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28년 3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부설 과학영재학교가 설립된다. DGIST와 달성군은 지난 7일 '과학영재학교 유치 및 과학영재교육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우수한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첫 단계다. DGIST와 달성군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영재학교를 유치하고, 지역의 교육과 산업, 그리고 미래를 양 기관이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성군이 과학영재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DGIST는 달성군과 함께 미래를 위한 우수 과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에 특화된 학교로, 2028년 3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DGIST 부설기관으로 과학영재교육원도 설립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과학영재학교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교육연구시설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으며, 올해 말까지 타당성 용역과 설계비 예산 반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8 08:10:022025학년도 주요 영재학교 입시 전형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해 전형 요강 등을 참고해 내년 입시를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벌써부터 분주하다. 이에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중등 인강 1위(2016~2023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 매출 비교 및 주요 중등 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가 2026학년도 영재학교 및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7월 6일 오전 11시 입시 준비 전략에 대한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영재학교·과학고 입시전략 △2025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전형 요강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담 준비 전략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영재학교·과학고 2단계 준비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설명회는 7월 4일 목요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 전원에게 영재학교·과학고 합격 전략집을 비롯해 오는 7월 24일까지 접수 가능한 ‘전국 중등 최상위 수학 능력 평가’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엠베스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현재 온라인 사전 예약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06-07 13:35:12【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에 앞서 KAIST 부설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도 설치,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과 첨단기술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맺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 원을 투입, 홍성군 홍북읍 충남혁신도시 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부예산에 용역비 5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모빌리티연구원 설립은 가칭 '충남-KAIST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에서 출발한다.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선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치하는 연구센터는 '영재학교-KAIST 모빌리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융합 교육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구센터는 KAIST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원천 기술을 내포신도시 내 산업계에 이식하고, 산학 협력 플랫폼 구축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모빌리티연구원으로 조직이 확대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홍성군은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건립 부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KAIST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운영을 통해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이들 3개 기관은 또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충남도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미래인재양성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생태계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후공정 전국 1위, 자동차 전국 3위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남의 미래가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홍성·천안 2곳에 미래차와 반도체에 특화된,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가첨단산단을 유치했다"면서 "첨단산업을 선도할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통령께 직접 건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설득해 올해 영재학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년에는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키고, 2028년 개교할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 모빌리티연구원과 기업들을 연계해 교육, 연구,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연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wj597@fnnews.com
2024-04-23 18:11:39【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에 앞서 KAIST 부설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도 설치,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과 첨단기술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맺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 원을 투입, 홍성군 홍북읍 충남혁신도시 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부예산에 용역비 5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모빌리티연구원 설립은 가칭 '충남-KAIST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에서 출발한다.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선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치하는 연구센터는 ‘영재학교-KAIST 모빌리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융합 교육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구센터는 KAIST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원천 기술을 내포신도시 내 산업계에 이식하고, 산학 협력 플랫폼 구축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모빌리티연구원으로 조직이 확대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홍성군은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건립 부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KAIST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운영을 통해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이들 3개 기관은 또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충남도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미래인재양성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생태계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후공정 전국 1위, 자동차 전국 3위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남의 미래가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홍성·천안 2곳에 미래차와 반도체에 특화된,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가첨단산단을 유치했다"면서 "첨단산업을 선도할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통령께 직접 건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설득해 올해 영재학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년에는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키고, 2028년 개교할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 모빌리티연구원과 기업들을 연계해 교육, 연구,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연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3 10:09:49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사립영재학교 FSA가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이하 FSAA)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 제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FSAA는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따라 전략 목표와 세부 활동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 교육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FSA가 자랑하는 STEAM 교육은 버지니아 공대 교육학자인 야크만(G. Yakman)이 2006년에 제안한 교육 개념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통합 교육을 의미한다. 과학기술 중심 교육에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더한 것.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설계하고 실험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한다. 한국도 2011년부터 STEAM 교육을 도입해 교육부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각각의 교과목이 서로 융합⋅ 연계되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실제 모범 사례는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FSA는 미국 고등학교 중에서도 STEM(과학⋅기술) 교육에서 상위 0.4%에 드는 우수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제주에서 본격적인 STEAM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FSA는 2021년 ‘블루 리본 스쿨(Blue Ribbon School)’로 선정되어 명문학교의 공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 교육부가 최우수 학교들에만 부여하는 블루 리본은 전체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우수하거나 학생 그룹 간 성적 격차를 좁힌 성과가 있어야만 수여되는 명예로운 증표다. 그룹 간 격차를 좁힌 것으로 리본이 주어진 학교 역시 높은 학업 성과를 성취한 학교들 중에서 선정되므로, 블루 리본 스쿨은 미국 내 교육과 학습의 모범 사례로 인정 받는다. 최근 학교 평가 사이트인 niche에서는 FSA가 조지아주 사립학교 1위, 전미 사립학교 3,142개교 중 1% 안에 속하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2023년 10월 기준, 출처 niche). niche의 순위는 사용자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화 점수를 생성하고 각 요소별 가중치를 할당하여 매겨지므로 객관성을 보장하고 있다. FSAA가 지니는 차별성과 강점은 과학기술 및 실용적 교육 특화 커리큘럼, 미국 본교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에 있다. 먼저, 대학 전공 수준의 차별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과학 올림피아드, 미래도시대회, 학술보고서 서적 간행 등 미국 본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활동들에 국내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둘째, Google과 NASA 등 세계적인 과학 기술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적용 가능한 수준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전문 영역의 학부모들을 그룹으로 조성해서 현업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단순 지식 중심이 아닌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 능동적 사고 등을 배양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미국 본교 학생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지원한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 역시 본교와 정기적인 리더십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 교육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 압도적인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는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은 얼마 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설립 인가를 승인 받았다. 개교 시점은 2026년 9월을 목표로 한다. 정원 모집 또는 학교와 관련된 기타 상세 정보는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개교에 참여하는 학교법인 덕부학원은 2022년 거제대학교와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골드워터코리아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애서튼 어퍼하우스 해운대'의 시행사로 알려져 있으며, 크리스타 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해 국내 예술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03-21 15:25:40[파이낸셜뉴스] 영재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사교육에 월 15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학생의 비율이 일반고의 같은 학생 비율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전국 중3 학생 2091명, 고1 학생 3503명, 중·고교 교사 174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재학교에 다니는 고1 학생의 43.8%가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고 비율인 7.1%의 6.1배에 달하는 규모다. 과학고는 38.5%로 일반고의 5.4배, 자율형사립고는 29%로 4배, 외고·국제고는 21.7%로 3배였다. 사걱세는 "다양한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고교체제가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선택 기회도 사교육 접근성이 높은 이들에게만 담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고입을 앞두고 있는 중3 학생들은 희망하는 고교 유형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 규모가 크게 차이났다. 월평균 150만원이 넘는 고액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학생의 경우 일반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7.2%에 불과했지만, 과학고 희망학생은 42.9%에 달했다. 이는 5.9배 차이다. 이외에 희망 학교에 따라 △영재학교 25% △외고·국제고19.5% △자사고는15.7% 등의 비율을 기록했다. 희망하는 고교 유형에 따라 사교육 종료 시간도 차이가 있었다. 일반고 희망 학생의 경우 밤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은 20.5%를 기록했다. 반면 △과학고는 57.1% △영재학교는 50% △자사고41.4%로 높았다. 외고·국제고는 17.1%였다. 사걱세는 "과학고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일반고 희망학생에 비해 무려 2.7배나 높은 비율로 심야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라며 "대학 입시를 넘어 고교 입시까지 준비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교육 상황은 중학생들마저 심야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15 14:00:57[파이낸셜뉴스] 영재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 수료 예정자도 일반고와 과학고 학생처럼 4대 과학기술원에 조기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은 일반고와 과학고만 허용됐지만 4대 과기원 학사규정 및 시행령이 개정돼 영재학교 학생들까지 확대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제1회 국무회의에서 해당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의 과학기술원 조기 진학이 가능해졌다. 기존 각 과학기술원의 과학영재선발제도를 통해 입학할 수 있는 학생의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현행 고등학교 2학년 수료 예정자 외에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학교의 재학생이 추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고, 과학고의 학생만 가능했던, 과학기술원 조기 진학의 기회가 영재학교 학생에게도 부여되며, 진로 설계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재학교로 등록된 곳은 서울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8곳이다. 과기정통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가능하도록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및 8개 영재학교 등과 협의해 2024년 4월 발표 예정인 각 과학기술원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 관련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기준,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동 제도를 시행할 예정으로, 2023년에 입학한 학생부터 가능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외 7개 영재학교는 이 제도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추후 논의 및 협의를 통해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02 16:21:58학교 밖 청소년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학생이 영재 교육을 받고자 할 경우 영재교육기관에 제출하는 선정신청서에 소속 학교의 장이나 지도교사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은 추천서를 받기 어려운 구조인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교장 추천 대신 '영재교육기관의 장이 정하는 서류'를 첨부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학교 박 청소년의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현재 20명 이하로 정해진 영재교육기관의 학급 당 학생 수 제한 예외 요건도 신설됐다.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에서 원격으로 '선 교육·후 선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학급 당 학생 수 20명을 초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영재교육 진입을 어렵게 하는 경직된 요인이 개선되어 유연해졌다"며 "영재학급·영재교육원의 선발 방식이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홍집 기자
2023-12-05 18:38:42[파이낸셜뉴스] 학교 밖 청소년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학생이 영재 교육을 받고자 할 경우 영재교육기관에 제출하는 선정신청서에 소속 학교의 장이나 지도교사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은 추천서를 받기 어려운 구조인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교장 추천 대신 '영재교육기관의 장이 정하는 서류'를 첨부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학교 박 청소년의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현재 20명 이하로 정해진 영재교육기관의 학급 당 학생 수 제한 예외 요건도 신설됐다.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에서 원격으로 '선 교육·후 선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학급 당 학생 수 20명을 초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영재교육 진입을 어렵게 하는 경직된 요인이 개선되어 유연해졌다"며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청소년 발굴에 기여하고, 영재학급·영재교육원의 선발 방식이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05 12:5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4개의 영재교육기관에서 수·과학, 발명, 예술, 대중예술, 인문, 영어, 사사과정 영역 705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과정에서 지역 내 초, 중학생뿐 아니라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대안학교 재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도 응시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2024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부터는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이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시교육청이 직접 GED를 통해 지원을 받아 추천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이고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선발시스템 GED에서 회원가입 후 소속 학교를 반드시 ‘인천학교밖학교’로 선택해 가입해야 한다. 이후 영재지원(학생)에서 해당 연령으로 신청할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선택해서 지원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영재선발 게시물의 ‘동일연령의 청소년 GED 영재지원 방법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모든 청소년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영재교육 기회와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5 12: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