보내는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 앞 행사 차량에서 경찰들이 커피를 받아가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2025-06-23 10:01:44[파이낸셜뉴스] '기부 천사'인 가수 임영웅을 닮아가는 팬클럽 '영웅시대'가 잇따른 기부에 이어, 몸소 실천하는 봉사에도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임영웅이 팬들에게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팬들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영웅시대에 따르면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기념해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유리요양원을 찾아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 취약 계층 제빵 나눔을 위해 35만원을 기탁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 측은 "평소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부족한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외롭고 지칠 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빵 봉사,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선행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는 적십자 회비 모금에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도내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봉사 뿐만 아니다. 영웅시대의 기부 활동은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과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이뤄졌다. 기부금은 대구·경상도 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지난 2023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념일 기부를 지속 중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측은 "임영웅의 생일과 두번째 정규 앨범 대박을 기원하며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드는 '같이의 가치'가 세상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재단에 700만원을 기부한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도 히크만 주머니 2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6년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임영웅의 또 다른 팬클럽 '웅빛나래방'도 지난 11일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기 저금통'으로 조성한 기부금 47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성금은 팬들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기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온기 저금통'은 임영웅의 노래 '온기'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팬클럽 전용 저금통이다. 팬들은 일상 속에서 틈틈이 모은 금액을 모아 하나의 큰 온기로 완성시켰다. ‘스터디하우스’라는 부산 팬클럽은 정기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밥상공동체’에 550만원을 기부하고, 삼계탕 보양식을 대접했다. '스터디하우스'는 5년간 46회에 걸쳐 총 80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이어오는 중이다.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과 연탄 배달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시애틀 영웅시대’는 경기도 포천시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임영웅의 고향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고, 경기북부 지역 팬클럽은 고양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어려운 가정 40곳에 10kg씩 김치 400kg을 후원했다. 임영웅의 생일은 그들만의 축하 파티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됐다. 선한 연예인에 선한 팬들인 셈이다. 2021년부터 그는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1 20: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