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프로그램 '별빛달빛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8시30분 운영된다. 영유아 안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회당 영유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1인은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원한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며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5 16:30:4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영유아보험 가입자 중 수족구 진단비로 돌려받은 누적 보험금이 출시 1년 만에 1억 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매년 여름철(6~9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반복 유행하는 대표적인 감염 질환으로, 실제 많은 사용자들이 관련 보장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유아보험 담보별 지급 건수 중 수족구 진단비는 전체의 35%로 두번째로 높았다. 특히 본격적으로 환자가 늘어난 6월과 7월에는 전체의 70% 이상이 수족구 관련 보장으로 집중됐다. 올해도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며 보험금 청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6월 넷째주 대비 7월 첫째주 수족구 진단비 지급 건수는 약 94%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무배당 영유아보험 2411'은 0세부터 7세까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기본 보장만으로도 △수족구 진단비(연 1회한, 3일 면책)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비(연 1회한, 3일 면책) △중이염 진단비(연 1회한) △폐렴 진단비(연 1회한) △응급실 내원 진료비(응급)를 보장하며, 아이의 상황에 따라 상해·질병 등의 보장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은 덜고 보장은 강화할 수 있다. 기존의 태아보험, 어린이보험, 실손보험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며,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가입과 청구가 가능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5 14:50: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보육 공약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양육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생후 0~35개월 영유아 가정 중 취약계층(기초수급·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이 우선 대상이다. 해당 가정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0~11개월 자녀를 둔 가정보육(보육기관 미이용)가정,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선착순 접수)도 신청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거주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교재·교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재·교구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도 함께 제공하며, 원하는 가정은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해 심화된 놀이코칭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444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만5990가구로 대상자수를 크게 늘렸으며, 9월경에는 3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와 놀이 교육을 통해 부모의 놀이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4 09:07: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영유아 저녁·휴일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거점형 돌봄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거점형 돌봄기관'은 교육부에서 유보통합을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지정해 토요일과 휴일, 아침·저녁 돌봄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돌봄 지원을 위해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 적은 있지만, 영유아 돌봄 확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토요(휴일)형 5곳 △맞춤형 10곳 등 15곳을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형은 오전 7시 30분부터 최대 오후 7시 30분까지 보육을 지원하며, 일요일·휴일에는 희망자가 있으면 운영한다. 맞춤형은 오전 7시 30분부터 최대 오후 8시 30분까지 보육을 책임진다. 특히 양육자가 희망할 경우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 재원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단순히 보육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지역 '거점형 돌봄기관'들은 유아 대상 독서 프로그램, 종이접기, 블록, 요리 활동, 현장체험학습, 코딩 놀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 간식비 등은 무료다. 실제 토요형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된 5개 기관은 지난 5일 32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에 예산 지원은 물론 '거점형 돌봄 지원단'을 구성해 '거점형 돌봄기관'에 대한 컨설팅과 모티터링,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보호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돌봄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9 14:26:11[파이낸셜뉴스] 취약보육 담당 교직원들이 다문화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주배경 영유아를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보육진흥원은 3~4일 이틀간 서울 중구 HSBC 빌딩에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영유아와 함께하는 하루: 다름·언어·다양성을 지지하는 교사 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보육교직원들이 이주배경 영유아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지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UMKC) 김혜영 교수가 진행했다. 각 시간별로 강의와 참여형 소그룹 활동을 병행하면서 △1부 다문화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다름을 지지하기' △2부 이중언어에 대한 오해 해소 및 지원 전략을 세워보는 '이중언어 지지하기' △3부 현장 적용 가능한 다양성 존중 활동을 함께 구상해보는 '다양성 지지하기'로 진행했다. 먼저 다름을 지지하기는 다문화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시작했다. 실시간 설문조사 참여 및 확인 프로그램인 '멘티미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이주배경 영유아 보육과 관련된 의견을 직접 공유했다. 소그룹 활동에서는 '문화적 편견 점검 체크리스트'와 '한국인 특권 체크리스트' 워크시트를 활용했다. 이를통해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문화적 선입견을 되돌아보고, 자국민이 가지는 특권을 알아봄으로써 이주배경 영유아와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중언어 지지하기에서는 두가지 언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장단점을 알아봄으로써 이중언어 환경에 노출된 영유아를 올바르게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보육 현장에서 언어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대응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이중언어를 지지하는 구체적 방법을 정리했다. 이와함께 다양성 지지하기에서는 보육 현장에서 다문화 보육을 실천하는 것이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조별 토론을 통해 영유아에게 긍정적 자아상과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보육활동을 함께 구상했다. 또 다양한 언어 지원 방안, 반편견적 환경 조성, 가정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다름·이중언어·다양성을 지지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는 실천 약속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4 20:30:50[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20대 남성 보육교사가 영유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기소된 가운데 당국이 피의자를 접촉한 12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권고했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경찰은 성범죄 혐의로 지난달 보육교사 조슈아 브라운(26)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멜버른 교외의 한 보육시설에서 생후 5개월∼2살 영유아 8명을 상대로 7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동 학대 관련 자료가 발견되자 수사에 나섰으며, 브라운을 체포한 뒤 추가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브라운은 지난 2017년부터 체포되기 전까지 8년여 동안 멜버른에 있는 보육시설 20곳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브라운이 멜버른 북부의 또 다른 보육시설에서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2600가구에 연락해 관련 사실을 알리고 영유아·아동 1200여명에게 전염병 검사를 권고했다. 당국은 영유아들이 어떤 질병에 노출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적이고 고통스럽다"며 "부모에게 닥칠 수 있는 최악의 악몽을 겪고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2 08:49:44[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연 8%금리를 제공하는 영유아를 위한 금융상품 ‘꿈씨패밀리 하나통장’ 적금을 공식 출시했다. 연리 2.5%의 입출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예금을 받는다. 이들 금융 상품은 고금리 혜택과 함께 꿈씨 캐릭터를 입힌 맞춤형 통장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도시 브랜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의 실제 가입을 적금통장은 이달 30일, 입출금통장은 다음달 2일 각각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입출금통장과 적금통장 두 가지로 구성돼 각각 최대 연 2.5%, 8%의 금리를 제공한다.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은 대전시가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5월 19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하나은행 간 협약을 통해 출시가 예고된 바 있다. 이번 출시에 따라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받고 있는 0~2세 자녀의 부모는 해당 수당 지급 통장과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대전시 관내 하나은행 지점에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새로 가입할 경우, 하나머니 2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돼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도 기대된다. 통장 디자인에는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가 활용돼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친근감을, 시민들에게는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은 정책과 금융, 지역 브랜드가 결합된 상징적인 사례”라며 “출시 이후에도 캐릭터와 금융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확장 모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09:12:46[파이낸셜뉴스] 한국보육진흥원과 사단법인 푸르니가 손잡고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보육교직원 교육과 영유아 안전 프로그램을 함께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24일 서울시 용산구 진흥원 6층 교육장에서 사단법인 푸르니 김온기 이사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용남 원장은 "현장 보육교직원의 영유아 권리 존중 인식과 안전 의식은 곧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의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사회 전체가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보호망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연계 △영유아 권리 증진 및 안전 관련 프로그램 보급 △홍보 콘텐츠 및 캠페인 추진 등 상호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다법인 푸르니와 함께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이 추진하는 관련 사업의 홍보 지원과 영유아 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보육현장 등 인권 존중 문화조성을 통해 기관 설립 취지에 따른 환경·사회·지배(ESG)경영 강화도 기대된다. 김온기 이사장은 "영유아기는 아동의 발달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영유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교직원이 존중보육, 안전보육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은 2014년부터 어린이집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및 대응 매뉴얼', '영유아 권리 존중 상호작용의 비법' 자료집 등을 보육 현장에 개발·보급하는 등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24 16:22: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19일 오전 11시,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 채널 '엘라이브'를 통해 자녀보험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영유아보험과 초중학생보험 두 가지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두 상품은 자녀의 성장 단계별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사고에 대한 보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유아 시기에는 수족구병, 독감, 중이염 등의 질환을, 초중학생 시기에는 골절, 화상, 교통사고 등 상해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 보장에 자녀의 생활환경과 성향에 따라 필요한 특약을 더해 맞춤 설계를 할 수도 있다. 또 방송 시청자만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라이브 중 안내된 링크로 가입하고 3개월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1개월치 보험료(최대 3만 원)를 카카오페이머니로 환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시청자 중 총 3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과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19 09:38: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눈길을 끈다. 대구시의회는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12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디지털기기 및 과의존에 대한 정의규정 신설 △영유아의 보호자·보육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 및 놀이프로그램 개발의 근거 마련 △상위법에 부합하는 영유아의 정의 수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영유아의 디지털기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하 의원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영유아들의 디지털기기 과의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디지털기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아이들의 보다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의 25.9%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맞벌이 증가로 인한 훈육 시간 부족, 훈육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놀이환경의 미비 등이 지적됐다. 하 의원은 지난 3월 기고문을 통해 이와 같은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보호자 및 보육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함께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놀이문화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2 17: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