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인천)=정대균 골프전문기자】 꽤 자주 왔지만 그동안은 무심코 지나쳤다. 그랬던 이 다리에 새겨진 이름이 이날은 왠지 눈에 확 들어왔다. 거기에는 분명 '스털링 브릿지'라고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스털링 브릿지는 멜 깁슨 주연의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실제 주인공인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가 1297년 영국군을 대패시킨 역사적 현장이다.그런데 왜 하필 골프장 이동로로 사용되는 다리에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몹시 궁금했다. 하지만 그 의문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다리를 건너면서 목도한 환상적 파노라마를 보면서 그 궁금증이 금세 풀렸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반드시 살아 돌아와야 한다'는 비장함을 다시 한번 마음 속 깊이 새기라는 메시지였던 것이다. 마치 720년 전 자유와 독립을 갈구하며 영국군을 패퇴시켰던 윌리엄 월레스가 그랬듯이….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리조트(대표 김영재). 그곳 레이크 코스와 클래식 코스에는 이렇듯 숱한 스토리가 있다. 스카이72에는 18홀짜리 4개 코스가 있다. 그중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올해로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오션코스와 전 홀이 벤트그라스로 조성된 채 덩그러니 저만치 떨어져 있는 하늘코스는 골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레이크 코스와 클래식 코스의 유명세는 다소 덜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레이크 코스는 플로리다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고 클래식 코스는 정통 클래식 코스 스타일을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클래식 코스의 매력은 차고도 넘친다. ■자연의 거친 느낌 그대로 살리다1번홀(파4) 티잉 그라운드에 써있는 글이 먼저 골퍼들을 반긴다. '가끔… 땀을 흘리며 숲으로 사내가 뛰어온다. 안타까워 그의 공 옆에 구멍을 내주고 싶다'. 클래식 코스에 서식하는 오색딱따구리의 일기 중에서 발췌한 것이란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참 흥미로운 코스겠구나'라는 기대감이 절로 생겼다. 전체적으로 평지여서 스코어가 잘 나올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상하리만큼 스코어가 별로다. 아마도 적재적소에 마련된 트랩과 트릭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거의 매홀에 있다시피한 워터 해저드가 가장 위협적이다. 자연의 거친 느낌을 그대로 살린 14번홀의 '웨이스트 에어리어'도 공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는 그린 앞까지 이어져 푸른 페어웨이와 색감의 대조를 이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거칠고 제멋대로 펼쳐져 있는 것 같은 벙커들의 선형은 골퍼들이 생애 처음 보는 낯선 충격을 안겨준다. 그런 점에서 클래식 코스는 '골프 코스 디자인의 황금기'로 불렸던 1910~40년대 설계된 미국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나 사이프러스 포인트 클럽과 같은 느낌이다. ■스코어 줄여주는 '웨이스트 벙커'와 '백야골프'클래식 코스는 한국의 평범한 골프코스에 익숙한 골퍼들에게는 매우 이국적인 코스다. 그중에서도 엄청나게 넓은 벙커 지역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방문한 골퍼들은 벙커 천지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이곳 페어웨이 벙커는 웨이스트 벙커(Waste bunker)이기 때문이다. 많은 골프장들의 벙커 모래는 하이샷일 경우 볼이 모래에 반쯤 묻혀 난감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벙커 턱도 깊지 않다. 어드레스 때 클럽 소울이 모래에 닿아도 된다. 샷을 하고 난 뒤 고무래로 벙커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영락없이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클래식 코스 페어웨이 벙커는 볼이 해저드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줘 스코어를 줄여주는 '생큐 벙커'인 셈이다.클래식 코스의 진가는 이른바 '백야 골프'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도를 자랑하는 나이트 시설로 그야말로 까만 밤을 하얗게 수놓게 하는 곳이다. 이곳 나이트는 자연광처럼 밝고 선명함을 줄 수 있도록 홀 선형에 따라 라이트 시설의 간격을 배치하고, 코스의 특성에 따라 조명시설을 차별화하는 등 과학적 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긴 러프에 빠진 공도 한 눈에 찾을 수 있다. 그린의 라인은 오히려 낮보다 더 확실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야간 라운드는 오후 7시30분까지 출발이 가능해 이른바 '올빼미 골퍼'들에게는 성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불후의 명화를 옮겨다 놓은 랜드마크홀 클래식 코스 17번홀(파3.160m)은 이 코스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다. 아름다운 풍광 때문이다. 치열했던 전투에서 살아 돌아와 스털링 브릿지를 건너게 되면 만나게 되는 홀이다. 티잉 그라운드 아래로 해저드가 펼쳐져 있고 해저드 끝 지점에 그린이 앉혀져 있다. 특히 앞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온그린이 여간해선 힘들다. 그러나 고개를 돌려 잠시 여유를 가지면 공략에 대한 걱정은 솜사탕 녹듯 사라진다. 클래식 코스의 시작과 끝인 1~2번홀과 17~18번홀, 그리고 바로 옆에 일란성 쌍둥이처럼 위치한 레이크 코스까지 한눈에 확 들어 오는 비경 때문이다. 특히 해질녘에 보게 되는 낙조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다. 캐디의 "티샷 해야죠"라는 재촉이 아니라면 그대로 석고상이 될 정도로 타는 저녁 노을에 한참 넋을 잃게 된다. 그래서일까. 클래식 코스는 마치 화장을 곱게 한 여인들 틈에서 민낯에 긴 머리를 틀어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미인을 만난 느낌이다. 그곳에는 그런 떨림이 있다. golf@fnnews.com
2017-11-16 19:56:00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 6번홀 【 영종도(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영국의 노벨 문학상 작가 T S 엘리엇의 장시 '황무지'다. '황무지'의 사전적 의미는 손을 대어 거두지 않고 내버려 둬 거칠어진 땅이다. 한 마디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땅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런 곳이 생기가 넘쳐나는 '생명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오션코스도 그런 경우다. 이 골프장은 2001년에 개청한 인천국제공항을 건설하면서 남은 유휴 부지에 조성됐다. 정확히 말하자면 폐염전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그런데 2005년 10월에 문을 연 이후 1년에 수십만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골퍼들이 찾는 국가 대표급 골프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불모지에 숨을 불어 넣으니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된 것이다. 영종도는 조선시대에 '자연도(紫燕島)'로 불리었을 정도로 제비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섬 중앙 해발 255m 높이의 백운산에는 1300여년 전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용궁사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 그 만큼 예전에는 사람살기 좋은 땅이었다는 방증이다. 그리고 지금, 영종도는 옛 영화를 되찾았다. 물론 부활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인천국제공항이다. 거기에 스카이72GC의 존재감이 더해진다. 스카이72GC는 인천국제공항이라는 대한민국의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빛나게 하는 메이크업과 같은 존재다. 특히 오션코스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개최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외 최정상의 프로골퍼들과 저명인사들의 내왕이 잦으면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올해 대회도 오는 10월 16일부터 나흘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 코스에 들어서면 당대 내로라하는 골프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그들의 기념비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헌정된 헌정홀을 접하게 된다. 현재 헌정된 선수는 총 12명으로 1번홀 최나연(28.SK텔레콤), 5번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6번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9번홀 박인비(27·KB금융그룹), 10번홀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 11번홀 신지애(27), 13번홀 양용은(43), 16번홀 최경주(45.SK텔레콤), 17번홀 잭 니클라우스(미국), 18번홀 줄리 잉스터(미국) 등이다. 특히 박인비는 2013년에 메이저 대회 3연승과 함께 LPGA투어 통산 9승 달성을 기념해 9번홀을 직접 선택했다. 당시 박인비는 "'9번홀'은 플레이의 반을 의미하는 홀이다. 나 역시 골프 인생에서 약 절반 정도를 걸어 온 것 같다"며 "새로운 시작인 후반 9홀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스카이72GC 오션코스와 다른 골프장과의 가장 큰 차이는 다름아닌 '철저한 준비', 즉 철저한 코스 관리다. 한 마디로 1년 365일 내내 LPGA투어를 개최한다는 심정으로 코스를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토너먼트 코스의 생명은 모든 코스 지역을 균일하게 세팅해 플레이어들이 공정한 조건하에서 경쟁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연중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물론 그런 일련의 모든 작업은 '코스 표준화 작업'이라는 매뉴얼대로 하고 있다. 그린 스피드를 높이는 작업이 좋은 예다. 대부분 골프장들이 그린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임시방편적인 롤러질을 하는 것과 달리 이 골프장은 수 차례의 반복된 관리를 통해 스피드를 높여준다. 그린 잔디 밀도를 높이고, 촘촘하고 건강한 잔디를 짧게 깎고, 가지런히 세워진 건강한 그린 잔디를 일년 내내 만드는 작업으로 그린 스피드를 높여주고 있다.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스 관리는 그 뿐만이 아니다. '떡보식'이라는 디봇 보수 방식은 기본이고 임직원들이 실명제로 홀을 맡아 관리하는 '마이홀' 제도를 빼놓을 수 없다. 임직원들의 코스 관리에 대한 평가는 캐디들이 하고 있다. 코스 전체 108개의 벙커를 기계 관리 없이 하루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일이 손으로 관리한다는 것도 이 골프장의 섬세한 코스 관리 기법이다. 오션코스의 매력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소소한 재미'다. 코스 곳곳에서 계절에 따라 아이스크림, 어묵, 붕어빵, 호떡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니 몸과 눈 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겁게 해주는 '착한 골프장'이 아닐 수 없다. 스카이72GC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골프장으로는 드물게 사회적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골프로 나누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자선기금 전달 행사인 '스카이72 러브오픈'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0년간 이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자그만치 69억3000만원이나 된다. 이 금액은 스카이72GC가 11월 마지막주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하루 바다코스 전체 매출액, 스카이72 별도 성금, 스카이72 캐디 및 임직원의 성금 등으로 조성된다. 스카이72GC 오션코스는 지난해 '아시안골프 어워즈'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별 코스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시아태평양골프그룹이 선정하는 이 상은 아태지역 골프산업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매년 초부터 7월 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그중 유효표를 가린 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곳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국내 골프장으로는 2013년 나인브릿지에 이어 두번째로 오션코스가 선정됐다. 스카이72GC는 지난해 9월에 계열사인 네스트호텔(특1급)을 오픈했다. 이로써 코스, 연습장(드림레인지), 숙박시설을 두루 갖춘 국제적 토너먼트 코스로 거듭나게 됐다. golf@fnnews.com
2015-09-02 18:16:48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 6번홀. 【영종도(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영국의 노벨 문학상 작가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의 장시 '황무지'다. '황무지'의 사전적 의미는 손을 대어 거두지 않고 내버려 둬 거칠어진 땅이다. 한 마디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땅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런 곳이 생기가 넘쳐나는 '생명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대표이사 김영재) 오션코스도 그런 경우다. 이 골프장은 2001년에 개청한 인천국제공항을 건설하면서 남은 유휴 부지에 조성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폐염전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그런데 2005년 10월에 문을 연 이후 1년에 수 십만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골퍼들이 찾는 국가 대표급 골프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불모지에 숨을 불어 넣으니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된 것이다. 영종도는 조선시대에 '자연도(紫燕島)'로 불리었을 정도로 제비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섬중앙 해발 255m 높이의 백운산에는 1300여년전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용궁사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 그 만큼 예전에는 사람살기 좋은 땅이었다는 방증이다. 그리고 지금, 영종도는 옛 영화를 되찾았다. 물론 부활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인천국제공항이다. 거기에 스카이72GC의 존재감이 더해진다. 스카이72GC는 인천국제공항이라는 대한민국의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빛나게 하는 메이크업과 같은 존재다. 특히 오션코스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개최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외 최정상의 프로골퍼들과 저명인사들의 내왕이 잦으면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올해 대회도 오는 10월 16일부터 나흘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 코스에 들어서면 당대 내로라하는 골프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그들의 기념비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헌정된 헌정홀을 접하게 된다. 현재 헌정된 선수는 총 12명으로 1번홀 최나연(28·SK텔레콤), 5번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6번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9번홀 박인비(27·KB금융그룹), 10번홀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 11번홀 신지애(27), 13번홀 양용은(43), 16번홀 최경주(45·SK텔레콤), 17번홀 잭 니클라우스(미국), 18번홀 줄리 잉스터(미국) 등이다. 특히 박인비는 2013년에 메이저 대회 3연승과 함께 LPGA투어 통산 9승 달성을 기념해 9번홀을 직접 선택했다. 당시 박인비는 "'9번홀'은 플레이의 반을 의미하는 홀이다. 나 역시 골프 인생에서 약 절반 정도를 걸어 온 것 같다"며 "새로운 시작인 후반 9홀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스카이72GC 오션코스와 다른 골프장과의 가장 큰 차이는 다름아닌 '철저한 준비', 즉 철저한 코스 관리다. 한 마디로 1년 365일 내내 LPGA투어를 개최한다는 심정으로 코스를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토너먼트 코스의 생명은 모든 코스 지역을 균일하게 세팅하므로써 플레이어들이 공정한 조건하에서 경쟁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중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물론 그러한 일련의 모든 작업은 '코스 표준화 작업'이라는 매뉴얼대로 하고 있다. 그린 스피드를 높이는 작업이 좋은 예다. 대부분 골프장들이 그린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임시방편적인 롤러질을 하는 것과 달리 이 골프장은 수 차례의 반복된 관리를 통해 스피드를 높여준다. 그린 잔디 밀도를 높이고, 촘촘하고 건강한 잔디를 짧게 깎고, 가지런히 세워진 건강한 그린 잔디를 일년 내내 만드는 작업으로 그린 스피드를 높여주고 있다.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스 관리는 그 뿐만이 아니다. '떡보식'이라는 디봇 보수 방식은 기본이고 임직원들이 실명제로 홀을 맡아 관리하는 '마이홀' 제도를 빼놓을 수 없다. 임직원들의 코스 관리에 대한 평가는 캐디들이 하고 있다. 코스 전체 108개의 벙커를 기계 관리 없이 하루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일이 손으로 관리한다는 것도 이 골프장의 섬세한 코스 관리 기법이다. 바로 그러한 것들이 쌓여 스카이72GC 오션코스가 일반 골퍼들에게도 1년 연중 최상의 코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오션코스의 매력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소소한 재미'다. 코스 곳곳에서 계절에 따라 아이스크림, 어묵, 붕어빵, 호떡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니 몸과 눈 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겁게 해주는 '착한 골프장'이 아닐 수 없다. 스카이72GC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골프장으로는 드물게 사회적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골프로 나누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작년까지 10회째 매년 열고 있는 자선기금 전달 행사인 '스카이72 러브오픈'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0년간 이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자그만치 69억3000만원이나 된다. 이 금액은 스카이72GC가 11월 마지막주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하루 바다코스 전체 매출액, 스카이72 별도 성금, 스카이72 캐디 및 임직원의 성금 등으로 조성되었다. 뿐만 아니다. 이 골프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 멘토 캠프, 어린이 꿈 키움 캠프 개최, 독거노인이나 청소년을 돕는 SKY72 나눔재가봉사단 활동, 영종도 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각종 사회복지단체후원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스카이72GC 오션코스는 작년에 '아시안골프 어워즈'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별 코스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시말해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라는 얘기다. 아시아태평양골프그룹이 선정하는 이 상은 아태지역 골프산업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매년 초부터 7월 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그 중 유효표를 가린 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곳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국내 골프장으로는 2013년 나인브릿지에 이어 두 번째로 오션코스가 선정됐다. 스카이72GC는 작년 9월에 계열사인 네스트호텔(특1급, 370실)을 오픈했다. 이로써 명실상부 코스, 연습장(드림레인지), 숙박시설을 두루 갖춘 국제적 토너먼트 코스로 거듭나게 됐다. golf@fnnews.com
2015-09-02 09:01: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소유한 골프장(옛 스카이72)의 운영을 넘겨받은 KX그룹이 골프장 이름을 ‘클럽72’로 바꾸고 오는 20일 예약 홈페이지(원더클럽)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골프장 영업은 4월1일부터 재개한다. 현재 KX그룹은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노후된 시설 보수와 코스 개선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클럽72는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했고 그동안 144홀의 골프장을 운영해온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영업재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더클럽은 오는 20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며 클럽 72와 함께 KX그룹 계열에서 운영 중인 여주 신라 CC, 파주CC, 테제베CC와 관계사가 운영하고 있는 파가니카 CC, 알펜시아 CC, 알펜시아 700GC 등 총 7개 골프장(225홀)의 예약이 가능하다. 클럽72 관계자는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종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골퍼들이 이용할 수 있고 종전보다 이용요금을 낮춰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6 14:17:1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4-30 18:51:4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30 12:55:14부동산 시장에서 도보 1~3분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은 부동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역세권 단지는 지하철을 가까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빠른 출퇴근 및 통학이 가능하다. 또,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되는 만큼 주거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역세권 프리미엄이 더욱 크다는 평가다. 핵심 수요층이 학생 및 직장인 위주로 형성된 오피스텔 특성상 차별화된 대중교통 편의성을 갖춘 역세권 입지는 청약률, 집값, 임대 수요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된 역세권 오피스텔은 평균 41.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역세권 오피스텔의 경쟁률은 13.97대 1로, 역세권 오피스텔이 약 3배 높았다. 역세권 여부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신규 브랜드 오피스텔이 7월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영종 SK VIEW’가 그 주인공이다. ‘영종 SK VIEW‘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49-1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다. 앞서 운서생활권에 공급된 ‘운서 SK VIEW Skycity’ 1차·2차(1차 1,153세대·2차 909세대)의 성공 분양을 잇는 SK VIEW 단지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가치를 완성할 전망이다. ‘영종 SK VIEW’는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운서역을 통해 인천공항 10분, 김포공항 30분, 서울역까지 50분대로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개발호재에 따른 교통여건 향상도 눈길을 끈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대표적이다. 제3연륙교는 폭 29~30m 왕복 6차로 규모, 총 길이 4.67km를 연장하는 해상교량으로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예정) 및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연계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차량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지고, 청라국제도시 내 대형쇼핑시설 및 의료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항철도·9호선 직결화 사업, 공항철도 고속화사업 등이 추진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풍부한 주거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쇼핑·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은행, 병원, 행정기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영종둘레길 1코스, 하늘도시 1호·2호 등 대형 근린공원 및 다양한 소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자연녹지와 함께하는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하늘고 등 인천에서 손꼽히는 명문학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복합리조트와 테마파크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에는 동북아 최대규모의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가 2023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고,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복합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도 착공에 나섰다. 영종도 내 폭발적인 관광객 유입과 인구 증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SK에코플랜트만의 차별화 설계도 경쟁력을 더한다. ‘영종 SK VIEW’는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에 걸맞은 강렬한 직선 패턴의 랜드마크 외관특화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실 고품격 인테리어와 함께 지역 내 희소성 높은 1.5~2룸 구조로 설계돼 높은 주거편의성이 기대된다. 단지 상층부 일부 세대는 프라이빗 테라스 및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옥상 프라이빗 정원과 단지 내 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입주민들은 여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종 SK VIEW’ 서울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인천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6-30 13:23:14[파이낸셜뉴스]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대표 김영재·이하 스카이72)가 오는 4월 1일부터 나이트골프(3부제)를 시작한다. 앞서 18일에 먼저 문을 연 레이크코스(18H)와 함께 클래식코스(18H)도 2022년 첫 나이트골프 운영을 시작한다. 스카이72 나이트골프는 보통 오후 5시부터 7시 중반을 넘어서까지 티타임이 구성되어 있어 영종도의 석양부터 반짝이는 별까지 감상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기준으로 약 50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위치적 특성에 따라 별도 연차나 휴가 사용없이 퇴근 후 라운드가 가능해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다. 스카이72는 나이트골프 오픈기념으로 그린피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17일까지 4인 기준으로 18홀 라운드를 종료한 팀은 최저 12만9000원에서 최대 17만9000원까지 부담없는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72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라운드일 기준 14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스카이72 나이트골프는 홀 선형을 고려해 30m 간격으로 과학적으로 설계된 밝은 조명탑으로 인해 ‘백야골프’로 불린다. 나아가 작년부터 코스 내 2700개의 모든 조명을 교체해 한층 더 밝아진 코스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첨단 눈부심 제어 시스템을 갖춰 일반 사무실 조도와 같은 400룩스(lux)로 골퍼들의 눈의 피로감까지 고려했다. 한편 스카이72 나이트골프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소개될만큼 대한민국 대표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골프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야간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이 많아졌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스카이72를 소개한 바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31 11:50:49[파이낸셜뉴스]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김영재대표가 미국의 전문 지식 채널, 골프아이엔씨(Golf Inc.) 한국판이 선정한 '아시아 골프 산업 영향력 인물' 1위에 올랐다. 골프 Inc는 골프장 경영, 운영부터 마케팅, 개발, 리노베이션, 코스관리까지 골프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미국의 전문 지식 채널이다. 이 매체는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11일 발표에 따르면 12명 중 김영재 대표 등 한국인이 6명이나 순위에 들어 K골프의 위상을 알렸다. 이번에 발표된 'The Most Powerful in Asia 12'에서 지난해에 이어 스카이72 브랜드와 앞으로의 기대 가치를 인정받은 김영재 대표가 1위, 2위는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 4위는 미국과 일본에 25개소의 골프장을 운영 중인 유신일 회장, 윤세영 SBS명예회장이 8위,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로 널리 알려진 대보그룹 최등규회장이 10위, 그리고 블루원리조트의 윤재연 CEO가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2-11 18:07:21[파이낸셜뉴스]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지난 2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드림듄스 코스에서 ‘2022년도 신규 골프꿈나무‘ 선발전을 개최했다.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선발전은 최경주재단에서 진행하는 재단 사업 중 하나로 주니어 골퍼를 발굴하고, 미국프로골프(PGA)의 진출과 세계적 골프 선수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매년 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해오고 있다. 최경주 골프꿈나무로 선발될 경우 최경주 프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동계훈련 지원 및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 대회 출전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 골프꿈나무 선발전은 2021년 11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최경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 신청을 받았고,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전이 진행됐다. 선발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2006년 출생) ~ 고등학교 2학년 (2005년 출생) 남학생(2022년 기준) △해외 훈련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중, 고등학생으로 중고연맹에 등록된 자 △중고연맹 평균 타수 76타 이하(2021년 기준)를 모두 충족하는 지원자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최종 합격한 신규 골프꿈나무는 오는 1월,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텍사스 골프클럽과 워터체이스 골프장에서 약 5주간 최경주 이사장과 함께 동계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동계훈련 기간에는 최경주 이사장이 자신의 주특기인 벙커 샷과 독자적인 방법으로 고안한 클레이 샷(진흙을 이용한 연습)을 비롯해 다양한 숏게임 방법을 직접 가르칠 예정이다. 최경주재단은 신규 골프꿈나무 모집 외에도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최경주-SKT 장학꿈나무’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2022년 2월에 최경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11-23 15:52:00