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영종도 소재의 한 공터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실종된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추적해 신고 10분 만인 오후 5시께 영종도 모 해수욕장 인근 공터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남성과 여성, 아이 등 3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부모와 자녀 관계인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신원과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라며 "숨진 이들의 신원과 유서 유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15 20:3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8일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아이티월드㈜(이하 KIT WORLD)에 따르면 영종도에 ‘시공을 초월한 5차원 테마파크(이하 IT 테마파크)’의 조성을 추진한다. IT테마파크는 에버랜드의 2배가 넘는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테마파크 개념을 넘어선 인공지능(AI), 증가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과학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로 각종 놀이시설과 호텔,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KIT 월드는 IT테마파크 기획단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사업비 전체 투자(약 120억달러)를 확약 받았으며 이중 1차 투자금 약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선투자 받기로 했다. KIT 월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업 소개 동영상 등을 공개했다. KIT 월드 관계자는 “케네스 킴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관련 사업을 약 9년 전부터 준비해 왔고 현재 KIT WORLD와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외국인투자기업법인(외투법인)으로 전환해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외국 투자자들이 이번 사업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투자를 약속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업진행이 확정돼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 계엄령과 대통령 탄핵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미국측과 원만한 합의를 마치고 곧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8 14:28:14[파이낸셜뉴스] HMM은 인천시 영종도 거잠포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HMM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녹지공간을 정비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HMM 직원은 “환경보호(Environment), 지역사회 공헌(Social), 글로벌 활동(Global) 등 세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해운업의 주무대인 해양을 보호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해변을 입양해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해 왔다. HMM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해운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했고,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을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경제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1 10:34:45코오롱ENP는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공식 입양하고,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기업이 특정 해변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코오롱ENP는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구체화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15 18:17:14[파이낸셜뉴스]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초대형 글로벌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2일 업계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 최근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부터 추진했던 토지 분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대주단 관계자는 "차주가 돈을 갚지 않아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는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2023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미래에셋증권 등 41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890억원 등 총 1640억원을 차입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이 계속 난항을 거듭하면서 토지 분양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한이익상실까지 가게 된 것 같다”며 “시장 침체에 부동산 PF시장이 경색 되면서 만기 연장도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의 한창우 마루한 그룹회장이 주축이 돼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규모만 2조원에 달한다. 앞서 해수부와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지난 2014년 협약을 맺었다. 영종도 준설토투기장(332만7000㎡)에 2조321억원을 들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골프장 등 해양종합레저광관당지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협약 체결 11년만에 최근에야 36홀 골프장만 문을 여는 등 사업이 오래기간 지연돼 왔다. 한편 한상드림아일랜드는 분양용 토지를 공매로 내놔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김찬미 기자
2025-05-12 11:23:52신세계면세점은 '세계 철새의 날'(5월 10일)을 맞아 인천녹색연합에 영종도 갯벌 보전활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2019년부터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후원금은 인천녹색연합이 주관하는 다양한 영종 갯벌 보전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8 19:19:07[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세계 철새의 날'(5월10일)을 맞아 인천녹색연합에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2019년부터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영종도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는 중요한 철새 도래지다. 후원금은 인천녹색연합이 주관하는 다양한 영종 갯벌 보전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조류 모니터링, 지역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영종갯벌', 갯벌 환경정화 활동 '영종갯벌 플로깅',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토론회 등이 포함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 조성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8 10:01: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건립되는 국제학교로 영국 ‘위컴 애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국제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버킹엄셔주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Wycombe Abbey)를 선정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8일 송도G타워에서 공모 신청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7개 학교를 대상으로 본 평가회를 열고 위컴 애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철저한 검증을 위해 본교 이사회 승인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으며 본평가에서 본교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응답하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교육,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본교의 명성, 운영 능력, 재무계획, 교육수요 확보 방안 및 지역 상생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위컴 애비는 학교 커리큘럼이 아이비 교육으로 수준이 높고 홍콩과 중국에 설립한 확장 캠퍼스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과 학교 설립 초기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자체 투입하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컴 애비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약 130년 간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을 배출했다. 전 영국 귀족원 의원 엘스페스 하우, BBC 최고 콘텐츠 책임자 샬롯 무어, 웨일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데임수카 등이 동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최근 10년 간 졸업생의 약 30%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 위컴 애비는 영국 본교 외 홍콩과 중국에 5개의 확장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고 싱가포르, 이집트 카이로에도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본교는 여학생 기숙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나 해외 캠퍼스는 남녀 공학으로 운영된다. 인천도 남녀 공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미단시티 내 약 9만6000㎡에 국제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위컴 애비는 학업시설, 예술 및 공연시설, 도서관, 스포츠 복합시설 등이 갖춰진 안을 제출했다. 최종안은 인천경제청과의 사업협약 협상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위컴 애비는 학생수 2000명(지역 인재 20%), 교직원수 200명(70% 국제 교사, 30% 현지 교사) 규모로 학비는 연간 3000만∼4000만원에 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 본교를 방문해 이사회 등을 만나 제안서 제출 내용 확인 절차 및 실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은 위컴 애비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인 만큼 영종의 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앵커 시설로 투자유치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돼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투자유치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31 11:44: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삼목항이 선착장과 주변 지역을 재정비하는 등 새단장했다. 인천시는 중구 운서동 삼목항 일원에서 삼목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해 어촌마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삼목항은 지난 2021년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3월 착공했다. 총 124억7600만원이 투입돼 부잔교(강재 60m, PE 60m) 설치, 물량장 신설(990㎡), 진입로 정비(162m), 회센터 리모델링, 안전시설 설치, 어업인 쉼터·삼목마당·탐방로가 조성됐다. 시는 이번 삼목항 어촌뉴딜 사업으로 안전한 어선 이용과 원활한 어업 활동은 물론 회센터 리모델링과 탐방로 조성으로 먹거리·볼거리·쉴거리 등 관광객 편의가 개선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사업비 1660억원을 투입해 삼목항을 비롯 후포항, 답동항·세어도항, 덕교항, 두무진항 등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 지역 내 추진 둥인 어촌뉴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6 09:42: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유휴부지에 염생식물 군락지가 전년보다 더욱 확대 조성돼 바다 생태계 개선과 함께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토양 혼화 및 경운작업을 마친 염전 부지에 퉁퉁마디, 해홍나물 등 염생식물 80㎏ 재파종하고 해수 유입 저수로 정비와 드론을 활용한 관수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생육환경 안정화 노력을 기한 결과 염생식물 군락이 파종지역을 넘어 확장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염생식물 군락지는 가을 끝자락 은빛 억새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거리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종공원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염생식물 생태계의 선순환과 공단 ESG 경영으로 시민에게 깨끗한 자연경관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